미투데이, NHN에 인수되다.

Business 2008/12/22 19:02 Posted by 마루날
미투데이

월요일 오후의 나른함을 한방에 날려주는 뉴스였다.

관련기사 : NHN, 미투데이 인수..모바일 SNS 강화
미투데이 설립자님의 포스트 : 미투데이 2.0을 시작합니다.

미투데이는 미국의 트위터와 같은 마이크로블로그 서비스이다.

미투데이 메인페이지


사용자의 미투데이 화면


마이크로블로그는 일반적인 블로그와 달리 입력 가능한 문장이 문자가 제한되어 있어서, 간단하게 일상의 소소함을 공유하는 서비스이다. 미투데이의 경우에도 150자로 입력할 수 있는 글자수가 제한되어 있지만, 하루에 블로깅할 수 있는 개수의 제한은 없다.


마이크로블로그?

SN(Social Network), 사람과 사람의 네트워킹이라는 것은 대화를 통해서이든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경험이든지 간에 결국 사람과 사람간의 커뮤니케이션 즉, 소통의 기록 또는 열매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미투데이와 같은 마이크로블로깅은 무엇일까? 마이크로블로그는 비대면 Asynchronous 커뮤니케이션이다. 여기에 모바일과 결합되면서 시간과 장소의 제약이 없어져버려서 무궁무진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졌다.

① 비대면

우선 비대면 이라는 것은 전화통화나 메신저와 같이 얼굴을 보지 않고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게 한다는 의미인데, 이것은 서로 다른 장소에 있어도 서로간에 소통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메신저나 휴대전화가 보편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정보기술이 발달하면서 언제 어디서나 직접 대면하지 않아도 커뮤니케이션 가능한 시대가 되었고, 심지어는 같은 공간에 있으면서도 메신저를 하거나 음성통화가 가능하지만 문자메시지를 주고 받으면서 소소한 대화를 나누는 것이 일반적이 되었다.

② Asynchronous

Asynchronous는 비동기 또는 비동시성이라고 번역할 수 있는데, 전화통화나 대면 소통과 달리 서로 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실시간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뜻이다.

Asynchronous 커뮤니케이션의 대표는 이메일이라고 할 수 있다. 전화나 메신저에 비해서 실시간성은 떨어지지만, 이메일이 인터넷 초창기부터 핵심서비스로 자리잡으면서 아직까지 유지되는 것은 소통의 기록이라는 측면이 아닐까 생각된다.

대면이든 비대면이든지 대화는 기억에 남지만 사람들이 기억하고 싶은 또는 기억할 수 있는 정도만 남는다면 이메일은 본격적으로 사람들과의 소통이 기록이 되고 역사가 되도록 한 것 같다.

미투데이는 다른 사람들과(미친이라고 미투데이 친구) 포스팅을 하고 댓글을 남기고 사진을 남기고 댓글을 남기면서 비대면 Asynchronous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진다. 여기에 모바일이 결합하면서 언제 어디서나 미투데이를 할 수 있게 되면서 위력을 발휘하게 되었다.


왜 네이버는 인수했을까?

우선은 네이버는 ‘컨텐츠’로 모든 서비스가 귀결된다. 검색도 커뮤니티도 블로그도 모두 컨텐츠를 생산하고 유통하는 것에 맞추어져 있다.

대부분의 컨텐츠들이 SN을 통해서 생산되고 유통된다(친구들과 공유하는 많은 컨텐츠를 생각해 보라)는 일반적인 사실을 봐도 앞으로 계속해서 ‘컨텐츠’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네이버에게 SNS는 필수이다.

미투데이의 경우 단순히 SNS에 머무르지 않고 모바일과 결합되면서 사용자들에게 컴퓨터 앞에 앉아서만 가능한 온라인이 아니라 24시간 온라인이 가능해지면서 진정한 유무선 통합 SNS로 도약이 가능해진 것이다.

우리나라와 같이 고착된 경쟁환경을 뒤집기 어려운 상황에서 일종의 ‘구글+페이스북’을 꿈꾸는 것 같아 무섭기까지 하다.

좀 오버해서 이야기하면 이정도?


무엇보다 미투데이와 풀톡을 떠라 했다고 망신당했던 SKT의 토씨는 이로써 완전히 끝났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

그 동안 미투데이가 SNS나 커뮤니케이션 도구로서 일부 사용자들이 사용해 왔었는데, 이번에 NHN에 인수되면서 네이버의 엄청난 트래픽의 도움을 받는다면 SNS와 커뮤니케이션 방식의 새 바람을 일으키지 않을까 생각된다.

국내 인터넷 비즈니스에서 스타트업에게 가장 선호하는 시나리오 중 하나가 인수되는 것인데, 네이버에 인수되어 녹아내려 사라져버린 첫눈처럼되지말고 새로운 SNS의 패러다임으로 자리잡는 미투데이가 되기를 바란다.

만박님 초심을 잃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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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2/2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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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2/23 17:23
NAVERLAB http://la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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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스토리 블로그에 올라온 글
을 보고 알게 되었는데 네이버랩이 지난 6월말에 개편이 되었다고 한다.

올해 초 오픈 할 때만 해도 SE검색, 긍정부정 검색 같은 신기술을 적용한 일종의 베타서비스 형태로 자신들이 관심을 갖고 연구개발중인 기술을 보여주고 있었는데, 이번 개별 이후로 네이버의 다양한관심사와 관련된 활동을 알 수 있게 된 것 같다.

일부 내용을 살펴보면 이런 활동을 오픈하는 것이 기존의 폐쇄적인 이미지의 네이버를 생각하면 이례적이라고 여겨질만큼 오픈해 놓은 것이 놀라운 내용도 있다.

아이템 체험


아이템체험이라는 메뉴에는 올해 초 오픈할 때 내용에다가 새롭게 한국영화 사회망을 구현해 놓았는데,

1990년대에 유행했던 '케빈 베이컨의 6단계(Six Degrees of Kevin Bacon) 법칙’(?)이라는 것(할리우드 배우들이 케빈 베이컨과 몇 단계를 거치면 연결되는지를 보여주는)것과 유사하게 국내 배우 이름을 입력하면 해당 배우와 다른 배우들간의 사회망을 보여주고 있다.

단순히 배우뿐만 아니라 영화를 가지고도 해 볼 수 있다. 실미도나 이병헌 등으로 검색해 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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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활동 + 네이버 베타

이번에 추가된 연구활동 메뉴를 살펴보면, 다양한 교육과정이 준비되어 있고, 네이버 베타가 있는데, 아이템 체험과 뭐가 다른지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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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I

남의 회사의 실험적인 공간에 대해서 주절이 주절이 이야기하는 것은 마지막으로 소개할 NORI 때문이다.

Naver Open Research Info-Net의 약자를 따서 NORI라고 부르는데, 서울대학교와 함께 교양강의를 진행 중에 있고, 미디어와 관련된 연구보고서를 조금 모아놓았고, 팔란티리 활동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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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우리는 마이크로 소사이어티로 간다> 라는 책을 통해서 팔란티리와 NORI의 존재에 대해서 알게 되었는데, 단순한 포털 서비스업체라고 생각했던 네이버가 정보화 사회에서의 사회 현상까지 들여다보고 있었다는 것에 놀라움과 두려움을 느꼈었다.

내가 알고 있기로 국내 주요 포털이나 IT업체 중에서 이런 시도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회사를 본적이 없고, 이런 활동을 한다고 해서 미래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만큼 노력하는 네이버의 모습에 많이 놀랬던 기억이 난다.

이미 블로그스피어에서는 폐쇄적이고 제국의 이미지를 갖고 있는 네이버이지만, 국내 1위 업체라서 어디를 바라보고, 어떻게 준비하는지에 대해서 눈길이 가는 것은 사실이다.

다행스럽다고 해야 할지 잘 모르겠지만, 네이버랩을 통해서 아주 조금이나마 네이버의 다음 행보에 대해서 예상을 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가끔 들어와서 살펴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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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IT 솔루션 업체에는 100억 클럽이라는 것이 있다.

솔루션으로 100억 매출을 올린 회사들을 묶어서 100억 클럽이라고 부른다.

우리나라의 솔루션 비즈니스의 영세함을 드러내는 것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국내에서 솔루션으로 사업하기가 쉽지 않다는 반증일 것이다.

오늘 매출과 관련해서 2개의 뉴스를 접하게 되었다.


NHN의 경우 해외 법인까지 포함해서 닷컴 사상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넘고 영업이익은 3800억원이라고 한다. 또한 쌍용정보통신의 경우 매출 2천202억원, 영업이익 42억원을 달성했다고 한다.


[NHN 최휘영  대표이사]

NHN의 매출구조를 살펴 보면, 당연히 검색 광고 분야가 4873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게임이 242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게임은 NCsoft와 매출경쟁을 할 만큼 큰 폭으로 성장했다.

서비스 회사와 SI회사의 영업이익 규모를  단순 비교할 수 는 없지만, 우리나라에서 솔루션을 포함하여 시스템통합과 관련된 사업의 수익성이 좋지 않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값을 쳐주지 않는  S/W 단가, 무조건 기능변경을 요구하는 고객들[각주:1], 낮은 완성도의 제품 등의 여러 가지 요소들의 복합적인 영향으로 인해서 우리나라에서 S/W비즈니스는 만만치 않다.

결국은  S/W 관련된 비즈니스는 서비스가 필연인지도 모르겠다. 대부분의 100억 클럽에 속한 업체의 CEO들은 수익원 다변화라는 당면과제에서 제일 먼저 서비스를 고려하고 있지만, 이 서비스라는 것이 결코 만만하지 않다.

네이버가 결국 검색광고라는 비즈니스 모델로 돈을 긁어 모으고 있는데, 공성보다 수성이 어렵다고 앞으로 네이버가 어떻게 성장해 나갈지 궁금하다.

아무튼 국내  S/W 산업의 끊임없는 노력과 도전을 기대해 본다.


  1. 외산 S/W에 대해서는 고분고분한..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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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 성과분석/효과측정, Social Intelligence, Opinion Mining, 웹오피스, 클라우드에 억수로 관심 많음. 신사업기획 및 론칭 전문, 전략기획, 사업기획, 분석, Sales 잘해요. 책읽기, 등산 좋아해요. 잠실, 올림픽공원 자주 가요. 모든 비린내 싫어요. 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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