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금 사회생활을 하고 나름 전문성을 가지고 갈 수 있었던 가장 큰 계기는 검색엔진이었습니다. 저는 검색이라는 말을 들으면 김춘수 시인의 <꽃>이라는 시가 떠오릅니다.
꽃
김 춘 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 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하나 의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것 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 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 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검색
HTML을 통해서 웹이 만들어지면서 모든 컨텐츠(정보+서비스)는 서로가 서로에게 꽃이 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습니다만 누군가가 이름을 불러주어야 꽃이 되는 것처럼 '검색'이 되기전까지는 존재하지 않는 존재일뿐이였습니다.
검색과 컨텐츠 사이에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1. 존재의 증명
검색을 해서 나오지 않는 컨텐츠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세상이 웹이 열어준 온라인 세상이고 좀 과장하자면 현실의 세계이기도 합니다.
나의 존재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검색을 통해서 공평하게(?) 세상에 온라인을 통해서 제공되고 있습니다. 검색결과에 포함유무가 존재의 유무와 거의 동일시되는 것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2. 관계의 형성
컨텐츠와 사용자의 관계가 검색을 통해서 만들어집니다. 검색결과에 많이 노출될수록 더 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다.
다만 쌍방향적인 관계라기 보다는 온라인의 쌍방향성이라는 특징에 걸맞지 않게 검색한 사람과 검색결과라는 일방향적인 관계로 도리어 기존의 미디어처럼 보여주고, 보는 일방향적인 관계가 만들어졌습니다.
검색을 통해서 컨텐츠의 '존재'를 알게 되고, 검색을 통해서 컨텐츠를 '만나게'되면서 비로서 컨텐츠는 사람과 사람사이를 흘러다니는 말그대로 유통이 되기 시작합니다.
자급자족의 시대에서 전문성을 발휘하여 만들어낸 가치가 교환되기 시작하면서 급격하게 세상은 변화하고 발전한 것처럼, 컨텐츠가 소수의 전문가들이 매체에 한정되어 있다고 비로서 검색을 통해서 유통되기 시작하면서 말그대로 '정보의 홍수' 시대가 열리기 시작한 것입니다.
소셜 네트워크
많은 분들이 소셜 네트워크에 대해서 오해하고 관심을 갖지 않게 만드는 것은 소셜 네트워크는 인맥을 만들고 관리하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하는 것이죠. 그리고 인맥이라는 것은 오프라인에서 얼굴을 맞대고 만들어가는 것이지 온라인을 통해서 만드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소셜 네트워크에서 가장 기본이자 핵심인 사람과의 관계를 만들고 관리하는 것은 말그대로 기본일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정한 소셜 네트워크의 힘은 막연하게 소위 '인맥'이라는 이름으로 작용했던 거대한 인간세상의 힘인 <관계>를 마치 오픈소스처럼 공개한 것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전에 '인맥'이라는 것은 혈연, 지연, 학연이 대표적인데 본인의 의지와 노력보다는 선천적으로 주어지는 것과 함께 아는 사람만 아는 감추어진 비밀로서 은밀하게 작용하는 힘이었습니다.
그런데 드러나지 않은 힘이었던 인맥이 온라인을 통해서 공개적으로 누구라도 관계를 만들고 그 관계를 통해서 자신의 존재를 드러낼 수 있게 되면서 인류라는 새로운 거대한 에너지원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마치, TV, 컴퓨터, 세탁기 등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콘센트에 플러그를 연결해서 전기를 공급하는 것처럼 무한한 인간 에너지원을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서 공급받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단지 지금은 주로 컨텐츠(정보+서비스)가 유통되지만, 앞으로 어떤 가치가 어떤 것들이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와 사람의 존재 사이에서 오고갈지 상상되지 않기에 소셜 네트워크가 주목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검색을 소셜 네트워크로 대체될까요?
제가 보기에는 당장은 대체된다기보다는 소셜 네트워크로 검색이 기능으로서 흡수되는 과정을 겪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현재는 소셜 네트워크가 겨우 컨텐츠를 유통하는 단계일 뿐이지만, 인류역사와 지난 20년 가까이 여러 서비스와 컨텐츠에서 보여주었던 사람들이 관계를 통해서 지능으로서 동작할 수 있다는 사실이 단지 가능성이 아니라 어떤식으로든 구체화되고 시스템화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예를 들어 오늘의 구글이 있게 만들어준 다른 웹페이지로부터 링크 연결이 많이 된 웹페이지가 유용하다는 'PageRank'라는 핵심 원리도 결국 '존재'가 '관계'를 통해서 증명되고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데요.
"우리들은 모두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무엇이 되고싶은" 존재들이기에 관계를 형성하고 그 관계를 통해서 존재가 증명되면서 가치를
공유하고 옮기고 실어나르게 되었습니다. 이전까지 검색이 하고 있었던 정보의 존재와 정보의 관계를 소셜 네트워크는 한번에 해결해
버린 것입니다.
어쩌면 웹이 탄생하면서 원래 가지고 있던 철학과 특성상 검색은 필수적이였고 검색의 시대가 오면서 이미 지금 다가왔고 다가오고 있는
소셜 네트워크의 시대는 이미 예견될 일인것 같기도 합니다.
네이버가 절대 무너지지 않을 것 같은 1위의 성을 쌓게 해준 주춧돌이 지식in 서비스라고 생각한다. 불특정 다수의 인터넷 사용자들에게 질문을 하면 그들이 답변해준다는 컨셉은 지식in 이전에도 있었지만, 절묘한 마케팅과 트래픽의 힘이 작용하면서 폭발적인 결과를 얻어내었다.
지식in같은 서비스를 일명 social search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지식in의 성공(?) 이후로 국내외에서 이런 형태의 서비스로 비즈니스가 가능하다는 것이 증명되면서 다양한 형태의 시도가 생겨났다.
Types of Collective Intelligence
최근에는 단순한 Q&A 형태의 social search와 비슷하지만, 사용자들간의 Interaction에 초점을 맞춘 집단지성(collective Intelligence)과 관련된 검색서비스가 국내에도 출현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일반화된 랭킹 학습 체계 및 2가지 학습 알고리즘(1, 2)을 다루었다. 첫 번째 글에서, 결국 문제는 다음과 같이 단순화되었다. 다음 조건을 최대한 많은 si = (xi, xi', yi) 들에 대해 만족하는 함수 f를 구한다: 1. yi가 >인 경우: f(xi) > f(xi') 2. yi가 <인 경우: f(xi) < f(xi') 즉, 임의의 아이템 xi와 xi'에 대해 어느 것이 더 좋은지를 가리키는 선호도 데이터들이 주어졌을 때, 이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