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넘게 블로그를 방치해두었습니다. 스티브 잡스가 돌아가고나서 그분의 몇몇 영감넘치는 동영상을 보고 힘을 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앞으로 활발한 블로거로 복귀합니다. ^^ 그리고 스티브 잡스를 기억하는 포스팅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스티브 잡스가 정의한 아이폰은 전화기 + 아이팟 + 인터넷 커뮤니케이션 도구라고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잊지 않을게요.
오랫동안 사용했던 PDA들(Cellvic, Palm, Compaq, iPag)을 떠나보내고 제가 처음 사용했던 스마트폰인 SPH-M4300(에릭이 드라마에 들고 나왔던 MS Pocket PC 2003이 탑재된)을 쓰던 2005년만해도 전화만 되어도 감지덕지였습니다.
스마트폰은 뭐라해도 전화기가 기본입니다. 최근에 나오는 스마트폰은 왠만한 피쳐폰에 있는 편리한 기능들이 속속 적용되고 있습니다만 아무리 편리한 통화기능이 적용된다고 해도
여전히 사용자들은 불편한 부분이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허밍콜 앱(안드로이드용)은 스마트폰에서 전화할 때 사용자들이 불편해 하고 아쉬웠던 부분을 살살 긁어주는 효자손같은 그래서 약간은 투박한 앱입니다.
(안드로이드 앱 다운로드는 스마트폰 - 마켓 - '허밍콜' 검색 또는 이곳에서 다운로드 하시면 됩니다.)
허밍콜의 주요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수/발신시 정보 Display
- 스마트폰의 기본 수신화면 대신에 뜨는 화면
- 이름, 전화번호, 생일, 기념일, 일정 등의 정보 보여줌
- 허밍콜 메모, 스팸정보(스팸으로 등록했으면 표시됨)
전화 받지 않고 문자 보내기
전화올때 뒤집어 놓으면 무음/무진동으로 전환 (통화가 종료되면 원래 상태로 돌아감)
스팸
- 전화를 끊을때 스팸으로 등록하면 다음에 다시 전화 올때 스팸등록 정보 보여짐
- 다른 사용자가 등록한 스팸정보도 공유된다고 함(저는 보이지 않네요 -_-)
- 스팸으로 등록한 번호는 아예 차단할 수도 있다고 함(허밍콜 앱에서 설정)
일정 등록
- 전화통화 후 일정 등록 기능
- 스마트폰의 기본 일정 프로그램과 연동되며, 통화 일시가 메모에 자동 남겨짐
메모
- 전화통화 후 관련 메모를 남기면 나중에 해당 번호에서 전화가 올때 메모가 보여짐
통계 조회
- 허밍콜에 의해 저장되 데이터에 대한 통계
- 누구와 많이 통화했는지 등을 알 수 있음
백업/복구
- 스마트폰을 초기화하거나 기기를 변경하는 경우 백업을 해놓은 정보를 복구할 수 있음
몇 주를 사용해보니 스마트폰의 기본 수신 화면 위에 뜨다보니 헷갈리고 정신이 없습니다. 그리고 수신화면에서 보여지는 정보가 너무 많아서 스팸정보나 메모가 잘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허밍콜 앱 설정에서 수신시 보여주는 정보를 설정할 수 있게해서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ARS를 이용하는 경우 수신화면이 바로 사라지지 않아서 불편합니다. 그리고 모든 번호를 캐치해서 연결이 되지 않는 경우가 생깁니다. 제가 요즘 사용하고 있는 베가레이서에서 착신통화 상태를 조회하거나 설정/해지하려면 특정번호가 발신되는데, 허밍콜이 이를 엉뚱하게 처리해서 그런지 조회/설정/해지가 안되더군요.
[정상화면]
[오류화면]
솔직히 대부분의 기능이 기존 스마트폰 제조사에서 따라할 수 있는 부분이고 문자보내기나 뒤집으면 매너모드가 되는 것은 이미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전화가 오면 바로 받으려고 하다보니 전화가 오는 동안 메모나 스팸정보를 보기에는 여유가 없는 상황이여서 자주 사용하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 앱을 사용하면 효자손 같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다음 3가지 기능입니다.
1. 백업/복구 기능
대부분의 스마트폰에서 통화기록이 어떤식으로든 백업하기 어려운데, 허밍콜을 이용해서 통화기록 등을 백업했다가 기변을 하거나 초기화를 했을때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스팸기능
스마트폰에서 제공하는 스팸기능은 통신사와 연동되는 것이 대부분이고 사용이 불편한데, 허밍콜에서 제공하는 스마트폰 기능은 사용자가 직접 관리(스팸정보 등록, 수신거절 등)할 수 있어서 매우 편리합니다. 나중에 블랙베리나 아이폰용도 나오면 좋겠습니다.
3. 정보 표시
전화가 올때 정보가 보여지는 부분은 사용자가 설정만 할 수 있다면 유용한 기능이 될 것 같습니다
복분자(블랙베리)폰은 한마디로 커뮤니케이션 폰 입니다. 스마트폰도 전화기인데, 따로 커뮤니케이션 폰 이라고 정의하는 것은 너무나 커뮤니케이션에 최적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제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얼라폰을 버리고 복분자폰을 선택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Qwerty 자판
일반적인 키보드 자판 배열인 qwerty 자판은 휴대용 기기에서 필기인식, 터치 등보다 훨씬 직관적이고 효율적인 입력도구입니다. 저 같은 경우 예전에 블랙잭(SCH-M620)을 1년 넘게 사용해봤기에 qwerty 자판이 새롭지도 않았고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했습니다.
복분자폰의 자판은 저처럼 손 큰 양놈들이 만들어서 그런지 몰라도 이전에 경험해 보지 못한 키 감을 제공합니다. 키 감이 호불호의 문제가 아니라 기존에 경험해본 스마트폰의 qwerty 자판과 비교해서 미묘하지만 오타가 나지 않도록 안정적인 키 입력이 가능한 자판입니다.
2. 완벽한 이메일 연동
SKT의 이메일3000과 싱크메일 등을 사용하면서 이메일을 스마트폰으로 주고 받으면서 원래 계정에도 함께 메일 송수신 및 답장, 전달 등의 액션이 동기화되기를 바랬습니다만, 제대로 메일을 주고 받는 것 조차 잘 안되었기에 늘 넷북을 가지고 다니면서 메일을 확인하고 보냈습니다.
복분자폰의 이메일은 구글의 지메일과 연동하는 경우 완벽한 궁합을 자랑합니다. 그냥 웹에서 메일을 읽고 쓰고 전달하는 것과 심지어는 첨부파일도 문제없이 잘 보입니다.
3. 안정적이고 빠르다.
십 수년간 PDA와 PDA폰 그리고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이렇게 빠르고 안정적인 스마트폰은 처음입니다. 복분자폰은 복분자폰 제조사인 RIM에서 자체적으로 만든 OS에서 안정적으로 동작하고(이유 없이 리부팅하거나 또는 가끔씩 똥꼬를 찔러서 리셋할 필요가 전혀 없더군요) 무엇보다 기기가 사용자의 조작에 즉각적으로 대응합니다.
솔직히 기기가 안정적이고 즉각적으로 대응한다는 것은 장점이 아니라 기본적인 특성이 되어야 합니다만 지금까지 블랙베리 이전에 경험했던 대부분의 PDA, PDA폰, 스마트폰이 M$의 윈도우모바일 운영체제를 사용하고 있어서 불안정하고 느려터졌습니다. 한때 애지중지했던 Palm의 포스를 블랙베리에서 느낀다고 해야 할까요?
4. AMOLED 만큼 선명하고 밝은 액정
그냥 일반 휴대폰이야 밖에서 전화 받거나 문자를 보내는데 액정이 선명하지 않아도 크게 불편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을 통해서 메일을 받거나 메신저를 하거나 트위터를 하려면 밝은 대낮에 햇빛 아래에서 액정을 보는데 불편하지 않아야 하는데요.
대부분의 스마트폰은 배터리 문제도 있고 해서 밝은 대낮에 야외에서 액정을 들여다보면 가장 밝기를 밝게 해도 한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블랙베리는 도대체 어떻게 만들었는지 몰라도 밝은 대낮에 밖에서 메일을 읽고 트위터를 하고 메신저를 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장점들 덕분에 무엇보다 신속한 고객 응대가 가능하다는 것이(뭐 누군가에게는 족쇄가 될 수도 있지만) 저에게는 너무나 유용합니다.
이외에도 여러 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는 블랙베리는 내장 폰트가 1991년에 처음 터미널로 접속해서 보았던 한글 폰트와 닮아서 향수를 불러일으킬 만큼 구리고 배터리도 하나밖에 없고(추가 배터리를 별도로 구매해야 해서) 전원을 껐다고 키면 한 5분 정도 걸리는 것 등이 아쉽기는 합니다.
하지만, 곧 판매가 시작될 얼라폰을 오매불망 기다리다가 아는 사장님께서 사용하시는 것을 보고 뽐뿌를 받아서 질렀습니다만 앞으로 블랙베리의 매력에서 쉽게 빠져 나오지 못할 것 같습니다.
내가 일정이나 연락처 관리를 시작한 것은 CASIO 전자수첩을 사용하던 1995년부터이다. 당시 나는 삐삐와 전자수첩은 외출할 때 당연히 가지고 다니는 것이었는데, 셀빅이라는 PDA를 접하면서 본격적으로 PDA에 입문하였다.
셀빅을 쓰다가 잠깐 Palm V를 사용한 적이 있었는데, 지금에서 느끼는 것은 PDA란 이런 것이다의 모범 답안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Palm의 안정성과 뛰어난 기능은 정말 대단했었는데, 윈도우즈 CE가 탑재된 COMPAQ의 iPAQ의 마음을 뺏겨 이놈을 내팽개친 기억이 난다.
파일럿은 기존에 있던 PDA 에 비하면 상당히 작은 크기로 작은 상자형의 모습을 띄고 있으며, 화면 출력부와 그래피티 입력부로 나뉜 액정으로
구성되었다. 본체 아래 부분에는 가장 좌측으로부터 녹색 전원버튼과 기본 어플리케이션인 Date Book, Address, 상하
스크롤 버튼, ToDo List, Memo Pad의 기능 버튼들이 나란히 나열되어 있으며, 각각의 볼록하고 동그란 버튼에는 각
어플리케이션들의 아이콘이 인쇄되어 있어 초보자라도 각각의 기능을 쉽사리 알아 볼 수 있도록 배치가 이루어져 있다.
파
일럿은 RS232C 포트를 지원하여 데스크탑과 연결하여 데이터의 동기화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Hot
Sync라는 동기화 프로그램을 통해 기본 어플인 Datebook, Address, Todo list, memo pad의
데이터뿐만 아니라 다른 써드 파티들에 의해 개발된 각종 어플리케이션들의 데이터들을 서로 동기화시켜 최신의 데이터로 유지할 수
있다.
한때 내 마음과 기억속에서 사라졌던 Palm이 갑자기 다가온 것은 아래의 동영상 때문이었다. 올해 1월에 미디어에 공개된 palm에서 새로 나온 스마트폰인 palm pre는 아이폰 크기에 약간 두껍고, 터치스크린이며 안쪽에 슬라이드 방식으로 쿼티 키보드가 탑재된 기기이다.
하이컨셉님의 '애플 아이팟 총책임자에서 팜의 회장이 된 사나이, 존 루빈스타인'의 글을 보다가 Palm Pre와 아이폰을 비교한 동영상을 보게 되었다.
스마트폰의 대세라고 할 수 있는 아이폰을 가볍게 제낄 수 있을 것 같은 Palm Pre의 장점을 보자면.. 입이 쩍 벌어진다. ^^
1. 새로운 레벨의 멀티 터치
2. 멀티 태스크 지원
3. Qwerty 키보드
4. 300백만화소 카메라 + 플래시
5. MS Exchange 메일, Gmail, facebook 연동
6. 프리타임 조절
7. 아마존 MP3샵 연동
8. 브라우저 없이 구글 사용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스마트폰과 PDA폰을 미친듯이 갈아치운 내 입장에서는 왠지 애플의 아이폰 제국의 위협은 구글 안드로이드가 아니라 Palm Pre가 될 것 같다.
올해 초에 있었던 라스베가스 CES 미팅 최대의 화제작인 팜프리의 발표와 뒤를 이은 아이폰과의 특허분쟁으로 애플과 팜의 자존심 및 감정싸움이 극에 달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었는데요 ... 여기에는 애플 아이팟 프로젝트 부분의 총책임자였고 애플의 모든 하드웨어 관련 기술을 책임졌으며, 현재는 팜(Palm)의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존 루빈스타인(Jon Rubinstein)에 대한 애플의 불편한 마음이 자리하고 있음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오늘은 아..
1996년 US로버틱스의 팜 컴퓨팅 사업부에서 팜OS를 탑재한 팜파일럿 (Palm Pilot 5000) 모델을 최초로 발표했다. CPU 는 모토로라 드레곤볼 16MHz, 160 * 160 픽셀 흑백 터치 LCD, 512KB 메모리를 탑재하고 있었으니 지금 나오는 어린이 장난감도 이것보다는 더 빠르지 않을까 싶다. 이 정도 스펙이면 당시 전자사전 보다 조금 좋은 수준이였으나 확연한 차이점은 사용자가 자신의 입맛에 맛는 어플리케이션을 별도로 설치하여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