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다리만 건너면 이웃 사촌'이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별로 놀라울 일도 아닐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책에서 저자는 모든 사람이 디지털 세계에서는 다리가 필요 없이 모두 연결되어 있다고 말 합니다. 우리의 고객(잠재 고객) 그리고 우리의 경쟁자들까지 모두 연결되어 있다고 하니 그러면 어떻게 해야 될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 이 책의 내용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연결되어 있다보니, 하나의 의견이 순식간에 모든 사람의 의견으로 바뀌는 일이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고객들은 기업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고객과 기업의 관계가 아니라 나와 연결된 또 다른 사람으로 느끼기를 원합니다. 형식적인 관계를 넘어서 진정한 상호교류를 통해서 관계(구매도 고객과 기업의 관계를 나타내주는 행위 중 하나이죠)를 지속하기를 원하게 됩니다.
이 지점에서 기업이 고민이 깊어집니다. 왜냐하면 고객과 기업이 직접 대화를 나누는 것이 기업 입장에서는 경험해보지 못한 일이고 무엇보다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어가면서 대화를 나눈다는 것이 그렇게 쉬운일이 아니기에 기업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될 수 있습니다.
다행히 이 책에서는 참고할 만한 몇 가지 툴과 관련된 이야기를 해주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내용이 약간은 우리나라 상황과 맞지 않는 부분도 있기때문에 실천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저자가 주장하는 기업과 고객이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보면 실천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 사항인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기업의 영업/마케팅은 고객 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고 가정하고 진행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정보기술과 첨단 기기를 통해서 고객들이 하나로 연결되면서, 개별 고객의 경험이나 반응이 바로 다른 고객에게 연결되면서 고객 한 사람(또는 목표 고객)이 아니라 전체 고객의 관심, 니즈, 경험, 반응 등에 대해서 알아야 하고, 그 결과를 제품/서비스에 반영하고 고객과의 관계에 활용해야 하는 시대가 식스픽셀 시대인 것 같습니다.
아직도 소셜미디어나 소셜네트워킹 아니 디지털 세계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거나 관심이 없다면, 이 책을 꼭 한 번 읽어보시라고 권해드립니다.
1990년대 말에 인터넷을 알게 되었을 때 그러했듯이, 요즘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역시 기술이 많이 발전했다는 사실을 새삼스레 느끼곤 합니다. 몇 년 전만 해도 상상하지 못했던 일들이 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사회 심리학자 스탠리 밀그램이 "여섯 사람만 거치면 세상의 모든 사람이 연결되어 있다" 라고 말했던 여섯 다리 법칙(6단계 분리 이론)은 옛말이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인터넷과 모바일로 이미 연결되어 있어서, 클릭 몇 번으로 세계 곳곳의 정..
세스 고딘은 우리에게 <보랏빛 소가 온다>라는 책으로 유명한 사람입니다. 사실 세스 고딘은 '퍼미션 마케팅[각주:1]'으로 마케팅 구루로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습니다. 베스트셀러 작가에 여러 곳에서 재미있는 강의로도 유명합니다.
TED 2009 Feb
부족(tribe)이라는 표현을 세스 고딘은 사용했습니다만, 우리는 쉽게 동호인이라고 볼 수도 있고 동일한 관심을 갖고 있는 커뮤니티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변화를 어떻게 만들어 갈 수 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합니다만 일반적인 관점에서 이야기하는 것일 뿐이고 실제로 비즈니스에서도 똑같이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짧지만 동영상 강의를 보고 나면 왜 수 많은 기업들과 기업의 커뮤니케이션 담당자들이 소셜미디어와 인터넷에 몰려오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변화나 새로운 시도라는 것이 특정한 사람들 또는 일방향적으로 강제되던 일들이 인터넷이라는 거대한 관심의 저장소(silo of interest)에 모이고 이것이 검색 등과 같은 다양하고 편리한 도구에 의해서 연결(connect)되면서 새로운 변화가 일어난다고 이야기 합니다.
우리가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로 세상을 아니 시장을 만들거나 진입하고자 한다면 동일하게 스토리를 만들고(tell a story) 스토리에 반응하고 관심을 갖는 사람들을 모우고(connect) 모인 사람들을 이끈다면(lead a tribe)를 새로운 변화와 흐름 또는 유행(movement, trend)을 만들 수 있다고 세스 고딘을 말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스토리를 만들고 사람들을 모울 수 있을지는 이야기하고 있지는 않지만, 인터넷과 소셜 미디어가 충분히 가능한 환경과 도구가 되어줄 수 있기에 좀 더 고민하고 노력한다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