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설득의 논리학

독서일기/인문 2009/03/06 08:30 Posted by 마루날
[책을 읽고 함께 나누는 팀블로그 북스타일(BookStyle)에 포스팅된 글입니다.]

영업의 기본은 설득이다.

자세하게 이야기 하자면,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서 우리의 제품이 줄 수 있는 가치를 통해서 고객의 니즈를 채워 줄 수 있다고 고객을 이해시키고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고 고객이 구매를 결정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영업이다.

영업을 하면 제품을 소개하는 프리젠테이션이나 고객과의 협상 등이 빠지지 않는데, 이럴 때마다 영업사원은 자신의 수사학적인 능력을 발휘하여 미사여구를 동원해서 상대방을 현혹하거나 고객의 심리를 꿰뚫어서 빈틈을 노린다.

설득의 논리학 - 8점
김용규 지음/웅진지식하우스(웅진닷컴)

사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수사학과 심리학과 논리학의 차이를 명확하게 이해하지 못했었다. 이 책의 저자가 말하는 차이점은 다음과 같다.

수사학 : 미사여구로 화려하게 치장하여 상대방을 설득;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지만, 완전한 설득에는 부족하다.
심리학 : 실험과 관찰을 통해서 사람의 심리의 취약점을 활용하여 설득하지만, 어쩌다 넘어갈 수는 있지만 지속적이지 못하다
논리학 : 논리란 합리적인 정신활동으로 합리적이고 정당한 논리에 근거하여 설득하여 상대방이 납득하도록 한다.

그렇다면 훌륭한 영업사원에게 필요한 것은 논리학인 것이다.

그렇다면 논리학은 영업사원에게만 필요한 것일까? 아마도 말을 하고 글을 써야 하는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것이 논리학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 책에는

수사학과 예증법의 소크라테스,
삼단논법의 셰익스피어,
배열법과 yes-but 논법의 아리스토텔레스,
귀납법과 과학적 수사학의 베이컨,
가추법과 가설연역법의 셜록 홈스,
연역법과 자연언어의 비트겐슈타인,
설득의 심리학과 의사결정의 논리학의 파스칼,
토론술과 논쟁술의 쇼펜하우어,
이치논리와 퍼지논리의 플라톤

등 논리학에서 빼먹을 수 없는 고수(?)들의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논리적으로 사고하고 말하고 글 쓰는 것을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는데, 위에서 언급한 논리학의 도구(책 표지에 나와있는 표현)들이 책 한 권으로 정리할 수 있는 수준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든다.

다만, 개요 수준의 소개를 통해서 이러한 논리 도구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이 책에서 알려주는 논리 도구에 대해서 꾸준히 관심을 갖고 노력을 한다면 훨씬 논리적인 사람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그렇다고 이 책에 나와있는 논리도구에 대한 내용이 깊이가 없거나 대충 작성한 내용 같다는 것은 아니다. 뭔가 좀 더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부족할 수 있다는 뜻일 뿐이다.

아마도 직장인이나 수험생들이 단기간에 자신의 논리도구를 정리하는 데에는 유용한 책인 것 같다. 왜냐하면 책 표지에 나와있는 문구처럼 논리학은 나의 말과 글뿐만 아니라 생각을 단련하는 도구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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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소속되어 있는 책 관련 팀블로그 북스타일에서 블로거들과 함께 특정 책을 같이 읽고, 서평으로 배틀을 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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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선정 인원 : 15명 (책 무로제공)
6. 책 배포    : 24일까지 선정, 25일 책 배송 시작
7. 서평 배틀 : 25일부터 북스타일 서평배틀 포스트에 트랙백으로 서평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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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비즈니스(양장본) 상세보기
수잔 프리드먼 지음 | 동아일보사 펴냄
[표지글] 이 책에는 세계 유명 틈새 사업가들의 지혜가 버무려져 있으며, 오늘의 경력과 미처 몰랐던 재능을 체계적으로 개발해 내일의 성공 스토리로 바꿀 유용한 정보가 가득 실려 있다. 21세기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인 마이크로 비즈니스의 주역들을 만나보자.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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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섹시한 기획

독서일기/자기계발 2007/05/07 14:21 Posted by 마루날
섹시한 기획 - 6점
사카모토 게이치 지음, 김성은 옮김/꿈엔들(꿈&들)

'기획서는 섹시해야 한다'
이대 모 교수님이 하신 말씀이다.

섹시하다는 것이 어떤것인지 물어본다면, 기획서를 보고 통찰력있는 분석이 되어 있고  공감이 가고 당장 실행에 옮겨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 기획서가 섹시한 기획서라고 생각한다.

'섹시한 기획'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교수님의 말씀도 생각나고 그 말씀을 전해 들었을때의 생각 (뭐가 섹시한 기획서야?)도 있어서 읽었다.

기획업무는 업종이나 규모에 관계없이 모든 비즈니스 활동의 기본이라고 생각된다.

기획이라는 것은 건물의 설계도와 같아서 정확하게 설계가 되어야 하지만, 건물의 목적, 건물을 이용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해, 주변환경 등의 다양한 요소까지 반영하지 못한다면, 개성없고, 불편한 건물이 만들어질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일본에서 20년동안 건축업계에서 근무하다가, 연고도 없고, 자본도 없이 미국 뉴욕에서 컨설팅업체를 창업하고 기획관련 세미나로 유명한 사람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기획업무는 전형적인 목차를 가지고(목적에 맞는 사업기획이나 마케팅기획 등등) 거기에 내용을 채워넣는 형태로 일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에서 말하는 '섹시한 기획'이라는 것은, 단순한 계획이 아니라, 충분한 사고와 주변 환경에 대한 깊은 이해에서 나온 이야기를 말하는 것 같다.

150페이지가 살짝 넘는 얇은 책두께에, 세미나를 위한 교재를 기반으로 만들다보니, 뻔한 내용도 보이지만, 체계적이고, 명확하게 이야기를 하고 있다. 저자는 이 기획업무를 "준비/낳다 -> 실행/기르다 -> 실행/정리하다 -> 실행/판다 -> 끝맺음/남기다"라는 사이클로 정리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에필로그에 있는 체크리스트가 인상적이였는데, 나도 몇가지 체크리스트를 가지고 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몇가지 보완을 했었다. 내 생각에는 기획이라는 것은 마치 전도와 같다. 기획의 성공에 대한 확신과 믿음을 다른 사람에게 잘 전달하는 것이다.

기획자의 마음과 정성이 담긴 기획서가 섹시한 기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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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 성과분석/효과측정, Social Intelligence, Opinion Mining, 웹오피스, 클라우드에 억수로 관심 많음. 신사업기획 및 론칭 전문, 전략기획, 사업기획, 분석, Sales 잘해요. 책읽기, 등산 좋아해요. 잠실, 올림픽공원 자주 가요. 모든 비린내 싫어요. 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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