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력'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0/06/16 시장발견의 기술
  2. 2009/09/20 [독서일기]생각의 탄생 (3)
  3. 2008/08/07 [독후감] 상상력에 엔진을 달아라

시장발견의 기술

독서일기/경제/경영 2010/06/16 08:00 Posted by 마루날
이 책의 저자가 혹시나 이 포스트를 읽게되면 '웃기고 있네'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 책은 저에게는 최소한 돈은 아깝지 않은 책이였습니다.

시장 발견의 기술 - 6점
황민우 지음/마젤란

이 책에서 저자가 말하고 싶은 것은 시장발견을 위한 3가지 능력을 갖추라는 것인데요.  저자가 이야기하는 시장발견을 위한 성공요소는 상상력, 통찰력, 직관력 입니다.

상상력 : 감성의 영역으로 실제로 경험하지 않은 현상이나 사물을 마음속으로 그려내는 능력
통찰력 : 이성, 경험 + 실재, 현존하는 현상이나 사물을 자세하고 예리하게 파악하는 능력
직관력 : 지식+감각, 이성과 감성의 조화

소위 위의 3i를 통해서 틈새 시장을 발견하고 기존 시장을 확대하고 미래 시장을 선점하라고 이야기하는데요.

틈새시장 발견

1. 고객의 비어 있는 시간
- 시간점유율을 높이는 활동 필수
- 끌어당기기(시간이동 목적) : 영업시간 조정을 통해 고객 유치
- 밀어내기(시간 합리화) : 특별한 이벤트 전후
- 시간점유율을 높이기 위해서 TPO(시간 time, 장소 place, 상황 occasion) 고려

2. 본질에서 벗어난 고객경험 관찰
- 고객경험 사이클 = 구매 → 배달 → 사용 → 보완 → 유지/보수 → 폐기/처분
- 일상생활의 경험 반영 : 아기 눈높이를 고려한 스토케 유모차

3. 자신의 전문성 활용

4. 트렌드 변화 주목

5. 고객 기대수준 이상

6. 실질적인 경제적인 편익 제공


기존 시장 확대

1. 네트워크형 제휴 모델
- 초기에는 '고객' 중심의 이종 업종 결합
- 현재 '상품' 중심의 관련 업종 제휴

2. 새로운 프레임으로 사고

3. 상식너머의 세상

4. 시장확산의 동인 선택
- 시장 확산의 잣대 : 선도력, 전파력, 구매력

5. 기억 속의 존재감

6. 과거의 추억을 현재의 오감과 연결

7. 감성을 주도하고 이성에 순응


미래의 유망시장 선점

1. 오피니언 리더

2. 한국 속의 글로벌 시티즌

3. 에듀테인먼튼에 목마른 신세대 부모

4. 가족

5. 영혼의 정화 (예 : 제주 올레길)

6. 40대 남성

틈새시장의 발견이나 기존 시장의 확대 부분에 대해서는 공감이 가기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미래의 유망시장에 대한 저자의 이야기만으로도 충분히 이 책은 값어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오피니언 리더는 누구이고 내가 공략하고자 하는 시장의 오피니언 리더는 누구인가 고민을 하면 큰 도움이 될 것 같고 무엇보다 제주 올레길의 유행을 통해서 사람들이 좀 더 본질적이고 느리고 인간적인 것에 대한 갈구가 커지고 있다는 것을 그 행간을 통해서 읽어낼 수 있습니다.

마케팅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또한 누구나 성공하지도 못하는 쉬워 보이면서도 너무나 어려운 그 무엇인 것 같습니다. 저자의 이야기처럼 '삐딱하게' 세상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해 보면서 변화의 흐름과 그 행간을 읽어내는 능력을 길러내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요즘 통찰력이나 직관력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 제 주위에서 반복되네요. ^^

덧) 책 내용 중에 '강의하는 사람이 책 한 권 없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하는 부분에서 컥 걸리더군요. -_- 외부 강의를 앞으로 거절해야 하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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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일기]생각의 탄생

독서일기/인문 2009/09/20 23:23 Posted by 마루날
사고력을 위한 책도 아닌 것 같습니다. 저자는 머릿글에서 이 책은 '창조적으로 생각하기'에 관한 책이라고 소개합니다. 다만, 이 책이 SERI 추천도서였는데, 구입하고 거의 1년만에 이제서야 겨우 읽게 되었습니다.

창조적인 생각이란 무엇인가 하는 의문점이 드는데요. 이 책을 읽다보면, 창조적인 생각이란 무에서 유를 만들어 낸다기 보다는 한마디로 '구슬을 꿰어 보석을 만드는 힘'으로 정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창조적인 생각을 다른 말로 '통합적인 이해'나 또는 '상상력'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생각의 탄생 - 10점
로버트 루트번스타인 외 지음, 박종성 옮김/에코의서재


창조적인 생각, 통합적인 이해 그리고 상상력이라고 이야기 하는 생각의 능력이 왜 중요할까요? 저자도 이야기하는 부분이지만, 인터넷의 발달로 정보의 생산과 유통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사람들이 이전과 같은 입체적인 사고보다는 '검색결과'를 통해서 제공되는 단편적이고 일차원적인 답변에 익숙해지면서 생각의 능력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아.. 물론 저도 역시 그런 사람 중 한 사람이였기에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을 많이 할 수 있었습니다. 꼴랑 이 책 한 권 읽고 생각의 깊이나 폭이 넓어지는 것은 가능한 일은 아니지만, 계기가 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저자가 이야기 하는 상상력을 학습하는 13가지 도구가 있는데요.
  1. 관찰
  2. 형상화
  3. 추상화
  4. 패턴인식
  5. 패턴형성
  6. 유추
  7. 몸으로 생각하기
  8. 감정이입
  9. 차원적 사고
  10. 모형 만들기
  11. 놀이
  12. 변형
  13. 통합

제목만 봐서는 무슨 이야기를 할 지 궁금할 수도 있는데요. 인류역사상 (음 그렇다고 해도 주로 근대의 인물들입니다만) 창조성이 뛰어난 사람들의 케이스를 분석해서 위의 13가지 도구에 대해서 정리를 했습니다. 약간은 공감이 잘 가지 않거나 그래서 어쩌라는 말인가 싶은 부분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놀라웠던 부분은 헬렌켈러에 대한 이야기는 너무 놀라웠습니다. '유추'라는 도구를 설명하면서 케이스로 소개하는데요. 저희가 어렸을 적에 교과서에서도 나와서 잘 알고 있지만, 듣지도, 보지도 못하는 장애를 가지고 있는 헬렌켈러가 감촉, 맛, 냄새로만 색과 소리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현대 핵물리학에서 전자의 궤도나 방출 스펙트럼을 보고 원자를 연구할 때 학자들은 헬렌 켈러가 다름 없음에도 유추를 통해서 완벽하게 원자에 대해서 알아내는 점을 통해서 '유추'의 힘을 보여줍니다.

생각은 하면 할 수록 깊어지고 넓어지지만, 반대로 하지 않으면 않을 수록 단순해지고 얕아지는 것 같습니다. 가을이 다가오고 있는데요. 이 책을 통해서 생각의 깊이놔 넓이를 확장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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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함께 나누는 팀블로그 북스타일(BookStyle)에 포스팅된 글입니다.]

상상력에 엔진을 달아라상상력에 엔진을 달아라 - 6점
임헌우 지음/나남출판

http://ithelink.net2008-08-07T00:42:180.3610
먹고 살기 바쁜 직장인을 위한 강장제?

나는 책을 주로 온라인 서점을 이용해서 산다. 싼 가격도 매력적이지만 보통 서너 권 이상을 사기 때문에 사서 들고 오지 않아도 되기에 많이 이용한다.

온라인 서점을 이용하면서 안 좋은 점은 좋은 책 또는 나한테 맞는 책을 살 확률이 확실히 낮아진다는 점이다. 오프라인에서는 미리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서 실패할 확률이 높지 않다.

그래서 온라인 서점에서 책을 살때는 소위 선정서적이나 신문에 책 관련 기사를 꼼꼼히 챙기는 편이다. 이 책 역시 한겨례21의 2008 상반기 경제.실용서에 선정된 책 에다가 막힌 머리를 열어주는 병따개라는 말에 한번에 장바구니에 담게 된 책이었다.

이 책을 읽으면 내 머리가 꼰대처럼 단단해 지지기 않고(강추 : 3M흥업 ‘꼰대가 되지 않기 위한 10계명’ ) 머리가 말랑 말랑 해질 것 같은 느낌에 온라인으로 주문해서 읽기 시작했다.

음.. 이렇게 장황한 얘기를 하는 이유는…
그렇다. 처음에 읽고 나니 나한테 맞지 않는 것 같았다.

저자인 임헌우님은 시각디자인학과 교수이다. 북 아티스트에 디자이너이시기 때문에 그런지 책은 참 예쁘다. 그리고 적절한 비주얼(사진, 일러스트 등)과 큼직한 텍스트가 보기 좋게 되어있다.

이 책은 그뿐이다. -_-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이라고 해야 할까? 각종 광고와 사례를 꿈, 희망, 상상력이라는 기준으로 정리한 책이다. 저자 스스로도 서문에서 밝히기를 자신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라고 했다. 광고나 어떤 사례를 접했을 때 자신만이 느끼는 느낌을 다른 사람과 나눈 이야기라고 할까?

저자가 써 내려간 내용 중에서 중요한 내용은 형광펜 효과를 주어서 강조가 되어있고, 곳곳에 그림이나 사진 일러스트가 있기 때문에 한번 읽기 시작하면 한두 시간 안에 다 읽어버릴 수 있는 책이다.

하지만, 이 책을 다 읽은 그 순간에 덥기에는 뭔가 아쉽다.

종교마다 묵상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 책도 읽으면서 때때로 묵상을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동일한 내용(광고나 사례)에 대해서 저자와 책을 가지고 나누는 것이다.

이 부분이 나에게 어떤 생각을 하게 하나 하면서 자신을 돌아보고 무엇보다 평소 업무나 학업 때문에 생각해 보지 못했던 주제들 예를 들어 치열함, 엉뚱한 상상, 희망, 긍정, 실패에 대한 깊은 묵상을 해볼 수 있을 것 같다.

먹고 살기 바쁘다는 이유로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는 핑계로 내팽개쳐버린 꿈, 희망, 상상력에 대해서 다시 한번 돌아보자는 생각을 하게 해줄 수도 있다.

어쩌면 그런 면에서 이 책에 대한 평가는 극단에서 극단으로 흐를 수 있다. 이 책을 잡고 쥐어짜면 나름대로 남는 것이 있을 것이고 그냥 대강 보기만 하면 돈이 아깝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

내 생각에는 그냥 서점에서 한 30분 정도 읽어보고 가지고 있으면서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면 사서 보시고, 아니면 가끔 서점에 갈 때마다 보라고 권하고 싶다.

아무튼 왜 이 책이 한겨례21의 2008 상반기 경제.실용서에 선정되었는지는 개인적으로 미스터리미스. 어쩌면 내가 꼰대가 되었기 때문인지도 모르지만…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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