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블로거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Etc. 2011/07/26 20:02 Posted by 마루날
검색 결과는 시대의 필요를 반영하는 거울입니다.

인기 검색어를 통해서 대중들의 관심사를 알 수 있고 검색결과의 뉴스, 카페, 블로그, 지식검색 등과 같은 콜랙션의 배치를 통해서 사람들이 선호하는 채널이나 매체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최근 몇 년사이에 대부분의 검색어에서 선호하는 콜랙션(맞습니다. 검색어에 따라서 주요 검색 콜랙션이 자동으로 변경됩니다.)은 블로그 입니다.

블로그는 처음에는 일기장이라는 개념으로 출발했지만, Permanent Link(글마다 있는 고유 URL),  댓글,  트랙백(특정 포스트를 또 다른 Post에 연결하는 일) 기능을 통해서 단순한 일기장에서 의견이 만들어지고 토론이 이루어지는 미디어로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출처 : http://mashable.com/2010/03/01/company-blog/


자신의 경험을 블로그를 통해서 공유하면서 사용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게 되었는데요.  맛있게 먹은 음식, 재미있게 본 영화나 책, 타본 자동차, 휴가때 가본 여행지 등과 같은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다 보니 블로거의 취향은 설령 나와 맞지 않아도 음식, 영화, 책, 자동차, 여행지 등과 같은 Fact와 결합된 만족이나 선호 등과 같은 경험에 대한 스토리에 사람들은 열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맛집이나 영화에 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특정한 주제나 분야의 현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자신의 경험이나 살아있는 지식을 블로그 포스트(글)로 남기면서 신뢰할 수 있는 정보의 소스가 되었고, 블로그의 포스트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과 호응은 트래픽으로 연결되면서 자연스럽게 블로그와 블로거에 영향력이 생기게 됩니다.

블로그가 특성상 매체로서 자리를 잡고 영향력이 생겨나면서 여러가지 변화들이 생겨났습니다.

우선 영향력이 힘이 되는 말그대로 파워 블로거가 생겨납니다. 파워 블로거는 검색이나 RSS 구독을 통해서 일반 대중에게 알려졌지만 스마트 단말기로 시작된 모바일의 확산과 SNS의 확대로 점점 더 파워 블로거의 양향력이 쉽게 증폭되고 확산되게 되었습니다.

출처 : http://www.socialbling.org/?p=983


포털은 검색으로 돈을 벌고 있는 상황에서 신뢰할 수 있는 유용한 컨텐츠 확보는 검색의 성공을 좌우하는 핵심이자 기본입니다. 그런점에서 포털에서 블로거 특히 컨텐츠를 생산해 내는 블로거는 너무나 귀중한 자산입니다.

왜냐하면 국내에서 컨텐츠를 생산하는 기업/기관은 숫자는 많지도 않을 뿐더러 생산해 내는 컨텐츠의 분야도 매우 제한적입니다. 하지만 컨텐츠의 생산에서 거대하고 긴 꼬리 역할을 하는 블로거는 마치 스타크래프트의 SCV와 같은 존재입니다.

특히나, 특정 주제나 분야에 대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글은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검색의 소스이기에 파워 블로거 뱃지나 올해의 블로거와 같은 것을 통해서 인정해주고 격려해줍니다.

사람들이 점점 더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기에 앞서 사용후기를 살펴보는 일이 일반화되면서 자연스럽게 파워 블로거의 영향력을 활용한 마케팅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러한 '블로거 마케팅'은 새로 나온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면서 소비자들의 현명한 소비를 도우는 면도 있었지만, 이번에 발생한 베비로즈 사태와 같은 안타까운 일도 생겨났습니다.
   
공정위에서 블로거를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에 대한 가이드를 제시했고 국세청은 파워 블로거에 대한 세무조사라는 오버(저도 블로거로서 마케팅을 참여하는 경우가 간혹있는데, 모든 경우에 있어서 원청징수를 통해서 세금을 모두 내게 되어있습니다. 어쩌면 이번 베비로즈 사태의 요점을 잘 못 알고 있어서 생긴 오버라고 생각합니다.)도 하고 있는데요.

과연 우리는 파워 블로거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는 다음과 같이 생각합니다.

1. 파워 블로거를 장려하자

정당한 비용을 내지 않고 어둠의 경로를 통해서 받는 음악들을 통해서 다 죽어버린 음반시장이나 지하철 입구 등에서 버젓이 팔리고 있는 최신 영화 DVD 그리고 절대로 제 값주고 사지 않는 컴퓨터 프로그램과 같이 우리나라는 컨텐츠의 가치를 인정해 주지 않는 나라입니다.

블로거들의 컨텐츠는 아무나 자유롭게 소비해도 되는 공짜일까요?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생산하는 컨텐츠에 대해서는 정당한 보상을 받도록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컨텐츠를 생산해서도 먹고 살 수 있도록 해주어야 사회/경제/문화적 토대가 풍성해지고 특히나 자국 언어로된 컨텐츠가 점점 사라지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블로거들이 만들어내는 컨텐츠에는 분명 쓰레기들이 포함되어 있지만, 기업 차원에서 접근할 수 없는 양질의 컨텐츠가 훨씬 많습니다. 특정 주제나 분야의 현업에 종사하는 분의 경험이나 살아있는 지식이 녹아있는 글은 전문 기자들의 기사 이상의 가치와 깊이가 있습니다.


2. 자율적인 규제를 믿어라

피해에 대한 구제나 지원방안은 필요합니다. 하지만, 통제나 검열을 통해서 규제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닙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쏟아져 나오는 수 많은 블로그 컨텐츠를 어떻게 통제할 수 있을까요?

블로거들의 자율적인 규제를 믿어야 합니다. 블로그스피어의 많은 컨텐츠들은 모바일과 소셜네트워크를 통해서 일어나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와 대화에 공감하고 동조하는 단순하면서도 반복되는 행위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걸러지고 정제됩니다.


3. 파워에 대한 책임감을 갖자

본인이 의도했던 의도하지 않았던 간에 블로거가 아닌 파워 블로거로서 생긴 영향력에 대한 책임감 있는 모습이 필요합니다. 블로그스피어는 더 이상 개인적인 공간이 아닙니다. 개인적인 이야기를 할 수 있지만 공개되고 공유되는 순간 공중의 이야기가 됩니다.

최소한 저작권이나 세금납부와 같은 법/제도에 대한 준수와  신뢰할 수 있는 컨텐츠의 생산에 책임감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이 끼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서 진지하고 깊은 고민이 있어야 겠습니다.


이번에 베비로즈 사태를 통해서 시작된 파워 블로거에 대한 논란은 아직도 진행형입니다. 어쩌면 당연히 일어날 수 있는 성장통의 일부라고 볼 수도 있는데요. 중요한 것은 블로그와 블로거의 컨텐츠와 컨텐츠를 통한 영향력은 정치/경제/사회/문화 전반에 걸쳐서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는 점입니다.

지금 일련의 상황들은 어쩌면 이런 변화에 대한 반동이라고 볼 수도 있는데요. 이런 변화의 흐름을 규제하고 통제하고 욕을 할 것이 아니라 긍정적이고 생산적인 흐름으로 흘러 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지해 주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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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KISO 토론회 참석 후기와 토론문

    Tracked from 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  삭제

    어제 폭우가 쏟아졌지만 일정이 연기되지 않은 KISO의 토론회 토론자로 참석하고 왔습니다. 파워 블로거 때리는 언론, 핵심은 피했다?‘베비로즈’ 논란 토론회 “문제 본질은 광고주 문제”[미디어오늘]자료가 곧 KISO(인터넷자율정책기구)에서 올라오겠지만 제 부분이었던 토론문을 일단 공개합니다.현장에서는 "이번 조치를 환영한다. 가이드가 마련되어 업체와 광고주 모두 준수해야 하는 기준이 생겼고 블로거들 스스로도 자신들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2011/07/28 12:12
  2. 사라져라, 블로그. 뒈져라, 블로거!

    Tracked from 칫솔_초이의 IT 휴게실  삭제

    독자들께는 제목이 조금 지나치게 느껴졌을지 모르지만, 요즘 사회 일각에서 블로거를 대하는 눈길은 제목과 다르지 않습니다. 요즘처럼 밖에 나가 블로거를 만나거나, 인터넷에서 블로그 이야기를 하는 게 귀찮은 때도 없던 것 같습니다. 평범한 블로거도 이 정도 인데, 이번 블로거 규제와 관련해 여기저기 뛰어 다니고 인터뷰에 나서고 있는 다른 블로거들은 얼마나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까요? 이번 일에 대해 조용히 덮고 넘어가자는 생각이었지만, 블로그에 대한...

    2011/08/05 21:21
  3. 우려했던 와이프로거의 상업화가 곪아터지다

    Tracked from 미도리의 온라인 브랜딩  삭제

    우려했던 것이 드디어 왔다. 네이버 파워 블로거에 주로 서식하는 유명 와이프로거들의 상업화 논란이 한참 거세다. 이들은 아줌마들에게 선망의 대상이다. 수 만명의 방문자와 이웃 팬을 거느리고 이를 이용해 기업들(주로 생활용품)과 제휴하여 홍보를 하거나 공동 구매를 통해 직접적인 수익을 챙기는 새로운 유망직종으로 떠오른 것. 고학력에 아이를 기르는 것 외에 마땅한 돈벌이가 없던 아줌마들에게 적당한 글솜씨와 괜찮은 DSLR과 부지런함만 갖추면 누구나 유명..

    2011/08/16 09:20
  4. 블로그랭킹 1년사이 변화

    Tracked from 두두맨  삭제

    블로그 랭킹에 들어있는 인기블로거들에 대해서 1년전 쯤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요번에 다시 확인을 해보니 역시나 많은블로그들이 랭킹에서 교체되었더군요. 기준은 랭키닷컴입니다. 1년전..

    2011/11/16 10:44

블로그가 미디어가 되는 이유

소셜미디어 2009/02/05 14:38 Posted by 마루날
인터넷 초기만해도 대부분의 컨텐츠들은 보여주기 위한 형태의 컨텐츠들이었다.

그러다보니 대부분의 서비스도 one-way 방식으로 구현이되고 사용되었다.(지금도 이 방식은 존재하지만)

어차피 인터넷도 사람이 사용하는 툴이고 서비스이고 플랫폼이다보니, 까페와 같이 자연스럽게 상호작용이 이루어지는 서비스를 통해서 많은 컨텐츠들이 생산되고 유통되고 소비되었다.

그러다가 블로그가 생겨나면서 일정규모 이하의 폐쇄형이던 까페에서 벗어나서 진정한 쌍방향의 소통과 상호작용이 일어나기 시작했고 이것을 'Peer Communication'이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그런데, 블로그와 블로그의 컨텐츠를 수년간 수집하고 분석을 돌여보다 보니, 블로가 미디어로 진화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기존의 미디어들이 미디어로서 작용할 수 있었던 것은 1) 신뢰, 2) 의제설정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면에서 보자면 블로그는 기존 미디어 이상으로 미디어가 되어 버린 것 같다.

1.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신뢰'를 얻고 있다.

무슨 이야기냐 하면, 자신이 가본 여행지나 먹어본 음식, 읽어본 책, 들어본 음악, 입어본 옷 등과 같이 자신의 경험에서 비롯된 내용들이기 때문에 일반화할 수 있다 없다를 떠나서 다른 사람들이 거부감 없이 받아 들일 수 있다.

여기서 바로 컨텐츠의 신뢰가 생기기 시작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먹어봤더니 맛 없어도 정작 본인의 입맛에 맞아서 맛있다고 한다면 그것을 누가 부정할 수 있는가?

기존 미디어들이 '이름'을 통해서 권위와 신뢰를 얻었다면, 지금 블로거들은 자신의 '경험'에서 권위와 신뢰를 얻기 시작하는 것이다.

2. 댓글과 트랙백을 통해서 '의제설정'이 가능하다.

올블로그나 믹시와 같은 메타 블로그 사이트가 아니여도 자신이 쓴글을 다른 사람의 글에 찬성, 반대 또는 그저 비슷한 경험에 대한 공감의 뜻으로 트랙백을 걸고 수 많은 사람들이 댓글을 남기면서 단순히 하나의 포스트가 눈덩이처럼 불어나서 새롭게 '의제를 설정'하는 단계까지 가능한 것이다.

네이버 블로그와 티스토리 블로그의 월 방문자수는 약 4300만명쯤 된다. [출처 : 네이버 블로그와 티스토리의 차이 (개설수,방문자수)]

단순히 숫자만으로만 이야기하면 우리나라 사람 모두가 1달에 1번씩 블로그를 방문했을만한 숫자이다. 그리고 주요 일간지의 월 발행부수에 버금갈만한 숫자이다.(물론 단순비교하기 어렵지만..)

블로그라는 개방형 플랫폼에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에 참여하면서, 블로그는 신뢰를 얻고 의제를 설정하면서 자연스럽게 미디어가 되어버린 것이다.

평생 알고 싶어한 것 중 하나가 'What Women Want'였던 프로이트 선생


지금은 역사적인 순간이다.

기업에서 커뮤니케이션(마케팅+홍보)을 담당하는 사람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What Customer Want'일 것이다. 보통 사람들이 잘 모르거나 막연한 내용에 대해서는 무시하거나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다.

우리의 소비자/사용자들이 블로그를 통해서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한다는 것은 역사상 처음으로 소비자/사용자들이 자발적으로 자신의 필요, 선호, 만족, 경험 등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잘 새겨서 들어야 하는 시대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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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인터넷이 시작,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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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blogs.guardian.co.uk]

웹이 대중적으로 이용이 되면서 기업들도 홈페이지를 만들기 시작했는데, 대부분의 기업들에게 홈페이지라는 것은 홍보차원에서 자신의 기업을 소개하는 정도로 인식하였다.

기업의 비즈니스 영역이 직접적으로 인터넷과 관련이 없는 경우는 더더욱 단지 자신을 보여주는 공간정도로만 이해를 하였고 그러다보니 홈페이지는 비주얼을 강조하다보니 비정상적으로 웹 표준은 걍 무시하고 플래시로 떡칠을 해놓기까지 했다.

인터넷을 더 많이 접하고 이용하면서 기업들도 단순한 홍보의 공간이 아니라 기업과 소비자의 커뮤니케이션 채널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되었고,

너도 나도 홈페이지에 고객의 소리라는 메뉴로 게시판을 만들었지만, 진정으로 기업이 소비자와 소통하겠다는 의지없이 시류에 편승해서 만든 메뉴이다 보니 고객들의 목소리는 듣는 이 없이 허공에 외치는 소리와 같았다.


소비자의 변화 + 시대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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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ww.foodnews.co.kr]

웹 2.0 시대로 들어서면서 단순히 소비자이자 수용자였던 일반 고객들이 변하기 시작했다.

컴퓨터, 무선인터넷, 모바일기기, 디지털 카메라와 같은 최첨단 정보기기가 일상화되었고, 메신저, 카페, 게시판, 미디어 사이트 등을 통해서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정보를 찾아서 공유하고 생산하기까지 이르렀다.

이런 소비자이자 사용자인 네티즌들의 변화를 프로슈머, 트윈슈머 또는 크리슈머라고 부르기도 하고 심지어는 소비자 2.0이라는 용어까지 생겨났다.


블로그와 아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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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우리나라에서 이러한 소비자이자 사용자인 네티즌들의 진화해버렸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의 예를 들자면, 다음 아고라와 블로그의 폭발적인 증가일 것이다.

다음 아고라나 블로그에 올라오는 메시지, 이를 “당신(You)에 대한 이용자(User)의 새로운(New) 목소리”라는 의미에서 U-Story라고 부른다면(U-Story는 인터넷에 올라 온 제품, 브랜드, 인물, 사건 등에 대한 이용자의 이야기)

올 여름까지 뜨겁게 달구었던 미국 쇠고기 수입사태에서 뿜어져 나오는 U-Story를 분석해 보면 소비자이자 사용자이며 국민인 일반 네티즌들이 더 이상 단순한 수용자의 자리에 서있지 않겠다는 선언이라고 할 수 있다.

정보나 제품의 생산자 또는 서비스 공급자의 정보/제품/서비스를 일방적으로 수용하지 않는 시대가 되어버린 것이다. 조중동이 여전히 미디어로서 권력을 쥐고 있는 것 처럼 보이지만, 더 이상 기존 미디어의 보도 내용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으며, 제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에 도 다른 사람들의 이용후기와 리뷰를 철저히 검색하고 분석해서 본인만의 기준을 세워서 소비 여부를 판단한다.


얼마나 보다는 어떤

다음 아고라나 메타블로그 사이트를 살펴보면 얼마나 많은 U-Story가 올라오는지 모른다. 신기한 것은 어떤 U-story는 계속적으로 사람들의 주의를 끌고 이슈의 중심이 되는 반면 어떤 U-story는 생겼는지 모르게 그냥 사라진다.

어쩌면 이제는 하나의 메시지 또는 이슈 즉, 하나의 U-Story에 순식간에 인터넷 전체가 반응하는 시대가 되어버린 것 같다. 온 몸의 신경이 연결되어 있어서 신체의 어느 한 부분이 이상이 생기면 몸 전체가 반응하는 것과 같다.

다양한 정보기기와 서비스로 24시간 온라인에 접속된 시대. 즉, 하나의 몸 같은 세상이 되어 버린지금 하나의 U-Story가 생겼다는 것은 성냥불을 그어서 불을 킨것과 같은 상황이 되어버렸다.

만약 지금 주변이 기름구덩이라면 엄청난 대폭발에 이은 대형화재로 이어지겠지만, 축축한 상황이라면 바로 꺼져버릴 것이다.

예전에는 얼마나 많은 소비자들이 이야기하고 있나 하는 정량적인 근거가 매우 중요한 기준이 되었지만, 이제는 하나의 이야기도 무시할 수 없는 시대이다.

어떤 U-Story는 성냥불로 그칠 것이고, 어떤 U-Story는 산불이 되어 집과 산을 모두 홀랑 태워버릴 것이기 때문에, 이제는 기업들에게는 고객들의 목소리 하나 하나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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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깅에 유용한 서비스들...

Business 2007/11/27 09:27 Posted by 마루날
블로깅을 시작한지 어언 3년째...

다음에서 네이버로 네이버에서 티스토리로 이사다니다보니[각주:1], 네이버나 다음에서 블로깅을 할때는 별로 신경쓰지 않았지만, 블로거의 자유도를 많이 보장하는 티스토리를 하다보니, 꼭 챙기는 서비스들이 있다.


1. 광고

광고는 구글 애드센스, 다음 애드클릭스,[각주:2] 알라딘의 TTB올블로그의 올블릿 등을 달아보았다. 구글 애드센스가 제일 짭잘했는데, 광고영역 전체가 클릭되던 애드센스가 정확한 광고영역에서만 클릭이되는 형태도 개선(?)이 되다보니, 클릭수 자체가 낮아지다보니 예전같지가 않다.

TTB는 gseshop에서 비슷한 컨셉(상품정보를 블로그에 노출시키고, 해당 상품정보를 통해 유입되어 구매가 이루어지면,  수수료를 제공하는 형태)의 서비스가 론칭되었는데, 한번도 실제로 구매까지 연결이 되지 않았는데, 주변의 한 블로거는 TTB로 수입이 있었다.


2. 인기글

사람들이 내 블로그의 글을 많이 읽게 하기 위해서 제공하는 것인데, spotplex.com에 가입하고 통계를 내기 위한 스크립트를 내 블로그에 삽입한뒤, 가젯을 설치하면 된다.

유입경로를 분석해보면, 많은 수의 사람들이 검색을 통해서 들어오는데, 들어와서 더 많은 글을 소개하기에 좋은 방법이다.


3. 분석툴

로그를 분석해서 유입경로나 유입검색어 등을 알게되면, 앞으로 포스팅할 때 어떤 부분으로 보완을 할지에 대한 생각을 할 수 있다. 지금은 구글 analytics다음 inside를 모두 사용하는데,  두 서비스 모두 스크립트를 내 블로그에 삽입하고, 몇시간 뒤(다음 inside) 또는 하루 뒤(구글 analytics) 부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4. 기타

기타로 티스토리에서 제공하는 태터데스크와 티스토리 자체에서 제공하는 각종 플러그인이 있다. 또한  RSS 구독을 위한 피드버너와 HanRSS의 구독버튼 그리고 현재 블로그 동시접속자수를 알려주는 스크립트 등이 있다.


그리고...

오늘 뉴스를 통해서 알게되었는데, 블로그를 통째로 이사해주는 서비스인 프리덤이 있다. 작년에만 나왔어도 내 글 모두 건질 수 있었을텐데...

       관련기사 : 블로그도 통째로 포장이사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 그리고 아직 티스토리까지 지원은 하지 않지만, 블로그의 가치를 평가해주는 블로그얌이라는 서비스도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다보면 지겨울 수도 있는 블로깅을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윤택하고 생기있게 만들어 줄 수 있을 것 같다. ^^

  1. 글을 옮기기도 귀찮고, 막상 큰 맘먹고 옮겨보려니 글이 너무 유치해서 포기했더니.. 예전 글이 아쉽다. T.T [본문으로]
  2. 구글 애드센스나 다음 애드클릭스의 경우 블로그에 포스트가 어느 정도 올린뒤에 신청하는 것이 좋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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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과 블로그

Business 2007/05/17 14:57 Posted by 마루날

블로그가 뭐냐?

기업입장에서 블로그는 새로운 고객접점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미 웹을 고객과 만나는 채널로 이해를 하고 있는데, 블로그는 기업 입장에서 새로운 채널로 먼저 인식이 될 것 같다.

개인적으로 UCC와 Media라는 포스팅을 통해서

트랙백, 댓글, RSS 등의 기능을 갖고 있는 블로그가 최근 블로그스피어에서 일어나고 있는 여러 가지 이슈들을 보면서 이미 단순한 채널이나 1인서비스가 아니라 미디어로서 기능하기 시작했음을 주장한바 있다.

기업 입장에서 블로거는 단순한 한명의 사용자가 더 이상 아니다. Fact와 여기에 충분한 논거만 있다면, 한 사람의 사용자의 의견이 아니라 좁게는 블로거, 넓게는 시장의 요구사항이 될 수 있다.


기업과 블로그

그렇다면, 앞으로 기업은 블로그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첫번째는, 기업의 블로그가 고객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자리잡아야 한다.

홈페이지처럼 일방적인 기업의 이야기가 전달되는 것이 아니라, 기업과 고객이 블로그를 통해서 서로를 알아가고 이해하는 등의 소통이 일어나야한다. 특별히 마케팅이나 프로모션 예산이 많지 않은 기업들은 제품이나 서비스의 기획 단계부터 블로그를 통해서 고객과 교류가 일어나야 한다. 

그냥 블로그를 열고 사람들이 오기만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블로그 스피어 전체를 대상으로 트랙백도 걸고 댓글도 달고, 블로그의 포스팅을 통한 프로모션이 있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기업은 블로그를 통해서 홍보용 기사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제품이나 서비스의 뒷 이야기나 제품이나 서비스의 생산 또는 제공하는 직원들의 모습이나 이야기를 듣고 싶어할 것이다.

무엇보다 다른 어떤 채널에서는 알 수 없는 정보를 제공하는 것 또한 고려해 볼 만한 것이고, 팀블로그 형태로 운영을 하면서, 평소에 고객과 만날 수 없었던 임직원의 이야기도 들려준다면 좋을 것 같다.

 
두번째는, '블로거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상품을 살때 이제는 제품 카타로그 대신에 상품평이나 제품사용후기를 보게되고, 특정 제품군에서는 사용자/고객들의 의해서 제품의 생사를 좌우하는 세상이 되었는데, 그 중심에 블로그가 있다.

 '초기제품수용주기'에서 보면, early adopter나 innovator단계의 사용자/고객들의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이제 사용자들은 자신의 경험을 블로그를 통해서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주장하고 있다. 2000년도 있었던 인터넷 광풍이 비교할 수는 없지만, 블로그가 단순한 1인서비스가 아닌, 사용자의 주장을 펼치고 아젠다를 세팅하는 진정한 미디어로서 자리잡게 되었다.

 블로그는 싸이월드같이 인맥을 기반으로 하는 social network은 아닌, 트랙백이나 RSS를 통해서 느슨한 관계로 이어져 있지만, 특정한 이슈나 주제에 대해서는 강력한 연대가 이루어진다. 디지털이라는 특성상 복제와 전달이 너무나 쉽고, 블로그는 특별히, RSS와 트랙백이라는 강력한 도구가 뒷받침되므로, 앞으로는 동호회나 소비자 관련 단체 사이트를 모니터링 하던 기업들이 individual한 사용자별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세상은 끊임없이 변한다.

블로그가 앞으로도 이메일이나 홈페이지처럼 앞으로도 살아남을 수 있는 인터넷의 핵심서비스가 될지는 아무도 모를 것이다.

중요한 것은, 사람들이 이제  단순한 수용자의 입장에만 서있지 않는 세상으로 변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것이 민주화를 경험하고 탈권위주의 시대의 모습인지, 정보기술의 발달로 인한 문명의 이기에 의한 변화인지는 모르지만, 블로그를 통해서 블로거들은 기존 미디어의 권위과 권력을 나누어 갖게된 시대, 세상의 주인인 Individual Person, You에 목소리가 파묻히지 않는 세상이 온것이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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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기업이 블로그에 관심을 가져야하는 이유

    Tracked from 행복찾기 - 소통공간  삭제

    기업이 블로그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무엇보다도 기업에게 혹은 임원진에게 '신뢰' 그리고 더 나아가 '존경'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해준다는 것에 주목을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Good To Great)'란 책 제목을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그와 비슷하게 인기있는 기업(혹은 상사)가 되기는 쉽지만, '신뢰' 받고 존경받는 기업(상사)가 되기는 힘듭니다. 단지 '인기'만을 얻기 위해선..

    2007/05/19 23:49

UCC? Media!

Business 2007/05/13 23:02 Posted by 마루날

UCC, UGC

UCC는 우리나라에서 쓰는 말인데, 미국이나 일본에서 User Generated Contents라고 해서 UGC라고 부른다. Created와 Generated가 무슨 차이인지 궁금해서 찾아보니..

cre·ate
1 <신·자연력 등이 새로운 것을>창조하다
2 <독창적인 것을>창작하다;<배우가 어떤 역을>창조하다,초연(初演)하다;<새로운 형을>안출하다
3 <회사 등을>창립하다;<제도·관직 등을>창설하다
4 귀족으로 만들다,<위계·작위를>주다
5 <새로운 사태·소동 등을>야기하다,일으키다(cause);<인상 등을>주다;<평판 등이>나게 하다
━vi.

gen·er·ate
1 《문어》<결과·상태·행동·감정 등을>일으키다,초래하다,가져오다
2 【물리·화학】<열·전기 등을>발생시키다,산출하다,생기게 하다
3 【수학】<점·선·면의 이동이><선·면·입체를>이루다
4 【언어】<규칙이><문장을>생성하다
5 【생물】<새로운 개체를>낳다
━vi.<아이가>태어나다;<사상·결과가>생겨나다;<전기가>발생하다
▷ genertionn.;gnerativea.

<출처 : 다음사전, http://engdic.daum.net/dicen/view_top.do >


우리가 일반적으로 UCC 또는 UGC라는 용어를 사용할 때는, 주로 수용자이거나 소비자였던 사용자들이 만든 컨텐츠를 지칭할 때 사용한다. 요즘 동영상이 유행이다보니, UCC가 마치, 동영상의 다른 이름이라고 느껴지기까지 하다.


UCC? Media?

미ː디어 미ː디어(media) [명사] 매체(媒體). 매개체. 수단. 특히, 전달의 수단이 되는 문자나 영상 따위를 이름.

<출처 : 다음사전, http://krdic.daum.net/dickr/view_top.do >


사전에 정의된 대로 미디어는 주로 매체. 즉, 어떤 일이나 작용을 전달하는 것이고, 그래서 신문이나 잡지, 방송(TV, Radio) 등을 미디어라고 부른다.

이 미디어를 언론이라는 측면에서 보자면, 어떤 Fact를 전달하는 것이 미디어인데, 단순히 neutral한 Fact만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논리나 주장을 실어서 보내게 되고, 이를 통해서 소위, 여론이라는 것을 만들어냈었다.


1인 미디어?

블로그는 개인들이나 기업에 의해서 사용하는데, 몇년전부터 우리는 1인 미디어 서비스라고 해서 싸이월드와 블로그를 말했었다.

싸이월드와 블로그에는 개인 사용자가 자신의 일상을 기록하거나(글 또는 사진), 자신의 social network을 녹여낸다든지(1촌, 트랙백)의 유사점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볼때 완전히 다른 서비스라고 주장하고 싶다.

싸이월드는 자신의 일상의 기록이고, 이 기록은 친구와 공유하고 싶은 사용자의 마음을 움직였던 서비스였다.

            개인의 일상 = Fact + 사용자의 경험

이런 개인의 일상은 매우 neutral한 내용이 아닌가 생각된다.


블로그는?

블로그는 이제 더 이상 neutral한 Fact만을 담고 있지 않다.

기존 국내 네티즌들의 80%라고 하고 있다는 단순 펌질과는 다른, 퍼오되 자신의 의견이나 주장을 담기 사작하고 있으며, 일부이지만(블로그를 제대로 사용하는) 자신의 의견과 주장을 펴기 위해서 트랙백을 걸고 댓글을 남긴다
.

한번도 보지 못했던 사람들간에 특정 이슈에 대하여 트랙백과 댓글을 통해 연대가 생기고 메타 블로그 사이트 등을 통해서 조직화가 이루어지고 여론이 만들어진다.

아침에 어떤 블로거의 글이 저녁이 되면 포털 뉴스에서 보는 것이나, 블로거와 기업간의 공방전이 이제는 더이상 신기한 일도 아니다.


블로그는 미디어..

위키피디아에는 이미 CGM이라는 용어가 등재되어 있다.

Consumer Generated Media라는 CGM은 사용자들의 단순한 사용후기를 포함해서 블로그나 포럼 등에 올라와 있는 전문적인 리뷰나 피드백 등 다양한 컨텐츠를 말한다. 단순한 컨텐츠가 아닌 작성한 사람의 의견이나 주장이 담긴 미디어로서 컨텐츠이다.

블로그가 미디어라면, 이제 전문적인 블로그 검색과 함께 단순한 펌질이 아닌(사실 펌질이 많이 된 컨텐츠는 가중치를 둔다든지 하는 형태로 펌질도 유용한 사용자의 트랜잭션이다.) 사용자들의 적극적인 좋음, 싫음, 제안, 건의, 비교 등과 같은 사용자들의 의견이나 의도가 새롭게 세상을 바꾸어 가는 것 같다.


뱀다리)
이미 이런 사용자들의 의견이나 의도를 측정(?) 또는 검색하는 초보적인 서비스들이 등장하고 있는데, 이 부분은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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