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9/02/05 블로그가 미디어가 되는 이유 (2)
  2. 2007/05/17 기업과 블로그
  3. 2007/05/13 UCC? Media!

블로그가 미디어가 되는 이유

소셜미디어 2009/02/05 14:38 Posted by 마루날
인터넷 초기만해도 대부분의 컨텐츠들은 보여주기 위한 형태의 컨텐츠들이었다.

그러다보니 대부분의 서비스도 one-way 방식으로 구현이되고 사용되었다.(지금도 이 방식은 존재하지만)

어차피 인터넷도 사람이 사용하는 툴이고 서비스이고 플랫폼이다보니, 까페와 같이 자연스럽게 상호작용이 이루어지는 서비스를 통해서 많은 컨텐츠들이 생산되고 유통되고 소비되었다.

그러다가 블로그가 생겨나면서 일정규모 이하의 폐쇄형이던 까페에서 벗어나서 진정한 쌍방향의 소통과 상호작용이 일어나기 시작했고 이것을 'Peer Communication'이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그런데, 블로그와 블로그의 컨텐츠를 수년간 수집하고 분석을 돌여보다 보니, 블로가 미디어로 진화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기존의 미디어들이 미디어로서 작용할 수 있었던 것은 1) 신뢰, 2) 의제설정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면에서 보자면 블로그는 기존 미디어 이상으로 미디어가 되어 버린 것 같다.

1.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신뢰'를 얻고 있다.

무슨 이야기냐 하면, 자신이 가본 여행지나 먹어본 음식, 읽어본 책, 들어본 음악, 입어본 옷 등과 같이 자신의 경험에서 비롯된 내용들이기 때문에 일반화할 수 있다 없다를 떠나서 다른 사람들이 거부감 없이 받아 들일 수 있다.

여기서 바로 컨텐츠의 신뢰가 생기기 시작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먹어봤더니 맛 없어도 정작 본인의 입맛에 맞아서 맛있다고 한다면 그것을 누가 부정할 수 있는가?

기존 미디어들이 '이름'을 통해서 권위와 신뢰를 얻었다면, 지금 블로거들은 자신의 '경험'에서 권위와 신뢰를 얻기 시작하는 것이다.

2. 댓글과 트랙백을 통해서 '의제설정'이 가능하다.

올블로그나 믹시와 같은 메타 블로그 사이트가 아니여도 자신이 쓴글을 다른 사람의 글에 찬성, 반대 또는 그저 비슷한 경험에 대한 공감의 뜻으로 트랙백을 걸고 수 많은 사람들이 댓글을 남기면서 단순히 하나의 포스트가 눈덩이처럼 불어나서 새롭게 '의제를 설정'하는 단계까지 가능한 것이다.

네이버 블로그와 티스토리 블로그의 월 방문자수는 약 4300만명쯤 된다. [출처 : 네이버 블로그와 티스토리의 차이 (개설수,방문자수)]

단순히 숫자만으로만 이야기하면 우리나라 사람 모두가 1달에 1번씩 블로그를 방문했을만한 숫자이다. 그리고 주요 일간지의 월 발행부수에 버금갈만한 숫자이다.(물론 단순비교하기 어렵지만..)

블로그라는 개방형 플랫폼에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에 참여하면서, 블로그는 신뢰를 얻고 의제를 설정하면서 자연스럽게 미디어가 되어버린 것이다.

평생 알고 싶어한 것 중 하나가 'What Women Want'였던 프로이트 선생


지금은 역사적인 순간이다.

기업에서 커뮤니케이션(마케팅+홍보)을 담당하는 사람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What Customer Want'일 것이다. 보통 사람들이 잘 모르거나 막연한 내용에 대해서는 무시하거나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다.

우리의 소비자/사용자들이 블로그를 통해서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한다는 것은 역사상 처음으로 소비자/사용자들이 자발적으로 자신의 필요, 선호, 만족, 경험 등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잘 새겨서 들어야 하는 시대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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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과 블로그

Business 2007/05/17 14:57 Posted by 마루날

블로그가 뭐냐?

기업입장에서 블로그는 새로운 고객접점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미 웹을 고객과 만나는 채널로 이해를 하고 있는데, 블로그는 기업 입장에서 새로운 채널로 먼저 인식이 될 것 같다.

개인적으로 UCC와 Media라는 포스팅을 통해서

트랙백, 댓글, RSS 등의 기능을 갖고 있는 블로그가 최근 블로그스피어에서 일어나고 있는 여러 가지 이슈들을 보면서 이미 단순한 채널이나 1인서비스가 아니라 미디어로서 기능하기 시작했음을 주장한바 있다.

기업 입장에서 블로거는 단순한 한명의 사용자가 더 이상 아니다. Fact와 여기에 충분한 논거만 있다면, 한 사람의 사용자의 의견이 아니라 좁게는 블로거, 넓게는 시장의 요구사항이 될 수 있다.


기업과 블로그

그렇다면, 앞으로 기업은 블로그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첫번째는, 기업의 블로그가 고객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자리잡아야 한다.

홈페이지처럼 일방적인 기업의 이야기가 전달되는 것이 아니라, 기업과 고객이 블로그를 통해서 서로를 알아가고 이해하는 등의 소통이 일어나야한다. 특별히 마케팅이나 프로모션 예산이 많지 않은 기업들은 제품이나 서비스의 기획 단계부터 블로그를 통해서 고객과 교류가 일어나야 한다. 

그냥 블로그를 열고 사람들이 오기만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블로그 스피어 전체를 대상으로 트랙백도 걸고 댓글도 달고, 블로그의 포스팅을 통한 프로모션이 있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기업은 블로그를 통해서 홍보용 기사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제품이나 서비스의 뒷 이야기나 제품이나 서비스의 생산 또는 제공하는 직원들의 모습이나 이야기를 듣고 싶어할 것이다.

무엇보다 다른 어떤 채널에서는 알 수 없는 정보를 제공하는 것 또한 고려해 볼 만한 것이고, 팀블로그 형태로 운영을 하면서, 평소에 고객과 만날 수 없었던 임직원의 이야기도 들려준다면 좋을 것 같다.

 
두번째는, '블로거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상품을 살때 이제는 제품 카타로그 대신에 상품평이나 제품사용후기를 보게되고, 특정 제품군에서는 사용자/고객들의 의해서 제품의 생사를 좌우하는 세상이 되었는데, 그 중심에 블로그가 있다.

 '초기제품수용주기'에서 보면, early adopter나 innovator단계의 사용자/고객들의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이제 사용자들은 자신의 경험을 블로그를 통해서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주장하고 있다. 2000년도 있었던 인터넷 광풍이 비교할 수는 없지만, 블로그가 단순한 1인서비스가 아닌, 사용자의 주장을 펼치고 아젠다를 세팅하는 진정한 미디어로서 자리잡게 되었다.

 블로그는 싸이월드같이 인맥을 기반으로 하는 social network은 아닌, 트랙백이나 RSS를 통해서 느슨한 관계로 이어져 있지만, 특정한 이슈나 주제에 대해서는 강력한 연대가 이루어진다. 디지털이라는 특성상 복제와 전달이 너무나 쉽고, 블로그는 특별히, RSS와 트랙백이라는 강력한 도구가 뒷받침되므로, 앞으로는 동호회나 소비자 관련 단체 사이트를 모니터링 하던 기업들이 individual한 사용자별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세상은 끊임없이 변한다.

블로그가 앞으로도 이메일이나 홈페이지처럼 앞으로도 살아남을 수 있는 인터넷의 핵심서비스가 될지는 아무도 모를 것이다.

중요한 것은, 사람들이 이제  단순한 수용자의 입장에만 서있지 않는 세상으로 변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것이 민주화를 경험하고 탈권위주의 시대의 모습인지, 정보기술의 발달로 인한 문명의 이기에 의한 변화인지는 모르지만, 블로그를 통해서 블로거들은 기존 미디어의 권위과 권력을 나누어 갖게된 시대, 세상의 주인인 Individual Person, You에 목소리가 파묻히지 않는 세상이 온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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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기업이 블로그에 관심을 가져야하는 이유

    Tracked from 행복찾기 - 소통공간  삭제

    기업이 블로그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무엇보다도 기업에게 혹은 임원진에게 '신뢰' 그리고 더 나아가 '존경'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해준다는 것에 주목을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Good To Great)'란 책 제목을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그와 비슷하게 인기있는 기업(혹은 상사)가 되기는 쉽지만, '신뢰' 받고 존경받는 기업(상사)가 되기는 힘듭니다. 단지 '인기'만을 얻기 위해선..

    2007/05/19 23:49

UCC? Media!

Business 2007/05/13 23:02 Posted by 마루날

UCC, UGC

UCC는 우리나라에서 쓰는 말인데, 미국이나 일본에서 User Generated Contents라고 해서 UGC라고 부른다. Created와 Generated가 무슨 차이인지 궁금해서 찾아보니..

cre·ate
1 <신·자연력 등이 새로운 것을>창조하다
2 <독창적인 것을>창작하다;<배우가 어떤 역을>창조하다,초연(初演)하다;<새로운 형을>안출하다
3 <회사 등을>창립하다;<제도·관직 등을>창설하다
4 귀족으로 만들다,<위계·작위를>주다
5 <새로운 사태·소동 등을>야기하다,일으키다(cause);<인상 등을>주다;<평판 등이>나게 하다
━vi.

gen·er·ate
1 《문어》<결과·상태·행동·감정 등을>일으키다,초래하다,가져오다
2 【물리·화학】<열·전기 등을>발생시키다,산출하다,생기게 하다
3 【수학】<점·선·면의 이동이><선·면·입체를>이루다
4 【언어】<규칙이><문장을>생성하다
5 【생물】<새로운 개체를>낳다
━vi.<아이가>태어나다;<사상·결과가>생겨나다;<전기가>발생하다
▷ genertionn.;gnerativea.

<출처 : 다음사전, http://engdic.daum.net/dicen/view_top.do >


우리가 일반적으로 UCC 또는 UGC라는 용어를 사용할 때는, 주로 수용자이거나 소비자였던 사용자들이 만든 컨텐츠를 지칭할 때 사용한다. 요즘 동영상이 유행이다보니, UCC가 마치, 동영상의 다른 이름이라고 느껴지기까지 하다.


UCC? Media?

미ː디어 미ː디어(media) [명사] 매체(媒體). 매개체. 수단. 특히, 전달의 수단이 되는 문자나 영상 따위를 이름.

<출처 : 다음사전, http://krdic.daum.net/dickr/view_top.do >


사전에 정의된 대로 미디어는 주로 매체. 즉, 어떤 일이나 작용을 전달하는 것이고, 그래서 신문이나 잡지, 방송(TV, Radio) 등을 미디어라고 부른다.

이 미디어를 언론이라는 측면에서 보자면, 어떤 Fact를 전달하는 것이 미디어인데, 단순히 neutral한 Fact만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논리나 주장을 실어서 보내게 되고, 이를 통해서 소위, 여론이라는 것을 만들어냈었다.


1인 미디어?

블로그는 개인들이나 기업에 의해서 사용하는데, 몇년전부터 우리는 1인 미디어 서비스라고 해서 싸이월드와 블로그를 말했었다.

싸이월드와 블로그에는 개인 사용자가 자신의 일상을 기록하거나(글 또는 사진), 자신의 social network을 녹여낸다든지(1촌, 트랙백)의 유사점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볼때 완전히 다른 서비스라고 주장하고 싶다.

싸이월드는 자신의 일상의 기록이고, 이 기록은 친구와 공유하고 싶은 사용자의 마음을 움직였던 서비스였다.

            개인의 일상 = Fact + 사용자의 경험

이런 개인의 일상은 매우 neutral한 내용이 아닌가 생각된다.


블로그는?

블로그는 이제 더 이상 neutral한 Fact만을 담고 있지 않다.

기존 국내 네티즌들의 80%라고 하고 있다는 단순 펌질과는 다른, 퍼오되 자신의 의견이나 주장을 담기 사작하고 있으며, 일부이지만(블로그를 제대로 사용하는) 자신의 의견과 주장을 펴기 위해서 트랙백을 걸고 댓글을 남긴다
.

한번도 보지 못했던 사람들간에 특정 이슈에 대하여 트랙백과 댓글을 통해 연대가 생기고 메타 블로그 사이트 등을 통해서 조직화가 이루어지고 여론이 만들어진다.

아침에 어떤 블로거의 글이 저녁이 되면 포털 뉴스에서 보는 것이나, 블로거와 기업간의 공방전이 이제는 더이상 신기한 일도 아니다.


블로그는 미디어..

위키피디아에는 이미 CGM이라는 용어가 등재되어 있다.

Consumer Generated Media라는 CGM은 사용자들의 단순한 사용후기를 포함해서 블로그나 포럼 등에 올라와 있는 전문적인 리뷰나 피드백 등 다양한 컨텐츠를 말한다. 단순한 컨텐츠가 아닌 작성한 사람의 의견이나 주장이 담긴 미디어로서 컨텐츠이다.

블로그가 미디어라면, 이제 전문적인 블로그 검색과 함께 단순한 펌질이 아닌(사실 펌질이 많이 된 컨텐츠는 가중치를 둔다든지 하는 형태로 펌질도 유용한 사용자의 트랜잭션이다.) 사용자들의 적극적인 좋음, 싫음, 제안, 건의, 비교 등과 같은 사용자들의 의견이나 의도가 새롭게 세상을 바꾸어 가는 것 같다.


뱀다리)
이미 이런 사용자들의 의견이나 의도를 측정(?) 또는 검색하는 초보적인 서비스들이 등장하고 있는데, 이 부분은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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