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웹 2.0부터 시작해서 소셜 웹의 배경부터 시작해서 소셜 웹이 가져오는 변화 그리고 소셜 웹을 통해서 가능해진 소셜 웹 경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나가고 마지막으로 소셜 웹의 미래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소셜 웹에 대해서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 소셜 웹은 기존에 알고 지내던 인맥을 관리하고 새로운 사람과의 관계를 만들어나가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뿐만 아니라 콘텐츠, 지식,
정보를 만들어내고 공유하고 확산함으로써 또다시 새로운 사람과 관계를 형성해나가는 형태로 라이프 스타일을 변화시키고 있기
때문 "(본문 p191)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여러 책을 읽고 자료를 접하다 보니 목차에 비해서 내용이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만, 340페이지에 달하는 만큼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소셜미디어와 소셜 네트워크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에게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책입니다.
(본문에서 개인적으로 공감이 가는 부분은 요약해 보았습니다.)
사람은 상호작용하는 사회적 동물이다.
웹 3.0은 소셜한 시멘틱 웹의 구현(이용자 사이의 관계에 의해 형성되는 소셜한 가치와 데이터의 조직적인(유기적인) 연동을 통해 제공되는 시멘틱 웹의 가치가 결합되는 것)이다.
소셜 웹 서비스는 매개체(북마크, 사진, 뉴스 등) 소셜 네트워크를 만들어주는 것이다.
소셜하게 소통하기 위해서는 소통할 수 있는 매개체가 필요하다.
블로그가 소셜미디어로 주목 받는 것은 체계화되어 있지 않고 구조화되어 있지 않아서 대접을 받지 못하는 블로거의 '경험'이라는 유용한 정보 때문이다.
콘텐츠의 유통 및 확산에 소셜 네트워크가 중요한 이유는 입소문과 같은 상호작용으로 퍼져나가기 때문이다.
소셜 웹이 만든 창조형 소비자
또 하나 이 책을 통해서 알게된 개인 정보와 관심사를 통해 소셜 네트워크를 만드는 twine 서비스는 evri(www.evri.com)에 올해 3월에 인수가 되었는데요. 개인적으로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볼 서비스가 될 것 같습니다.
깜냥 윤상진님이 집필하신 소셜 웹 사용설명서를 읽었습니다. TNM 품앗이를 통해 한 권 얻을 수 있었습니다. 책을 보고 나서 서평을 쓴 지도 오래되어서 시험기간이 끝나고 학교를 통학하는 도중마다 짬짬이 시간을 내서 읽고 감상한 느낌을 적고 있습니다. 저는 블로그를 통해 웹 2.0을 접했습니다. 그리고 구글의 GMail 등 각종 서비스를 체험하면서 웹 2.0을 체험해 왔습니다. 그리고 국내/외의 블로그, RSS 구독 웹 사이트 등을 통해 정보를 얻어왔..
'한 다리만 건너면 이웃 사촌'이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별로 놀라울 일도 아닐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책에서 저자는 모든 사람이 디지털 세계에서는 다리가 필요 없이 모두 연결되어 있다고 말 합니다. 우리의 고객(잠재 고객) 그리고 우리의 경쟁자들까지 모두 연결되어 있다고 하니 그러면 어떻게 해야 될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 이 책의 내용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연결되어 있다보니, 하나의 의견이 순식간에 모든 사람의 의견으로 바뀌는 일이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고객들은 기업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고객과 기업의 관계가 아니라 나와 연결된 또 다른 사람으로 느끼기를 원합니다. 형식적인 관계를 넘어서 진정한 상호교류를 통해서 관계(구매도 고객과 기업의 관계를 나타내주는 행위 중 하나이죠)를 지속하기를 원하게 됩니다.
이 지점에서 기업이 고민이 깊어집니다. 왜냐하면 고객과 기업이 직접 대화를 나누는 것이 기업 입장에서는 경험해보지 못한 일이고 무엇보다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어가면서 대화를 나눈다는 것이 그렇게 쉬운일이 아니기에 기업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될 수 있습니다.
다행히 이 책에서는 참고할 만한 몇 가지 툴과 관련된 이야기를 해주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내용이 약간은 우리나라 상황과 맞지 않는 부분도 있기때문에 실천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저자가 주장하는 기업과 고객이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보면 실천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 사항인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기업의 영업/마케팅은 고객 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고 가정하고 진행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정보기술과 첨단 기기를 통해서 고객들이 하나로 연결되면서, 개별 고객의 경험이나 반응이 바로 다른 고객에게 연결되면서 고객 한 사람(또는 목표 고객)이 아니라 전체 고객의 관심, 니즈, 경험, 반응 등에 대해서 알아야 하고, 그 결과를 제품/서비스에 반영하고 고객과의 관계에 활용해야 하는 시대가 식스픽셀 시대인 것 같습니다.
아직도 소셜미디어나 소셜네트워킹 아니 디지털 세계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거나 관심이 없다면, 이 책을 꼭 한 번 읽어보시라고 권해드립니다.
1990년대 말에 인터넷을 알게 되었을 때 그러했듯이, 요즘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역시 기술이 많이 발전했다는 사실을 새삼스레 느끼곤 합니다. 몇 년 전만 해도 상상하지 못했던 일들이 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사회 심리학자 스탠리 밀그램이 "여섯 사람만 거치면 세상의 모든 사람이 연결되어 있다" 라고 말했던 여섯 다리 법칙(6단계 분리 이론)은 옛말이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인터넷과 모바일로 이미 연결되어 있어서, 클릭 몇 번으로 세계 곳곳의 정..
조만간 제 신상에 '변화'가 계획되고 확정되면서, 최근에 블로그에 도통 신경을 쓰지 못했습니다. 글을 잘 쓰지는 못하지만, 마치 똑똑 떨어지는 물을 모으는 것처럼 특정 주제에 대해서 생각을 하고 자료를 보다가 어느 정도 정리가 되면 글을 올리는데요. '변화' 관련 생각이 깊어진 관계로 도통 다른 것에 신경을 쓰지 못했네요. 저는 이럴때를 위해서 독후감을 올리는데요.
집단지성에 관한 책이라고 기대하고 읽었습니다만, 집단 지성에 대한 책이라기 보다는 '협업'을 통한 지성으로 작용하는 소셜 네트워크라고 해야 하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이 책에서 저는 집단지성의 형태나 실제 적용가능한 실제적인 사례를 기대했지만, 생각보다는 부족합니다. 다만, 이 책에서 인상깊은 것은 집단지성의 동작원리에 대한 부분입니다. 많이 알고 계실 거라 생각되지만 잘 정리된 것 같아서 옮겨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핵심 (협업에 의해서 해결 가능한 수수께끼가 제공)
2. 기여 (누가, 왜, 어떤 방법, 어떤 내용으로 기여할 수 있는지 명확함)
3. 관계 맺기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들이 서로 관계를 맺고 의사소통)
4. 협업
5. 창의성 (효율적인 자율규제를 통한 관계에서 비롯됨)
집단지성과 소셜네트워크가 비슷해보이지만, 위에 동작원리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집단지성은 특정한 목적 또는 숙제를 가지고 협업활동을 하는 것이라고 정의할 수 있어서 특정한 목적이(특히나 해결하거나 달성해야 하는) 없는 소셜네트워크가 근본적인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뭐 굳이 관계를 정의하자면 소셜네트워크의 응용이 집단지성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집단지성이란 무엇인가 - 찰스 리드비터 지음, 이순희 옮김/21세기북스(북이십일) 원제 WE-THINK : Mass Innovation, not Mass Production 미국에 있는 대학교에 처음 들어갈 시점에 나는 1인기업가를 꿈꿨다. 그래봐야 지금으로부터 1-2년 전이니 그리 오래되지 않았고 나도 아직 사회생활을 시작하지 않았다. 나만이 할 수 있는 대체될 수 없는 역할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는 그러한 사람이 되고 싶었고, 꾸준히 나의 길을 가..
우선 <링크의 경제학>은 블로그의 중요성과 기업에서 블로그를 도입할 때 그리고 블로그스피어에서의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요즘처럼 트위터와 페이스북이 대세인 시절에 왠지 한물 가버린 것 같은 블로그에 대한 이야기여서 관심을 받지 못할 수도 있는데요.
지금처럼 트위터와 소셜 네트워크를 통한 정보의 유통이 활성화되는 시기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신뢰할 수 있는 컨텐츠의 생산자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트위터를 통해서 유통되는 컨텐츠는 대부분 블로그, 뉴스 등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인류역사가 증명해 주듯이 여전히 이야기꾼의 중요성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다만 그 매체만이 변화할 뿐이죠. 아직도 블로그를 시작하지 않으셨거나 블로그를 여전히 스크랩이나 퍼가기 도구쯤으로 생각하신다면 당장 당신만의 이야기를 시작할 블로그를 시작해 보시기를 강력히 권합니다.
등이 있다고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데, 요즘 많이 언급되고 있는 소셜미디어들을 대부분 언급하고있어서 소셜미디어에 대한 정리만으로도 책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그라운드스웰에 대해서 기업이 전략적으로 선택하여 할 수 있는 것은 다음과 같다고 하는데, 각각에 대해서 기업의 사례를 들어서 설명하고 있다. - 듣기 - 말하기 - 활성화하기 - 지원하기 - 참여시키기
이 책을 읽다 보면 그라운드스웰처럼 현재 기업의 커뮤니케이션 상황을 잘 설명해 주는 말도 없는 것 같다. 기업에서 전혀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시작된 파도가 기업에 몰아칠 때 어떻게 해야 할까?
더 이상 통제할 수 없는 소비자들을 1 대 1로 만나서 소통하고 상호작용해야 하는 것이 그라운드스웰 시대의 기업에서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라운드스웰의 특성상 기술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어려워하고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 결국 그라운드스웰의 핵심은 사람이기에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데 특별한 기술이 필요 없듯이 진지하고 성실한 자세로 우리 고객들을 만나겠다는 의지가 그라운드스웰에 대처하는 기업의 기본적인 자세가 아닐까 생각된다.
생각해보면 대한민국이란 작은 나라가 유독 '온라인'이라는 분야에서 전세계를 놀라게 하는 사건을 자주 벌여왔던 것 같다. 프로게이머, 온라인 게임 그리고 싸이월드 등. 그만큼이나 온라인 서비스의 시스템적, 인적 인프라가 보급이 잘 되어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거나와, 이미 그만큼이나 생활 속에 대중화되어 있다는 이야기도 될 것 같다. 그라운드스웰[Groundswell : (먼 곳의 폭풍, 지진 따위로 인한) 큰 파도, 여파)]이란 바로 이런 온라인 상의..
웹 2.0은 내가 보기에 단순한 마케팅 용어가 아니다. 웹 2.0은 새로운 형태의 정보소비방식이다. 예를 들어보면 개방형 플랫폼인 블로그에 자신의 정보와 경험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다른 사람들은 그 정보와 경험에 자신의 정보와 경험을 댓글이나 트랙백으로 추가하고 다른 의견을 표현하면서 참여한다.
이러한 정보의 새로운 소비방식이 가능한 것은 1)네트워크의 보편화, 2)능동적이고 창조적인 사용자들 때문이다. 어떻게 보면 인터넷이라고 대표되는 네트워크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거의 무한한 정보를 통해서 사용자들이 똑똑해지고 선택적인 수용과 소비를 하면서 결국, 웹 2.0이라는 변화를 가져온 것이다.
판데노믹스는 전염병을 뜻하는 pandemic과 경제학을 뜻하는 economics라는 말을 조합해서 저자인 톰 헤이스가 만든 신조어인데, 인터넷 네트워크가 창조할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을 말한다.
네트워크라는 것은 노드와 노드의 연결인데, 이러한 네트워크의 네트워크인 인터넷은 어떤 정보나 경험이 마치 전염병 바이러스가 순식간에 퍼지듯이 퍼지는 네트워크이기 때문에 갖는 ‘전염’이라는 고유한 특성이 경제에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패러다임이 되었다는 것을 이 책에서 저자는 이야기 하고 있다.
사실 여러 경제 주체에 의한 경제활동이 빚어내는 상황과 이슈에 대해서 인과 관계를 따져서 설명을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더욱이 인터넷이 단순한 기술이나 서비스가 아니라 어떤 사람들(그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에게는 삶이 되어버린 현재를 돌아보면, 분명히 변화된 것들이 보이고 뭔가 확실하지는 않지만 변화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변화에 대해서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가에 대해서 잘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서 판데노믹스에서 중요한 것을 두 가지 꼽을 수 있는데, 관심과 신뢰이다.
관심에 대해서는 이미 김국현님이 웹 2.0 경제학 이라는 책에서 잘 설명해 주고 있는데, 인터넷의 발달로 정보가 홍수처럼 쏟아지면서 한 사람이 자신의 인지능력과 시간을 통해서 소화할 수 있는 정보의 량이라는 것이 제한될 수 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자신의 관심사에 따라서 정보를 선별적으로 수용하고 소비할 수 밖에 없고 따라서 사람들의 관심이라는 것이 중요한 자원이 되었다. 어떻게 하면 사람들의 관심을 끌 것이며 사람들은 어떠한 것에 관심을 갖고 있는지를 알아야 하는 것이 모든 경제주체들에게는 생존의 필수사항이 되어버린 것이다.
인터넷에서는 하루에도 수십 억 차례에 걸쳐서 비개인적이고 익명성을 띤 거래가 일어난다(본문, pp186) 기존의 상거래가 소비자가 구매할 물건을 직접 확인하고 가격을 흥정해서 구입을 했다면, 지금 인터넷에서 이루어지는 상거래는 규격이 정확한 공산품 뿐만 아니라 먹거리부터 옷까지 살 수 없는 것이 없을 정도로 다양하다.
이러한 상거래가 가능한 것은 여러 가지 시스템적인 신뢰가 전제되면서 가능한 일이지만, 더 중요한 것은 판매자의 평판에 대한 신뢰이다.
단순히 제품의 판매뿐만 아니라 특정 컨텐츠의 생산이나 정보의 유통에 있어서도 당사자의 평판에 대한 신뢰가 없으면 소비되지도 않고 사용되지도 않으며 무엇보다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없다.
사실 관심과 신뢰라는 것은 이미 판데노믹스 이전에도 중요한 요소였지만, 판데노믹스에서는 단순한 중요한 요소가 아니라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인터넷을 통하여 비즈니스를 전개하거나 인터넷을 통하여 커뮤니케이션 하고자 하는 기업의 담당자들이 꼭 한번 읽어보기를 권한다.
판데노믹스 - 톰 헤이스 지음, 이진원 옮김/21세기북스(북이십일) 실제 친구를 사귈 수 있다. (가능하긴 하나 오프에서 만나면 더 친해질 수 있다.) 지인 가족 동료의 숫자를 늘릴 수 있다. (가족은 아직 우리나라 상황에서는 희박하나 블루 오션임은 확실하다) 이미 알고 있는 사람들과 친구가 되는 걸 거부할 명분이 없다. (작업(?) 걸기도 더 쉽다.) 친구가 많으면 인기 있어 보인다. (money talk = friend talk) 특정 인물이나..
이번에 미국 소고기 수입협상 문제로 시작된 촛불집회가 들불처럼 번지면서 얼마나 우리 사회가 인터넷으로 인하여 큰 변화를 겪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심지어 개인들의 자발적이고 느슨한 연대와 움직임을 보면서 보수언론이나 정부 및 정치권에서는 ‘배후세력’을 운운하면서 기존의 아날로그적 사고방식으로 디지털 시대를 보고 있는지를 극명하게 나타내 주었고, 우리 사회의 디지털 디바이드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어디에서도 지금의 이 현상을 속 시원하게 설명해줄 수 없었다. 대부분의 연구자들조차도 이러한 변화가 이미 급격하게 일어나고 있는지를 모르고 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 이런 현상을 미리 예견이나 한 듯이 설명하고 분석한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이 책은 NHN이 운영하는 네트워크형 연구조직인 NORI의 첫번째 프로젝트 ‘팔란티리 2020’의 결과물이다. NORI는 여러 개의 프로젝트를 통해서 인터넷 기반의 사회 변화상과 관련 이슈에 대한 탐구 및 정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을 읽어 내려가다 보면 ‘광우병 쇠고기’로 촉발된 새로운 변화의 흐름이 어느 날 갑자기 솟아난 것이 아니라 내 주변에서 이미 시작된 거대한 변화의 빙산의 일각일 뿐이라는 것을 알게 해준다.
인터넷 관련된 책이라고 생각해서 읽기 시작했지만, 이 책은 내가 보기에 수박의 맛을 보여주기 위해서 수박에 삼각뿔 형태로 조금 잘라서 수박의 맛과 속을 보여주는 것 같은 느낌의 사회학 연구논문에 가까워 보인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나는 몇 개인가?
- 인터넷은 여러 개의 자신의 모습을 만들고 보여주기에 너무나 적절한 무대로 등장
-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이나 모바일을 이용해 소집단에 접속이 가능 -> 개인이 갖는
다른 사람과의 교류의 폭이나 내용, 다양성이 전 시대에 비해 급격히 증가
-> 개인의 정체성과 자아 형성에 큰 영향
- 관계란 주어지는 것이라기보다 유지되는 것이고 일상적이고 소소한 대화 그 자체
- 관계의 중심에는 개인이 있고 개인을 중심으로 여러 개의 관계망이 새롭게
그려지고 있다.
- 디지털 디바이드 -> 퍼스널 디바이드
- 짧긴 하지만 반복적으로 이루어지는 커뮤니케이션이 더욱더 중요해지는 세상
- 싸이는 친구들끼리 함께 써 내려가는 공동일기
2. 여기가 너희 집 안방이냐?
- 프라이버시 1) 비밀성, 2) 익명성, 3) 고독
- 개인정보자기결정권 : 타자의 시선을 차단 + 타자와 함께 공유하고자 하는
3. 네가 아는 것은 나도 알고있다.
- 인터넷을 통해 신념과 신념, 지식과 지식을 다시 연결
-> 신념 : 개인들이 참이라고 믿는 명제의 집합,
-> 지식 : 참이라고 확인된 명제의 집합
- 인터넷상에서 수없이 이루어지는 클릭 -> 연결망의 활용을 보여줌
-> 새로운 가치의 창출 : 댓글수, 추천수, 조회수, 검색순위 등
4. 클릭의 경제학을 읽어라
- UCC는 인간이 무엇을 표현하고자 하고 다른 사람에게 의사소통을 하고자 하는
욕구에서 기원한 것
- 유비쿼터스 비즈니스 모델 : 웹에서 하이퍼링크가 실세계까지 확장된 상황에서의
비즈니스 모델
- 미래의 유비쿼터스 공간 : 미디어가 내장된 장소 + 미디어가 내장된 사물 + 미디어가
내장된 사람 + 상거래가 내재된 미디어
- 디지털 경제의 실상 : 저작권을 가지고 독과점 체계를 유지하는 소수의 ‘지주’를
한편으로 하고 제한된 이용권을 끊임없이 갱신해야 하는 처지에 놓이는 일종의
‘세입자’를 다른 한편으로 양상하는 체제
5. 나는 논다 고로 존재한다.
- 산업사회에서 놀이는 일을 위한 여가나 재충전의 수단으로 부수적 위치를 차지
-> 인터넷의 등장과 함께 일관 놀이 사이의 경계선이 희미해지고 일이 놀이가 되고
놀이가 일이 되는
6. 누구나 파워 게임의 승자가 될 수 있다.
- 프로슈머 : 인터넷처럼 상호 작용하는 미디어와 같은 기술적 특성에 의해 등장
- 개별적 행위들의 조직화가 이루어지는 것 -> 네트워크 정보경제 -> 네트워크에
연결된 개인들의 링크가 가치를 만듦
- 산업화 이후 대량 생산과 대량 소비의 대상으로 전락해버린 군중이 휴대전화나
메신저, 인터넷, 이메일 등의 네트워크 기기로 무장해 똑똑하고 능동적인 주체로 변모
- 개인들은 대중매체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정보를 생산하고 유통
- 현대사회에서 권위가 해체될 때 그 해체된 권위의 주체가 개인의 단위 또는 개인화된
네트워크의 형태로 재구성되고 재분배되는 듯하다.
- 인터넷 뉴스와 댓글, 인터넷 토론방, 인터넷 검색결과를 보면 다양한 입장과 시각에
대해 알게 되는데, 바로 이런 경험이야말로 인터넷 청중은 수동적 수용자가 아닌
클릭을 매개로 다종다양한 내용을 넘나드는 능동적 이용자로 만드는 것
질풍노도와 같이 변화가 심한 다이내믹 코리아를 분석한다는 것은 어쩌면 장님 코끼리 만지는 격이 될 수도 있지만, 인터넷 기반의 우리사회에서 일어나거나 예상되는 현상들을 하나 하나 조각나 있던 것들을 묶고 관통하는 것들을 뽑아내서 정리를 했기에 생각보다 읽기는 쉽지 않지만, 읽으면서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러니하게 느껴지는 것은 이번 광우병 쇠고기 사태에서 기계적인 중립(?)을 지켜서 큰 위기에 봉착한 NHN이 운영하는 연구그룹에서 나온 결과물에 대해서 정작 NHN에 무관심했던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마지막으로 세상은 변하기 시작한 것이 아니라 이미 변했고, 이 변화의 흐름을 좇지 못하는 보수언론, 정부, 정치인… 무엇보다 이명박 대통령이 시간을 내서 꼭 읽어주었으면 한다.
새로운 웹이 출현하고, 새로운 세대가 생기고, 새로운 경제 흐름이 참여의 시대(Age of participation)에 대규모 협업(Mass collaboration)에 의해서 시작된 변화의 흐름, 현상을 소개하고 있다.
200년 역사의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의 정보량을 5년 역사의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피디아(wiki-pedia)가 훌쩍 뛰어넘은
사실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뛰어난 소수가 만드는 이코노믹스의 시대는 가고 보통 사람들의 집단적인 능력과
천재성(collective intelligence)이 세계를 변화시키는 위키노믹스(Wikinomics)의 시대가 왔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코노믹스 세계의 원리가 소유와 권리였다면 위키노믹스 세계의 대표적인 원리는 개방과 공유이다. 성공하는 기업은 세상 사람들
모두를 비즈니스 웹으로 끌어들여 정보와 기술을 공유하고 그들에게 차세대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맡기는
대규모 협업(mass collaboration)을 도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