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독서일기/미래/트랜드 2011/07/13 18:30 Posted by 마루날
머리는 멋으로 달고 다니냐는 말이 있습니다. 생각없는 행동이나 말로 인해서 문제를 일으켰을 때 들을 수 있는 말입니다. (물론 이런 말을 함부로 하면 안됩니다.- 저는 마구 합니다만 -_-;;;)

최근에 저는 책이나 논문 그리고 긴 기사를 읽는 것이 어려워졌습니다. 집중이 잘 되지 않고 문맥을 따라가지 못하는 일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된 것이 저의 게으름이나 나태함 때문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단지 게으름때문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 10점
니콜라스 카 지음, 최지향 옮김/청림출판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모바일 환경이 보편화되고 스마트 기기의 성능이 좋아지면서 자는 시간을 빼고는 네트워크에 연결되면서 바보가 된 것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저랑 비슷하게 어느 순간 책을 읽고 긴 기사를 읽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면서 고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조사를 하고 연구를 하면서 알게 된 인터넷에 의해서 영향받은 우리 인간의 뇌와 영향 받은 결과에 대해서 정리한 것이 이 책입니다.

인터넷에 익숙해지면서 이리저리 건너뛰며 관심있는 정보만 훑는 것(pp25)이 일반화되면서 인간의 뇌는 변화게 되는데(뇌가 변하는 정도를 가소성이라고 합니다) 뇌세포는 경험과 환경 필요에 따라 변하게 되는데, 문제는 한번 변화된  신경회로는 이전 단계로 돌아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러한 우리 뇌의 가소성은 발전과 학습의 구조이면서 병적 증상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서로 다른 종류의 정보를 하나의 스크린에 모으면서 우리의 뇌에서 훑어보고 건너뛰고 멀티태스킹을 하는 데 사용되는 신경회로는 확장되고 강해지는 반면 깊고 지속적인 집중력을 가지고 읽고 사고하는 데 사용되는 부분은 약화되거나 사라지고 있습니다.

점점 더 많은 정보(분절되고 연결된) 노출되면서 불필요한 정보와  필요한 정보, 소음에서 신호를 구분한느 것이 더 힘들어지면서 결국 정보에 대한 분별없는 소비자(pp 187)가 됩니다. 인터넷에 영향받는 우리 뇌의 상태를 '십자말풀이를 하면서 책 읽기를 하는(pp 188) 것'과 같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심각한 문제는 인터넷 사용으로 생물학적인 기억 장치에 정보를 저장하는 일이 더 어려워지면서 인터넷의 광활하고 쉽게 검색 가능한 인공지능에 더더욱 의존하게 된다고 합니다.

Big Google brother ?
Big Google brother ? by Alain Bachellier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인터넷이 거대한 인공지능이 되는 것은 어쩌면 구글이 간절히 원하는 일인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컴퓨터 스크린에 더 많은 시간 동안 시선을 고정하게 되면 그만큼 구글의 수익도 상승하기 때문입니다.( pp236) 구글이 원치 않는 것은 여유롭게 읽는 행위나 깊이 생각하는 것을 독려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요즘처럼 구글의 독주가 가속된다면 어느 순간 매트릭스와 같은 세상이 될 거라고 예상하는 것은 지나친 과장은 아닌 것 같습니다.

세상이 매트릭스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우리 자신의 뇌에게 쉼을 주어야 합니다. 우리의 사고를 모두 기계에 맡겨버리지 않고 깊은 사색이나 집중하는 책읽기를 통해서 좀 더 인간다워지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를 포함한 젊은 세대들이 지금 생각없이 살고 고민없이 산다고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요. 어쩌면 인터넷에 익숙해지고 기계에 의존하기 시작하면서 생긴 일이 아닐까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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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TV 혁명

독서일기/미래/트랜드 2011/04/28 08:00 Posted by 마루날
얼마전 삼성전자와 LG전자의  3DTV  기술 성능과 관련하여 격한 말이 오간 적이 있었습니다. 심지어 삼성 라이온즈와 LG트윈스의 프로야구 경기에서는 '3D로 한판 붙자'라고 쓰인 초대형 플래카드가 나올 정도로 양사간의 논쟁은 단순한 기술경쟁이 아닌 전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입니다.

[출처 : http://bit.ly/i6opXJ]

TV의 사용되는 기술을 가지고 자신들의 기술이 낫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 이렇게 전쟁(?)을 벌이는 것은 TV가 가지고 있는 위상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TV는 바보상자라고 별명을 가지고 있는 가전기기이지만, 단순한 가전기기가 아니라 사람들의 시간을 점유하는 아니 사람들의 시간을 주관하는 기기 입니다.

[출처 : http://bit.ly/hU2VrW]

퇴근하고 집에 오면 습관적으로 TV를 틀어놓고 멍하니 TV를 보면서 시간을 보내기도하고 TV 앞에서 밥을 먹고 TV를 보면서 친구와 전화통화를 하고 심지어는 TV를 틀어놓고 소파에서 잠이들기까지는 하는 집에 있는 모든 시간을 TV와 함께 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스마트 TV 혁명
국내도서>경제경영
저자 : 고찬수
출판 : 21세기북스(북이십일) 2011.02.10
상세보기

이 책은 모든 시간을 함께하고 있는 TV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저자인 <고찬수>님은 KBS의 PD이신데요. 컨텐츠를 생산하는 입장에서 컨텐츠를 소비하는 기기로서 TV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그 변화의 흐름에 대해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습니다.

단순히 방송국에서 송출한 방송을 보는 기기가 이전의 TV라면, 스마트TV는 인터넷이 TV속으로 들어오면서 TV로 여러가지를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스마트TV는 단순히 인터넷에 연결된 TV가 아니라 스마트폰이나 PC에서 할 수 있는 여러가지를 할 수 있는 TV로서 그 경쟁자는 스마트폰이나 테블릿 PC 그리고 데스크톱 PC까지라고 할 수 있는데요.

저자는 스마트TV의 성공을 위해 가장 중요한 부분은 UX(User Experience)라고 이야기합니다. TV라는 기기가 남녀노소 특별한 설명없이도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야 하기에 UX가 중요한 것은 당연합니다.

어떤 미디어가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핵심 컨텐츠를 킬러 콘텐츠라고 합니다. 스마트TV의 킬러 콘텐츠는 동작과 음성인식 기술이 결합된 형태가 될 것이라고 저자는 이야기합니다.

또한 스마트TV는 TV라는 기기의 미디어 소비를 위한 기기로서의 특성(화면, 음향)을 활용하여
전자책을 보는 용도로 또는 음악을 듣고 (당연히) 영화도 볼 수 있습니다. 그것도 단순히 보고 듣는 것이 아니라 음악을 들으면서 곡에 대한 설명을 보거나 영화를 보면서 등장인물이나 배우에 대한 정보를 얻거나 방송을 보면서 입고 나온 옷이나 가방을 쇼핑할 수 있는 스마트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책을 읽고나서 드는 생각 중 하나는 스마트TV는 사용자의 시간점유라는 경쟁을 스마트 디바이스와 하게 될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시간을 TV와 보내고 있는 현대인의 일상을 생각해보면 TV를 통해서 방송을 시청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여러 가지 일들을 할 수 있게 될수록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은 모바일 혁명에 버금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또 다른 하나는 TV라는 가전기기로서의 특성이 스마트TV를 중심으로 한 스마트홈 등의 새로운 패러다임에서 주도권을 잡을 수 있기에 더욱 중요한 것 같습니다. 스마트TV를 통해서 어떤 혁명과도 같은 변화가 일어날지...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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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이노베이션

독서일기/미래/트랜드 2010/12/21 07:30 Posted by 마루날
보통사람의 범주에 해당하지 않는 사람들이 역사책에서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는 역사책에 기록되지는 않지만 보통사람들과 다른 레벨의 사람들이 주변에 한,두명씩 있을 겁니다.

저에게는 이 책의 저자인 김지현님이 그런 분입니다. 블로거로서 막 사람들과 교류를 시작할 무렵부터 알게된 분인데요. 엄청난 집중력과 놀라운 시간관리를 통해서 한 번에 여러 가지 프로젝트와 일 그리고 외부의 일까지 처리하시고 책까지 수십권쓰시는 분입니다.

개인적으로 김지현님께 부러운 것은 놀라운 집중력에서 비롯된 동시에 여러 가지 일을 해내는 병렬처리 능력과 이를 뒷받침하는 시간관리 기술인데요. 모든 것이 몰입에서 시작되는 것 같아 보입니다. 아무튼 항상 통찰력있는 이야기로 사람들이 귀기울이도록 하는 분인데요.

모바일 이노베이션
국내도서>경제경영
저자 : 김지현
출판 : 21세기북스(북이십일) 2010.10.29
상세보기

춘추전국시대같아 보이는 모바일 시대에 어떻게 대세가 흘러가고 있는지를 꼭 짚어주는 책이 바로 이 책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어려운 이야기를 쉽게 쓰는 것이 이 분의 장점이기도 한데요.

Salaryman waiting on the Bullet Train
Salaryman waiting on the Bullet Train by Stuck in Customs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저자인 김지현님이 모바일 시대를 읽어내는 키워드로 알려주는 것은 <플랫폼>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플랫폼은 위의 사진의 플랫폼이 아닙니다 ^^)

IT플랫폼이 제 역할을 하고 큰 규모를 성장하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들끓어야 하고 사람이 많기 위해서는 플랫폼이 표준화되고 탄탄해서 다양한 컨텐츠와 서비스가 구성되어여 한다

플래폼 = 하드웨어 + 소프트웨어 + 네트워크

플랫폼 = 그릇, 컨텐츠 = 음식

서비스와 컨텐츠를 구성하고 운영하는 것이 플랫폼의 역할
모바일에서 플랫폼은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 즉, OS에 의해 좌우

[책 본문 내용 중 일부]

모바일로 인해서 무한경쟁이 시작되었는데 그 경쟁은 어떠한 것인지를 설명하면서 결국 중요한 것은 컨텐츠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이전에는 방송, 통신, 서비스가 TV, 휴대폰, PC라는 서로 다른 영역에서 각각 형성된 산업으로 분리되었으나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모바일 플랫폼에서는 모든 산업이 수직통합하면서 무한 경쟁하고 있다.

아이패드는 노트북이나 컴퓨터같은 강력한 컴퓨팅 기기가 아니라 컨텐츠와 서비스를 소비하는 기기로 포지셔닝하고 있다. 아이폰보다 더 강력하게 노트북보다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인터펫 포털을 거치치지 않고 애플의 컨텐츠 유통 플랫폼인 아이튠즈를 통해서 콘텐츠와 서비스가 유통되면서 인터넷 플랫폼 사업자인 포털에게 가장 큰 위협이 될 것이다.

모바일 시대는 일부 지역에서의 경쟁이 아니라 전세계와 글로벌하게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뒤늦게 플랫폼을 만들고 싶지만, 플랫폼이 만든다고 잘 되는 것은 아니기에 결국 살아남기 위해서 해야 할 것은 결국 플랫폼은 그릇이기에 어떤 음식을 공급할 수 있느냐에 따라서 승부가 갈라진다고 보면 사용자들이 자주, 오래, 많이 사용할 수 있는 컬러앱을 공급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국내 최고의 전자업체에서 네이버나 다음 또는 소프트웨어 회사의 핵심 인력을 빨아당기고 있는 것은 더 이상 경쟁이 하드웨어나 네트워크에 있지 않고 소프트웨어 즉, 컨텐츠에 있기 때문이라는 반증이 될 수 있을텐데요.

모바일 시대에서 나와 우리 기업은 어떠한 자세를 취해야 할지 궁금하다면 꼭 이 책을 권합니다.

마루날의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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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마루날의 생각

    Tracked from thelink's me2day  삭제

    모바일 시대의 대세의 흐름을 단번에 파악할 수 있는 책 - 모바일 이노베이션

    2010/12/21 10:29

전자책의 충격

독서일기/미래/트랜드 2010/09/02 12:49 Posted by 마루날
책은 인류역사와 함께 계속되어 왔습니다. 책에 담겨져 있는 정보와 지식의 가치는 역사에서 찾아볼 수 있는 활자의 발명으로 책이 보편화되면서 정치, 사회, 문화, 경제, 기술 등의 모든 분야에서의 변화의 기록들을 잘 알 수 있습니다. 지금은 모든 정보와 지식이 인터넷에 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인류가 가진 모든 정보와 지식은 여전히 책에 담겨져있습니다.

책이라는 매체는 파피루스, 가죽, 종이를 거쳐서 이제는 전자책으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아직도 어떻게 책을 전자기기에서 보냐고 묻는 사람들이 있지만, 전자책은 멀지 않은 미래에 종이책을 대체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전자책은 물론 최근에 나온 아이템이 아닙니다. 우리나라만 해도 10여년 전부터 전자책을 만들고 공급하는 회사가 있었습니다만, 시장이 크게 열리지 않았는데요. 아마존의 <킨들>로 대표되는 전자책용 기기가 나오면서 지지부진하던 전자책 시장이 큰 관심을 끌고 있고, 무엇보다 애플의 <iPad>의 출시로 인해서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전자책의 충격 - 10점
사사키 도시나오 지음, 한석주 옮김/커뮤니케이션북스

이 책은 책이라는 매체가 전자책을 통해서 어떻게 변화되고 발전해 갈 것인가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전자책은 온라인 서점이 아니라 거대한 지적 공간의 생태계를 구축하는 도구라고 이야기합니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생태계의 요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전자책을 읽기 위한 디바이스
- 책을 사서 읽기 위한 최적의 플랫폼
- 전자책에 대한 접근성
- 전자책과의 만남의 기회

그리고 아마존 <킨들>이 급속하게 시장을 확대해 갈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는데요.
- 책을 사는 것이 너무 쉽다
- 막대한 수의 책
- 책값이 싸다
- 다양한 기기( 킨들, PC, 아이폰 등)에서 네트워크를 통해서 읽을 수 있다

이것은 곧 전자책의 경쟁에서 중요한 것은 플랫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많은 베스트 셀러를 가지고 있고 고객들에게 맞는 책을 추천 하고 쉽고 편리하게 고객들이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 전자책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 중요한 일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책의 제목에서 말하는 전자책의 충격이라는 것은 1차적으로는 책을 출반하는 출판사와 유통과 판매를 담당하는 서점들에게 다가올 것이라고 생각됩니다만, 진정한 전자책의 충격은 개인적으로 보기에 저자가 이야기한 <앰비언트>라고 생각합니다.

앰비언트라는 것은 음악으로 예를 들어보면 기존에는 음악 CD를 사서 내가 원하는 음악을 내 컴퓨터에서 MP3로 변환해서 변환된 음악을 MP3 플레이어로 옮겨야 하는데 반해서, 시간, 장소에 관계없이 아이폰/아이팟과 아이튠즈를 통해서 내가 원하는 음악을 쉽고 편리하게 구해서 들을 수 있는 것을 앰비언트라고 합니다. (애플 입장에서 고객들에게 음악 앰비언트를 제공하게 되는 거죠)

지금까지 우리가 책을 읽는 경우는 내가 어떤 정보나 지식에 대하여 궁금하거나 할 때(물론 시, 소설은 다른 욕구 입니다만) 해당하는 책에 대해서 서점에 나가서 분야별로 분류된 서가를 뒤져가면서 찾거나, 또는 온라인 서점에서 검색을 해서 찾게 됩니다만,

이럴 경우 대부분 내가 원하는 책을 찾기 어렵습니다. 당장 오프라인 서점의 경우 모든 책을 가져다 놓지도 않지만, 분야별로 분류된 형태는 나의 정보 욕구를 매핑하기에는 너무 피상적이구요. 온라인 서점에 있어서도 제목, 출판사, 저자에서만 검색이 되기 때문에 실제로 내가 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을 찾기 어렵습니다. 거의 보물찾기 수준이죠.

하지만, 전자책이 활성화되면 위에서 말한 전자책 플랫폼에서 쉽고 빠르게 원하는 내용을 찾게 되고 무엇보다 공급자 입장에서 고객들의 컨텍스트를 참고하여 책을 진열하거나 추천해 줄 수 있게 됩니다. (지금처럼 이 책을 산 사람이 산 다른 책 수준이 아니겠죠?)

진정한 지식과 정보의 보물창고에 들어가는 열쇠와 지도를 쉽게 얻을 수 있는 상황이 말들어지게 된다는 겁니다. 지금까지 인터넷 발전의 원인은 유용한 컨텐츠(정보+서비스)에 대한 사용자들의 요구에서 비롯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책이라는 인류의 지식과 정보의 콘텐츠의 결합체가 전자책을 통해서 새롭게 리패키지되면서 어떠한 변화를 불러올지 사실 상상이 잘 되지 않습니다. 분명한 것은 인류역사가 증명하듯이 지식과 정보의 유통은 혁명적인 변화를 만들어왔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상상하시는 전자책이 가져올 변화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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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새로운 문화의 막을 여는 계기 : 전자책의 충격

    Tracked from 行間을 노닐다  삭제

    사진 : 사람과 책(2010. 08 Vol.74) 표지 예전에는 (예전이라 해도 얼마되지 않는다) 이메일(email)이라 불렀지만 지금은 그냥 메일이라 부른다. 얼마 가지 않아 이북(ebook)을 그냥 북(book)이라 부르게 되지 않을까? 전자책, 이북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말이라 생각한다. 이 말처럼 되려면 이메일보다는 많은 시간이 흘러야 될 것이다. 하지만 쉽사리 종이책이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편지의 역사보다는 책의 역사가 길..

    2010/09/04 02:44
  2. 전자책 어플 리디북스에서 만나는 무료전자책! <리더를 읽다> 시리즈~!

    Tracked from 솔이의 꿈 ♪  삭제

    전자책 1등 어플 "리디북스" 에서 매주 목요일 마다 <리더를 읽다> 라는 제목으로 공짜 전자책을 마구마구 뿌리고 있습니다. <리더를 읽다>는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약하고 계신 리더분들을 인터뷰 하고 그 내용을 짧은 전자책으로 펼쳐낸 것인데요. 출퇴근 길에 지하철에서 한 20분정도 보기에 딱 적당한 분량이구요. 리더분들의 성공스토리를 배울 수 있는 좋은 내용들이 담겨져 있습니다. 벌써 8명이나 되는 분들의 <리더를 읽다> 인터뷰가 전자책으로 나왔네요!..

    2011/10/14 16:00

일본 재발견

독서일기/미래/트랜드 2010/08/05 13:18 Posted by 마루날
이 책은 저자인 이우광님이 맡고 있는 삼성경제연구소의 SERICEO <일본의 재발견>이라는 컨텐츠를 엮은 책입니다. 2007년부터 4년째 맡고 있는 <일본의 재발견>은 SERICEO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라고 합니다. 하지만,  프로그램을 엮어서 아쉬운 것은 책에서 나름대로 목차를 정해서 풀어놓았지만, 각 장이 따로 따로 노는 느낌이 드는 부분입니다.

일본 재발견 - 8점
이우광 지음/삼성경제연구소

이 책을 읽다보면 책의 제목을 정말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미라이공업이나 유니클로 케이스는 이미 우리나라에서 책도 나오고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내용이여서 중복되는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전반적으로 일본의 현재 모습이 왜 그런 모습인지 그 변화의 행간을 잘 짚어내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일본을 따라잡았다고 생각되는 분야도 있지만, 여전히 저력을 지니고 있는 우리보다는 선진국인 일본의 현재 모습을 잘 알 수 있고 무엇보다 방송을 위한 컨텐츠였기때문인지 귀에 쏙쏙 들어오는 느낌이 드는 책입니다.

탈아입구(脫亞入歐)를 외치며 세계와 경쟁(실제로 전쟁까지 했던)했던 기백이 넘치는 일본 남자들의 모습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사라지고 초식남이라고 부르는 경쟁도 싫어하고 상처받기도 싫어해서 소극적인 남자가 나타나고 있는 일본에 대해서는 뭐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특히나 1억 총중류라고 해서 대부분의 국민들이 중상층이라고 자부하던 일본에 프리터(Free + Arbeit : 파트타임이나 아르바이트를 하는 사람)로서 생계를 유지하거나 NEET(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라고 불리우는 학교도 가지 않고 구직도 하지 않는 무직 젊은이들이 들어나는 것을 보면, 일본은 곧 망해 버릴 것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특히나 인터넷에서 우리나라에도 뒤쳐진 것 같은 일본에는 소프트뱅크나 닌텐도와 같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자랑하는 회사들이 있습니다. 이런 저력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요?

대부분의 기업의 수명은 40 ~ 50년 정도라고 합니다. 하지만 100년을 넘어서 기업이 장수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이런 경우 제일 중요한 것은  환경변화에 민감해야 한다고 합니다. 일본에는 설립된지 200년이 넘는 기업의 수가 3000개가 넘는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장수하는 비결은 대부분의 회사가 오랫동안 축적한 기본 능력을 바탕으로 기업 경영 환경의 변화에 잘 적응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초식남이니 니트족이니 하면서 겪고 있는 일본의 변화는 어쩌면 잠시잠깐의 혼란이 아닐까요? 우리나라 삼성전자의 매출액이 일본 전자회사 9개사 매출 총합보다 많은 지금 우리는 일본을 따라 잡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이 책의 저자는 아니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일본이라는 나라가 가지고 저력이 충실한 기본기에서 나오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본에 대해서 큰 관심이 없더라도 다들 한 번씩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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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혁명의 미래

독서일기/미래/트랜드 2010/05/26 07:30 Posted by 마루날
토탈리콜이라는 영화를 보신 적 있나요?

지금은 정치인이 된 아놀드 슈왈츠제네거가 나오는 영화인데요.
토탈 리콜
감독 폴 버호벤 (1990 / 미국)
출연 아놀드 슈워제네거, 레이첼 티코틴, 샤론 스톤, 로니 콕스
상세보기

사람의 뇌속에 임의로 기억을 넣고 뺄 수 있는 기술을 가지고 이야기가 전개되는 옛날 영화입니다. 음 제가 재수하던 해가 옛날인가 싶네요 ㅎㅎ

인간의 기억에 대해서 제가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생각은 망각이라는 기능때문에 인간은 인생을 견디며 산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기 MS의 미래 프로젝트 중 하나인 MyLifeBits.com(현재 접속이 안되고 있습니다.)을 주도하는 고든 벨과 짐 겜멜의 이야기를 들어보자면, 나에게 의미있는 기억들을 잊지 않고 완전하게 기억할 수 있다면 어떨까 하는 상상을 해보게 됩니다.

요즘 MS를 보자면, 추락하는 거인같은 느낌이지만, 여전히 세계 최대의 소프트웨어 회사이고 최고의 인재들이 모여서 지금도 그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MS가 무엇에 관심이 있고 무엇을 준비하는지 기웃거리는 것도 다가오는 트랜드를 미리 예상할 수 있는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개인적으로 MS의 포토신스가 그 중 하나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예전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2009/05/19 - 차세대 인터넷 컨텐츠는 사진이다.


디지털 혁명의 미래 - 10점
고든 벨.짐 겜멜 지음, 홍성준 옮김/청림출판

이 책의 저자는 '언어'라는 시스템을 통해서 지식표현 → 저장 → 공유가 이루어졌고 이를 통해서 인류의 문화가 만들어졌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그동안 인류역사와 함께 쌓여진 지식이 디지털 기술과 기기의 발전으로 차곡 차곡 기록되고 저장되면서 새로운 혁명이 시작되었다고 이야기 합니다.

이 책은 MS의 차세대 프로젝트 중 하나인 MyLifebits.com을 왜 시작했고, 어떤 것을 기대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MyLifeBits 연구 프로젝트의 목표는

첫째, 라이프로깅을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전자기억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소프트웨어는 그 사람의 삶과 행동에 대한 다양한 형태의 정보를 다양한 형태의 기기를 통해 저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가능한 한 쉽고, 눈에 띄지 않고, 자동적으로 작동할 수 있어야 한다.

둘째, 실생활에서 완전한 기억이 제공하는 혜택, 약점, 기술적 문제, 문제점, 유용성에 대해 알아내야 한다.

[본문 pp65]

입니다.

개인적으로 완전한 기억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수 년동안 일정관리 프로그램을 통해서 쌓여져 있는 일정을 가끔 들여다보면 예전에 일들이 생생하게 기억날 때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기억이 패턴과 의미로 이루어져있다는 저자의 이야기처럼, 간단한 단서에도 기억이 살아나는 것을 보면 나에게 의미있는 일들은 어딘가에 완벽하게 기록되어 저장되고 언제나 쉽고 편리하게 찾아볼 수 있다는 것도 꽤 흥미로운 일일 것 같습니다. 물론 무서운 일이기도 하구요.

저자는 완전한 기억이 줄 수 있는 혜택에 대해서 적용가능한 사례를 들어 이야기 하는 것 중 하나는 회사에서 업무 인수인계 등을 할 때입니다. 개인적으로도 최근에 회사를 그만두면서 이런게 있으면 좋겠다 생각한 적이 있기는 합니다.

현재 디지털 기술이 가져오는 변화중에서 가장 뜨거운 것은 모바일과 소셜 네트워크 입니다. 하지만 근본적인 것을 들여다보면 결국 정보와 자료에 대한 이야기로 수렴될 수 있습니다. 그점에서 이 책이 이야기하고 있는 기억의 기록/저장/검색에 대한 내용은 매우 흥미로운 주제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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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디지털 혁명의 미래 -고든 벨

    Tracked from 김재호의 디지털보단 아날로그  삭제

    디지털 혁명의 미래 - 고든 벨.짐 겜멜 지음, 홍성준 옮김/청림출판 구글드라는 책과 함께 얼마전에 주목을 받았다가 금새 잠잠해진, 이대로 묻혀버리긴 아까운 책이다. 구글드처럼 다른 책에서 했던 얘기 또하고 또하는 책보다는 훨씬 알찬 내용이니 과학이나 신기술에 관심이 있다면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에 대한 내용인데, 무슨 프로젝트인가 하면 인간의 기억을 디지털로 저장하는 것이다. 기억을 저장한다는 것이..

    2010/08/01 00:22

인터넷 트렌드북 2010

독서일기/미래/트랜드 2010/04/19 15:48 Posted by 마루날
인기 검색어가 중요한 이유가 뭘까요?

[출처 : 다음 검색트렌드 홈]


검색어라는 것은 사람들이 검색엔진에 와서 입력한 키워드(들)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사람들이 자신이 관심있는 정보에 대하여 구체적인 키워드로 표현한다는 점입니다. 즉, 자주 입력되는 검색어를 통해서 사람들이 관심사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는 포털 검색 서비스의 체류시간을 늘리기 위해서 빵가루처럼 뿌려 놓는 것이라고 혹평하는(검색하러 와서 인기 검색어에 정신 팔려서 이것 저것 클릭하면서 포털에서 노는 경우가 많다보니) 사람들도 있지만, 해외에서는 찾아보기 어렵고(구글에서 매우 제한적으로 정보를 제공하기는 한다) 인터넷 전반을 다루는 관심사는 쉽게 얻을 수 있는 귀한 정보입니다.

이 책은 어떤 면에서 인기 검색어와 비슷한 유용한 정보를 많이 담고 있습니다.

인터넷 트렌드북 2010 - 8점
Rankey Data Lab 지음/e비즈북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인터넷 트래픽 조사 업체는 랭키닷컴코리안클릭입니다. 트래픽이 중요한 것은 모든 온라인 홍보 및 마케팅의 기본 자료가 되겠죠? 예를 들어 10대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이라면 10들이 많이 방문하는 사이트에 광고나 프로모션을 하고 싶을 테니까요.

랭키닷컴의 조사방식은 사용자 컴퓨터에 깔린 툴바를 토대로 지표 산출하는 방식입니다. 코리안클릭의 경우 전체 인터넷 사용자를 대표하는 5천명의 패널을 선정하고 이들의 로그를 기반으로 지표 산출합니다. 어느 것이 더 정확하냐는 것은 의미없는 질문이구요. 발표되는 데이터를 통해서 방향성 등을 이해하면 충분합니다.

따라서 이들 업체의 자료는 대부분 유료일만큼 유용합니다. 기업의 관심사와 특정 시점에서의 분석도 중요하지만, 이 책에서 발표하는 것처럼 한 해 전체를 분석한 결과는 매우 통찰력 있는 정보를 줄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2009년 인터넷 트렌드는 다음과 같습니다.

* 뉴스캐스트, 인터넷 언론의 지각변동
* 통합 네이트, 재도약을 위한 시너지 전략
* 트위터, 전세계를 휩쓴 마이크로블로그 열풍
* 유튜브, 동영상 UCC 업계의 희비 교차
* 메신저 피싱, 고도화되는 인터넷 공격
* 대기업 쇼핑몰, 전자상거래 시장의 지각변동
* 아이폰, 모바일 웹 관련 비즈니스 본격 시작
* 저작권, 불법 다운로드와 지적 재산권 논란
* 맞춤검색, 포털 검색 대전
* 노짱에서 재범, 루저녀까지 인터넷 소통의 순기능과 역기능

[출처 : 본문 pp10]

개인적으로는 네이트의 도약과 트위터로 대표되는 마이크로 블로그 열풍 긜고 아이폰을 통해서 시작되는 모바일 웹에 대한 바람이 2009년에 매우 중요한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식으로든지 현재 네이버 독주체제에는 변화가 생길 것이고(저희 내부 자료를 보면 어떤 지점에는 네이버의 영향력이 많이 줄어들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만) 아이폰이 일으킨 트위터 붐이 계속되어 모바일 웹까지 영향을 줄 것으로 2010년을 내다 볼 수 있습니다.

회사에서 인터넷과 관련된 비즈니스를 하시는 분들은 한 권씩 사서 책상에 두고 참조할 만한 책입니다. 물론 랭키닷컴이나 코리안클릭에서 제공되는 유료 자료와 비교했을때 덜 상세한 느낌을 받기도 하지만, 전체 또는 특정 이슈에 대한 흐름을 파악하는데는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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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그럴줄 알았다'는 주변 사람들의 한결같은 반응을 들어가면서 블랙베리폰에서 아이폰으로 바꾸었습니다. 15년 이상 아니 새해가 되었으니 16년이상 PDA, PDA폰, 스마트폰을 사용해오면서 여러 회사들이 말하는 모바일 환경을 경험해왔습니다.

한때 나와 함께 했던 Palm V


처음에는 무선랜도 안되는 장비였고, 무선랜이 되어도 무선으로 접속할 만한 곳이 없는 환경이었고, 무선랜이 되고 접속하기 쉬운 환경이 된 지금에서야 조금씩 16년이상 들어왔던 모바일 환경에 들어온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모바일 환경이란 언제, 어디서나 어떤 기기로도 내가 원하는 컨텐츠(정보+서비스)에 액세스가 가능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입니다. 이런 모바일 환경이 되면 세상이 어떻게 변할까요? 제가 보기에는 극단적으로 생각해보면 더 이상 다음이나 네이버와 같은 포털의 모습은 존재하지 않을 것 같고 사용자들이 자신이 원하는 컨텐츠(정보+서비스)를 위젯처럼 선택하여 구성하고 액세스하고 이용하는 세상이 될 것 같습니다.

이번에 KT가 들여온 아이폰을 통해서 진정한 모바일 혁명이 시작되기를 바라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앞으로 데스크탑 환경(유선)에서 모바일 환경으로 급속도록 변화 발전할 것이라는 것은 세상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과연 언제 어디서 어떤 방식으로 시작될지에 대해서는 시장과 문화와 사람에 따라서 다른데요.

모바일 혁명이 만드는 비즈니스 미래지도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김중태 (한스미디어, 2009년)
상세보기

이 책은 바로 이러한 모바일 환경이 가져오는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관련된 기술이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기술에 대해서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새로운 수요가 생기면 그 수요를 만족시키는 기술이 뒤따라 옵니다.

기술과 수요가 서로가 서로를 견인하면서 새로운 비즈니스가 그때 그때 만들어지게 되는데요. 이 책은 기술의 발전과 그 기술이 가져오는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만, 현재 각광받고 있는 기술들에 대해서만 언급을 하고 있어서 좀 아쉬움이 남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것은 앞으로 모바일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에 대해서 전혀 고민하거나 생각해 보지 않은 분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실제로 비즈니스를 고려하는 사람들에게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 책인것 같다는 것입니다.

유명하신 IT 컬럼니스트이자 강연가이신 저자의 명성에 비해서도 이 책은 그저 널리 알려진 정보를 모아서 정리해놓은 수준이셔서 좀 아쉽습니다. 저자의 명성을 생각하면 뭔가 더 통찰력있는 이야기를 해 주실 거라 생각하고 이 책을 펼쳤습니다만 입문서 수준의 책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아이폰으로 처음 스마트한 기기를 이용해서 모바일을 체험하시는 분이라면 한번 읽어 볼 만합니다. 비즈니스를 고려하신다면 책의 제목과 달리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2010년 경인년 새해 업무를 시작하는 첫날 눈이 와서 곳곳에서 지각을 하고 있는 날인데요. 새해 계획하시고 목표하시는 모든 일들 술술 풀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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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감하는 능력과 창조적인 능력의 시대

미래가 어떻게 변하게 될지에 대해서 궁금한 이유 중 하나가 내가 그런 변화에서 도태되지 않고 변화의 물결을 타고 살아남고 성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가장 클 것이다.

미래나 트랜드 관련 책들을 보면 이미 시작되어 다가오는 변화에 대해서 소개를 많이 하지만, 정작 개인들이 어떻게 준비하고 대비해야 하는지는 오로지 책을 읽는 개인들의 몫으로 남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떠오르는 미래학자인 다니엘 핑크의 이 책은 미래를 대비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아.. 물론 2006년도 책이어서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을 수 있겠지만, 출간된 지 3년이 되었어도 읽어보면 도움이 되는 책이다.

다니엘 핑크는 미국의 엘 고어 부통령의 연설문 작성자였는데, 미래학자로 더 유명해진 것 같다. 몇 년전에 출간되었던 프리에이전트의 시대가 온다도 좋았는데, 개인적으로 이 책도 좋은 것 같다.

새로운 미래가 온다 - 10점
다니엘 핑크 지음, 김명철 옮김/한국경제신문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내용은 새로운 변화가 시작되었는데, 이 변화에서는 하이 컨셉과 하이 터치의 능력이 필요하고 이러한 능력을 가진 미래 인재의 6가지 조건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이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미래 인재의 6가지 조건은 다음과 같다.
1. 기능만으로는 안 된다 → 디자인으로 승부하라
2. 단순한 주장만으로는 안 된다 → 스토리를 겸비해야 한다
3. 집중만으로는 안 된다 →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4. 논리만으로는 안 된다 → 공감이 필요하다
5. 진지한 것만으로는 안 된다 → 놀이도 필요하다
6. 물질의 축적만으로는 부족하다 → 의미를 찾아야 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하이 컨셉과 하이 터치는 다음과 같이 설명이 되어 있는데,
하이 컨셉 :
패턴과 기회를 감지하고, 예술적 미와 감정의 아름다움을 창조해 내며, 훌륭한 이야기를 창출해 내고, 언뜻 관계가 없어 보이는 아이디어를 결합해 뭔가 새로운 것을 창조해 내는 능력

하이 터치 :
다른 사람과 공감하고, 미묘한 인간관계를 잘 다루며, 자신과 다른 사람의 즐거움을 잘 유도해 내고, 목적과 의미를 발견해 이를 추구하는 능력

간단하게 창조하고 큰 그림을 그리는 능력이 하이 컨셉이고 공감의 능력이 하이터치라고 이해하면 된다.

산업화 시대 → 정보화 시대 → 하이컨셉의 시대가 오면서 앞으로의 세상은 학습의 좌뇌 보다는 직관 우선의 우뇌가 발달한 사람이 살아남고 성공하는 시대로 변하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다른 사람과 공감하는 능력(하이터치)이나 큰 그림을 그리고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것(하이컨셉)은 새로운 시대와 관계없이 중요한 컨셉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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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새로운 미래가 온다 by 다니엘 핑크(2009.03)

    Tracked from With Man - 직관과 통찰  삭제

    새로운 미래가 온다 - 다니엘 핑크 지음, 김명철 옮김/한국경제신문 사실 이 책보다는 저자가 그 전에 썼던 프리에이전트의 시대가 오고 있다라는 책을 읽어보고 싶었다. 왠지 필자에게는 이 프리에이전트라는 말이 마력이 있는 단어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던 찰라 우연찮게 도서관에 들렀다가 저자의 이름이 보여서 무심코 책을 집어 들었다. 하이터치/하이컨셉 어디서 들었던 말인지 떠오르지는 않지만 한동안 언론이나 강연, 칼럼 같은 곳에서 이 단어들을 무지하게...

    2009/07/15 20:22
세상을 소비하는 인간, 호모 콘수무스 - 8점
김민주 지음/교보문고

경제학에서 말하는 소비라는 것은 재화와 서비스를 최종적으로 사용하는 행위를 말한다.

소비를 하는 사람을 소비자라고 말하는데, 프로슈머, 트윈슈머, 크리슈머 등과 같은 이야기를 들어보면 우리가 알고 있는 전통적인 개념의 소비자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것 같다.

정보기술의 발달로 소비자/사용자들이 접할 수 있는 정보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대량생산 대량소비시대의 일방적인 소비나 수용이 아니라, 자신들의 니즈와 개성에 적합한 선택적인 소비활동을 하는 소비자/사용자들이 된 것이다.

이러한 선택적인 수용자들을 창조적인 수용자라고 부르고 이를 제일기획 마케팅연구소 박재항 소장은 ‘소비자 2.0’이라고 불렀다.

2008/08/20 - [CRM/BI] - WEB 2.0 시대의 소비자 2.0 파헤치기 - 제일기획 박재항 소장

사회 전반의 변화가 급속하게 이루어지면서 당연히 소비자/사용자들 또한 변화하게 된 것인데, 이러한 변화의 큰 틀에서 저자는 이 책을 진화의 개념에 착안해서 썼다고 한다.

이 책의 저자가 말하는 새로운 소비자의 특징은 크게 에고노믹스 소비자, 프로슈머, 윤리적인 소비자, 라이프 2.0 이다.

에고노믹스 소비자

자아를 실현하고 충족시킬 수 있는 자신만의 경제, 맟춤형 경제인 에고노믹스는 소비의 개인화, 소비의 자기표현, 개방형 개인주의, 생산형 소비의 특징을 보인다고 한다.

프로슈머

스스로가 원하는 상품을 직접 만들거나 제작 과정에 참여하는 능동적인 소비자로서 생산과 소비로 구분되던 기존의 경제활동과 다른 제 3의 경제활동이라고 한다.

윤리적인 소비자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둘러싼 사회와 환경에 대해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하는 소비자로서 공정무역이나 지구온난화 등의 이슈에 대해 책임의식을 갖고 윤리적으로 행동하려는 소비자들을 말한다.

라이프 2.0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누구든지 참여하고 공유할 수 있는 웹 2.0은 소비자의 진화와 맞물려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며 라이프 2.0을 만들었다.

소비자들이 주도적인 소비를 하게 되고 다른 소비자들과 정보기술을 활용해서 네트워킹이 이루어지고 이러한 경험들이 쌓여서 새로운 트랜드가 되는 것이 현실인 것 같다.

정신분석학의 태두인 프로이트가 죽을 때까지 궁금했던 것 중 하나가 ‘What Women Want’였다고 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마케팅이나 커뮤니케이션뿐만 아니라 경제활동에 종사하는 그 누구라도 궁금한 것은 ‘What Consumer Want’일 것이다.

미네르바 사태와 같이 요즘은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서 네티즌 한명 또는 블로거 한명의 글로 정부와 공권력까지도 영향을 받는 시대가 된 것이다.

하지만, 지금 당장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은 알기 어렵다고 해도, 드러나고 있는 현상들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곰곰히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그래서 도대체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어지럽거나 정리가 필요한 분들은 이 책을 한번 읽어볼 만 하다.

단, 현상에 대한 분석과 분석된 결과에 대하여 정리한 내용이기 때문에 사람마다 조금은 해석의 차이가 있을 수는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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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넥스트 컴퍼니

독서일기/미래/트랜드 2009/01/09 10:59 Posted by 마루날
넥스트 컴퍼니넥스트 컴퍼니 - 6점
허병민 지음/거름

넥스트 컴퍼니라는 책 제목을 보았을 때 앞으로 회사의 조직체계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나 보다 하는 추측을 했었다.

책을 처음 받아서 목차를 살펴보니, 이 책은 회사의 생기를 살려내기 위한 지침서라고 보는 것이 맞는 것 같다.

사실 회사가 생기를 잃고 성장이 정체되는 것은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소가 결합된 결과이다. 그래서 단면만을 보고 단편적으로 접근하게 되면 제대로 된 변화를 이끌어내기에 한계가 있다.

책이 220페이지 정도되어서 그렇게 두껍지도 않은데다가 매장마다 뒤에 요약된 내용이 있어서 휘리릭 흝어 보는데도 도움이 된다. 그래서 이 책을 두 번 읽었다.

처음 보았을 때는 뭐 이런 책이 다 있나 싶었다.

여러 가지의 회사를 혁신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나열하고 있는데 일관된 흐름이 없이 여러 생각들이 산발적으로 나열되어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예를 들어 아침식사를 제공하자, 수면실을 만들자와 같은 이야기들은 매우 신선한 아이디어로 보이기도 하고 독서경영이나 데스크톱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이야기는 쉽게 수긍하기 어려운 아이디어로 느껴진다.

두 번째 보았을 때는 목차를 보면서 평소에 내가 관심이 있었거나 고민을 했었던 주제와 관련된 곳을 찾아서 보았다.

여전히 덜 다듬어져서 거칠기는 마찬가지이지만 나름대로 저자의 고민의 결과물에 동감이 가기 시작했다.

미래 기업이 나아갈 바는 ‘직원의, 직원에 의한, 직원을 위한’ 회사를 만들어야 한다는 저자의 주장이 무슨 이야기인지 조금은 이해가 가기 시작했다.

회사에 고용된 신분인 직원들은 직원이기에 앞서 사람이다.

사람은 등이 따뜻하고 배가 부르기만 하면 행복한 존재가 아니다. 의식주와 같은 기본적인 생존에 대한 욕구는 말 그대로 기본적인 욕구일 뿐이고 사람을 사람답게 하는 것은 ‘꿈’을 먹고 살 때이다.

지금 다니는 회사가 먹고 살기 위한 ‘돈’을 벌기 위한 곳이라고 느끼는 직원들이 대부분인 회사라면 ‘미래’는 없는 것이다.

회사는 직원들이 ‘꿈’을 꾸는 곳이 되어야 하고 무엇보다 ‘꿈’을 이루어 나가야 하는 곳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내가 느끼는 저자의 생각이었다.

이를 위해서 다양하고 무엇보다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이 책에는 많이 담겨있다.

다만 이 책을 읽으면서 아쉬운 것은 해결책의 제시에 앞서 미래의 회사나 회사의 미래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정리해서 알려주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책에서 말하고 있는 이야기들이 좀 더 정리가 되고 다듬어지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http://ithelink.net2009-01-09T01:54:090.3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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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95. 넥스트 컴퍼니, 우리가 꿈꾸는 이상속의 직장!

    Tracked from sentimentalist  삭제

    알라딘에서 '넥스트 컴퍼니' 구입하기 직장 혹은 회사라는 곳은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일까? 생활을 영위하고 가족을 부양하기 위한 주수입원을 만들어 내는 곳이라는 일반적이고 재미없는 정의에서부터, 나의 꿈을 실현하고 먼 훗날의 목표를 향해 거쳐가는 버스정류장이라는 감수성 풍부한 정의까지 사람들 마다 생각하고 느끼는 바가 다를 것이다. 조금더 현실을 적나라하게 파헤쳐보면 하루하루 일에 치여서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처리하기도 버겁고 사내 정치에 신경쓰랴 술..

    2009/01/22 09:10
[책을 읽고 함께 나누는 팀블로그 북스타일(BookStyle)에 포스팅된 글입니다.]

미래를 읽는 기술 Future Inc.미래를 읽는 기술 Future Inc. - 8점
에릭 갈랜드 지음, 손민중 옮김/한국경제신문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미래를 알고 싶어할 것이다.

중요한 시험이나 계약 또는 응원하는 스포츠 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면 결과가 어떻게 될지 궁금해 할 것이다. 물론 이번 주 로또 번호 같은 것도 알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도 할 것 같다.

비즈니스라는 측면만 봐도 조그만 구멍가게를 하더라도 날씨가 추워지면 당연히 호빵을 들여놓고 눈이 올 때쯤 되면 귤을 들여 놓는 것이 상식이다.

트랜드나 세상 돌아가는 것을 모르면 미리 준비하고 대응할 수 없기 때문에 기업이나 비즈니스 일선에 서 있는 사람들은 내일을 예상하고 다음 달을 준비하고 내년을 계획한다.

이 책은 ‘미래를 읽는 기술’이라는 거창한 이름을 붙여 놓았다.

사실 2004년에 동일한 제목의 책이 국내에 나왔었다. ‘시나리오 플래닝’의 대가(?)인 피터 슈와츠의 책인데, 공교롭게도 이 책과 한글 책 제목이 똑같다.

보통 우리가 미래를 본다고 하면 생각나는 전형적인 모습이 무당이나 마녀들이 커다란 수정 구슬을 들여다 보거나 동물의 뼈다귀나 쌀 같은 것을 던지는 것 같은 어떤 ‘도구’를 활용하는 모습일 것이다. ^^

이 책에서도 역시 ‘도구’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된다.

이 책은 그 중에서도 STEEP과 같은 것을 들면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출처 : http://www.flickr.com/photos/bwr/327994546/]

처음에 미래 분석 또는 예측과 관련되어 전혀 모를때는 매우 신기하고 만병통치약이 될 거 같았는데, 관심이 생기면서 자료를 찾다 보니 미래를 예측하는 각종 도구가 있다는 것을 알면서 약간은 흥미가 떨어졌다.

혼자서 고독하게 무인도에 살고 있지 않는 한 다름 사람들과 함께 세상을 살아 간다면 사람이 무엇을 하든지 간에 나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지 않는 일들에 영향을 받고 간섭이 이루어진다.

비즈니스 측면만 봐도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서는 해당 사업 자체에 대한 분석, 사업을 둘러싼 비즈니스 환경에 대한 분석 마지막으로 비즈니스 환경을 둘러싼 정치, 사회, 경제적 환경의 분석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소위 ‘메가트랜드’ 또는 ‘환경분석’이라고 일컫는 부분에 대한 분석방법과 실제로 특정산업(물, 맥주)에 적용해 가면서 어떻게 툴을 사용하는지 알려준다.

그리고 미래의 원동력이라고 부르는(저자가) 고령화, 정보기술, 의료, 생명기술, 에너지, 나노 기술, 매체와 통신, 자연환경과 생태유지와 같이 거시적으로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영향을 줄만한 주제에 대한 저자의 미래예측을 함께 이야기 하고 있다.

막상 세상이 돌아가는 것을 제대로 파악하려면 뭘 어떻게 해야 하나 하는 막연한 생각이 들 테고 심지어는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 지는 뉴스만 좀 봐주면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그 뉴스에 등장하는 미래 예측 기사들이 인용하는 각종 보고서나 자료들을 어떤 근거에서 만들어내는지 궁금했다면 한번은 이 책을 읽어볼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대부분의 우리나라 회사들이 이맘때쯤이면 내년도 사업계획을 작성하고 예산을 편성하고 조직을 개편하기 위한 준비를 한다.

내년에는 지금보다 경기가 더 좋아질지 어떨지 모르지만, 내가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 세상은 변하고 있다.

한번쯤은 미래를 고민하고 예측해 볼 필요가 있는 것 같다.
http://ithelink.net2008-11-04T01:19:240.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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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함께 나누는 팀블로그 북스타일(BookStyle)에 포스팅된 글입니다.]

마이크로트렌드

얼마 전 케이블의 다큐멘터리 채널에서 LA에서 있었던 비행사고에 대한 내용을 본 적이 있었다. 이 사고는 LA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던 민간 여객기가 어떤 사람의 경비행기와 공중에서 충돌해서 지상에 떨어졌는데 하필이면 주택가에 떨어져서 많은 인명피해가 났던 사고였다.

그 사고를 시간대별로 보여주고 나중에 분석하는 내용이 나왔는데, 항로를 무단으로 이탈한 또 다른 경비행기 한대와 그 경비행기를 관제하던 관제사의 실수와 민간 여객기 조종사들의 실수와 여객기와 충돌한 경비행기 조정사의 미숙함이 동시에 일어나면서 벌어진 사고였다.

조그맣고 사소한 실수 하나로는 큰 사고가 일어날 수 없지만, 사소한 실수가 모이면 강력한 위력을 발휘하면서 파국으로 치닫게 되는 것을 보면서 놀라워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이 책 마이크로 트랜드도 소위 우리가 말하는 유행이나 트랜드가 사실은 작은 변화들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통계와 함께 보여주고 있다. 막연히 이런 변화가 보인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통계라는 데이터를 해석해서 말하고 있어서 저자의 이야기에 쉽게 동의하게 만든다.

개인적으로 읽으면서 인상 깊었던 부분을 소개하면…

말로 먹고 사는 여성 - 여성이 말로 먹고 사는 직업에서 얼마나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는지
여자들이 수다를 떤다는 표현이 있을 만큼 여성들은 말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것이 능력이 되는 직업이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이로 인해 정치계까지 변화하고 있다는 사례

단시간 수면족 – 수면시간 감소는 생산성 감소를 의미하기도 한다. 수면제를 복영하는 사람의 수는 ‘두 배’로 늘었다. 카페인이 잔뜩 들어간 에너지 드링크 사업 규모가 거의 1,000억 달러 규모
바쁜 현대인들이 얼마나 수면 부족에 시달리고 이것이 또 얼마나 사회적인 영향을 주는지를 생각하게 하는 사례

자유의 몸이 된 왼손잡이들 – 왼손잡이의 증가는 단순히 학교나 직장에서 왼손잡이를 더 많이 보게 된다는 의미만 지닌 게 아니라, 더 개방적이고 관용적인 사회, 나아가 자기표현을 억누르기 보다는 오히려 ‘기본’으로 여기는 사회가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젊은 뜨개질족 – 오늘날 10대들은 첨단기술과 1차원적 기술을 같이 써도 아무 불편함이 없다는 것이다. 아니 그 둘을 잘 접목시키고 있다고 해야 하리라

카페인광 – 하루 24시간 일주일 내내 바쁜 세상에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카페인에 손을 내일고 있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단시간 수면족의 사례와 유사하다.

모국어 사용자들 – 취업 가능성이 적고 지속적인 고용 상태에 있을 가능성은 더욱 적으며, 가장 열악한 분야에서 근무하게 될 가능성만 존재한다.
이런 상황은 결국 사회전체의 불안을 조성하는 원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사례

양궁맘 – 스포츠의 틈새화야말로 더 큰 개인적 만족을 위해 군중의 무리에서 떨어져 나오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완벽한 사례

사람들은 자신의 미래를 궁금해하고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변해가는지에 대해서 신경을 곤두세운다.

세상의 변화를 미리 예상하고 이해하기 위해서 이 책을 읽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물론 미국의 사례이기는 하지만, 우리나라의 현실과 비교해보면 나름대로 유의미한 사례들이 많이 소개되고 있다.

마이크로트렌드 - 8점
마크 펜, 킨니 잘레스니 지음, 안진환 외 옮김/해냄

사회학을 전공하는 아내를 보면서 다시 한번 느끼는 거지만, 통계 데이터를 분석해서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변해가는지를 해석하는 일은 정말 재미있는 일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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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구글스토리

독서일기/미래/트랜드 2007/10/11 14:15 Posted by 마루날
검색으로 세상을 바꾼 구글 스토리 -
 10점
존 바텔 지음,
신윤조.이진원 옮김,
전병국 감수
랜덤하우스코리아
(랜덤하우스중앙)

[ 풍림화산님의 북기빙을 통해서 받은 책을 읽고 나서 적은 글입니다.]

 

검색업계 종사자로서, 구글은 너무나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책을 읽는 내내 불편하고, 한편으로는 질투가 나는 것은 어쩔 수가 없었다.

 

구글의 성공신화는 다음과 같은 그림 하나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출처 : Office online 클립아트]

 

만화 같은 곳에서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 많이 표현되는 전등이 불빛이 들어오는 그림은 어떻게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 지금의 구글을 만들어 낼 수 있었는지에 대하여 잘 표현하고 있는 것 같다.

 

어떤 기발한 아이디어를 사업화해서 성공하려면, 전구에 불이 계속 들어오려면, 전기가 끊기지 않고 공급되어야 하는 것처럼, 아이디어를 구현해 내고, 이를 가능하게 하는 사람들을 모으고, 이 사람들을 유지할 수 있는 돈이 계속 공급되어야 한다. 뭐 자전거타기에 사업을 비유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구글도 인용과 역방향 추적 프로젝트백럽을 기반으로 하여 아이디어를 구체화해서 링크 인기도에 의거한 랭킹 시스템 적용을 통해서 기존 검색엔진과 차별화된 정교한 검색결과를 제공하여 인기를 얻었고, 그 이후 자금과 인력을 적절히 공급받아서 오늘의 구글에 이르게 되었다.

 

구글의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 다녔던,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스탠포드는 버클리와 함께 공학계열에서 우수한 인재들을 배출하는 미국의 명문대로 우리나라에도 유명한 대학이다.

 

선배, 동료 심지어 교수들조차도 창업을 통한 성공에 대한 경험들이 풍부하기에, 좋은 아이디어와 뛰어난 재능으로 구글을 시작하여 장벽에 이를 때마다 이를 뒷받침해 줄 수 있는 환경과 토대를 제공할 수 있어서 그 벽을 넘어설 수 있었던 것이 매우 인상적이다.

 

운도 실력이라는 얘기도 있지만, 구글은 단순히 운이 좋았다라고 말하기에는 여러가지 여건과 환경 - 자금이 필요하면 펀딩해 줄 수 있는 캐피탈을 쉽게(?) 만날 수 있었고, 필요한 인력을 쉽게(?) 소싱할 수 있는 -이 좋았기에, 아이디어를 실현해 내었던 래리 페이지와 세브게이 브린이 주변의 기업들이 어떻게 창업을 해서 회사를 키워나가는지에 대하여 잘 알고 있었기에 가능했던 신화인 것 같다.

 

초기의 악해지지 말자라는 슬로건이 아직도 유효하다고 하지만, 기술 주도형 기업들이 대부분 기술만능이라는 생각에 사로잡혀서 오만하게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자신이 옳고 자신은 불가능은 없다는 식의- 오늘의 구글도 이런 모습이 보이는 것 같다.

 

시장 1위이기 때문에 더 많이 노출되고, 관심이 가는 것에 비하여 많은 부분이 베일에 가려있다 보니, 회사가 더 오만해 보이기까지 하고, 구글의 독주가 계속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 동종업계의 경쟁사들과 후발주자들, 그리고 우호적이지만은 않은 미디어와 불만이 생기기 시작한 사용자들에 의해 구글의 미래가 밝아 보이지만은 않는다.

 

이 책이 우리나라에 출간된 지도 좀 시간이 흘렀음에도, 구글이라는 회사와 함께 급변했던 검색업계 전반에 대한 통찰력을 키울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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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날의 雜學辭典
소셜미디어 성과분석/효과측정, Social Intelligence, Opinion Mining, 웹오피스, 클라우드에 억수로 관심 많음. 신사업기획 및 론칭 전문, 전략기획, 사업기획, 분석, Sales 잘해요. 책읽기, 등산 좋아해요. 잠실, 올림픽공원 자주 가요. 모든 비린내 싫어요. 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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