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에 찍힌 책들 #3

독서일기/기타 2011/12/26 18:30 Posted by 마루날
<스마트폰에 찍친 책들>  : 저는 한 달에 4,5권의 책을 삽니다. 매주 사기보다는 한 달에 한 번씩 온라인 서점의 장바구니에 담아 놓았던 책을 사는데요. 오프라인 서점에 들러서 내용을 대충 보고 관심이 있거나 재미있을 것 같은 책을 스마트폰을 찍어놨다가 온라인 서점에서 사고 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책들 중에서 족히 10권은 넘는 주제가 '화'와 관련된 책입니다. 제가 워낙 소심한 AAA형인데다가 완벽주의 기질이 있어서 별일 아닌 것에 욱하는 성격이여서 화를 잘 냅니다.


화를 내다보면 실수도 많고 무엇보다 상대방도 상처를 받지만 작용 반작용의 원리인지 몰라도 그만큼 때로은 그 이상으로 화를 내는 나 자신도 상처를 받고 힘들어합니다.


이 책을 살펴보다가 꼭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한 부분은 '지금 내 눈앞에 닥친 상황에는 사실 어떤 의미도 없다', '사람의 감정을 좌우하는 것은 눈앞의 상황이 아니라 받아들이는 방법에 있다'는 부분이었습니다. 정말로 저에게도 이런 기술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영화 <메트릭스>를 보면서 제 세계관에 많은 동요가 있었습니다. 정말 현실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정말 현실일까? 하는 생각이 영화를 보고 난 후에도 한동안 계속 들었습니다. 요즘처럼 정보가 넘치다 못해 쏟아지는 시대에서 구글이나 네이버와 같은 검색엔진들은 단순한 정보검색 도구가 아닌 새로운 미디어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요즘처럼 스마트 디바이스가 보편화되고 언제나 온라인인 세상에서 인터넷을 통해서 주고 받는 이야기와 소비하는 컨텐츠(정보+서비스)를 통해서 우리는 우리가 알게 모르게 여러가지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이 책은 바로 그 인터넷의 무서움과 영향력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 책인데요.


개인적인 관심사이기도 해서 꼭 읽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사실 나꼼수 여러 편 중에서 도올 김용옥 선생편이 가장 기억에 남고 생각을 많이 하게 했던 에피소드입니다. 정확한 기억은 아니지만, 나꼼수에서 김용옥 선생이 비판하는 이유는 '생각을 깊이하고 계속 하게되면 상식적으로 맞지 않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라고 한 부분은 곱씹게 되는 부분이었습니다.


어쨌든지 방송편성 시간상 불리한 시간대에 편성된 중용강의가 소위 대박을 치게된 것은 EBS의 강의 중단 해프닝이었는데요. 그때문인지 아니면 강의가 워낙 좋아서 그런지 몰라도 강의에서 텍스트로 사용되었던 이 책은 베스트셀러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뭔가 의무감으로 읽어보려고 하겠지만, 지금까지 중용, 논어 등의 책을 끝까지 읽어본적이 없어서 과연 읽어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2011년도 1주일이 남았는데요. 역시나 서점에는 2012년도와 향후 미래를 예측하는 책들이 베스트셀러 랭킹에 다수 자리잡고 있습니다. (12위 중에서 4권이나 되는군요)


스티브잡스의 매직을 더 이상 볼 수 없고 마야인이 예언한 지구 종말이 있을 거라는  2012년이 성큼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차분하게 책과 함께 연말연시를 보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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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에 찍힌 책들 #2

독서일기/기타 2011/12/14 08:00 Posted by 마루날
<스마트폰에 찍친 책들>  -  저는 한 달에 4,5권의 책을 삽니다. 매주 사기보다는 한 달에 한 번씩 온라인 서점의 장바구니에 담아 놓았던 책을 사는데요. 오프라인 서점에 들러서 내용을 대충 보고 관심이 있거나 재미있을 것 같은 책을 스마트폰을 찍어놨다가 온라인 서점에서 사고 있습니다.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지난주 둘러본 서점에는 스티브 잡스의 공식전기 뿐만 아니라 어록, PT, 사업전략 등 스티브 잡스와 관련된 책들을 모아서 전시를 하고 있더군요.


오역 논란까지 일으키면서 다음 아고라에서는 번역 배틀까지 한다고 했던 스티브 잡스의 공식전기입니다. 어렸을때부터 집에 꼭 있었던 책이 세계위인전기와 백과사전이였는데요.


이번에는 제대로 읽어낼지 자신도 없는 미국판 스티브 잡스 전기를 사봐야하는지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동안 몇 권의 스티브 잡스 관련 책을 읽었기에 대충 내용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는 있지만 두께가 만만치 않더군요.


당신에게 소울푸드는 무엇인가요?


부산 사람들은 '돼지국밥'을 소울푸드라고 부르더군요. 돼지국밥을 먹어보니 약간은 순대국밥 비슷하면서 내장이 더 들어간 느낌이었습니다만 부산 사람이 아니기에 '돼지국밥'을 먹으면 어떤 정서적인 교감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요즘 나꼼수로 유명하신 김어준 총수의 유럽여행 중 먹었던 라면에 대한 이야기를 잠깐 보았는데요. 군침이 돌면서 한 젓가락하고 싶은 마음이 들더군요. 소울푸드라고 부르는 음식이 있거나 하시면 꼭 한번 이 책을 읽어볼만 할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다큐멘터리를 너무 좋아해서 자주 찾아보는 EBS 다큐프라임에서 기억나는 에피소드 중 하나가 아나도 '설득의 비밀'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실험에 지원한 일반인들을 조를 나누어서 다양한 상황에서 상대방을 어떻게 설득할지에 대해 살펴보면서 국내에서 설득과 관련된 전문가들의 조언이 곁들어지면서 인상깊게 보았던 다큐였는데, 원래 나왔던 책이 다큐멘타리의 텍스트 버전이라면 이 책은 그 실천편으로 누군가를 설득하는 일을 해야 하는 분들이라면 관심을 가져 볼만한 책입니다.


이 책들 중에서 벌써 구입한 책도 있고 아직 구입하지 않은 책도 있습니다. 다 읽어보지 않고 잠깐 서점에서 살펴보고 나중에 사야겠다고 생각된 책들을 소개해 보았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책에 흥미가 생기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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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에 찍힌 책들 #1

독서일기/기타 2011/11/08 21:09 Posted by 마루날
<스마트폰에 찍친 책들>  저는 한 달에 4,5권의 책을 삽니다. 매주 사기보다는 한 달에 한 번씩 온라인 서점의 장바구니에 담아 놓았던 책을 사는데요. 오프라인 서점에 들러서 내용을 대충 보고 관심이 있거나 재미있을 것 같은 책을 스마트폰을 찍어놨다가 온라인 서점에서 사고 있습니다.

저는 책을 주로 오프라인 서점에 가서 살펴보고 온라인에서 주문을 해서 삽니다. 1주일에 1,2번은 서점에 가서 책구경을 하는데 주로 사고 싶은 책을 스마트폰 사진을 찍어 놓습니다.


내장지방이라는 말이 익숙해지는 나이가 되다보니 저런 책에 눈이 확 갑니다. 실제로 저 책을 살펴보니 일러스트도 세련되어 있고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찍어 놓았습니다.

운동이라고 하면 적어도 30분이상 땀을 흘려가며 매일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저같은 사람에게는 꽤 흥미로운 이야기를 해주고 있습니다. 책을 사서 며칠하고 있는데.... 내장비만이 들어가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식욕은 꽤 왕성해집니다. -_-;;;


수학을 못했던 것은 별로 아쉽지 않았지만 영어를 못하는 것은 계속 맘에 걸려서 툭하면 이런 류의 책을 사들이고 있습니다. 한 권이라도 끝까지 파야하는데... 실상은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면서 영어는 늘지 않고 그러고 있습니다.

사진은 초보용과 비즈니스용을 찍어놓고는 같은 시리즈의 다른 책을 사서 며칠째 보고 있습니다. 의욕을 내고 있는데, 물론 영어도 아웃라이어의 1만 시간에서 예외가 아닌지라... OTL


이 책은 간만에 걸린 대박이라고 생각합니다. 익숙하신 분들에게는 별일이 아니지만, 저를 비롯해서 대부분의 일을 하시는 분들 중에서 익숙한 사람은 거의 없는 것이 비즈니스 모델 개발, 상용화 방안 수립, 사업화 방안 수립입니다.

이 책은 체계적으로 도식화 해놓아서 보자마자 찍고 구입을 했습니다. 가격이나 실용서에서는 쫌 아쉽지만 비즈니스 모델, 상용화, 사업화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꼭 한번 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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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한국시리즈에서 삼성라이온즈가 통산 5번째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 ^___^

[출처 : http://kr.sports.yahoo.com/news/baseball/view?aid=2011110100320066982]


不飛不鳴(불비불명 - 날지도 않고 울지도 않는다는 말로, 큰 일을 하기 위해 오랫동안 조용히 때를 기다린다는 뜻), 七顚八起(7전8기)라는 고사성어가 뜨겁게 다가온다면, 저와 같은 삼성라이온즈의 팬이 분명합니다.

이번 한국시리즈 말들이 많았지만, 30년 팬으로서 응원하는 팀의 5번째 우승이 기쁘고 즐겁기만 합니다. 삼성 라이온즈는 1985년 전후기 통합우승으로 아예 한국시리즈 자체를 없애버리고 첫 우승을 하더니 2002, 2005, 2006 그리고 이번 2011 한국프로야구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7번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실패하고 8번째 도전했던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이승엽의 동점홈런과 마해영의 역전 끝내기 홈런으로 우승을 차지한 2002년이 가장 기억에 남고 기뻤습니다. 말그대로 七顚八起(7전8기) 우승을 차지했던 순간 대구구장에 걸렸던 현수막에 쓰여있던 고사성어가 不飛不鳴(불비불명)이었습니다.

사실 그동안 우승을 위해서 삼성라이온즈는 돈성이라는 소리를 들으면서 유명한 선수를 FA로 싹쓸이하고 그것도 모잘라서 김응룡, 선동렬 감독 같은 전통의 라이벌 팀이었던 해태 타이거즈 출신 감독까지 모셔서 우승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유망주를 길러내고 팀빌딜을 통해서 이루어낸 이번 5번재 우승이 더 값진 것 같습니다.

현대의 프로 스포츠는 돈으로 하는 싸움이 된지 오래입니다.  좋은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는 좋은 선수가 필요하고 좋은 선수는 당연히 많은 돈을 써야 합니다. 특히 프로야구에서 빅리그 또는 대리그라고 불리우는 미국 메이저리그의 경우 예외없이 돈 많은 팀이 우승에 근접해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가장 돈이 없는 가난한 구단중 하나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줄여서 A's)는 1989년 마지막 우승이후 늘 순위권에서 바닥을 기는 팀이었는데, 빌리 빈이라는 메이저리거 출신의 단장 취임 이후에 뉴욕 양키스와 같이 돈이 넘쳐나는 팀들을 물리치고 4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이라는 기적을 일으킵니다.

머니볼 - 10점
마이클 루이스 지음, 김찬별.노은아 옮김/비즈니스맵
 
<머니볼>은 바로 그 오클랜드 에이스가 어떻게 돈이 없는 가난한 구단임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성적을 거둘수 있었는지에 대해서 알려주는 책입니다. 한 편의 다큐멘터리와 같아서 영화로도 나올 것라고 생각했는데, 2003년에 출판되었던 책이 올해 영화가 개봉하면서 한국어판도 새롭게 나온 것 같습니다. (저는 2006년도 출판된 책을 읽었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인 오클랜드 에이스의 단장인 빌리 빈은 한때 촉망받는 유망주로서 메이저리그에서 6시즌을 뛰기도 했던 선수 출신입니다. 실패한 메이저리거로서 구단의 스카우트가 되면서 빌리 빈은 '절대로 자신과 같은 선수'를 뽑지 않겠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야구에서 5 tool 선수라고 부르는 유망한 선수의 기준이 있습니다. 1) 타격정확도(컨택능력), 2) 타격의 파워(장타력), 3)수비능력, 4)송구능력, 5)주루능력(스피드)을 말하는데, 대표적으로 추신수 선수를 5 tool 선수라고 합니다. 물론 이런 선수는 흔하지 않습니다. 절대로!!

그러다보니 많은 스카우트 들이 유망주를 골라 낼때 주로 달리기와 멀리 던지기를 보고 판단을 한다고 합니다. 빌리 빈 자신도 달리기와 던지기에서 선천적인 재능이 있었기에 유망주로 선발되었다고 합니다.

아무튼 빌리 빈 단장이 가난한 구단인 오클랜드 에이스가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숨겨진 보석같은 선수들을 뽑기 위해서 세이버메트리션( sabermetrician - 야구 에 통계학적 방법론을 적극 도입하여, 기존 야구 기록의 부실한 부분을 보완하고, 나아가 새로운 유형의 기록을 만드는 사람) 신봉자로서 빌리 빈은 팀이 이기기 위해서 필요한 요소를 찾아 냅니다.

빌리 빈은 자신의 분석결과를 통하여 선수영입 (신인이든 트레이드든) 2가지 기준을 세웁니다.
1. 출루율

야수 기준으로는 출루율(아웃되지 않고 진루하는 것)이 높은지, 투수 기준으로는 출루율은 낮추기 위해서 피안타율과 볼넷이 적은지 등을 보았습니다.

2. 대학선수 위주

대부분의 고교선수들보다 치열한 경쟁을 거치며 대학선수들의 통계수치가 정확하게 반영되고 있기에 대학 선수 위주로 선발합니다.

그 결과는 팀의 성적은 다음 표와 같습니다.

[출처 :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mlb&ctg=news&mod=read&office_id=224&article_id=0000002311]


위의 표를 보시면 가장 부장 구단인 뉴욕 양키스와 비교해서 2001시즌부터 2003시즌까지 3시즌동안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만 나중에는 그저 그런 성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숨겨진 보석을 찾아내는 오클랜드 에이스의 모습을 다른 구단이 따라하기 시작하면서 숨겨진 보석을 더 이상 쉽게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을 재미삼아 읽기에는 오클랜드 에이스가 시사하는 점이 너무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이 스포츠가 아닌 경제/경영서로 분류가 되는 점은 오클랜드 에이스가 강력한 경쟁자와 어떻게 경쟁을 하여 이겨냈는지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무한경쟁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오클랜드 에이스와 빌리 빈 단장이 말해주는 것은 바로, ' 나보다 강한 경쟁자와는 정면승부보다는 내가 이길 수 있는 곳에서 나만의 강점을 가지고 경쟁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남들이 관심도 갖지 않았던 숨겨진 보석같은 선수를 선발하여 우수한 성적을 내도록 하고 몸값을 비싸게 받아서 다른 팀으로 트레이드해서 또 다른 숨겨진 보석같은 선수를 받아오거나 찾아내서 보석으로 만드는 오클랜드 에이스와 빌리 빈 단장의 연금술은 바로 오늘 무한대의 경쟁을 하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핵심 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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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열정은 생겨날까?

독서일기/경제/경영 2011/10/24 07:30 Posted by 마루날
[이 포스트는 스티브 잡스를 추모하며 올립니다.]


2009년말 아이폰의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불어닥친 모바일 열풍은 단순한 바람이 아니라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세계 비즈니스 환경을 뒤집어 놓은 패러다임 혁명의 원동력이었습니다. 단숨에 판을 뒤집어 버린 아이폰을 비롯한 여러가지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우리를 놀라게했던 스티브 잡스를 부르는 여러가지 별명 중 하나는 '경영의 천재'입니다.

경영의 미래 - 10점
게리 해멀, 빌 브린 지음, 권영설 외 옮김/세종서적

이 책은 2009년에 경영혁신에 대한 고민때문에 구입을 했다가 몇 장 읽지않고 책장에 꽂아 두었다가 이번 여름에 꺼내어 단숨에 읽어버린 책입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사람은 스스로 만든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가치가 결정된다고 이야기 합니다. 또한 가치를 창조하는 요소로는 복종, 근명, 지성, 추진력, 창의성, 열정 등을 꼽고 있는데요.

가치를 창조하는 데 기여하는 각각의 요소가 차지하는 비중은  복종 0%, 근면 5%, 지성 15%, 추진력 20%, 창의성 25%, 열정 35%라고 합니다. 즉, 열정은 마음속의 뜻을 결국 실현시키는 비밀의 열쇠라고 합니다.
 
저자가 말하는 경영혁신의 법칙은 과감한 목표에 열중하고 정설을 해체하며 강력하고 새로운 원칙을 수용하고 긍정적인 일탈에서 배우라는 것이라고 합니다. 즉, 스스로 진화하는 창조적인 무질서가 바로 경영혁신의 원동력이라고 합니다.

스스로 진화하는 창조적인 무질서 뭐가 떠오르시나요? 저는 애플의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가 떠오릅니다. 단순히 돈을 많이 버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진보를 가져오고 혁신하는 애플의 힘은 어디서 온 것일까요?

뛰어난 통찰력을 가지고 있고 함께 일하는 사람들의 영감과 열정을 불러 일으키고 밑도 끝도 없는 자신감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조했던 스티브 잡스로부터 애플의 혁신은 시작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침몰해가는 애플을 구해내고 세상을 지금보다 더 나은 세상으로 만든 애플의 모든 시작은 바로 스티브 잡스와 그의 열정입니다. 스티브잡스가 그동안 보여줬던 끊임없는 혁신과 지칠줄 모르는 열정은 어디에서 온 것일까요? 

2005년 스탠포드 대학교 졸업식 연설에서 스티브 잡스의 열정의 근원을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자신이 좋아하고 만족하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위대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내가 사랑하는 일을 하는 것에서 열정이 생겨납니다. 

Stay Hungry Stay Foolish

처음에는 글자 그대로 배고픈체로 바보같은체가 무슨말인가 했습니다. 요즘은 이 말이 무슨 뜻인지 좀 알겠습니다. 지금 상태에 만족하여 안주하지 말고 우직하게 내가 사랑하는 일에 계속 도전하라는 말인 것 같습니다.

세상을 변화시킬수 있다고 믿을 만큼 미친 사람들이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애플의 광고문구처럼 세상을 변화시키는 위대한 일을 해내겠다는 스티브잡스에게 'Stay Hungry Stay Foolish'는 죽음의 바로 직전에서 후배들에게 들여주고 싶었던 말이었을 것 같습니다.

이것은 단지 대학 졸업생에게 들려주는 격려의 이야기가 아니라 이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던지는 스티브 잡스의 메시지이고 또한 이 책에서 말하는 경영의 미래를 만들어내는 경영혁신의 원동력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Stay Hungry Stay Foolish

이것이 경영의 미래이고 열정의 원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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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서적 중에 소설 형식으로 개념이나 내용을 설명하는 책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마케팅 천재가된 맥스> 같은 책은 마케팅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쉽고 재미있게 마케팅에 대해서 알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소설책입니다.

2009/02/19 - [독후감]마케팅 천재가 된 맥스

지피지기 백전불퇴(知彼知己 百戰不退)라는 말이 있습니다. 뜻은 "적을 알고 나를 알면 전쟁에서 물러남이 없다"는 말인데, 원전은 손자병법입니다.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손자병법을 직접 읽어보지 못했을 겁니다. 심지어는 지피지기면 백전불패로 잘못 알고 있습니다.

블로거 snowall 님이 원전을 알려주셔서 수정합니다.

지피지기 백전불태
(知彼知己 百戰不殆)는 손자병법 모공편에 나오는 말로 자신과 상대방의 상황에 대하여 잘 알고 있으면 백번 싸워도 위태로울 것이 없다는 뜻이다. 이 부분의 원문은 知彼知己 百戰不殆 不知彼而知己 一勝一負 不知彼不知己 每戰必敗 (지피지기 백전불태 부지피이지기 일승일부 부지피부지기 매전필패)로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위태로울 것이 없으나 적을 알고 나를 모르면 승과 패를 각각 주고 받을 것이며 적을 모르는 상황에서 나조차도 모르면 싸움에서 반드시 패배한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출처 : http://ko.wikipedia.org/wiki/%EC%86%90%EC%9E%90%EB%B3%91%EB%B2%95]


이와 비슷한 예는 우리 주변에 많은데요. 현대 경영학의 아버지라고 부르는 피터 드러커는 천재이고 최고의 지성인이여서 수 많은 저작물을 남겼지만 손자병법처럼 실제로 접하기보다는 일부 유명한 구절이나 일화를 알고 사용합니다.

만약 고교야구 여자 매니저가 피터 드러커를 읽는다면 - 10점
이와사키 나쓰미 지음, 권일영 옮김/동아일보사

이 책은 피터 드러커가 1973년에 '조직 경영'에 관해 썼던 <매니지먼트>라는 책을 저자가 읽고 감명을 받아 소설로 쓴 책입니다. 작년에 일본에서 출간되었을때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보다 더 많이 팔려서 나중에는 2010년 일본에서 가장 많이 팔린(250만부) 책이 되었고 올해에는 영화로도 만들어진 책입니다.

개인적으로 야구를 너무나 좋아해서 , 야구라는 제목에 사서 읽어보았습니다.

전체 이야기는 아주 단순합니다. 일본 도쿄의 한 도립고등학교 야구부의 여자 매니저가 (보통 일본 고교야구부의 여자 매니저는 주로 경기 기록을 하고 잡다한 일들을 처리하는 역할을 합니다.) 피터 드러커의 <매니지먼트>를 읽고 야구부에 적용하면서 야구부를 변화시키고 일본의 모두 고교 야구선수들의 꿈의 무대인 고시엔 대회 지역 예선을 뚫고 본선에 출전한다는 이야기입니다.

고시엔 대회

오사카에 있는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의 홈구장인 한신고시엔구장에서 열리는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를 부르는 말입니다. (봄에 열리는 선발고교야구대회는 센파츠라고 부름)

여름에 열리는 고시엔 대회의 경우 전국 49개 지구에서 열리는 지역예선을 거쳐서 본선에 진출하여 우승을 가립니다.

일본은 야구를 국기라고 부를만큼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어서 현재 일본 전국에는 4115개 고등학교 야구부와 16만 8488명의 등록된 고등학교 야구선수가 있습니다.

고등학교 야구선수 대부분이 한번도 고시엔구장의 그라운드를 밟지도 못하고 선수생활을 그만두기때문에 우승이 아니라 본선진출을 통해서 고시엔구장 그라운드에 서는 것 만으로 꿈을 이루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출전 선수들이 고시엔 구장의 흙을 담아가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출처 : http://blog.livedoor.jp/kiz3/?p=7]


일본 만화 < H2> 또는 일본 드라마 <H2, 너와 있던 날들>을 보신 분이거나 평소에 야구를 좋아하고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면 현실성 없는 소셜이기는 하지만 나름 즐겁게 보실 수 있습니다.

솔직히 이 책은 절대로 앞서 말씀드렸던 <마케팅 천재가 된 맥스>처럼 유익한 책이라고 하기에는 어렵습니다. 이 책에서는 고객, 마케팅, 이노베이션 그리고 리더쉽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고객의 현실, 욕구, 가치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부분에 크게 공감이 갔었는데요.

다만, 경영의 역사를 시작하게 만든 피터 드러커의 역작인 <매니지먼트>를 읽어야 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해줍니다. 저도 몇 권의 피터 드러커 책을 읽었습니다만 솔직히 <매니지먼트>는 엄두가 나지 않더군요. 하지만 이 책을 읽고나니 꼭 한번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실제로 주문까지 한 상태입니다.

아무생각없이 일본 드라마 한편을 본다고 생각하고 (실제로 일본 드라마랑 비슷합니다. ^^ )한번 읽어보시면 피터 드러커의 위대함을 살짝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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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만약 고교야구 여자 매니저가 피터드러커를 읽는다면

    Tracked from 노지의 소박한 이야기  삭제

    만약 고교야구 여자 매니저가 피터드러커를 읽는다면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이 글을 읽는 독자들에게 '피터드러커'가 누구인지 아는지 묻고 싶다. 혹시 당신은 피터드러커가 뭐하는 사람인지 아는가? 이 사람은 꽤 유명하다. 하지만, 아는 사람도 있고 모르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몰랐다고 부끄러운 일은 아니다. 이 글을 쓰는 나 또한 책에서만 이름을 들었지, 정확히 무엇을 했던 사람인지는 오늘 소개할 한 책을 읽고 알았으니까 말이다. 이 글을 시작하기전에 피..

    2011/08/05 08:26
  2. tnm의 생각

    Tracked from tattermedia's me2day  삭제

    <만약 고교야구 여자매니저가 피터드러커를 읽는다면> 이야기는 단순합니다. 도쿄의 도립고등학교 야구부의 여자 매니저가 피터 드러커의 <매니지먼트>를 읽고 야구부에 적용하면서, 야구부를 변화시키고 고시엔 대회 본선(일본 모두 고교야구선수의 꿈!)에 출전한다는 이야기입니다.

    2011/08/05 18:39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독서일기/미래/트랜드 2011/07/13 18:30 Posted by 마루날
머리는 멋으로 달고 다니냐는 말이 있습니다. 생각없는 행동이나 말로 인해서 문제를 일으켰을 때 들을 수 있는 말입니다. (물론 이런 말을 함부로 하면 안됩니다.- 저는 마구 합니다만 -_-;;;)

최근에 저는 책이나 논문 그리고 긴 기사를 읽는 것이 어려워졌습니다. 집중이 잘 되지 않고 문맥을 따라가지 못하는 일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된 것이 저의 게으름이나 나태함 때문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단지 게으름때문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 10점
니콜라스 카 지음, 최지향 옮김/청림출판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모바일 환경이 보편화되고 스마트 기기의 성능이 좋아지면서 자는 시간을 빼고는 네트워크에 연결되면서 바보가 된 것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저랑 비슷하게 어느 순간 책을 읽고 긴 기사를 읽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면서 고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조사를 하고 연구를 하면서 알게 된 인터넷에 의해서 영향받은 우리 인간의 뇌와 영향 받은 결과에 대해서 정리한 것이 이 책입니다.

인터넷에 익숙해지면서 이리저리 건너뛰며 관심있는 정보만 훑는 것(pp25)이 일반화되면서 인간의 뇌는 변화게 되는데(뇌가 변하는 정도를 가소성이라고 합니다) 뇌세포는 경험과 환경 필요에 따라 변하게 되는데, 문제는 한번 변화된  신경회로는 이전 단계로 돌아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러한 우리 뇌의 가소성은 발전과 학습의 구조이면서 병적 증상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서로 다른 종류의 정보를 하나의 스크린에 모으면서 우리의 뇌에서 훑어보고 건너뛰고 멀티태스킹을 하는 데 사용되는 신경회로는 확장되고 강해지는 반면 깊고 지속적인 집중력을 가지고 읽고 사고하는 데 사용되는 부분은 약화되거나 사라지고 있습니다.

점점 더 많은 정보(분절되고 연결된) 노출되면서 불필요한 정보와  필요한 정보, 소음에서 신호를 구분한느 것이 더 힘들어지면서 결국 정보에 대한 분별없는 소비자(pp 187)가 됩니다. 인터넷에 영향받는 우리 뇌의 상태를 '십자말풀이를 하면서 책 읽기를 하는(pp 188) 것'과 같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심각한 문제는 인터넷 사용으로 생물학적인 기억 장치에 정보를 저장하는 일이 더 어려워지면서 인터넷의 광활하고 쉽게 검색 가능한 인공지능에 더더욱 의존하게 된다고 합니다.

Big Google brother ?
Big Google brother ? by Alain Bachellier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인터넷이 거대한 인공지능이 되는 것은 어쩌면 구글이 간절히 원하는 일인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컴퓨터 스크린에 더 많은 시간 동안 시선을 고정하게 되면 그만큼 구글의 수익도 상승하기 때문입니다.( pp236) 구글이 원치 않는 것은 여유롭게 읽는 행위나 깊이 생각하는 것을 독려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요즘처럼 구글의 독주가 가속된다면 어느 순간 매트릭스와 같은 세상이 될 거라고 예상하는 것은 지나친 과장은 아닌 것 같습니다.

세상이 매트릭스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우리 자신의 뇌에게 쉼을 주어야 합니다. 우리의 사고를 모두 기계에 맡겨버리지 않고 깊은 사색이나 집중하는 책읽기를 통해서 좀 더 인간다워지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를 포함한 젊은 세대들이 지금 생각없이 살고 고민없이 산다고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요. 어쩌면 인터넷에 익숙해지고 기계에 의존하기 시작하면서 생긴 일이 아닐까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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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원자

독서일기/인문 2011/06/23 07:30 Posted by 마루날
소셜네트워크의 확산으로 다시 한번 사람은 누군가와 관계를 맺고 사는 말그대로 사회적 동물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됩니다.


이 책은 사람과 사회에 대한 이해를 위해서 '사람이 원자나 분자처럼 단순한 법칙을 따른다고 생각하고 그 법칙에서 나오는 결과가 어떤 패턴을 보이는지'(본문 pp8) 알아본 내용입니다.

1 사람이 아니라 패턴을 보라

2 인간이라는 문제

3 인간의 사고 본능

4 적응하는 원자

5 사회적 원자는 흉내쟁이

6 협력하는 원자

7 왜 우리는 집단주의에 빠지는가?

8 부자 아빠의 음모, 가난한 아빠의 과학

9 우리가 아는 만큼 나아간다

1970년대 초반 미국의 뉴욕이나 시카고에서는 흑인들은 도심의 슬램가에서 살고 백인들은 도시 외곽에 사는인종 분리의 경향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인종 분리의 원인은 인종주의 때문이라고 생각했었는데, 토머스 셸링의 실험에 의하면 처음에는 서로 다른 인종들이 섞여서 살다가 자신의 주변에 다른 인종이 훨씬 더 많아지면 자연스럽게 이사를 가게되어서 자연스럽게 의도하지 않은 인종 분리가 된다고 합니다.

이처럼 자연스러운 인종 분리가 일어나고 나치 독일, 보스니아 내전, 르완다 내전 등과 같은 집단적인 광기가 발생하는 이유는 '개인의 성품보다는 집단적인 패턴의 영향을 사람이 받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즉,  '패턴이 사람들의 선택을 제한하고 사람들이 패턴을 강화하는 쪽으로 행동하기' (본문 pp 21) 때문이라고 합니다.

[출처 : http://photo.nanbean.net/Europe/SV300531.jpg.html]


이것은 영국 런던의 밀레니엄 브리지 개통 첫날 많은 사람들이 다리를 건너다 보니 약하게 흔들리기 시작하고 흔들리는 다리위해서 몸의 균형을 잡기 위해서 자연스럽게 흔들림에 사람들이 맞춰 걷다보니 흔들림이 점점커지는 되먹임 현상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사람이 패턴을 만들고 패턴의 영향을 받는 것은 '사람은 유연한 적응 능력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태생적으로 흉내쟁이'(본문 pp119)이고 '패턴을 알아보고 변하는 세상에 적응하는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세상과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세상에서 배우기 때문'(본문 pp126)이라고 합니다.

이 책의 핵심은 다음과 같습니다.

'개인은 사회적 패턴을 만들고 사회적 패턴은 다시 개인들에게 영향을 주어 행동을 변화시키는 자기 조직화로 세상은 변해간다'(본문 pp246)

자기 조직화의 핵심 =
            어떤 사물 또는 과정 A가 다른 과정 B를 일으키고
            이것은 다시 A를 더 많이 일으키고, 더 많은 B가 일어나고
            나선형으로 증가하는 되먹임이 진행되는 것

(본문 pp29)

소셜미디어나 소셜네트워크에 대해 들여다볼 수록 중요한 것은 사람에 대한 이해이고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 대한 이해임을 알게 됩니다.

이 책은 사람 그리고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 대한 명쾌한 분석의 실마리를 사람은 사회적 원자라는 전제를 통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어떤 부분에서는 공감이 가고 어떤 부분에서는 의문이 생기지만 분명한 것은 이 책을 통해서 사람에 대한 새로운 차원의 이해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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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마루날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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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적 원자- '개인은 사회적 패턴을 만들고 사회적 패턴은 다시 개인들에게 영향을 주어 행동을 변화시키는 자기 조직화로 세상은 변해간다'(본문 pp246)

    2011/06/23 09:55

서울대 명품 강의

독서일기/인문 2011/06/15 07:30 Posted by 마루날
다른 사람에게 내가 알고 있는 내용을 잘 가르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우선 가르치는 내용에 대해서 잘 알아야 하고 다른 사람이 잘 듣고 이해하고 소화할 수 있도록 전달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강의를 하는 사람은 요리사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요리 재료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좋은 재료를 가지고 먹기 좋게 잘 소화할 수 있도록 만들어내는 요리가 강의와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서울대 사회과학대학 소속 사회과학연구원이 2009~2010년 일반인을 대상으로 기획한 ‘아름다운 공동체를 향한 사회적 상상력과 교양’이라는 강좌의 내용을 묶어낸 책입니다. 강좌의 인기가 높아서 언론에서 서울대 명품 강의라는 별명을 붙여주기도 했는데요.

과학, 역사, 철학, 생명, 가족, 민족 감정, 민주주의, 공동체, 통일, 소수자, 이념, 세계화, 정치, 양극화, 환경, 경제, 지리 등의 주제를 가지고 서울대 교수님들이 직접 강의한 내용을 묶어낸 책입니다.

여러 가지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가부장에 대한 이야기가 잊혀지지 않는데요.

조선 전기에만 해도 결혼해서 거주지가 바뀌는 것으로 인해 당사자의 삶이 편할리 없기에 가족으로 이루어 살아가는 개인들이 괴롭지 않도록 처거제(남자가 처가로 가서 사는)와 부계제(가계는 남자쪽으로 이어지도록) 사회 전반에 균형을 맞추었다고 합니다.

어느 순간 부거제(여자가 시가로 가서 사는)와 부계제로부터 가부장이라는 불균형된 현상이 시작되었다는 얘기는 현재의 문제와 모순은 반드시 과거의 원인으로부터 비롯된다는 것을 다시한번 확인 시켜주는 대목이었습니다.

또한 인터넷을 통하여 개인들의 다양한 정보와 견해가 결합되고 상쇄되고 경쟁하고 축적되면서 새로운 형태의 집단지성으로 작용하게 되었는데, 이 인터넷 집단지성의 놀라운 점은 인터넷 공간의 비정보나 반정보 등이 무분별하게 확산되지 못하도록 체계적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는 이야기도 매우 인상깊었습니다.

처음에는 이 책이 일반이 대상의 교양강좌에서 나온 책이니 모르고 읽을 때는 서울대 강의가 생각보다 수준이 높지 않다고 생각했는데요. (출판사의 마케팅에 제가 제대로 먹힌 것 같습니다.)

인문학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이나 독서를 해본적이 없지만, 관련하여 뭔가 입문서로 도움을 받기 원하는 사람들에게 딱 맞는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원래 강좌도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였기에 더욱 입문서로서 적합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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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마루날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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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 명품 강의독후감

    2011/06/15 12:23

언씽킹(Unthingking)

독서일기/경제/경영 2011/05/19 18:30 Posted by 마루날
만약에 70달러에 판매하는 시계가 3블럭 떨어진 가게에서 40달러에 판매한다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저자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30달러를 아끼기 위해서 3블럭을 걸어간다고 합니다.

그런데 800달러짜리 DVD플레이어가 세련된 매장에서 친절한 점원들을 통해서 판매되고 있을때 똑같은 제품이 3블럭 떨어진 상점에서 770달러에 판다는 얘기를 들어도 굳이 3블럭을 걸어가서 사지 않는 것이 인간이라고 합니다.

경제학에서 말하는 합리적인 인간이라면 당연히 30달러를 절약하기 위해 걸어가야 하지만, 실제로 인간은 세련된 매장과 친절한 점원때문인지 몰라도 3블럭을 걸어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놀라운 이야기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멋진 디자인 때문에 다소 스펙은 부족해도 질러대는 우리의 현실을 보면 놀랄일도 아닐 것 같습니다.


놀이를 좋아하고 모든 것이 놀이가 되는 인간을 위해서 코스트코는 쇼핑을 놀이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특히나 매장 설계전략은 보드게임 '보물찾기'를 이용해서 쇼핑이 아니라 그 안에서 놀게해 놓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가요? 코스트코에 가면 이리 저리 돌아다니면서 시간가는줄 모르겠더군요 ^^;;)

또한 코스트코 26만 달러짜리 다이아몬드 반지를 18만달러에 판매해서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합니다. 호기심에 코스트코에 찾아온 사람들은 18만달러짜리 반지를 본 뒤에 머리속의 비싼 물건의 기준이 달라지면서 145달러짜리 에스프레소 머신이 싸게 느껴집니다. 인간의 뇌는 놀라움을 사랑하는데 그 점을 적극 활용한 사례라고 합니다.

47살인데 한번도 키스해 보지 못했고 예쁘지 않은 모습의 수전 보일에 대해서 사람들은 어떠했나요?  [수잔 보일  출연동영상 보기]

Susan Boyle
Susan Boyle by Bert Kommerij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위에 동영상을 보시고 나면 동영상에 나오는 청중들과 같이 커다란 미소를 지으며 열광하게 됩니다. 실제 우리도 영국사람들과 비슷한 경험을 했습니다. 올해초 뜨거운 관심을 불러왔던 슈퍼스타K에서 잘생기고 부족한 것 없어 보이는 존박대신에 가난하고 못생긴 허각에 열광했었고 결국 그의 우승에 기뻐했습니다.

최근 글로벌 경제위기의 원인이었던 미국에서 있었던 모기지론에 의한 은행들의 파산은 갚을 능력이 없는 사람들에게 은행이 대출을 제공해서 생긴 일입니다. 갚을 수도 없는 대출을 받는 사람들과 갚을 능력이 없는 사람들에게 대출을 제공한 은행들은 모두 내일은 더 좋아질 것이라는 밑도 끝도 없이 낙관주의를 가지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낙관주의자들이 대출을 제공하고 낙관주의자들이 대출을 받았으나 현실은 절대 우리의 기대처럼 쉽게 나아지지 않았고 그 결과는 참혹했습니다.

합리적인 존재라고 하는 인간이 왜 이렇게 종잡을 수가 없을까요?

그것은 '인간은 합리적인 존재가 아니라 합리화하는 존재'(레온 페스팅거,심리학자)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이 책을 통해서 저자가 이야기하고 싶은 핵심이기도 합니다.

우리 모든 활동과 관심은 우리들 인간과 관련된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서 인간은 합리적인 존재가 아니라 합리화하는 존재라는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면 우리의 모든 활동과 관심이 좀 더 나아지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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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마루날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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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씽킹(Unthingking)- 왜 사람들은 생각없이 결정을 하는지?

    2011/05/20 12:55

스마트TV 혁명

독서일기/미래/트랜드 2011/04/28 08:00 Posted by 마루날
얼마전 삼성전자와 LG전자의  3DTV  기술 성능과 관련하여 격한 말이 오간 적이 있었습니다. 심지어 삼성 라이온즈와 LG트윈스의 프로야구 경기에서는 '3D로 한판 붙자'라고 쓰인 초대형 플래카드가 나올 정도로 양사간의 논쟁은 단순한 기술경쟁이 아닌 전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입니다.

[출처 : http://bit.ly/i6opXJ]

TV의 사용되는 기술을 가지고 자신들의 기술이 낫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 이렇게 전쟁(?)을 벌이는 것은 TV가 가지고 있는 위상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TV는 바보상자라고 별명을 가지고 있는 가전기기이지만, 단순한 가전기기가 아니라 사람들의 시간을 점유하는 아니 사람들의 시간을 주관하는 기기 입니다.

[출처 : http://bit.ly/hU2VrW]

퇴근하고 집에 오면 습관적으로 TV를 틀어놓고 멍하니 TV를 보면서 시간을 보내기도하고 TV 앞에서 밥을 먹고 TV를 보면서 친구와 전화통화를 하고 심지어는 TV를 틀어놓고 소파에서 잠이들기까지는 하는 집에 있는 모든 시간을 TV와 함께 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스마트 TV 혁명
국내도서>경제경영
저자 : 고찬수
출판 : 21세기북스(북이십일) 2011.02.10
상세보기

이 책은 모든 시간을 함께하고 있는 TV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저자인 <고찬수>님은 KBS의 PD이신데요. 컨텐츠를 생산하는 입장에서 컨텐츠를 소비하는 기기로서 TV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그 변화의 흐름에 대해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습니다.

단순히 방송국에서 송출한 방송을 보는 기기가 이전의 TV라면, 스마트TV는 인터넷이 TV속으로 들어오면서 TV로 여러가지를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스마트TV는 단순히 인터넷에 연결된 TV가 아니라 스마트폰이나 PC에서 할 수 있는 여러가지를 할 수 있는 TV로서 그 경쟁자는 스마트폰이나 테블릿 PC 그리고 데스크톱 PC까지라고 할 수 있는데요.

저자는 스마트TV의 성공을 위해 가장 중요한 부분은 UX(User Experience)라고 이야기합니다. TV라는 기기가 남녀노소 특별한 설명없이도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야 하기에 UX가 중요한 것은 당연합니다.

어떤 미디어가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핵심 컨텐츠를 킬러 콘텐츠라고 합니다. 스마트TV의 킬러 콘텐츠는 동작과 음성인식 기술이 결합된 형태가 될 것이라고 저자는 이야기합니다.

또한 스마트TV는 TV라는 기기의 미디어 소비를 위한 기기로서의 특성(화면, 음향)을 활용하여
전자책을 보는 용도로 또는 음악을 듣고 (당연히) 영화도 볼 수 있습니다. 그것도 단순히 보고 듣는 것이 아니라 음악을 들으면서 곡에 대한 설명을 보거나 영화를 보면서 등장인물이나 배우에 대한 정보를 얻거나 방송을 보면서 입고 나온 옷이나 가방을 쇼핑할 수 있는 스마트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책을 읽고나서 드는 생각 중 하나는 스마트TV는 사용자의 시간점유라는 경쟁을 스마트 디바이스와 하게 될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시간을 TV와 보내고 있는 현대인의 일상을 생각해보면 TV를 통해서 방송을 시청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여러 가지 일들을 할 수 있게 될수록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은 모바일 혁명에 버금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또 다른 하나는 TV라는 가전기기로서의 특성이 스마트TV를 중심으로 한 스마트홈 등의 새로운 패러다임에서 주도권을 잡을 수 있기에 더욱 중요한 것 같습니다. 스마트TV를 통해서 어떤 혁명과도 같은 변화가 일어날지...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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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학

독서일기/경제/경영 2011/04/13 18:30 Posted by 마루날
'만약 내가 사람들에게 뭘 원하는지 물었더라면, 사람들은 더 빠른 말을 원한다고 대답했을 것이다'

[출처 : http://bit.ly/eXvgtB]


이 얘기는 포드자동차의 설립자이자 포드 모델 T를 파격적인 가격으로 자동차를 부자들의 전유물에서 일반 대중들도 살 수 있는 제품으로 보급한 헨리 포드의 이야기입니다.

시장조사나 소비자조사를 통해서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을 파악해서 제품/서비스에 반영하여 시장이 원하는 제품/서비스를 판매한다는 기본적인 개념에 배치()되는 이야기입니다.

소비자학?
국내도서>경제경영
저자 : 필립 그레이브스(Philip Graves) / 황혜숙역
출판 : 좋은책들 2011.02.10
상세보기

많은 기업이나 기관에서 의사결정이나 정책결정을 할 때 많이 사용하는 소비자조사가 어떤 한계를 가지고 있고 이에 대해서 얼마나 많은 환상이 있는지에 대해서 알려주는 책입니다.

저자는 소비자 조사의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시장조사의 기본적인 전제는 우리가 사람들에게 질문을 던질 수 있고, 그 질문에 대한 사람들의 응답이 진실일 거라는 것[본문 pp16]인데,

'사람들은 미래를 바라보며 자신들이 어떤 행동을 할지, 또는 어떤 물건을 살지 말지에 대해 정확히 예언할 능력이 없고 자신이 과거에 어떤 일을 '왜 ' 했는지에 대해서도 정확히 대답하지 못하기때문에 물어볼 필요도 없다. [본문 pp9]'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소비자가 하는 말이 아니라, 소비자가 하는 행동과 그 행동을 하게 된 진짜 이유 [본문 pp 19]를 알아야 한다고 합니다.

[출처 : http://bit.ly/frjyPb]

대부분의 소비자조사는 설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특정 브랜드나 제품/서비스를 알려주면서 떠오르는 생각이 무엇인지 질문하고 여러 항목 중에서 선택하라고 합니다.


이런 전통적인 설문조사 방법에는 오류의 가능성이 존재하는데, 하나는 질문을 어떻게 설계하고 예시를 배치하는냐에 따라서 답변이 유도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필자는 대부분의 설문조사 항목은 모두 의식적인 판단이 필요한데, 인간의 모든 행동을 유발하는 복잡한 뇌 과정에는 명백하게 무의식적 마음이 작동하고 있어서 무의식적인 마음에 대해서 설문조사 방식으로는 알기 어렵다고 이야기 합니다.

또한 설문조사의 한계 때문에 FGI(Focus Group Interview)라고 하는 간담회 형식의 조사방법을 택하는데 이 방식 역시도 사회자에 의해 유도될 수 있다는 한계와 함께 군중심리라는 것이 작용하기 쉽기 때문에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소신을 가지고 이야기하기 쉽지 않다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저도 한때 마케팅 업무를 담당할 때 사용자들의 니즈를 파악하여 서비스 개선에 반영하기 위하여 대행사를 통해서 FGI를 시행한 적이 몇 번 있었는데요. 통찰력있는 결과를 얻는 것이 매우 어렵고 실제로 서비스 개선에 반영했을 때 별 효과가 없었던 경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애플은 시장조사를 하지 않는다'고 자신만만하게 이야기하는 스티브 잡스처럼 시장을 선도하고 소비자들을 이끌어낼 수 있는 카리스마가 있다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대하여 반발자국 앞서서 파악하고 반영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든지 소비자들에 대해서 이해하고 그들의 요구와 맥락을 읽어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는데요. 필자는 이를 위해서 소비자들의 행동 데이터를 관찰하고 분석하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소비자조사의 결과에서 통찰을 얻어내려면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지를 평가해야 한다고 하면서 AFECT라고 하는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1. A : 행동 데이터, Analysis of behavioral data
   - 제시된 자료가 소비자들의 행동을 분석한 데이터인가?
2. F : 마음 상태, Frame of mind
   - 소비자의 마음 상태가 반영되었나?
3. E : 환경, environment
   - 조사 환경이 얼마나 실제 소비자의 환경과 유사한가?
4. C : 은밀한 조사, Covert study
   - 무엇에 대해 조사하는지 소비자가 모르고 있는지?
5. T : 진행시간, Timeframe
   - 순간적인 짧은 반응을 담아 내고 있는가?

인위적인 질문이나 토론 등을 통해서 알 수 없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읽어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책에서는 실제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지는 않습니다만 저는 최근 까페, 블로그, 트위터와 같은 Social Web 공간에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고객들의 경험을 추적하고 분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고객의 마음과 맥락을 읽어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인데요.
여러분들은 어떤 방법을 고려하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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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공부의 신>이라는 드라마를 본 적이 있으신가요? 원래 이 드라마는 <드래곤 사쿠라>라고 하는 일본 드라마를 원작으로 해서 만든 드라마입니다.

<드래곤 사쿠라> 1회 초반에 다음과 같은 주인공 사쿠라기 겐지(아베 히로시 분) 변호사의 대사가 나옵니다.
사회에는 규칙이란게 있다. 그 규칙 속에서 살아갈 수 밖에 없어.
하지만 그 규칙이란건 다 머리 좋은 놈들이 만든다.
그 규칙은 머리 좋은 놈들이 다 자기들 좋은 쪽으로만 만든다는 거다.
반대로 자기들한테 불리한 건 잘 모르도록 감춰두지.
그러니 규칙을 따르는 놈들 중에도 영리한 놈들은 그 규칙을 잘 이용해 먹어
예를 들어 세금, 연금, 보험, 의료제도, 급여체계 전부 머리 좋은 놈들이 일부러 이해하기 어렵게 만들어서 특별히 알아보려 들지 않는 머리 나쁜 놈들에게 부담을 지우는 구조로 되어 있어.
즉, 너희처럼 머리 쓰기 귀찮아 하는 놈들은 평생 속으며 큰 돈을 퍼주는 꼴이 된다는 거다.
드라마의 대사였지만, 머리를 한 대 맞은 느낌이었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직접 겪어보니 이 세상은 복잡한 시스템으로 연결되고 덮혀있다는 것을 알게 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잘 알지도 못하고 때로는 알려고 하지도 않지만 말입니다.

우리 생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경제 시스템은 어떤가요? 미디어에 나오는 경제기사나 보도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기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그저 미디어에서 보도하는 내용과 알려주는 내용으로 이해하다 보니 왠만한 사람들은 경제에 관해서는 모두 미디어가 알려주는 대로 받아들이고 이해하게 됩니다.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국내도서>경제경영
저자 : 장하준(Ha-Joon Chang) / 김희정,안세민역
출판 : 부키 2010.11.04
상세보기

Thing 1 자유 시장이라는 것은 없다
Thing 2 기업은 소유주 이익을 위해 경영되면 안 된다
Thing 3 잘사는 나라에서는 하는 일에 비해 임금을 많이 받는다
Thing 4 인터넷보다 세탁기가 세상을 더 많이 바꿨다
Thing 5 최악을 예상하면 최악의 결과가 나온다
Thing 6 거시 경제의 안정은 세계 경제의 안정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Thing 7 자유 시장 정책으로 부자가 된 나라는 거의 없다
Thing 8 자본에도 국적은 있다
Thing 9 우리는 탈산업화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 아니다
Thing 10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잘사는 나라가 아니다
Thing 11 아프리카의 저개발은 숙명이 아니다
Thing 12 정부도 유망주를 고를 수 있다
Thing 13 부자를 더 부자로 만든다고 우리 모두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Thing 14 미국 경영자들은 보수를 너무 많이 받는다
Thing 15 가난한 나라 사람들이 부자 나라 사람들보다 기업가 정신이 더 투철하다
Thing 16 우리는 모든 것을 시장에 맡겨도 될 정도로 영리하지 못하다
Thing 17 교육을 더 시킨다고 나라가 더 잘살게 되는 것은 아니다
Thing 18 GM에 좋은 것이 항상 미국에도 좋은 것은 아니다
Thing 19 우리는 여전히 계획 경제 속에서 살고 있다
Thing 20 기회의 균등이 항상 공평한 것은 아니다
Thing 21 큰 정부는 사람들이 변화를 더 쉽게 받아들이도록 만든다
Thing 22 금융 시장은 보다 덜 효율적일 필요가 있다
Thing 23 좋은 경제 정책을 세우는 데 좋은 경제학자가 필요한 건 아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그들'은 좁게 보면 신자유주의자들이고, 넓게 보면 현재의 경제 시스템을 주무르는 기득권 세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이 말하지 않는 이야기는 대부분 거짓이라기 보다는 전부 다 이야기 해주지 않는다는 것이 정확할 것 같습니다.

지금의 경제위기나 혼란의 주범이 되고 있는 신자유주의의 핵심은 경제에 대한 모든 것을 시장에 맡기면 시장이 알아서 잘 된다는 것인데요.

저자인 장하준 교수는 기업들은 관련 시장 상황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하고 싶은데로 놔두면 부의 창출이 극대화되고 결국 사회 전체가 혜택을 본다는 자유주의 시장 정책은 실제로는 성장이 둔화되고 불평등과 불안정이 심화되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또한, '시장의 자유는 아름다움과 마찬가지로 보는 이의 견해에 따라 달라진다. 자유시장처럼 보이는 시장이 있다면 그 시장을 지탱하고 있지만 눈에는 보이지 않는 여러 규제를 우리가 당연하게 받아들이기 때문에 그런것이다. (본문 p22)'라고 이야기하면서 자유주의 시장정책의 허구성을 지적합니다.

이 책에서는 말하는 여러 이야기 중 상당부분은 이미 우리나라에서 실제로 경험할 수 있는 일이여서 책을 읽다보면 답답하고 분노하게 됩니다. 그 중 하나는 노동 시장의 유연성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노동 시장의 유연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유는 금융 투자자들의 입장에서 볼 때 노동자들의 고용, 해고 절차를 쉽게 하면 기업들의 구조 조정이 더 쉬워져서 당장 보기 좋은 대차대조표를 만들기가 용이해지므로 기업 매매가 원활해져 높은 금융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본문 pp92)'

이러한 저자의 지적은 수많은 해고 노동자가 흘린 피눈물이 금융 투자자의 배를 부르게 한다는 슬픈 현실을 알게 해줍니다.

[출처 : http://www.irrawaddy.org/cartoon.php?art_id=9949]

또한 경제 성장을 촉진하여 파이를 키우면 서민들에게 돌아가는 조각이 더 많아진다는 트리클다운(trickle-down) 정책은 경제성장은 파이를 키우지만 분배로 이어지지 않기 때문에 상당한 양의 물이 밑으로 내려오기 위해서는 복지 국가라는 이름의 전기펌프가 필요하다고 이야기 해줍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고나서 제대로 소화를 해내기 버거운 것은 사실입니다. 경제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관심도 많지 않기 때문일텐데요. 당장 내 생활과 연결된 일에 관심이 없고 잘 모른다면 이 포스트의 처음에 이야기했던 <드래곤 사쿠라>의 대사처럼, '머리 쓰기 귀찮아 하는 놈들은 평생 속으며 큰 돈을 퍼주는 꼴'을 당할텐데요.

앞으로 조그만 더 세상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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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늘의 문제, 장하준 교수에게 그 해결책을 묻다!

    Tracked from 도서출판 부키  삭제

    한 해가 저물어가는 12월. 많은 언론사들이 오늘을살고 있는 우리들 앞에 당면한 과제들을 짚어보는기사를 기획, 게재하고 있네요. &#65279;한겨레신문과 조선일보는반복되는 위기 ..

    2011/12/13 15:02

애플, 성공 신화의 비밀

독서일기/경제/경영 2011/03/03 07:30 Posted by 마루날
간단하게 애플의 역사를 정리해보면, 애플II의 성공으로 애플과 스티브 잡스는 일약 스타가 됩니다만, 독창성의 대표적인 아이콘이였던 매킨토시의 매출 부진에 의해서 회사의 창업주였으나 쫓겨났던 스티브 잡스는 지금 맥OS의 어머니격인 OS를 만들어낸 NEXT를 창업하고 픽사라는 애니메이션 제작회사를 만들어서 영화산업에서 놀라운 성공을 거두고 다시 애플로 돌아와서 몰락하는 애플을 일으켜 세워 오늘날과 같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세계적인 회사 애플이 되게 했습니다.

애플, 성공 신화의 비밀
국내도서>경제경영
저자 : 김정남
출판 : 황금부엉이 2010.12.06
상세보기

1장. 스티브 잡스 1.0 애플을 시작하다
잡스를 잡스답게 만든 부모님의 사랑
또 한 명의 스티브, 워즈니악과의 만남
포기하지 않는 열정
그리고 스승 마이크 마쿨라
# 애플 탄생의 비밀

2장. 애플 몰락의 길을 걷다
존 스컬리의 시대
길 아멜리오의 시대
스티브 잡스 2.0의 시대
# 애플 몰락의 교훈

3장. 애플 부활하다
돌아온 황제, 애플의 르네상스를 열다
아이팟의 탄생
아이폰이라는 이름의 혁명
아이폰 4 안테나 게이트와 스티브 잡스의 승부수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애플 IT 삼국시대의 개막
# 애플 부활의 교훈

4장. 애플의 창조성은 무엇이 다른가
위대한 제품을 만들기 위한 Think Different
매킨토시는 소프트웨어다
소프트웨어는 사용자 경험이다
궁극의 최종 사용자 스티브 잡스의 독재
통합과 조합의 힘
# 애플 창조성의 비밀

5장. 애플은 왜 개발에 강한가
철저히 추구되는 소수정예
개발자 중심의 기업 문화
잡스 아래 모두가 평등하다
애플이여, 해적이 되자
세상을 바꾼다는 사명감
# 애플 개발력의 비밀

6장. 애플의 디자인은 어떻게 다른가
애플 로고부터 아이팟까지
디테일이 살아있는 단순함에 대한 철학
기술적인 디자이너와 예술적인 개발자
아낌없는 지원과 투자
# 애플 디자인의 비밀

7장. 애플은 무엇을 어떻게 파는가
기술에 감성을 불어넣는 명품 마케팅
잡스와 함께 가는 브랜드 파워
마니아들의 마음을 사로잡다
역발상이 빛나는 애플스토어
후광 효과 마케팅
# 애플 마케팅의 비밀

8장. 애플은 어떻게 시장을 만드는가
1단계, 게임의 법칙을 바꿔라
2단계, 생태계를 창조하라
3단계, 울타리를 쳐라
# 애플 시장 창조의 비밀

9장. 기획자로서의 스티브 잡스를 만나다
스티브 잡스는 기획자다
비전이라는 무기를 품어라
스티브 잡스처럼 말하라
실패라는 위험을 감수하라
다빈치형 인간이 되라
협상의 달인이 되라
자신의 일을 사랑하라
일과 가정의 균형을 찾아라
# 스티브 잡스 기획의 비밀

이 책에서 말하는 애플 성공신화의 비밀은 무엇일까요?

1. 함께 일하는 법

항상 무대의 주인공이 되고 싶었던 스티브 잡스는 독재자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독선적인 사람이었지만 픽사를 통해서 창조적인 인재들과 함께 일하는 방법과 함께 영화 산업 특성상 디즈니라는 배급사와의 관계를 통해서 다른 기업과 협력하는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2008/09/30 - Pixar : Collective Creativity
2008/12/17 - 소통이 잘 되지 않는 리더에게

2. 소비자를 열광하게 하는 법

만약 내가 소비자들에게 원하는 상품이 무엇인지를 물었다면 소비자들은 그냥 좀 더 빠른 말을 원했을 것이다라고 포드 자동차의 창업주인 헨리 포드가 말했다고 하는데요. 사실 사용자들의 니즈를 파악해서 제품 개발에 반영하는 것이 일반적인 제품 개발의 순서입니다.그러다보니 신제품이 나올수록 기능이 추가되어서 복잡해지기 쉽습니다. MS와 애플을 비교해도 MS는 무엇인가 기능을 추가하는 회사라면 애플은 무엇인가 기능을 빼는 회사라고 합니다.

애플이 기능을 빼려는 이유는 소비자는 기능의 개수가 아니라 경험의 질에 의해서 제품을 선택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고 무엇보다 소프트웨어는 사용자의 경험에 대한 것이라는 철학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철학이 녹아있는 애플 제품의 특징은 매우 단순하고 디테일이 살아있는 디자인을 통해서 복잡한 디지털 기기를 사용자들이 편리하고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단순하지만 디테일이 살아있다는 말은 쉽지만 쉽게 만들 수 없는 제품들이기에 이러한 제품을 만들어내서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열광하게 만드는 회사가 애플이라고 합니다.

3. 와해성 기술(Disruptive Technology)

세상에 존재하는 것을 조합해서 새로운 것을 탄생시키는 것이 창조인데, 이 창조는 경험을 연결해서 새로운 것으로 융합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애플은 창조를 위해서 자신도 파괴하는 일을 주저하지 않았고 이를 통해서 미래를 만들어가는 회사가 되었기에 현재와 같이 세상의 중심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창조가 녹아있는 기술이 와해성 기술인데요. 아마도 전세계의 모든 회사들이 가지고 싶은 기술일 겁니다. 와해성 기술이라는 것은 완전히 새로운 시대를 여는 기술을 말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신기술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질서를 파괴하고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내는 기술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대표적으로 아이폰과 앱스토어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4. 스티브 잡스

말해 무엇하랴 싶습니다만 스티브 잡스는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비지니스의 천재'입니다. 뛰어난 기획자 이면서 훌륭한 협상가입니다.

무엇보다 스티브 잡스의 천재성이 빛나는 것은 그의 '창의성'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티브 잡스는 잘 팔리는 손목시계가 정확한 시간때문이 아니라 뛰어난 디자인을 디자인 때문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입니다. 그가 가지고 있는 과학적 지식이 예술적인 감성과 결합되면서 오늘의 성공신화를 그려오고 있는데, 이런 여러 경험을 하나로 연결하는 능력이 바로 창의성입니다.


아이디어는 누구나 낼 수 있지만, 아이디어를 취합하고 정리하는 사람은 기획자라고 합니다. 그래서 기획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인데요. 뛰어난 기획자로서 스티브 잡스는 특유의 달변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좋은 아이디어를 골라내서 상품으로 만들어가는데 천재적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분명히 알고 무엇을 주고 받아야 할지를 잘 알고 있는 스티브 잡스는 훌륭한 협상가이기도 합니다. 스티브잡스는 내가 원하는 것을 받아준다면 상대방도 결과적으로 이익을 얻게 될 것이라는 협상의 기본인 give & take에 대해서 상대방에게 확고한 믿음과 신뢰를 주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애플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회사라고 합니다. 이 책을 통해서 애플의 비밀을 모두 알 수는 없지만, 애플이라는 회사를 창업했고, 그 회사에서 쫓겨 났었고 다시 돌아와 성공 신화를 만들어 가고 있는 스티브 잡스의 건강 이상설이 애플의 주가는 물론 애플의 미래에까지 이슈가 되고 있는 지금 왜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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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이패드를 가지고 저희 4살짜리 아이에게 동화를 보여주는데요. 우선 아이의 시선을 끌만한 색상과 레이아웃에 터치를 유도하는 인터랙션 그리고 중간 중간 삽입되는 게임이나 퍼즐 등을 통해서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요.

[출처 : http://www.oddfactory.co.kr/app/product/aesop/ant.html]


요즘 아이가 좋아하는 개미와 베짱이의 경우 영어로 된 버전[설치하기] 을 설치하면 영어를 원어민 성우가 읽어주는데요. 말도 안되는 발음으로 제가 직접 동화를 읽어주는 것에 비해서 훨씬 효과가 있을 것 같고 무엇보다 아이가 좋아합니다. 게다가 무료입니다. ^^

그런데, 최근에 우연히 아는 분을 통해서 보게 된 동영상입니다. 우선 감상(?)을 해보시죠.



우와 놀랍지 않습니까?

위에 잠깐 소개해드렸던 개미와베짱이도 2D이지만, 멀티미디어와 인터랙티브한 요소가 섞여서 굉장히 잘 만든 eBook이라고 생각했는데, 위의 동영상은 차원이 다른 것 같습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위의 동영상에서 보신 3D Interactive Pop-up Book이 가내수공업에 의해서 한딴 한땀 만들어낸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 3D Interactive Pop-up Book을 만든 회사에서 만들 3D 미들웨어 플랫폼인 UtopiaGL을 이용해서 만들어낸 거라고 합니다. 일반적인 2D 기반 아이패드용 동화책들이 디자이너, 개발자, 음향 전문가 등까지 포함하여 한 땀 한 땀 공을 들여야 하는 가내수공업 형태인데 반해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죠

그런데, 어디서 많이 본 구조 아닌가요? 기획, 디자인, 개발, 사운드... 네 게임 개발하는 구조와 똑같습니다. 스토리가 있고 그 위에서 갖가지 인터랙티브한 장치를 심어놓는... 게임은 개발하느데 비용도 많이 들지만 무엇보다 모 아니면 도 식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온라인 게임을 위해서 쌓아놓은 개발 역량을 3D Interactive Pop-up Book에 쏟는다면 최소한 대박은 아니여도 모 아니면 도가 아니라 걸 이상은 나올 수 있는 구조라고 생각하는데요.

저처럼 3~7세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아마도 양육비용을 마구 지르는 부모들일텐데요. 책이 별로 없다는 저희집만 해도 32개월 아이 책이 전집 2개에 각종 책들해서 200권이 넘는데요. 물론 그중에는 종이로 만든 Pop-up Book도 있지만 가격도 비싸고 몇 권되지 않는데요.

위의 동영상 같은 3D Interactive Pop-up Book이 전집으로 나온다면 마구 지를 것 같습니다. ^^ 개인적인 선호를 떠나서 3D Interactive Pop-up Book 시장이 클 거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1) 교육비를 아까지 않는 3~7세 아이 부모들,
2) 조기유학은 못해도 원어민의 발음으로 된 동화를 들려줌으로써 아이 교육 효과 기대,
3) 부모들의 읽어주기 노력(동화책 몇 권 읽고나면 침도 마르고 얼마나 힘이 드는지) 감소

등 인데요.

단순히 종이책을 PDF로 변환하거나 text위주의 ePub 포맷의 eBook으로는 시장자체가 만들어질 수 없다고 생각되지만, 위에서 본 개미와베짱이나 3D Interactive Pop-up Book이라면 이야기는 완전히 달라 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아이를 위한 동화책 시장만 생각하면 안되겠죠?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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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ick to It

독서일기/자기계발 2011/01/13 07:00 Posted by 마루날
가끔 뉴스에서 보고 놀라는 기사 중 하나가 투자의 귀재라고 불리우는 '워렌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과 함께 점심 식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경매되는 기사입니다.

2010년에 11회를 맞는 이 경매는 작년에 사상 최대 액수인 263만 달러(한화 약 33억원)에 낙찰되었습니다. 왜 많은 사람들이 워렌 버핏과의 점심 식사에 이런 어마 어마한 금액을 배팅할까요? 아마도 워렌 버핏 회장의 경험에서 비롯된 통찰력 있는 이야기를 듣고 자문을 얻고 싶기 때문일겁니다.

그렇다면 저와 같은 돈 없는 서민들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평소에 관심을 갖고 있던 분이나 존경하던 분들의 자서전이나 평전이 책으로 나오면 잽싸게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실제 대화에 비해서는 부족할 수 있겠지만, 그 분이 가지고 있는 철학과 원칙에 대해서 잘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스틱 투 잇 STICK TO IT!
국내도서>자기계발
저자 : 장영신
출판 : 동아일보사 2010.12.07
상세보기

이 책은 애경그룹 장영신 회장의 자기계발서입니다. 정확하게는 장영신 회장이 40여년 가까이 경험한 최고경영자로서 직장인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다른 자기계발서에 비해서는 체계적이지 못하다는 생각도 들 수 있습니다만 이 책은 워렌 버핏과 점심을 먹는 것처럼 장영신 회장과 차 한잔을 하면서 그 분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의 제목은 'Stick to it'입니다.

Stick to It! 기운을 내라!, 버티어라!

[출처 : 다음 영어사전]

이 제목만 보자면 마치 군대나 옛날 회사들의 구호 같아 보이는데요.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왜 장영신 회장이 이 Stick to It 말을 제목으로 정했는지 공감이 갑니다.

국비장학생으로 유학을 다녀오셨지만, 6.25전쟁 직후의 우리나라 현실에서 결혼을 하게되면 전업주부로 살아 갈 수 밖에 없는데, 갑작스런 남편의 죽음으로 갑자기 기업 경영을 맡기 시작한 장영신 회장에게 "Stick to It!" 은 직원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스스로가 매일 외친 구호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내 뒤를 지켜주거나 도와줄 사람 하나 없이 내가 쓰러지면 가족과 회사가 넘어갈 수 밖에 없는 낭떠러지 앞에 선 느낌으로 "Stick to It"이라고 외치면서 지난 40여년을 살아오시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Stick to It!"이라는 구호는 장영신 회장에게만 해당하는 구호일까요? 지금 이 세상을 살아가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해당하는 구호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도전하는
절망을 딛고 끗끗이 일어서는
차별과 편견을 이겨내는
현실이 아무리 힘들어도 포기할 생각은 하지 않는

이 모든 것이 살아있다는 증거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장영신 회장 자신이 여성이고 엄마였기에 여성 직장인에 대한 충고가 포함되어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30개월짜리 아이를 키우고 있는 상황에서 남성임에도 무척 공감이 가는 것은

"여성이 더 이상 일과 가정 사이에서 양자택일을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사회가 되려면 국가에서 육아를 전적으로 책임지는 시스템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다"는 말씀입니다.

요즘 더 절실히 느끼지만, 계층간의 간격이 점점 더 커져가는 현실에서 육아를 단지 개인들이 문제로만 바라보는 것은 육아와 관련된 이슈들과 그 원인에 대한 깊은 고민이 없는 이야기라고 생각되기에 더욱 공감이 갑니다.

"Stick to It!"

군대나 스포츠 경기에서나 외쳐야 하는 고리타분한 구호로 생각될 수 있겠지만, 살아가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이야기가 아닌가 다시 한번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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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마루날의 생각

    Tracked from thelink's me2day  삭제

    Stick to It

    2011/01/13 10:28

모바일 이노베이션

독서일기/미래/트랜드 2010/12/21 07:30 Posted by 마루날
보통사람의 범주에 해당하지 않는 사람들이 역사책에서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는 역사책에 기록되지는 않지만 보통사람들과 다른 레벨의 사람들이 주변에 한,두명씩 있을 겁니다.

저에게는 이 책의 저자인 김지현님이 그런 분입니다. 블로거로서 막 사람들과 교류를 시작할 무렵부터 알게된 분인데요. 엄청난 집중력과 놀라운 시간관리를 통해서 한 번에 여러 가지 프로젝트와 일 그리고 외부의 일까지 처리하시고 책까지 수십권쓰시는 분입니다.

개인적으로 김지현님께 부러운 것은 놀라운 집중력에서 비롯된 동시에 여러 가지 일을 해내는 병렬처리 능력과 이를 뒷받침하는 시간관리 기술인데요. 모든 것이 몰입에서 시작되는 것 같아 보입니다. 아무튼 항상 통찰력있는 이야기로 사람들이 귀기울이도록 하는 분인데요.

모바일 이노베이션
국내도서>경제경영
저자 : 김지현
출판 : 21세기북스(북이십일) 2010.10.29
상세보기

춘추전국시대같아 보이는 모바일 시대에 어떻게 대세가 흘러가고 있는지를 꼭 짚어주는 책이 바로 이 책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어려운 이야기를 쉽게 쓰는 것이 이 분의 장점이기도 한데요.

Salaryman waiting on the Bullet Train
Salaryman waiting on the Bullet Train by Stuck in Customs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저자인 김지현님이 모바일 시대를 읽어내는 키워드로 알려주는 것은 <플랫폼>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플랫폼은 위의 사진의 플랫폼이 아닙니다 ^^)

IT플랫폼이 제 역할을 하고 큰 규모를 성장하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들끓어야 하고 사람이 많기 위해서는 플랫폼이 표준화되고 탄탄해서 다양한 컨텐츠와 서비스가 구성되어여 한다

플래폼 = 하드웨어 + 소프트웨어 + 네트워크

플랫폼 = 그릇, 컨텐츠 = 음식

서비스와 컨텐츠를 구성하고 운영하는 것이 플랫폼의 역할
모바일에서 플랫폼은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 즉, OS에 의해 좌우

[책 본문 내용 중 일부]

모바일로 인해서 무한경쟁이 시작되었는데 그 경쟁은 어떠한 것인지를 설명하면서 결국 중요한 것은 컨텐츠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이전에는 방송, 통신, 서비스가 TV, 휴대폰, PC라는 서로 다른 영역에서 각각 형성된 산업으로 분리되었으나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모바일 플랫폼에서는 모든 산업이 수직통합하면서 무한 경쟁하고 있다.

아이패드는 노트북이나 컴퓨터같은 강력한 컴퓨팅 기기가 아니라 컨텐츠와 서비스를 소비하는 기기로 포지셔닝하고 있다. 아이폰보다 더 강력하게 노트북보다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인터펫 포털을 거치치지 않고 애플의 컨텐츠 유통 플랫폼인 아이튠즈를 통해서 콘텐츠와 서비스가 유통되면서 인터넷 플랫폼 사업자인 포털에게 가장 큰 위협이 될 것이다.

모바일 시대는 일부 지역에서의 경쟁이 아니라 전세계와 글로벌하게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뒤늦게 플랫폼을 만들고 싶지만, 플랫폼이 만든다고 잘 되는 것은 아니기에 결국 살아남기 위해서 해야 할 것은 결국 플랫폼은 그릇이기에 어떤 음식을 공급할 수 있느냐에 따라서 승부가 갈라진다고 보면 사용자들이 자주, 오래, 많이 사용할 수 있는 컬러앱을 공급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국내 최고의 전자업체에서 네이버나 다음 또는 소프트웨어 회사의 핵심 인력을 빨아당기고 있는 것은 더 이상 경쟁이 하드웨어나 네트워크에 있지 않고 소프트웨어 즉, 컨텐츠에 있기 때문이라는 반증이 될 수 있을텐데요.

모바일 시대에서 나와 우리 기업은 어떠한 자세를 취해야 할지 궁금하다면 꼭 이 책을 권합니다.

마루날의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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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마루날의 생각

    Tracked from thelink's me2day  삭제

    모바일 시대의 대세의 흐름을 단번에 파악할 수 있는 책 - 모바일 이노베이션

    2010/12/21 10:29
저는 아직도 혈기가 왕성해서 그런지 모르지만, 화를 잘 냅니다. 속에서 욱하고 올라오는 것을 참지 못하고 그대로 쏟아 버리는 경우가 많고 무엇보다 너무나 쉽게 욱하고 올라온다는 점입니다.

Day 8: Attack of The Amancay
Day 8: Attack of The Amancay by amanky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이 책을 서점에 처음 보고 <감정을 다스리는 사람 감정에 휘둘리는 사람>이라는 제목에 마음이 확 와닿았습니다. 나중에 온라인 서점에 구매해서 읽었는데 솔직히 처음에 읽을 때는 몇몇 부분을 제외하고는 별로였습니다. 하지만 2번 3번 읽고 나니 첫 느낌과 달리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감정을 다스리는 사람 감정에 휘둘리는 사람
국내도서>자기계발
저자 : 함규정
출판 : 청림출판 2010.07.05
상세보기

개인적으로 이런 류의 책을 어떻게 요약해야 할지 난감한 경우가 많은데요. 우선은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을 하게 하는 부분들을 좀 옮겨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감정을 다스리기 위한 첫걸음, 내 감정을 스스로 느끼는 것
- 내 감정이 어떠한지 느낄 수 있어야 감정을 조절할 수 있다.

- 두려움 : 위험한 상황에 처하지 않도록 미리 대처할 수 있게 해준다
- 화 : 억울하거나 부당한 일을 당했을 때 스스로를 보호해 준다
- 우울 : 사람의 마음을 차분하게 하여 몰입도를 높여준다.

폭발한 것 같은 화를 가라앉히는 응급조치법
- 눈을 질끈 감는다
- 왼손은 가슴에 오른속은 배에 올린다.
- 복식 호흡을 열 번 반복한다. 숨을 코로 들이쉬면 배른 내민다. 입을 통해 숨을 내쉬며 배를 들이민다. 이때 가슴속 응어리를 후련하게 내뱉는다는 기분으로 숨을 내쉬도록 한다.
- 눈을 뜬다

- 화를 낼수록 연봉은 낮아진다.
- 화를 내서 상대방의 행동을 고치는 것은 불가능하다

화가 나면 30초간 두 가지 질문에 답하라
-지금의 이 문제가 내 건강보다 더 중요한가? 화는 몸 안의 장기들을 세게 움켜쥐고 온몸을 불사르면서 분출되는 것
- (위의 질문이 YES이면) 내가 이 자리에서 화를 내면 지금의 상황, 사람을 바꿀 수 있는가 화를 내는 것은 분풀이가 되어서는 안된다. 화를 냈다면 나름대로 결론을 내야 한다.

- 성공하려면 진짜 성공한 것처럼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해야 한다.
- 바라보는 방향이 부정적이라면 그 방향대로
- 인생의 에너지를 만드는 긍정적인 감정
- 말이 행동과 감정을 결정한다.
- 말을 순화시키면 감정도 순화된다.

- 사람을 얻으려면 그 사람의 감정을 사로잡아야 한다. 상대방의 감정에 각별한 관심을 쏟아야 한다. 누군가를 내 편으로 만든다는 것은 그 사람의 감정을 얻는다는 의미다.

상대를 내 편으로 만드는 칭찬법
- 사람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가장 쉽고 강력한 방법은 '칭찬'이다. 꾸준히 칭찬을 하라
- 온전한 칭찬을 하라. 칭찬과 비판을 섞어서 할 경우 상대가 비아냥거림으로 오해할 수 있다.
- 구체적으로 칭찬하라
- 다른 사람의 칭찬을 전해주는 것도 효과가 크다.
- 비판할 일이 있다면 비판 대신 코칭을 하라. 사람은 비판으로 결코 바뀌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화를 내는 것과 함께 부정적인 말을 하는 것에 대해서 늘 고민이였는데, 이 책을 통해서 다시 한번 알게 된 것은 '화를 내봐야 바뀌는 것은 없다'는 것과 늘 저희 어머니가 저에게 해주시는 말씀인 '사람은 말한대로 된다'는 점입니다.

또한 이 책은 감정 관리에 관한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해 주고 있는데요. 감정을 잘 관리하는 것은 단지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한 일이 아니라는 것을 사회생활을 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자기 관리의 또 다른 면인 감정을 잘 관리하는 사람은 그만큼 프로라는 것이고 무엇보다 함께 일할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혹시 직장에서 감정 관리가 안되서 힘드신 분들은 한번 읽어볼 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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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서점에 갔다가 베스트셀러 매대에 올라와있는 것을 보았는데, 책 표지에 적혀있는 "어떤 조직에서도 승승장구하는 사람들의 비책"이라는 말에 혹해서 구입을 하였습니다. 한 달에 한 번씩 평소에 찜해둔 책을 사서 읽는데요.

이 책은 프롤로그에 보면 '아무 페이지나 펴서 읽으라'는 말에 맘이 상해서 한동안 책꽂이에 처박아 놓았다가 지난 주말에 펴서 보다가 휘리릭 다 보게 되었습니다. 

공피고아
국내도서>자기계발
저자 : 장동인,이남훈
출판 : 쌤앤파커스 2010.09.01
상세보기

공피고아(攻彼顧我)란 바둑의 기본전략에서 빌려온 것으로 상대를 공격하기 전에 먼저 나를 돌아보라라는 뜻입니다. 너 자신을 알라는 말이랑 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불퇴(百戰不殆)라는 말과 비슷한 말인 것 같은데, 책 제목치고는 어렵지만 한번 들으면 쉽게 잊혀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직장생활이 15년이 넘어가다보니 중요한 것은 실력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직장 아니 비즈니스는 개인 경기가 아니라 단체 경기라는 사실때문입니다. 직장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조직에서 개인이 플레이어로서 능력보다 팀으로서 실력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한화이글스 팬들에게는 속상한 이야기입니다만)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왼손 투수인 류현진 선수가 현재 리그를 지배하지만 류현진 선수가 선발 투수로서 등판했다고 해서 100% 이기지 못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 개인이 단체 경기 결과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전이 아닌 장기 레이스에서는 크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뉴스뱅크F 서비스가 종료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선수 개인의 능력이 중요하지 않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뛰어난 선수들이나 노력을 많이 한 선수들이 모여서 팀웍을 이루고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 낼 수 있다면 승리할 수 있는 확률이 훨씬 높아지겠죠. 그래서 직장과 같은 조직에서는 단체 경기에서 플레이어들이 가져야 하는 마음 가짐과 태도가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

단체 경기에서 개개인의 능력과 함께 중요한 팀웍 즉, 인간 관계를 어떻게 가져가야할지가 이 책의 핵심입니다. 그런데 직장에서 아니 비즈니스에서 인간관계가 어려운 것은 관계가 단순히 나와 너가 뿐만 아니라 상하 또는 갑을 이라는 복잡한 관계이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이 책이 다른 비슷한 류의 책과 차이가 나는 점은 저자 중 한 분이신 장동인님이 주요 기업체의 대표를 역임하시고 현재도 컨설팅 회사의 대표로서 자신이 경험한 키워주고 싶고 일을 맡기고 싶어하는 사람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준다는 것입니다. 조직에서 어떻게 상사들과 관계를 맺고 유지해 갈 것인가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해주고 있습니다.

키워드 1 : 겸손의 역설 ㆍ 똑똑한 직장인이 하는 실패는 바로 그 ‘똑똑함’ 때문이다
똑똑한 사람들이 저지르는 치명적 실수
당신이 없어도 회사는 돌아간다
최적의 선택을 하도록 도와주는 겸손의 가치
부득탐승 전략 | 똑똑함 하나로 회사의 ‘전설’이 되지는 못한다
공피고아 | 나가야 할 때와 버텨야 할 때

키워드 2 : 전략적 침묵 ㆍ 열변은 논쟁을 부르지만 침묵은 상대를 압도한다
직언은 논쟁을 부르지만 은유는 상대를 포용한다
‘상황의 논리’를 돌파하는 숨겨진 블랭크의 지혜
소리 없는 감동이 열정을 끌어낸다
부득탐승 전략 | 생각 없이 말하는 ‘에버리지맨’은 제발 되지 말자
공피고아 | 신입사원 개념 잡기 : 신입사원 버릇, 임원까지 간다

키워드 3 : 포커페이스와 쇼맨십 ㆍ 때로는 원하지 않아도 해야 할 것이 있다
‘적극적 포커페이스’는 어떻게 플러스가 되는가?
위기의 순간, 냉정과 균형을 찾아주는 포커페이스
천하의 유비가 천둥소리에 떤다?
부득탐승 전략 | 상사의 포커페이스 뒤에 있는 ‘진짜 판단과 결정’을 읽어라
팀장급 개념 잡기 : 골목대장 하라고 팀장 시켜준 게 아니다

키워드 4 : 충성과 라인 ㆍ 될 놈만 사귀고, 클 사람만 모신다
상사 선택, 누구를 통해 내 힘을 폭발시킬 것인가
충성스러운 부하의 탄생, 과연 누구에 의해?
까라면 까라고?
저돌적인 충성은 스스로를 단련시킨다
충성을 빌미로 줄을 서지는 않는가?
부득탐승 전략 | ‘정치 게임’보다 ‘충성 게임’이 남는 게 많다
공피고아 | 경력 입사자 개념 잡기 : 새로운 직장에서 살아남는 기술

키워드 5 : 명령과 복종 ㆍ 상사의 말에 귀 기울이지 말고, 마음에 귀를 기울여라
마당쇠가 될 것인가, 브레인이 될 것인가?
상사의 마음에 반응할 때, 반응하지 않아야 할 때
상사의 마음에 파고들어 ‘믿음의 패’를 던져라
부득탐승 전략 | 상사에게 한 번 더 묻고, 조직의 마음과 코드를 맞춰라
공피고아 | 임원 후보 개념 잡기 : 당신에게는 ‘임원의 빛깔’이 있는가?

키워드 6 : 보고와 뒷담화 ㆍ 자리가 주는 통찰력을 무시하지 마라
명참모 순욱이 조조에게 ‘팽’ 당한 이유
상사는 이미 당신을 간파했다
뒷담화? 상사의 권위만큼은 절대로 노터치!
부득탐승 전략 | ‘귀신이 곡할 노릇!’ : 보고와 뒷담화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공피고아 | 세일즈맨 개념 잡기: 돈을 벌든, 승진하든, 영업부터 배워라

키워드 7 : 칭찬과 아부 ㆍ 품격 없는 칭찬은 당신을 우습게 만든다
품격 있는 칭찬의 기술
투톤 화법, ‘저는 괜찮지만 당신은~’
칭찬받는 자를 믿지 말고, 비난받는 자를 내치지 마라
부득탐승 전략 | 죽어도 아부 못한다는 이들에게 : 그렇다고 칭찬도 안 할 것인가?
공피고아 | 직장여성 개념 잡기 : 안전지대에서 벗어나 큰 판을 읽어라

키워드 8 : 성과와 평가 ㆍ 평가가 명확하지 않으면 사내정치가 난무한다
‘잘나가던 그’가 ‘괘씸한 놈’으로 뒤바뀐 사연
평가를 극대화하는 타이밍의 마술
실패 앞에서 비굴해지면 ‘병가지상사’조차 허락되지 않는다
부득탐승 전략 | 일이 되게 하는 초석, 커뮤니케이션
공피고아 | 여성상사를 모시는 남자직원 개념 잡기

키워드 9 : 의리와 배신 ㆍ 당신의 경쟁력을 다시 돌아보라
저녁에 해가 진다고 울분을 터뜨리는 사람은 없다
배신, 당신의 경쟁력이 떨어진 것은 아닌가?
의리의 유지는 이해관계 조절능력에 달려 있다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는 의심의 메커니즘
부득탐승 전략 | 의심받거나 의심하고 있다면 : 의심처리 지침
공피고아 | 부하를 ‘전사’로 키우는 훈련법칙

키워드 10 : 명분과 전략 ㆍ 곤란한 상황에 처했을 때는‘판’을 뒤집어라
청탁으로 곤란한 상사, 명분으로 구출하라
명분이 없으면 어떤 설득전략도 헛일
‘판’을 바꾸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전략’
부득탐승 전략 | 부지런한 상사는 ‘전략’을 주지 못한다
공피고아 | 사장처럼 생각해야 사장이 된다

이 책은 자칫 딱딱할 수 있는 이야기를 <사기>, <삼국지>, <한비자>, <손자병법>과 같은 동양고전에서 예제를 뽑아서 같이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이해하기도 쉽습니다. 읽어보시면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 대부분이실텐데요. 중요한 것은 아는 것이 아니라 실천하고 행동하느냐의 문제이니 조직내에서 인간관계로 고민이 많으시다면 한번쯤 읽어보실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와닿는 부분은 '겸손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겸손이라고 생각하면 보통은 나를 낮추는 것으로만 생각하는데, 중요한 것은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고 남을 인정하는 것이 전제되어야만 진정한 낮춤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이 책을 읽으면서 요즘 제 모습을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점에서 공피고아(攻彼顧我)라는 책 제목은 잘 지은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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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소속되어 활동하고 있는 도서 전문 팀 블로그인 북스타일(www.bookstyle.kr)에서 이번에 SKT 안드로이드용 앱인 <올댓 직장인 필독서>를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제가 개발까지 담당한 것은 아니구요. 컨텐츠 부분을 맡아서 진행을 하였습니다.

앱 개발은 저희 북스타일이 파트너로 있는 TNM에서 맡아주셨고, 올댓 시리즈는 SKT와 제휴하여 SKT T Store로만 제공되고 있습니다.


저희 북스타일에 올라오는 포스트 중에서 직장인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포스트만 선별하여 매주 2~3개의 포스트를 앱을 통해서 만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당연히 무료로 제공합니다. ^^


저희 북스타일의 <올댓 직장인 필독서>를 사용하시려면,  SKT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가지고 계셔야 하는데요. 웹에서는 여기에 가시면 볼 수가 있습니다.


SKT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는  <T Store>를 클릭하시고, 검색창에서 "직장인'이라고 검색하시면 바로 찾으실 수 있습니다. (갤럭시A의 경우 전체 메뉴 >  T Store )


북스타일 팀블로그 활동을 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블로그를 통해서 생성된 컨텐츠가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과 같은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서 공유되고 이번에 만들어진 앱처럼 모바일을 통해서 소비되는 것을 지켜보면서 컨텐츠의 생산, 유통, 소비가 여러 매체와 기기를 통해서 복합적으로 이루어지는 세상을 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사용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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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웹 사용설명서

독서일기/소셜미디어 2010/10/16 15:47 Posted by 마루날
개인적으로 최근 몇 년간의 관심사는 1)소셜, 2) 모바일, 3) 클라우드 입니다. 그래서 관련된 책을 찾아서 지속적으로 읽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TNM 파트너이신 깜냥님의 <소셜 웹 사용설명서>를 읽었습니다. 꺔냥님이 책을 보내주신지는 몇 주 지났는데, 이제서야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소셜 웹 사용설명서 - 6점
윤상진 지음/21세기북스(북이십일)

이 책은 웹 2.0부터 시작해서 소셜 웹의 배경부터 시작해서 소셜 웹이 가져오는 변화 그리고 소셜 웹을 통해서 가능해진 소셜 웹 경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나가고 마지막으로 소셜 웹의 미래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소셜 웹에 대해서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 소셜 웹은 기존에 알고 지내던 인맥을 관리하고 새로운 사람과의 관계를 만들어나가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뿐만 아니라 콘텐츠, 지식, 정보를 만들어내고 공유하고 확산함으로써 또다시 새로운 사람과 관계를 형성해나가는 형태로 라이프 스타일을 변화시키고 있기 때문 " (본문 p191)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여러 책을 읽고 자료를 접하다 보니 목차에 비해서 내용이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만, 340페이지에 달하는 만큼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소셜미디어와 소셜 네트워크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에게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책입니다.

(본문에서 개인적으로 공감이 가는 부분은 요약해 보았습니다.)
  • 사람은 상호작용하는 사회적 동물이다.
  • 웹 3.0은 소셜한 시멘틱 웹의 구현(이용자 사이의 관계에 의해  형성되는 소셜한 가치와 데이터의 조직적인(유기적인) 연동을 통해 제공되는 시멘틱 웹의 가치가 결합되는 것)이다.
  • 소셜 웹 서비스는 매개체(북마크, 사진, 뉴스 등) 소셜 네트워크를 만들어주는 것이다.
  • 소셜하게 소통하기 위해서는 소통할 수 있는 매개체가 필요하다.
  • 블로그가 소셜미디어로 주목 받는 것은 체계화되어 있지 않고 구조화되어 있지 않아서 대접을 받지 못하는 블로거의 '경험'이라는 유용한 정보 때문이다.
  • 콘텐츠의 유통 및 확산에 소셜 네트워크가 중요한 이유는 입소문과 같은 상호작용으로 퍼져나가기 때문이다.
  • 소셜 웹이 만든 창조형 소비자

또 하나 이 책을 통해서 알게된 개인 정보와 관심사를 통해 소셜 네트워크를 만드는 twine 서비스는 evri(www.evri.com)에 올해 3월에 인수가 되었는데요. 개인적으로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볼 서비스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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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소셜 웹 사용설명서: 사회성에 기반하는 열린 웹

    Tracked from 아크비스타 :: 아크몬드의 비스타블로그  삭제

    깜냥 윤상진님이 집필하신 소셜 웹 사용설명서를 읽었습니다. TNM 품앗이를 통해 한 권 얻을 수 있었습니다. 책을 보고 나서 서평을 쓴 지도 오래되어서 시험기간이 끝나고 학교를 통학하는 도중마다 짬짬이 시간을 내서 읽고 감상한 느낌을 적고 있습니다. 저는 블로그를 통해 웹 2.0을 접했습니다. 그리고 구글의 GMail 등 각종 서비스를 체험하면서 웹 2.0을 체험해 왔습니다. 그리고 국내/외의 블로그, RSS 구독 웹 사이트 등을 통해 정보를 얻어왔..

    2010/11/02 21:26
책 제목이 도발적입니다.

아마 자포스라는 회사 이름을 처음 들으셨겠지만, 자포스(www.zappos.com)는 인터넷으로 신발을 파는 회사입니다. 최근에는 여러 가리 다른 상품들도 취급을 하는데요. 자포스는 회사 설립 10년 만에 매출 10억 달러(1조 1천억원)를 달성했고 2009년 7월에 아마존에 12억 달러에 인수된 놀라운 회사입니다.

우리나라 인터넷 기업의 대표인 NHN의 연간 매출이 1조를 넘으니까, NHN이랑 비슷한 매출 규모의 회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직원수는 자포스가 1500여명에 불과하고, NHN의 직원은 3배 정도인 4500여명 수준으로 알고 있는데, 그냥 단순하게 비교하자면 인당 생산량이 3배가 되는 매우 뛰어난 회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마존은 왜? 최고가에 자포스를 인수했나
국내도서>경제경영
저자 : 이시즈카 시노부(Ishizuka Shinobu) / 이건호역
출판 : 북로그컴퍼니 2010.08.20
상세보기

제가 이전에도 자포스와 관련되어 포스트를 한 적이 있었는데요. 전세계에서 전자상거래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자포스의 성장요인과 어떻게 이렇게 놀라운 성과를 내는지 궁금해 합니다.

2010/07/30 - 상식을 뒤집는 자포스(Zappos.com)의 고객서비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자포스의 성장요인은 너무 단순합니다. 75%에 이르는 놀라운 수준의 재구매 고객과 첫 구매 고객의 43%가 주변사람의 추천에 의해 구매할 정도의 입소문이 그 요인입니다.

높은 재구매 비율과 입소문의 비결을 이 책에서는 권한위양, 핵심가치에 집중, 조직 통합,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 이루어 냈다고 하는데, 그 내용은 책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자포스의 진짜 핵심 성공요인은 앞서 말씀드린 내용들이 아닙니다.

세계의 수 많은 기업들이 자포스의 여러 가지 비슷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도 차이가 나는 이유에 대해서 저자는 "사람"이라고 답을 합니다.

하루에 대부분의 시간을 회사에서 보내는 직장인들은 새해가 맞이해서 새 달력을 받으면 올해 연휴는 얼마나 되는지를 살펴보고 이번 추석처럼 연휴가 주중에 딱 생겨서 앞뒤로 휴가를 사용해서 긴 연휴를 쓸 수 있는 것을 알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행복한 상상을 하는 것이 회사를 다니는 대부분의 직장인들의 모습일 겁니다.

그만큼 회사에서 행복하지 못하다는 반증이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행복한 회사, 행복한 직원이 자포스의 CEO인 토니 셰이의 철학이기도 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토니 셰이 사장의 철학에 공감을 많이 하게 되는데요. 일본에도 이러한 '유토피아 경영'을 말씀하시는 분이 계시죠.

2007/07/29 - ‘야마다 사장, 샐러리맨 천국을 만들다’

아무튼 성과를 내는 회사의 비결은 결국 사람에게 있다는 것을 다시한번 알 수 있게 도움을 준 책인 것 같습니다. 직원들이 이직이 많거나 새로운 성장의 전환점이 필요한 회사라면 이 책을 읽어보시고 자포스에 대하여 공부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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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의 충격

독서일기/미래/트랜드 2010/09/02 12:49 Posted by 마루날
책은 인류역사와 함께 계속되어 왔습니다. 책에 담겨져 있는 정보와 지식의 가치는 역사에서 찾아볼 수 있는 활자의 발명으로 책이 보편화되면서 정치, 사회, 문화, 경제, 기술 등의 모든 분야에서의 변화의 기록들을 잘 알 수 있습니다. 지금은 모든 정보와 지식이 인터넷에 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인류가 가진 모든 정보와 지식은 여전히 책에 담겨져있습니다.

책이라는 매체는 파피루스, 가죽, 종이를 거쳐서 이제는 전자책으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아직도 어떻게 책을 전자기기에서 보냐고 묻는 사람들이 있지만, 전자책은 멀지 않은 미래에 종이책을 대체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전자책은 물론 최근에 나온 아이템이 아닙니다. 우리나라만 해도 10여년 전부터 전자책을 만들고 공급하는 회사가 있었습니다만, 시장이 크게 열리지 않았는데요. 아마존의 <킨들>로 대표되는 전자책용 기기가 나오면서 지지부진하던 전자책 시장이 큰 관심을 끌고 있고, 무엇보다 애플의 <iPad>의 출시로 인해서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전자책의 충격 - 10점
사사키 도시나오 지음, 한석주 옮김/커뮤니케이션북스

이 책은 책이라는 매체가 전자책을 통해서 어떻게 변화되고 발전해 갈 것인가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전자책은 온라인 서점이 아니라 거대한 지적 공간의 생태계를 구축하는 도구라고 이야기합니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생태계의 요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전자책을 읽기 위한 디바이스
- 책을 사서 읽기 위한 최적의 플랫폼
- 전자책에 대한 접근성
- 전자책과의 만남의 기회

그리고 아마존 <킨들>이 급속하게 시장을 확대해 갈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는데요.
- 책을 사는 것이 너무 쉽다
- 막대한 수의 책
- 책값이 싸다
- 다양한 기기( 킨들, PC, 아이폰 등)에서 네트워크를 통해서 읽을 수 있다

이것은 곧 전자책의 경쟁에서 중요한 것은 플랫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많은 베스트 셀러를 가지고 있고 고객들에게 맞는 책을 추천 하고 쉽고 편리하게 고객들이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 전자책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 중요한 일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책의 제목에서 말하는 전자책의 충격이라는 것은 1차적으로는 책을 출반하는 출판사와 유통과 판매를 담당하는 서점들에게 다가올 것이라고 생각됩니다만, 진정한 전자책의 충격은 개인적으로 보기에 저자가 이야기한 <앰비언트>라고 생각합니다.

앰비언트라는 것은 음악으로 예를 들어보면 기존에는 음악 CD를 사서 내가 원하는 음악을 내 컴퓨터에서 MP3로 변환해서 변환된 음악을 MP3 플레이어로 옮겨야 하는데 반해서, 시간, 장소에 관계없이 아이폰/아이팟과 아이튠즈를 통해서 내가 원하는 음악을 쉽고 편리하게 구해서 들을 수 있는 것을 앰비언트라고 합니다. (애플 입장에서 고객들에게 음악 앰비언트를 제공하게 되는 거죠)

지금까지 우리가 책을 읽는 경우는 내가 어떤 정보나 지식에 대하여 궁금하거나 할 때(물론 시, 소설은 다른 욕구 입니다만) 해당하는 책에 대해서 서점에 나가서 분야별로 분류된 서가를 뒤져가면서 찾거나, 또는 온라인 서점에서 검색을 해서 찾게 됩니다만,

이럴 경우 대부분 내가 원하는 책을 찾기 어렵습니다. 당장 오프라인 서점의 경우 모든 책을 가져다 놓지도 않지만, 분야별로 분류된 형태는 나의 정보 욕구를 매핑하기에는 너무 피상적이구요. 온라인 서점에 있어서도 제목, 출판사, 저자에서만 검색이 되기 때문에 실제로 내가 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을 찾기 어렵습니다. 거의 보물찾기 수준이죠.

하지만, 전자책이 활성화되면 위에서 말한 전자책 플랫폼에서 쉽고 빠르게 원하는 내용을 찾게 되고 무엇보다 공급자 입장에서 고객들의 컨텍스트를 참고하여 책을 진열하거나 추천해 줄 수 있게 됩니다. (지금처럼 이 책을 산 사람이 산 다른 책 수준이 아니겠죠?)

진정한 지식과 정보의 보물창고에 들어가는 열쇠와 지도를 쉽게 얻을 수 있는 상황이 말들어지게 된다는 겁니다. 지금까지 인터넷 발전의 원인은 유용한 컨텐츠(정보+서비스)에 대한 사용자들의 요구에서 비롯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책이라는 인류의 지식과 정보의 콘텐츠의 결합체가 전자책을 통해서 새롭게 리패키지되면서 어떠한 변화를 불러올지 사실 상상이 잘 되지 않습니다. 분명한 것은 인류역사가 증명하듯이 지식과 정보의 유통은 혁명적인 변화를 만들어왔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상상하시는 전자책이 가져올 변화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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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새로운 문화의 막을 여는 계기 : 전자책의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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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사람과 책(2010. 08 Vol.74) 표지 예전에는 (예전이라 해도 얼마되지 않는다) 이메일(email)이라 불렀지만 지금은 그냥 메일이라 부른다. 얼마 가지 않아 이북(ebook)을 그냥 북(book)이라 부르게 되지 않을까? 전자책, 이북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말이라 생각한다. 이 말처럼 되려면 이메일보다는 많은 시간이 흘러야 될 것이다. 하지만 쉽사리 종이책이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편지의 역사보다는 책의 역사가 길..

    2010/09/04 02:44
  2. 전자책 어플 리디북스에서 만나는 무료전자책! <리더를 읽다>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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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책 1등 어플 "리디북스" 에서 매주 목요일 마다 <리더를 읽다> 라는 제목으로 공짜 전자책을 마구마구 뿌리고 있습니다. <리더를 읽다>는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약하고 계신 리더분들을 인터뷰 하고 그 내용을 짧은 전자책으로 펼쳐낸 것인데요. 출퇴근 길에 지하철에서 한 20분정도 보기에 딱 적당한 분량이구요. 리더분들의 성공스토리를 배울 수 있는 좋은 내용들이 담겨져 있습니다. 벌써 8명이나 되는 분들의 <리더를 읽다> 인터뷰가 전자책으로 나왔네요!..

    2011/10/14 16:00

정의란 무엇인가?

독서일기/인문 2010/08/18 10:08 Posted by 마루날
블로그에 책을 읽고 독후감 또는 서평이라는 것을 올리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책을 소화해서 내 것이 되었는가?'입니다. 단순히 책을 요약하는 것이 아니라 책을 읽고 내가 이해하고 알게 된 것 그리고 이 책을 통해서 저자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 무엇이다라는 것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는 것이 독후감 또는 서평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의란 무엇인가 - 10점
마이클 샌델 지음, 이창신 옮김/김영사

마이클 센델 교수의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책은 쉽게 소화하기 어려운 책입니다. 도리어 거북해지는 책이라고 아니, 부담감만 들어나는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에 대해서 장황하게 설명하기보다는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동영상을 잠깐 보시고 이야기를 더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고나서 내가 이해하게 된 것을 설명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어쩌면 소화가 덜 되었거나, 소화를 거부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마이클 센델교수의 인터뷰 기사를 살펴보면 이 책을 통해서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정의란 무엇인가'를 아는 것이 왜 중요한지.

▶두 가지를 들 수 있다. 첫째는 사회적인 필요성이다. 공동체에서 함께 어울려 살아가기 위해서는 모든 사람에게 공정하게 적용되는 사회적 원칙(principles of social cooperation)을 찾아내고 공유할 필요가 있다. 둘째로 '정의'와 인간의 삶은 떼려야 뗄 수 없는 문제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정의에 관한 문제들과 매일 맞닥뜨리게 된다. 그만큼 정의에 대해 고민하는 일은 중요하다.

―교수님은 '정의란 무엇인가'를 명확히 규명하는 대신 여러 사례와 이론을 제시했다. 제목을 믿었던 독자에게는 실망스러울 수도 있었을텐데.

▶책에서 제시한 사례나 이야기들은 정의를 설명하는 서로 대립되는 해석(competing accounts)들이자 정의를 삶의 영역으로 끌어오는 사례들이다. 그 사례들은 보통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흔히 접하게 되는 도덕적 딜레마(moral dilemmas)에 관한 것이다. 그로 인해 독자로 하여금 스스로 정의에 대해 고민하게 하고 싶었다. 이 책의 목적은 정의에 대해 고민하는 일이 철학자들만의 일이 아님을 보여주는 데 있다. 정의가 무엇인지를 알아내는 일은 시민사회의 일원으로서, 또 도덕적으로 존경받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정의'를 이해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정의란 다음과 같은 질문들에서 시작된다고 할 수 있다. 다른 사람을 어떻게 대하는 것이 공정(fair)한가? 수입이나 부, 권력이나 기회, 명예나 인정(income and wealth, power and opportunity, honor and recognition) 등 혜택이라고 볼 수 있는 것들은 어떻게 분배돼야 하는가? 우리는 도덕적이거나 정신적인 의견 충돌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이 책은 그런 질문들에 하나 하나 답을 제시하지는 않는다. 단지 과거를 살았던 위대한 철학자들을 불러내 가능한 여러 가지의 답을 제시하고 독자로 하여금 스스로 그 문제들에 부딪치게(challenge) 했다.

[출처 : 매일경제, 2010.08.17 ]

이 책이 지금 한국사회에서 베스트셀러가 되고 있는 것은 그 만큼 이 사회가 정의롭지 못하다는 반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독재자 전두환이 사기치던 정의사회 구현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정의'가 실천되는 사회를 원했고 민주화가 이루어지면 자연스럽게 정의로운 사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현재 한국사회를 돌아보면 피흘려 이루어낸 민주화는 물론 정의로운 사회는 영원히 오지 않을 것 같은 사막과 같은 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그만큼 정의에 대한 갈증이 이 책을 유명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두 개의 성경구절이 떠오르게 됩니다. 그리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해서 생각하게 됩니다. (물론 그래서 더 부담스럽습니다.)

너희는, 다만 공의가 물처럼 흐르게 하고, 정의가 마르지 않는 강처럼 흐르게 하여라. (아모스 5:24)
믿음에 행함이 따르지 않으면, 그 자체만으로는 죽은 것입니다 (야고보서 2:17)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세상이 좀 더 정의롭고 공정하기를 원한다면, 침묵하고 외면하고 주저하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하고 행동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이 책은 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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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마루날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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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란 무엇인가?

    2010/08/18 10:54

일본 재발견

독서일기/미래/트랜드 2010/08/05 13:18 Posted by 마루날
이 책은 저자인 이우광님이 맡고 있는 삼성경제연구소의 SERICEO <일본의 재발견>이라는 컨텐츠를 엮은 책입니다. 2007년부터 4년째 맡고 있는 <일본의 재발견>은 SERICEO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라고 합니다. 하지만,  프로그램을 엮어서 아쉬운 것은 책에서 나름대로 목차를 정해서 풀어놓았지만, 각 장이 따로 따로 노는 느낌이 드는 부분입니다.

일본 재발견 - 8점
이우광 지음/삼성경제연구소

이 책을 읽다보면 책의 제목을 정말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미라이공업이나 유니클로 케이스는 이미 우리나라에서 책도 나오고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내용이여서 중복되는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전반적으로 일본의 현재 모습이 왜 그런 모습인지 그 변화의 행간을 잘 짚어내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일본을 따라잡았다고 생각되는 분야도 있지만, 여전히 저력을 지니고 있는 우리보다는 선진국인 일본의 현재 모습을 잘 알 수 있고 무엇보다 방송을 위한 컨텐츠였기때문인지 귀에 쏙쏙 들어오는 느낌이 드는 책입니다.

탈아입구(脫亞入歐)를 외치며 세계와 경쟁(실제로 전쟁까지 했던)했던 기백이 넘치는 일본 남자들의 모습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사라지고 초식남이라고 부르는 경쟁도 싫어하고 상처받기도 싫어해서 소극적인 남자가 나타나고 있는 일본에 대해서는 뭐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특히나 1억 총중류라고 해서 대부분의 국민들이 중상층이라고 자부하던 일본에 프리터(Free + Arbeit : 파트타임이나 아르바이트를 하는 사람)로서 생계를 유지하거나 NEET(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라고 불리우는 학교도 가지 않고 구직도 하지 않는 무직 젊은이들이 들어나는 것을 보면, 일본은 곧 망해 버릴 것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특히나 인터넷에서 우리나라에도 뒤쳐진 것 같은 일본에는 소프트뱅크나 닌텐도와 같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자랑하는 회사들이 있습니다. 이런 저력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요?

대부분의 기업의 수명은 40 ~ 50년 정도라고 합니다. 하지만 100년을 넘어서 기업이 장수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이런 경우 제일 중요한 것은  환경변화에 민감해야 한다고 합니다. 일본에는 설립된지 200년이 넘는 기업의 수가 3000개가 넘는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장수하는 비결은 대부분의 회사가 오랫동안 축적한 기본 능력을 바탕으로 기업 경영 환경의 변화에 잘 적응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초식남이니 니트족이니 하면서 겪고 있는 일본의 변화는 어쩌면 잠시잠깐의 혼란이 아닐까요? 우리나라 삼성전자의 매출액이 일본 전자회사 9개사 매출 총합보다 많은 지금 우리는 일본을 따라 잡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이 책의 저자는 아니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일본이라는 나라가 가지고 저력이 충실한 기본기에서 나오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본에 대해서 큰 관심이 없더라도 다들 한 번씩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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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는 나를 사랑해

독서일기/기타 2010/07/20 15:31 Posted by 마루날
유명하신 여행 전문 파워블로거이신 쁘리띠님이 내신 책입니다. 같은 TNM 파트너이다보니 책을 얻어서 읽을 수 있었습니다. 평소에 올리시는 글도 쫀득쫀득한 글솜씨를 자랑하고 계시는데요. 확실히 책도 쫀득쫀득한 것이... 한 번도 프랑스에 특히, 파리에 가보고 싶다고 생각도 해 본적 없는 저에게 이 책은 '파리'에 대한 생각을 한 번 하게 합니다.

파리는 나를 사랑해 - 10점
박정은 지음/상상출판

저는 특별히 여행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여서 주로 여행을 가도 깔끔하고 편리한 곳을 좋아합니다. 해외 여행을 선택하라고 하면 주로 일본 그것도 도쿄를 좋아합니다. (물론 자주 갔었구요.. 또 가고 싶다 -_-) 그러다보니 집에 도쿄 관련 여행 서적만 10권이 넘게 있습니다. (대부분 못가는 대신 위안 삼아서 사보는.. 누가 좀 보내주면 안되나.....뭐 6월초에 5일동안 다녀왔는데도 이럽니다.)

처음에 여행 관련 책을 고르는 기준은 가이드북입니다. 말 그대로 공항 도착부터 숙소까지 찾아가고 구경할 곳, 먹을 곳, 쇼핑할 곳을 모두 한번에 알려주는 책을 선택합니다. 실제로 여행을 가보면 내가 들고 있는 책을 들고 있는 여행자들을 계속 다른 장소에서 만나게 됩니다.

한, 두번 다녀오면 좀 아쉬움이 남는데요. 저는 이것이 <스토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외국이지만 사람이 살아가는 곳이고 그 사람들의 스토리가 있을텐데, 그 스토리를 알아가고 경험해본다면 동일한 장소와 광경이 색다르게 다가오는 것 같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다음에 사는 책은 스토리가 있는 책들을 고르게 됩니다. 여행지와 관련된 스토리라든지 현지의 친구나 지인과 관련된 스토리라든지.... 그 어떤 스토리라도 장소와 풍경이 함께 어울리면 근사해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그런면에서 이 책은 가이드북과 스토리를 적절하게 섞어놓은 책입니다. 우연히 캄보디아에서 만난 프랑스 친구를 통해서 프랑스 파리에서 일주일동안 머물면서 돌아본 여행지와 관련된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도 파리라면 적어도 일주일은 둘러봐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구요. 무엇보다 수 많은 우리가  알고 있는 스토리들. 예를 들면 영화 <아멜리에>에 나오는 장소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 영화 <비포 선셋>의 셰익스피어&컴퍼니 그리고 심지어 마카롱까지. 그냥 관광지를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스토리와 엮어지면서 관심이 생기고 왠지 친숙해 지는 것이 한번쯤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이번 여름 휴가나 아니면 추석 연휴를 묶어서 멀리 떠나시려는 계획을 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음.. 너무 늦었을라나) 이 책 한번 꼭 읽어보시기를 권합니다. 아니면 아쉬우나마 프랑스 파리를 대신 경험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덧) 저자께서 아이를 출산하는 와중에 이 책을 내셨는데요. 대단하신 것 같고 아이처럼 예쁜 책이 나온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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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베이컨의 여섯 다리의 법칙이라는 게임이 몇 년 전에 미국에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던 적이 있습니다.


케빈 베이컨(Kevin Norwood Bacon) / 영화배우
출생 1958년 07월 7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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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베이컨을 중심으로 케빈 베이컨과 함께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이 연결되어 있다고 전제하고 모든 배우들과 케빈 베이컨의 관계를 따져보았더니 아무리 단역으로 출연했던 배우라고 해도 모든 할리우드 영화배우들이 6단계 이내로 케빈 베이컨과 연결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미래를 지배하는 식스 픽셀 - 10점
미치 조엘 지음, 서동춘 옮김/8.0

 '한 다리만 건너면 이웃 사촌'이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별로 놀라울 일도 아닐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책에서 저자는 모든 사람이 디지털 세계에서는 다리가 필요 없이 모두 연결되어 있다고 말 합니다. 우리의 고객(잠재 고객) 그리고 우리의 경쟁자들까지 모두 연결되어 있다고 하니 그러면 어떻게 해야 될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 이 책의 내용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연결되어 있다보니, 하나의 의견이 순식간에 모든 사람의 의견으로 바뀌는 일이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고객들은 기업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고객과 기업의 관계가 아니라 나와 연결된 또 다른 사람으로 느끼기를 원합니다. 형식적인 관계를 넘어서 진정한 상호교류를 통해서 관계(구매도 고객과 기업의 관계를 나타내주는 행위 중 하나이죠)를 지속하기를 원하게 됩니다.

이 지점에서 기업이 고민이 깊어집니다. 왜냐하면 고객과 기업이 직접 대화를 나누는 것이 기업 입장에서는 경험해보지 못한 일이고 무엇보다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어가면서 대화를 나눈다는 것이 그렇게 쉬운일이 아니기에 기업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될 수 있습니다.

다행히 이 책에서는 참고할 만한 몇 가지 툴과 관련된 이야기를 해주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내용이 약간은 우리나라 상황과 맞지 않는 부분도 있기때문에 실천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저자가 주장하는 기업과 고객이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보면 실천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 사항인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기업의 영업/마케팅은 고객 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고 가정하고 진행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정보기술과 첨단 기기를 통해서 고객들이 하나로 연결되면서, 개별 고객의 경험이나 반응이 바로 다른 고객에게 연결되면서 고객 한 사람(또는 목표 고객)이 아니라 전체 고객의 관심, 니즈, 경험, 반응 등에 대해서 알아야 하고, 그 결과를 제품/서비스에 반영하고 고객과의 관계에 활용해야 하는 시대가 식스픽셀 시대인 것 같습니다.

아직도 소셜미디어나 소셜네트워킹 아니 디지털 세계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거나 관심이 없다면, 이 책을 꼭 한 번 읽어보시라고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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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식스 픽셀 - 당신의 브랜드를 창조하라

    Tracked from Rinda's  삭제

    1990년대 말에 인터넷을 알게 되었을 때 그러했듯이, 요즘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역시 기술이 많이 발전했다는 사실을 새삼스레 느끼곤 합니다. 몇 년 전만 해도 상상하지 못했던 일들이 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사회 심리학자 스탠리 밀그램이 "여섯 사람만 거치면 세상의 모든 사람이 연결되어 있다" 라고 말했던 여섯 다리 법칙(6단계 분리 이론)은 옛말이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인터넷과 모바일로 이미 연결되어 있어서, 클릭 몇 번으로 세계 곳곳의 정..

    2010/07/19 15:39
  2. kodatt의 생각

    Tracked from kodatt's me2DAY  삭제

    미래를 지배하는 식스 픽셀

    2010/07/20 14:50

마켓 3.0

독서일기/경제/경영 2010/07/07 08:00 Posted by 마루날
필립 코틀러는 마케팅의 아버지라고 불리우는 분입니다. 이 분의 새 책을 서점에서 봤을 때 한 순간의 말설임도 없이 구입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사정으로 책을 펴지 못하고 최근에서야 정독을 할 수 있었습니다.

마켓 3.0 - 6점
필립 코틀러 지음, 안진환 옮김/타임비즈

생각보다 어려웠습니다. 솔직하게는 몇 가지 이야기를 빼고는 공감하기 어려운 이야기였습니다. 하지만, 기업 경영을 고민하고 있는 위치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면 이 책은 나름 유익한 이야기가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저자가 이야기하려고 하는 변화와 변화에 대응하는 기업의 자세는 누구라도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이기 때문이죠. 다만, 저에게는 좀 더 실제적인 이야기들을 원해서 공감하기 어려웠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몇 가지 인상 깊었던 내용을 정리해서 올려보았습니다.


 마케팅에서 제품관리가 4P(Product, Place, Price, Promotion)에서 공동창조로 변화되고, 고객관리가 STP(Segement, Target, Positioning)에서 커뮤니케이션으로 변화될 것이라는 저자의 이야기는 매우 공감이 가는 부분이었습니다.

이 책은 유명한 분의 강연을 듣는 느낌이 드는 책입니다. 실질적으로 다가오지는 않지만, 큰 그림을 짚어주는 그런 책이죠. 개인적으로 실제로 어떤 식으로 되는지에 대해서 더 자세하지 못한 것이 아쉽기는 했습니다. 

별 3개를 주었습니다만, 한 번씩 읽어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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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발견의 기술

독서일기/경제/경영 2010/06/16 08:00 Posted by 마루날
이 책의 저자가 혹시나 이 포스트를 읽게되면 '웃기고 있네'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 책은 저에게는 최소한 돈은 아깝지 않은 책이였습니다.

시장 발견의 기술 - 6점
황민우 지음/마젤란

이 책에서 저자가 말하고 싶은 것은 시장발견을 위한 3가지 능력을 갖추라는 것인데요.  저자가 이야기하는 시장발견을 위한 성공요소는 상상력, 통찰력, 직관력 입니다.

상상력 : 감성의 영역으로 실제로 경험하지 않은 현상이나 사물을 마음속으로 그려내는 능력
통찰력 : 이성, 경험 + 실재, 현존하는 현상이나 사물을 자세하고 예리하게 파악하는 능력
직관력 : 지식+감각, 이성과 감성의 조화

소위 위의 3i를 통해서 틈새 시장을 발견하고 기존 시장을 확대하고 미래 시장을 선점하라고 이야기하는데요.

틈새시장 발견

1. 고객의 비어 있는 시간
- 시간점유율을 높이는 활동 필수
- 끌어당기기(시간이동 목적) : 영업시간 조정을 통해 고객 유치
- 밀어내기(시간 합리화) : 특별한 이벤트 전후
- 시간점유율을 높이기 위해서 TPO(시간 time, 장소 place, 상황 occasion) 고려

2. 본질에서 벗어난 고객경험 관찰
- 고객경험 사이클 = 구매 → 배달 → 사용 → 보완 → 유지/보수 → 폐기/처분
- 일상생활의 경험 반영 : 아기 눈높이를 고려한 스토케 유모차

3. 자신의 전문성 활용

4. 트렌드 변화 주목

5. 고객 기대수준 이상

6. 실질적인 경제적인 편익 제공


기존 시장 확대

1. 네트워크형 제휴 모델
- 초기에는 '고객' 중심의 이종 업종 결합
- 현재 '상품' 중심의 관련 업종 제휴

2. 새로운 프레임으로 사고

3. 상식너머의 세상

4. 시장확산의 동인 선택
- 시장 확산의 잣대 : 선도력, 전파력, 구매력

5. 기억 속의 존재감

6. 과거의 추억을 현재의 오감과 연결

7. 감성을 주도하고 이성에 순응


미래의 유망시장 선점

1. 오피니언 리더

2. 한국 속의 글로벌 시티즌

3. 에듀테인먼튼에 목마른 신세대 부모

4. 가족

5. 영혼의 정화 (예 : 제주 올레길)

6. 40대 남성

틈새시장의 발견이나 기존 시장의 확대 부분에 대해서는 공감이 가기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미래의 유망시장에 대한 저자의 이야기만으로도 충분히 이 책은 값어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오피니언 리더는 누구이고 내가 공략하고자 하는 시장의 오피니언 리더는 누구인가 고민을 하면 큰 도움이 될 것 같고 무엇보다 제주 올레길의 유행을 통해서 사람들이 좀 더 본질적이고 느리고 인간적인 것에 대한 갈구가 커지고 있다는 것을 그 행간을 통해서 읽어낼 수 있습니다.

마케팅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또한 누구나 성공하지도 못하는 쉬워 보이면서도 너무나 어려운 그 무엇인 것 같습니다. 저자의 이야기처럼 '삐딱하게' 세상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해 보면서 변화의 흐름과 그 행간을 읽어내는 능력을 길러내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요즘 통찰력이나 직관력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 제 주위에서 반복되네요. ^^

덧) 책 내용 중에 '강의하는 사람이 책 한 권 없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하는 부분에서 컥 걸리더군요. -_- 외부 강의를 앞으로 거절해야 하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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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와 예술 그리고 상상력

독서일기/인문 2010/05/28 14:37 Posted by 마루날
대학교 1학년때 지도 교수님 연구실에 연구보조원으로 들어간뒤로 대학과 대학원 시절 내내 방학이건 학기중이건 명절을 제외하고는 1주일 이상 쉬어본적이 없었습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회사를 몇 번 옮기면서도 퇴사한 바로 다음 날 새로운 회사로 출근을 하다가 이번에 좀 쉬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역시 놀아본 사람이 잘 논다고 갑자기 시간 여유가 생기니 뭘 해야 할지 당황스럽더군요.

아내는 다시 이렇게 쉬기 어려우니 푹 쉬라고 얘기도 하고 해서, 서점에 가고 커피숍에 앉아서 책을 읽고 하는 것을 며칠 해보니 아.. 이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

어제는 전에 모시던 분(제가 생각하는 저의 멘토 2인 중 한 분)과 처음 가본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었는데요. 이 분이 좀 괴짜같으신데, 엔지니어 출신이면서 한량같고 아름다운 것을 좋아하는 예술가 같은 분입니다.

저는 최근 몇 년전부터 저의 책읽기에 대해서 고민스러웠는데요. 직장생활을 하다 보니 주로 경제경영서와 같은 실용서 중심으로 독서를 해왔는데, 책을 많이 읽어도 뭔지 모를 갈증이나 아쉬움이 느껴지고 무엇보다 깊이가 없는 것 같다는 고민이 있어 왔습니다. 그러다가 내린 결론은 나에게 '인문학적 소양이 부족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어제 만나 뵌 그 상사분은 전에 모실때 옆에서 뵈면 항상 다양한 분야의 책을 두루 섭렵하시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제 고민에 대해서 물어 보았더니, '호기심'과 '관심'을 이야기하시더군요. 인문학적인 소양을 기르기 위해서 무장적 달려들지 말고 내가 관심있는 것 들과 호기심과 관련된 책 읽기를 시작해 보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인문학 개론과 같은 입문서적이나 과정을 들어보라는 말씀도 하셨죠)

확실히 '노력'하기 보다는 '즐기는 것'이 중요하구나 하는 생각도 같이 들었습니다. 결국 '호기심'이나 '관심'이라는 것은 노력해서 얻어지는 것은 아닌 것 같거든요.

아무튼, 경제경영서 외에도 좀 책을 읽어보자 싶어서 진중권씨의 <놀이와 예술 그리고 상상력>이라는 책을 집어들었습니다.

놀이와 예술 그리고 상상력 - 10점
진중권 지음/휴머니스트

솔직히 진중권이라는 사람에 대해서 제가 알고 있는 것은 미술사학자라는 정도 그리고 똑똑하고 말도 잘하고 글도 잘 쓴다는 정도였습니다. 왠만한 사람들은 다 읽었다는 <미학 오딧세이> 시리즈 조차도 읽어보지 않았습니다.

제가 굳이 이 책을 뽑아 들었던 것은 저의 긴 고민의 결론인 '인문학적 소양'을 길러서 얻고 싶은 창의력이나 통찰력을 기르기 위해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에서 였습니다.

이 책은 요즘 더더욱 중요한 능력 중 하나인 '상상력'에 대해서 놀이를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 갑니다. 주사위, 체스, 그림자놀이, 종이접기 등 이 책에서 각 챕터마다 나오는 19가지의 놀이는 우리 어렸을 적에 직접 해보았거나 간접적으로 경험해본 것들입니다.

제가 이 책을 술술 읽어 내려갈 수 있었던 것도 아마 이런 저의 경험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우리가 어렸을 때 놀았던 놀이들이 하나 하나 예술로 승화(?)되었던 것이었고, 그런 것들이 시간과 함께 쌓이면서 지금의 인류문화의 토대가 되었다는 것이죠.

경제경영서와는 달리 제가 일일이 요약하고 설명하기는 버거운데요.

다 읽고 나니...

재미있었습니다.
네. 진중권이라는 사람... 똑똑하고 글 잘쓰고 그러네요. ㅎㅎ
확실히 시류에 영향을 받는 경제경영서에 비해서, 2005년에 나온 책이지만 지금도 여전히 읽을만한 책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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