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은 모르겠지만 전세계에서 우리나라처럼 건강식품을 즐겨먹는 나라도 드물 것 같습니다. 양파 즙이나 개소주와 같은 것부터 시작해서 종류도 다양하고 건강식품으로 먹는 종류도 다양하죠.

그럼 혹시 통마늘 진액을 먹어보거나 들어본 적이 있나요?

이 책은 통마늘 진액으로 유명한 천호식품의 김영식 사장의 이야기입니다. 이 분에 대해서 처음 접하게 된 것은 SERI에서 주관하는 강연회에 다녀오신 저희 사장님에게서 처음 들었습니다.

워낙 재미있고 귀에 쏙쏙 들어오는 강연을 하셔서 다녀오신 뒤에 몇 가지 에피소드를 이야기 해주시는데, 저도 한번 들어보고 싶다고 생각하던 차에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한 달 벌어 한 달 먹고사는 당신'이 눈에 확 들어오는 군요


저자가 단칸 셋방에 살던 시절에 딸이 ‘왜 우리 집은 이렇게 작냐’고 울 때 사업자금으로 모아놓았던 돈300만원을 한 장씩 한 씩 딸 앞에서 깔면서, ‘걱정하지 말고 네가 하고 싶은 것은 뭐든 다 할 수 있으니 꿈을 크게 가져라’고 이야기해 준 일이나,

나중에 성공해서 부산에서 현금 보유 기준으로 100등 안에 들 정도로 부자가 되었다가 무리한 사업 확장으로 도산 위기까지 간 상황에서 서울-부산 간 비행기 안에서 조차 전단지를 돌리며 재기를 위해 노력해서 재기에 성공했던 일이나,

지금은 천호식품에 대표 상품이 된 ‘통마늘진액’이 출시 되자 얼마나 몸에 좋은지를 몸으로 보여준다면서 부산에서 서울까지 520km를 자전거로 달리는 일까지 어쩌면 미친 사람 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대단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0미터만 더 뛰어봐! - 10점
김영식 지음/중앙books(중앙북스)

전에도 한번 이야기 한 적이 있지만, 저는 영업이나 사업이 지지부진하면 판매왕이나 자수성가한 분들의 책을 읽으려고 합니다.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성공한 사람들의 현재에 놀라워하고 부러워하지만, 성공하기까지 그들이 흘린 땀과 눈물을 알게 되면 아무나 성공하는 것은 아니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자신의 생각과 태도를 다잡는 계기가 되곤 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전에 읽었던 다른 책의 저자들과 공통적으로 반복해서 하는 이야기는 ‘말의 힘’이다. ‘뿌린 데로 거두는 것’이 말이 가지고 있는 힘의 원리라고 합니다.

긍정적으로 적극적으로 말을 한다는 것은 (물론 이 책에서는 핸드폰 초기화면에 문구를 넣는다는 식으로 다양한 방법이 나오기는 합니다) 성공의 씨앗을 부지런히 뿌리는 것과 같습니다. 씨도 뿌리지 않고 수확이 많기를 바라는 것은 절대로 불가능한 일인 것처럼 구체적인 목표를 계속 고백하고 선언하면서 목표에 다가가는 것이 성공의 원칙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인상 깊었던 것은 자신이 만들고 파는 제품에 대해서 엄청난 확신과 자신감이 있다는 점입니다. 사업을 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자신의 사업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다 알고 있지만, 실제로 그런 확신과 자신감을 갖는 것 또한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모릅니다.

뭐 뻔한 이야기 아니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현재 막막한 상황에 처해 있거나 일이 뜻한 대로 계획한 대로 풀리지 않는 다면 이 책을 한 번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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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매니아 참치

Etc. 2009/08/24 13:57 Posted by 마루날
솔직히 참치에 대해서 아는 거라고는 큰 생선이고 참치 김치 찌게나 참치 김밥이 맛있다는 정도 밖에 없습니다. 참치 전문점에 가서도 부위를 설명해 주지만 개인적으로는 냉동된 느낌이 적고 쫄깃한 느낌이 드는 부위를 좋아합니다.


집 근처 동네에 있는 참치 전문점인데요. 겉에서 보니까 테이블도 몇 개 없고 해서 별 기대하지 않고 들어갔는데, 지하에 무려 80명 자리가 있는 가게더군요.


마늘과 은행을 구운 건데요. 구운 마늘을 좋아해서 그런지 리필해서 먹었습니다.

참치가 나오고 먹다보니 사진 찍는 것을 잊었는데요. 주방장님이 리필해 주신 것으로 찍었습니다. 처음에 나온 부위가 그대로 다시 나오더군요. 음... 뭐가 뭔지 전혀 모릅니다. 뱃살, 콧등살, 목살... 뭐 그런 비슷한 얘기를 들을 기억만 납니다.

참치를 먹으러 갈때마다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참치를 찍어 먹을 수 있도록 간장과 기름장이 나오고 김이 있는데요. 간장이나 기름장에 찍은 뒤에 김에 싸먹으면 되는 건가요? 아니면 부위별로 찍어 먹는 장이 다르고 김도 마찬가지 인가요?

아무튼 리필 해주신 참치까지 야무지게 먹었더니 배가 터지려고 하더군요 ^^

뱀다리) 자세한 부위 설명과 먹는 법 설명 가능하시면 댓글이나 트랙백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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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근불가원 [不可近不可遠] 인터넷

인터넷처럼 기업 입장에서 곤혹스러운 매체도 없을 것이다. 아니 인터넷이 미디어 역할을 하는 것 자체가 죽도록 싫을 것이다. 왜냐하면 어떻게 해야 할지 도무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기존의 미디어는 간단하고 쉬웠다. 광고를 가지고 매체와 적절한 타협이 가능했고 기자들을 잘 관리하면 되었다. 모든 기자를 상대할 필요도 없고 주요 일간지와 업계지 에서 우리 회사와 산업관련 기자만(다 합쳐도 몇 명이 되지도 않는) 잘 상대하면 되었다.

지금 인터넷은 소셜미디어로 떠오르는 블로그와 마이크로 블로그(e.g. 트위터) 그리고 카페와 포럼(e.g. 다음 아고라)만 해도 한두 군데가 아니다. 기존 미디어와 달리 언제 어디서 어떤 내용의 컨텐츠가 올라올지 전혀 알 수가 없다.


by boyghost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그래서 기업들이 제일 많이 하는 것은 1)덮기, 2)법적인 해결 이다.

1. 덮기

기존 미디어에서 이슈가 되는 기사를 내리는 행동에 해당하는 것이 <덮기>이다. 말 그대로 이슈를 덮어버리는 것인데, 인터넷에서 이슈를 덮기 위해서 가장 많이 하는 것인 검색결과를 조작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다음이나 네이버에 협조를 구해서 검색결과에서 이슈가 되는 컨텐츠를 제거한다는 것이 아니라(불가능하다) 검색결과에서 해당 컨텐츠를 뒤로 밀어버리는 것이다. 검색결과에 다른 컨텐츠가 노출되도록 검색에 해당하는 컨텐츠를 마구 만들어서 덮어버리는 것이다.

사실 이렇게 하기 위해서 사용되는 것은 아닌데, 이때 <바이럴 마케팅>업체를 많이 사용하게 된다. 이슈 컨텐츠를 덮기 위해서 삽질을 열라 해서 검색결과에서 뒤로 밀어버리는 것이다. 사용자들이 검색결과 중에서 50개 미만을 대부분 확인하는 것이 일반적이기에 필사적으로 밀어버리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전적으로 기업에서 인터넷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벌이는 삽질에 불과하다. 여러 번 반복해서 이야기하지만, 인터넷 컨텐츠의 가장 큰 특성은 무한 복사 및 이동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인터넷 컨텐츠를 걸러내는 일은 수영장에서 오줌을 걸러내는 것과 같이 불가능한 일인 것이다.

단지 <덮기>는 폭탄 돌리기를 할 뿐이고 이후에 더 큰 상황과 이슈를 만들 가능성이 높다. 덮어 버리고 싶은 컨텐츠가 있다면 절대로 덮을 생각을 하지 마라. 홍보팀 입장에서는 덮고 싶겠지만 고객만족팀의 협조를 구해서 적절한 응대를 하는 것이 낫다. 그렇다고 다음에 언급할 법무팀을 동원할 생각은 하지 말라. 법무팀의 역할은 기업의 해결사가 아니라 자문을 해주는 것으로 제한되어야 한다.

2. 법적인 해결

일반인들도 이해당사자간의 원만한 합의나 해결이 되지 않는다면, 법에 호소하게 된다. 기업입장에서 이슈 컨텐츠는 가끔 민사가 아니라 형사상의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원만한 합의나 조정이 가능하다.

인터넷 컨텐츠에 대해서 법을 운운하는 이유는 인터넷 컨텐츠 작성자가 기업이 보기에는 아무것도 아닌 힘없는 <개인>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만만하니까 어려운 법률용어 사용해서 협박을 하는 것이다.

물론 직접적인 협박은 절대로 하지 않겠지만 적당히 겁을 줘서 해결을 보려고 하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게임의 법칙>이다. 인터넷 이슈는 권투와 같이 링 위에 작성자와 기업이 올라가서 하는 당사자간의 게임이 절대로 아니다.

한 사람을 건드리면 벌집을 건드리는 격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왜냐하면 인터넷의 특성 중 하나가 네트워크이다. 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과 연결이 되어 있는지 알 수 없다.

한 사람과 게임이 어떻게 진행될지는 전적으로 <작용반작용의 법칙>에 따르게 된다. 즉, 기업에서 가하는 힘만큼 반작용하는 힘이 발생하게 된다. 물론 한 두 케이스 겁줘서 컨텐츠를 삭제할 수는 있겠지만, 마치 산불과 같아서 꺼진 것 같지만 불씨가 남아서 언제라도 다시 큰 불이 되는 것 같은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어떤가? Z기업이 미친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겠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법무팀(또는 외부 법률자문)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큰칼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잘 알겠지만 큰 칼은 잘 못 휘두르면 상대방과 나 모두가 다칠 수 있다.

인터넷 컨텐츠를 법적으로 해결해 보겠다는 것은 기업이 선택해야 하는 최후의 선택이 되어야 한다. 너 죽고 나 죽자는 마음으로 휘둘러야지 이슈의 초기에 당사자간에 원만한 합의나 해결이라는 시도도 없이 법무팀을 절대로 동원해서는 안 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위의 썬도그님의 포스팅에도 나오지만, 일본에서 서비스는 악성루머 모니터링, 대응책의 컨설팅 그리고 리스크 모니터링, 대응책의 컨설팅으로 구성된다.

즉, 인터넷에 어떤 이야기들이 오가는지를 잘 살피고 적절한 대응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모니터링은 버즈인사이트[각주:1]와 같은 모니터링 및 리서치 서비스를 이용하면 될 것이고, 대응에 대한 부분인데, 이 부분은 정답은 없다.

그때 그때 다르고 기업과 산업별로 다르기 때문이지만, 굳이 원론적으로 생각해보면, 인터넷 공간에서의 대응은 자사 고객만족팀의 대응을 우선적으로 참조해야 한다. 그 동안 오프라인과 자사 온라인 접점을 통해서 발생했던 수많은 케이스에 대한 대응 방법과 원칙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고객만족팀에 쌓여 있는 그간의 노하우들을 접목해서 적절한 대응수위와 방안을 조정하고 홍보팀에 의해서 메시지의 톤앤매너가 감수되어 진행이 되어야 한다. 이후에는 적절한 후속 조치가 마케팅팀에 의해서 이루어져야 확실한 대응 및 예방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즉 대응 및 예방이 함께 이루어져야 하는 것인데, 대응에 대한 기업 내 R/R이 헷갈리기 시작하는 시점이라는 것이다. 기존의 미디어들은 홍보팀에 의해서 대응이 이루어지면 되었지만 위에서 언급한대로 인터넷은 고객만족팀, 홍보팀, 마케팅팀이 함께 움직여야 하기 때문이다.

아무튼 인터넷의 이슈에 대한 기업의 입장은 절대로 <없애려고 하지 말라>는 것이다. 없앤다고 없애지지 않기 때문이다.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도 못 막을 일이 일어날 수 있다. 인터넷 컨텐츠는 기본적으로 성냥불 같기 때문에 쉽게 꺼지고 사라지지만, 인화물질이 가능한 경우 도화선이 되어 우리 회사의 브랜드, 제품, 서비스를 한 방에 날려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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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버즈인사이트의 경우 모니터링 및 리서치 이외에도 대응에 대한 부분도 함께 패키지로 제공하기도 한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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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소셜 미디어와 CRM의 결합

    Tracked from 하이컨셉 & 하이터치  삭제

    최근 소셜 미디어를 B2B 마케팅 도구로 이용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고, 그 효과도 상당히 좋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더욱 많은 기업들이 소셜 미디어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소셜 미디어의 경우 매스 미디어와는 달리 고객들의 집단이나 성향 등이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고, 직접적인 소통과 대화 등이 가능하기 때문에 보다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메시지 전달에 성공을 하면 충성도가 높은 고객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과거에 B2B 마..

    2009/10/29 11:35
★★★★★ - 회사에서 살아남는 방법

이 책은 책의 표지에 나와있는 카피처럼 적어도 직장경력이 10년이 안되는 사람들이 꼭 읽었으면 하는 책이다. 구구절절 공감이 간다고 할 수는 없지만, 간과하기 쉬운 이야기들은 하고 있다.


대부분의 회사원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책임감있게 성실하게 잘 하면 직장생활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직장생활이라는 것이 결국 인간과 인간이 모여 만들어내는 것이다 보니 다양한 상황과 이슈가 발생한다.

회사가 붙잡는 사람들의 1% 비밀 - 10점
신현만 지음/위즈덤하우스

진정 회사가 원하는 사람이 되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적어도 회사가 원하는 바를 알고 적당히(?) 거기에 맞출 수 는 있어야 최소한 살아남는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 책의 시작은 "충성심"으로 시작하는데, 회사에 충성한다는 개념은 왠지 구닥다리 같고 촌스러워 보이지만, 사실 회사라는 것은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서 존재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충성"할 수 있는 사람에게 눈길이 가고 관심이 갈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이직 사유 중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인 '직장내 인간관계'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는데, 회사를 친목모임으로 오해하고 다니는 많은 사람들을 볼 때 프로페셔널로서 직장에서 어떻게 인간관계를 가져가야 하는지에 대해서 잘 나와있지는 않지만, 적어도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이나 시각을 바꿔야 한다는 사실은 매우 중요한 것 같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비밀은,

  1. 팔을 걷어붙이고 조직의 해결사를 자처하라
  2. 뽑을 땐 학벌이지만 키울 땐 충성도다
  3. 익숙한 일만 하면 낙오자가 되는 건 시간문제다
  4. 일과 삶의 균형을 원한다면 연봉을 포기하라
  5. 작은 이직은 직장생활의 수명을 단축시킨다
  6. 학력의 굴레를 벗어나려면 판을 바꿔라
  7. 임원 가능성이 희박하면 부장이 되기 전에 옮겨라
  8. CEO 가까이 가면 살고 멀어지면 죽는다
  9. 네트워크는 안 되는 일도 되게 한다
  10. 상사와 맞서려면 회사를 떠날 각오를 하라
  11. 사내정치에 무감해선 조직의 중심에 설 수 없다
  12. 상가와 회식 장소에서 운명이 결정된다
  13. 혼자서 일하려거든 조직을 떠나라
  14. 직장인의 수명은 영업 마인드에 달려 있다
  15. 자기 몫을 포기해야 리더십이 생긴다
  16. CEO처럼 일해야 CEO가 될 수 있다
  17. 회사가 흔들리면 나에겐 기회가 온다
  18. 직장에 따라 신분이 결정된다
  19. 회사는 '아줌마'를 원한다
  20. 최고의 경쟁력은 브랜드에서 나온다

고리타분한 이야기도 있고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하는 자괴감이 들게하는 이야기도 있다. 하지만, 이 이야기들은 직장생활의 냉험한 현실이다. 현실에 안주하던지 현실을 변화시키든지 간에 지금 이 현실을 직면해야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기에 인정하고 잘 알고 있어야 한다.

이 책은 <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50가지 비밀>과 비슷한 내용이 많다. 여력이 된다면 같이 읽어보기를 권한다.사실 회사가 붙잡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생존을 위해서 이 책을 꼭 읽어보기를 권한다.

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50가지 비밀 - 10점
신시야 샤피로 지음, 공혜진 옮김/서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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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미국의 시장조사 전문업체인 컴스코어의 웹검색시장 관련 자료이다.

[출처 : http://www.deondesigns.ca/blog/microhoo-“penetration”-near-google’s-google-users-most-“loyal”/]


위에 나와 있는 컴스코어의 자료를 보면, 시장점유율은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여전히 Google이 65 vs. 28로 MicroHoo에 압도적으로 우세하다. 하지만, 이 자료를 공개하면서 Searcher Penetration(침투율)로 보자면 84 vs. 73으로 차이가 크지 않다는 이야기를 한다.


관련 기사를 보니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하여 침투율(Penetration)이라는 개념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나도 생경한 용어여서 좀 찾아보았더니,

searcher penetration, which is measure of who might use a search engine

이였다. 우리가 보통 <도달율>이라고 이야기 하는 개념을 가지고 얼마나 사용하는지를 보여주는 수치이다. 쉽게 말해서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검색엔진이 무엇 무엇인지를 알아낸 결과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위에 관련 기사와 달리 검색엔진 침투율은 그다지 큰 의미를 둘 수 있는 수치로 보여지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검색엔진 사용자들은 적어도 2~3개의 검색엔진을 함께 사용하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구글과 야후를 같이 사용하는 식이다.

구글과 야후를 같이 사용한다고 해서 사용자가 구글과 야후에 동일한 충성도나 만족도를 가지고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다만 점유율에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지표로 보기에는 한계가 있어 보인다.

결국 컴스코어의 자료를 인용한 기자는 검색 침투율을 보고 MicroHoo가 Google을 따라 잡을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하는 것 같은데 그것은 숫자가 주는 허상에 불과하다. 거듭해서 이야기 하지만, 2~3개의 검색엔진을 같이 사용한다고 해서 같이 사용하는 검색엔진에 대해서 동일한 충성도나 만족도를 가지고 있다고 하는 것은 과장에 불과하다.

아직 MicroHoo는 Google의 쨉도 안된다.[각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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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쨉도 안된다는 상대도 되지 않는다는 의미의 경상도 사투리이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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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식 튀김정식 - 삼성동 니쿠자가

Etc. 2009/08/14 16:24 Posted by 마루날
삼성동 코엑스 오크우드 지하에 있는 일본식 튀김정식으로 유명한 니쿠자가입니다. 최근에 원래 위치에서 왼쪽으로 20m 옮겼는데요. 점심을 대접하러 니꾸자가를 다녀왔습니다.

지난번 위치에 있을때 보다 천장이 높아졌네요. 니꾸자가는 특이하게도 주말과 공휴일에는 쉽니다. 그래서 평일에만 갈 수 있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니꾸자가는 사장님와 아드님 두분이 일본인입니다. 뭐 한국인 스텝이 있기 때문에 주문에는 전혀 어려움이 없습니다.

니꾸자가는 점심에 <튀김정식>과 <튀김덮밥>만 팝니다. 가격은 9000원이여서 점심치고는 싸지 않습니다. (저녁에는 일본식 선술집답게 다양한 메뉴가 가능합니다.) 밥과 미소시루와 튀김이 있고 일본에서는 거의 주지 않는 반찬(물론 김치)도 줍니다.

니쿠자가의 튀김정식이 맛난 이유는 주문하면 바로 그때부터 재료에 튀김옷을 입혀서 튀겨내기 때문에 맛납니다. 오늘은 새우 3, 오징어 2, 피망 1, 단호박1, 양파1, 버섯 1 피스로 구성되어 있네요. 밥 위에 후리카게를 뿌려서 먹으면 되니까 한끼 식사로 좋습니다.

확장 이전해서 오픈했다고 오늘가지 아사히 캔맥주를 주시더군요.

가시는 길)

코엑스 반디앤루니스 서점 정문을 바라보고 왼쪽으로 가면 → 미스터피자가 나오고, 미스터피자 입구 오른쪽 길로 계속 가면 → 토다이가 나오는데, 거기서 왼쪽으로 꺽으면 계단이 나오고(몇개 안되는) → 쭉가면 GS25인가 편의점이 나오는데 오른쪽으로 꺽으면 → 바이킹 뷔폐가 나오는데 쭉 지나가면 오크우드 지하와 연결된 문이 나오고 → 에스컬레이터 지나자마자에 있습니다.

아니면 오크우드와 오크우드 별관 사이에 보면 바이킹 뷔폐 가는 문이 있는데 그 문으로 들어와서 에스컬레이터 타고 지하 1층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위치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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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전거로 느끼는 여유와 자유에 대한 이야기

자전거로 가본 거리 중에 제일 멀리 간 것은 고등학교 2학년때 대구에서 경주까지 간 것이다. 지도상에서 직선거리로는 60km가 안되지만, 자전거로 국도를 이용해서 가보니 왕복하는데 하루 꼬박 걸렸다.

친구들과 갑자기 가게 된 것이여서 자전거도 각양각생이었고 하루가 꼬박 걸릴거라고 생각하지도 못하고 집에다가는 다들 독서실 간다고 이야기하고 나왔다가 친구 중 하나가 집에 얘기하고 와서 집에 도착해서 부모님께 걸려가지고 집에서 쫓겨났던 기억이 난다.

아무튼 그때 이후로 자전거로 내가 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마지노선은 50km 정도쯤이다. 하지만, 집에서 가까운 곳은 버스나 지하철보다 자전거로 가는게 좋아서 스트라이다도 가지고 있었는데, 처분하고 나서는 그마저도 하지 않고 있다. 다만 출퇴근길에 보이는 라이더들을 볼 때마다 나도 자출족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자전거로 멀리 가고 싶다 - 10점
요네즈 가즈노리 지음, 신영희 옮김/미지북스

이 책은 100km 정도는 가볍게 다니는 장거리 라이더의 이야기이다. 그렇다고 해서 홍은택씨의 <아메리카 자전거 여행>처럼 미국을 동서로 횡단하는 여행기가 아니라, 자신이 어떻게 장거리 라이딩을 시작하게 되었고, 조금씩 멀리가면서 느꼈던 점과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고 있다.

2007/04/16 - [독후감]아메리카 자전거 여행

처음에는 동네 주변을 다니는 것도 버거운 사람이 조금씩 거리가 늘어나고 장거리를 다니면서 성취감과 함께 자동차나 기차와 같은 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너무 빨리 지나가서 볼 수 없었던 풍경을 보고 여유를 즐기면서 누리는 기쁨에 대해서 이야기 할 때는 당장이라도 자전거를 끌고 한강이라도 달리고 싶은 마음이 든다.

라이딩의 기쁨도 있지만, 확실히 경제활동을 하면서 즐기는 취미활동에 있어서 장비에 대한 부분도 큰 기쁨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이 책의 저자가 장거리 라이딩을 위해서 타고 다니는 것은 30대 후반이상들은 중고등학교때 자주 보았던 싸이클이라고 불리던 로드 바이크이다.

책 중간 중간에 나오는 저자의 바이크와 타는 모습 사진을 보면 어릴적 싸이클을 타면서 느꼈던 속도에 대한 기억이 되살아나면서 '나도 달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솔직하게는 로드바이크에 대한 지름신이 맞을 것 같다. -_-)

책 자체가 작고 내용이 많지 않아서 금방 읽게 되는데, <슬램덩크>를 보다가 농구를 열심히 하게 되는 사람이 많은 것처럼, 이 책을 읽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자전거를 타고 멀리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책의 끝에 나와 있는 부록에 보면 우리나라에서 직선거리 300km면 서울에서 목포나 부산 등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해당된다.

나도 언젠가 자전거를 타고 땅끌마을을 찍을 수 있는 날이 올 거라고 상상해보면 날아오르는 기분이 드는데, 지금 자전거를 타고 있다면 필독, 앞으로 탈 계획이 있는 분도 꼭 한번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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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트는 도서 전문 팀블로그, "북스타일(Bookstyle)"에 발행 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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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국수역>구룡령>양양>한계령>국수역 320km 라이딩

    Tracked from 사람 사는 이야기..  삭제

    5월에 목포라이딩에 무릎이 아프고 7월초에는 생전 처음 급성장염과 위염으로 응급실에 가고.. 몸이 메롱인 상태라 광속단 국수역에서 양양 8월 정모가는게 겁났지만 모임에 하도 안 나가서 참석하기로 하고 참석.. 양양1.kmz 보통 강원도를 가려면 국수역에서 한계삼거리에서 미시령을 넘는 코스로 가는데 이번 코스는 국수역에서 홍천, 서석을 지나서 솔치재, 하뱃재, 상뱃재, 구룡령을 넘는 코스로 라이딩을 했다. 코스는 업힐이 있어서 좀 벅차기는 했지만 라이..

    2009/08/17 14:14
기업들의 입장

영어가 짧다 보니 구독은 하고 있었지만, 이제서야 꺼내서 읽어보다가 재미있는 포스트를 발견했다. 솔직하게는 요즘 한참 구현하고 있는 서비스와 관련이 있어서 이기도 한데...


국내에도 많은 기업에서 기업 또는 브랜드 차원의 블로그를 직접 또는 대행사를 통해서 만들어서 소셜 미디어를 통한 대화에 나서고 있다.

사실 이것이 진정한 대화이고 소통인지에 대해서는 고민스럽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블로그가 유입되는 댓글이나 트랙백에는 대응하지만, 적극적으로 다른 블로그로 찾아가서 대화를 나누지 못하기 때문이다.

강 건너 불 구경 하듯이 블로그를 만들어 놓고 내 이야기만 하면서 다른 사람들이 찾아오기만을 기다리는 답답한 상황인 것이다. 이것은 홈페이지가 블로그로 바뀌었을뿐 근본적인 교전수칙은 변화가 없는 것이다.

지금까지 기업들이 지키고 있는 대화의 교전수칙은 불가근 불가원(不可近 不可遠)이다. 말그대로 "너무 가깝지도 않고 너무 멀지도 않게" 고객들과 대화하고 소통하겠다는 것이다.


Rules of Engagement

원래 Rules of Engagement는 군사용어이다. 번역하자면 교전수칙인데,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전투를 벌이는지에 대한 가이드라고 할 수 있다.

iraq
iraq by Army.mil 저작자 표시

소셜미디어 상에서도 수많은 대화가 오고 가고 있으며, 특히나 기업의 브랜드나 제품/서비스에 대한 많은 대화에 대해서 실제로 기업에서는 그 대화에 직접적으로 참여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소셜미디어를 통한 대화에 대한 기업들의 교전수칙은 두가지로 정리될 수 있을 것 같다.

1. 덮는다.

기업에 좋지 않은 대화들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예전 종이신문이나 잡지에서 기사를 빼던 아날로그 방식에서 비롯된 덮으려고만 급급하는데, 인터넷의 컨텐츠를 덮으려고 하는 것은 수영장에서 오줌만 걸러내려고 하는 것과 같이 무모하고 불가능한 일이다.

2. 기다린다.

블로그를 만들고는 대화하고 소통하려는 사람들은 무한정 기다릴뿐이다. 적극적으로 이슈를 만들고 이슈에 끼어들지 못하고 물러서서 무작정 기다릴뿐이다.

소셜미디어는 칵테일 파티와 같아서 소셜미디어 상에서 어떤 대화가 오가는지를 살펴보고 적극적으로 관심있는 대화에 끼어들어야 한다. 트위터를 만들고 블로그를 만들고 좋은 컨텐츠를 생산하면 사람들이 몰려올거라는 생각은 망상에 불과하다.


어떻게 해야 할까?

그럼 앞으로 기업들은 적극적으로 카페를 찾아다니면서 댓글도 남기고 지식검색에 답변도 올리고 블로그에 댓글과 트랙백을 걸어야 할까?

내 생각에는 시간문제일뿐 "반드시" 그렇게 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소셜미디어는 사람과 사람이 접점이 되어 대화를 나누고 대화와 대화가 연결되고 연결된 대화를 통해서 또 다른 사람들과 연결되는 매커니즘을 가지고 있다. 즉, 무수히 많은 익명의 사용자들과 peer to peer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것이 소셜미디어이다.

지금까지 금과옥조로 삼던 불가근 불가원(不可近 不可遠)이라는 교전수칙은 쥐나 줘버려라. 이제는 적극적으로 응대하고 끼어들고 이야기해야 하는 시대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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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대기업은 소셜 미디어에 관심 있나?

    Tracked from 미도리의 온라인 브랜딩  삭제

    지난 4일 전자신문에서 주최하고 조시 버노프가 기조 연설자로 참가한 '온라인 비즈니스 전략 콘퍼런스'에 때맞춰 어제는 때마침 연합뉴스가 시카고 AP를 인용한 기사가 하나 보도되었다. 대기업들, 소셜미디어에 점차 관심 연합뉴스 2009.09.07 오전 11:00 이 기사는 포드나 코카콜라와 같은 글로벌 100대 브랜드의 다국적 기업들이 기업 이미지 개선 등을 위해 점차 소셜 미디어(Social Media)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는 내용이었다. 주목할..

    2009/09/08 13:23
영국 런던 현지 시각으로 8월 11일 새벽 1시 35분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
아마도 퍼포먼스의 일종인 듯 한데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커집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커집니다.


영화 <브이포반데타>로 유명한 '가이 포크스'가면이 너무 잘 어울린다.

확실히 영국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인가 보다. 시민이 광장에서 피켓만 들어도 달려드는 어느 독재국가와 다르구나. 뭐 퍼포먼스니까 허락하는 건지 몰라도

아마도 앞으로 30분정도 더 볼 수 있을 듯

http://www.oneandother.co.uk/

다들 열심히 보시고 열심히 퍼 나르시기를...

그런데 이거 생각보다 멋지다. 굳이 누구 누구의 허락받지 않고 외국에서 자유롭게 의사를 표현하고 한국에서는 인터넷을 통해서 연대하면 좋을 것 같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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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일기]아웃라이어

독서일기/경제/경영 2009/08/07 16:44 Posted by 마루날
★☆☆☆☆ - 천재는 노력하는 자를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

이 책을 두 권이나 샀다.

정확하게는 영어로 사서 보다가 도무지 말콤 글래드웰의 전작들에 비해서 임팩트가 없어서 내 짧은 영어가 문제인가 보다 싶어서 다시 한글로 된 책을 사서 보았다.

아웃라이어(OUTLIERS)
카테고리 자기계발
지은이 말콤 글래드웰 (김영사, 2009년)
상세보기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책 굳이 사서 볼 필요 없다. 꼭 보겠다면 2장 1만 시간의 법칙만 보면 된다. 1만 시간의 법칙이 뭐냐 하면, 자기 분야에서 성공하려면(아웃라이어가 되려면) 최소한 1만 시간의 노력을 하면 된다는 것이다.

1만 시간이라고 하면 감이 없는데, 이 책에 의하면 하루 3시간씩 10년이 지나야 1만 시간을 채울 수 있다고 한다. 1만 시간의 법칙은 사람들이 머리 좋은 사람이 아웃라이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상식이 잘못된 오류임을 지적하고 있다.

말 그대로 "천재는 노력하는 자를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는 이야기를 책 한권으로 써낸 것이다. 책 내용에 몇 년전 괌에서 있었던 대한항공 추락사고를 분석한 내용도 있어서 흥미롭기는 하는데, 딱 거기까지이다.

다들 잘 아는 사실에서 통찰력을 발휘하던 말콤 글래드웰도 이젠 한 물 간 것 같다.

내 돈과 시간 돌리도~

뱀다리) 이 책을 삼성경제연구소에서는 CEO가 읽어야 하는 추천도서로 꼽고 있는데, 읽으면서도 왜 이 책이 추천도서인지 도무지 모르겠다. -_-

이 포스트는 도서 전문 팀블로그, "북스타일(Bookstyle)"에 발행 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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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웃라이어, 영웅은 타고나야한다.

    Tracked from 달을 파는 아이 &˚  삭제

    말콤형의 새책이다. 얇디 얇은 티핑포인트라는 책으로 티핑포인트가 무엇인지 몸소 보여준 형이다. 책 한권으로 티핑을 한 말콤형의 세번째 책이다. 말콤형의 책은 손에 잡으면 놓을수가 없다. 그냥 첫장을 읽는 순간 머리를 한때 땡 얻어맞은것같은 기분이 들면서 다음장이 궁금해서 미쳐버린다. 이성보다는 직관의 힘을 강조했던 2초의 힘, 블링크도 대단했다. 하지만, 이번에 나온 아웃라이어는 정말 대단하다. 다시 한번 머리를 땡 얻어맞았다. 아웃라이어 한국판에..

    2009/12/23 18:28
사소한 것

요즘 부서원들에게 가장 많이 하는 이야기이다.

우리 사업부는 웹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사업을 하고 있는 부서여서, 웹 서비스가 중요한데, 이 웹 서비스를 만들면서 보면 사소한 것들, 예를 들어서 줄간격, 두께, 버튼 위치, 링크 등과 같은 것들에 대해서 사소하기 때문에 미루어 놓거나(나중에 한꺼번에 한다고) 또는 비정상이어도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티끌 모아 태산이고 천리길도 한 걸음 부터 인 것 처럼, 작고 사소한 것을 지나치고 대충 대충하게 되면 크고 중요한 일도 마찬가지고 지나치고 대충 하게 되는 것이 사람이기 때문이다. 작은 일에 더 정성을 들이고 집중하고 잘 하려고 노력하는 자세와 태도야 말로 큰 일을 해 낼 수 있는 기본이고 능력인 것이다.

Gmarket

뭐 너무 사소하고 세밀한 것에 집중하면 큰 그림을 놓치는 경우도 있다. 며칠 전 Gmarket에서 현금으로 물건을 산뒤에 주문이 잘 못되어서 취소를 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잘 보입니다]


아직 배송준비도 되기 전이어서 바로 취소가 되었고, 현금을 송금해 달라고 신청을 하니까 무려 2일이 지난뒤에 입금이 된다고 한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잘 보입니다]


즉, 지난 8월 5일에 주문하고 결재를 한 뒤 취소를 했는데, 현금을 환불해 주는 것은 2일 후인 오늘 8/7에 해주는 것이다.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Gmarket은 판매자와 구매자를 연결시켜주는 역할이여서 구매자에게서 주문을 받고 결재 확인을 하면 판매자에게 제품 배송을 요청하고 제품 배송이 완료되면 미리 구매자에게 받았던 돈을 판매자에게 수수료를 제하고 전달한다.

이때도 이미 받은 돈을 하루 이상 가지고 있기에 다들 잘 아는 '이자'가 발생하지만, 정당한 사업대가이니 그럴 수 있다고 볼 수 있지만, 내가 환불 받아야 하는 금액을 왜 2일이나 가지고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영업시간 중에 주문취소를 하고 환불 신청을 하면 다음날 돌려주는 것이 정상일 것 같은데, 하루를 더 가지고 있으면서 '이자'를 떼먹는 이유가 뭘까?

사소한 것을 잘 하는 것

사소하다고 할 수 있다. 돈을 환산해서 얼마가 되냐고 할 수 있지만, 하루 거래되는 금액을 생각하면 적지 않는 금액이 될 수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하루 더 지연해서 오는 사용자의 불신을 어떻게 할 것이냐는 것이다.

아기 기저귀와 분유 때문에 Gmarket의 VIP 고객이지만, 도움 되는 것은 하나도 없고 도리어 삥만 뜯기는 존재인 것이다.

아무리 Gmarket의 BM이라는 것이 판매자의 판매수수료를 뜯어 먹는 거라고 해도 구매자에게 삥을 뜯으면 그거는 동네 양아치도 하지 않는 짓이다.

쪽팔린 줄 알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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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가 왜 인기일까?

소셜미디어 2009/08/05 14:17 Posted by 마루날
트위터의 인기요인

뭐 트위터 사용법은 이제 검색을 해도 대충 많이 나오기 때문에 알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왜 이 서비스가 주목을 받고 인기를 끄는지 알고 싶은 사람이 많았을 것 같은데, 얼마전에 LG경제연구원의 자료가 잘 정리되어 있어서 소개해 본다.


Yahoo Censorship Still Sucks, Part Four
Yahoo Censorship Still Sucks, Part Four by Thomas Hawk 저작자 표시비영리

1. 단순함에서 오는 이용 편리성이다.
   - 140글자의 단순함은 댓글처럼 부담없이 남길 수 있고
   - 너무 짧지도 않아서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할 수 있다.

2. 접근 용이성이다
   - 사실 트위터때문에 오즈폰을 살까 심각하게 고민할 지경인데,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서 활용가능하다

3. 기존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와는 다른 네트워크 확장 방식이다.
   - 내가 관심 있는 사용자의 사이트에 가서 ‘뒤따르기(Following)’라는 버튼을 클릭만 하면
      ‘관계 맺기’가 되는 독특한 방식으로 네트워크를 형성한다.
   - 기존의 SNS가 관계 맺기를 위해 상대방의 허락이 필요했던 반면 트위터는 이것이 필요 없다.

사실 트위터의 진정한 인기요인은
'사용자에게 주도권이 있다는 것이다. 트위터에서는 본인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그냥 남기면 된다. 일대일의 관계처럼 받은 메시지에 반드시 답 글을 달아야 하는 부담이 적어 메시지를 보내고 받는 것에 대한 구속력이 덜하다.'
이 아닐까 싶다.


과연 트위터가 기업과 고객의 소통채널이 될 수 있을까?

트위터가 기업 입장에서 새로운 고객 접점이 될 수 있을 것인데, 위의 보고서에서도 언급되고 있지만, 이미 사용하고 있는 방식은 1) 직접 판매 채널, 2) 고객 서비스, 3) 고객 데이터 확보 등 이다.

아직은 기업과 고객의 소통채널로 작동한다고 보기는 어려운 것 같고 기업 내 임직원 중에서 스타플레이어를 키워서 트위터에서 활동하도록 하는 것은 나름 재미 있을 것 같다.

솔직히, 우리나라 환경에서 트위터가 진정한 기업과 고객의 소통채널이 되려면 무엇보다 사용하기 쉽고 관리하기 편한 지원도구가 필수적일 것이다. -_-  기업의 누가 어떤 대화를 했는지, 사전에 미리 협의된 톤앤매너에 맞추어 나가는지를 관리할 수 있는 도구가 있다면 가능할 것이다.

물론 트위터가 공개API도 많고 써드파티의 API에 관대하기에 아마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
(음, 이 참에 우리 서비스에 이 부분도 추가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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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트위터, 기업의 소통 채널로 유효한가?

    Tracked from 미도리의 온라인 브랜딩  삭제

    트위터로 미국 뿐 아니라 한국도 들썩인다. 각종 유명인과 기업들이 트위터를 한다는 이유로 신문 지상에 오르내린다. 원더걸스의 소희나 영웅 재중도 트위터로 자신의 심경을 말한다. 타임지가 트위터에 대한 커버스토리를 통해 이것이 우리의 삶을 얼마나 바꿔주고 있는지 다룬후 국내 주요 일간지와 경제 주간지들도 앞다투어 트위터 붐을 예고하고 나섰다. 6월 한달사이 가입자가 10만명이 늘었다고 하니 정말 놀랍다. 오바마 대통령 선거 캠페인, 이란 사태, 중국의..

    2009/08/06 17:21

산으로 가버리는 서비스

Management 2009/08/04 13:53 Posted by 마루날
하인리히 법칙

내가 제일 좋아하는 휴식 방법 중 하나는 편안한 자세로 다큐멘터리를 보는 것이다. 내셔녈지오그래픽이나 디스커버리를 좋아하는데, <항공사고 수사대>라는 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는데, 항공사고는 일어나면  대부분의 탑승객이 사망하는 대형 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에 한번 사고가 나면 동일 기종에 대한 비행이 전면 금지된다.

Synchronicity
Synchronicity by caribb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상기 이미지는 비행기 사고와 아무 관계가 없음]

대형사고가 일어나면 29개 관련된 사고와 300개 징후가 숨어 있다는 '하인리히법칙(1:29:300)'이 항공사고에서도 거의 비슷하게 적용이 되는데, 대형 사고는 갑자기 발생하는 게 아니라 작은 부분에서 시작된다.

그래서 비행기 정비창에서는 정비사들마다 자기가 사용하는 공구에 이름을 붙이고 자신의 공구함에 열쇠를 걸어서 관리를 한다. 실수로 엔진에 몽키 스패너라도 남겨두는 날에는 큰일이 나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사소한 것에 목숨 걸고 철저하게 한다고 볼 수 있다.


사소한 일에 목숨 걸다

가끔 알파버전의 서비스를 리뷰하다 보면, 버튼처리, 텍스트 위치나 크기, 폰트와 같은 사소한 것을 신경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구현을 하면서 중요하고 시급한 일부터 먼저하고 사소한 것은 나중에 한번에 고치겠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서비스가 사소한 부분의 오류와 미스를 수정하지 못한체 베타버전으로 옮겨가기 쉽상이다. 기술적으로 절대로 어렵거나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나중에 그런 사소한 오류와 미스가 서비스의 완성도를 얼마나 갉아먹는지를 생각하면, 새삼스럽게 하인리히법칙이 예외없이 서비스 구축에도 적용되는 것 같다.

그래서, 사소한 일인데도 지키지 못해서 결국은 대형 참사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행동 몇 가지를 살펴보자면 다음과 같다.

사용자의 요구사항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함

-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듣고 싶고 보고 싶은 것만 듣고 보게 된다. 즉, 사용자의 요구사항을 마음대로 제단해서 이해하고 받아 들이는 것이다. 물론 고객을 설득하고 이해시켜야 하는 부분도 있지만, 요구사항이라고 정의가 되는 순간 텍스트 뿐만 아니라 컨텍스트까지 이해하여 구현해야 한다.

기획자의 기획의도가 제대로 전달되지 못함

- 위의 사례와 비슷한 케이스이다. 결국 소통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보여주는 것인데, 설령 문서로 전달을 했다고 해도 '텍스트'만 전달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항상 받드시 '컨텍스트'를 이해시켜야 한다. 또한, 한번에 되지 않기때문에 수시로 기획자와 개발자들은 소통하고 검토해야 한다.

기능 구현에만 집중

- 차에 관심 없는 사람들은 대부분 엔진이 몇기통에 몇마력이고 기어가 어떻고 연비가 어떻고는 잘 모를뿐더러 관심도 없다. 그저 자신의 취향에 맞고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차라면 되는 것인데, 대부분의 개발자들은 고난이도의 기술을 설명하면서 이게 얼마나 어렵고 쉽지 않은지를 설명한다. 결과로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 화면을 보여주면서...

손발이 맞지 않는 사람들

- 위에서 얘기한 '이해'에 대한 또 다른 버전인데, 완벽한 기획이나 구현이라는 것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중간 중간에 진행상황을 보아 가면서 내가 연동해야 하는 부분이나 내가 받아야 하는 입력과 던져주어야 하는 출력을 체크하면서 서로 서로 맞추어가는 노력이 필요한데, 많은 경우 상대방을 탓하며 분통을 터트려 한다.

디테일이 떨어지는 결과물

- 개인적으로 제일 싫어하는 경우인데, 디테일을 완벽하게 하지 못하면 절대로 '명품'이 될 수 없다. 명품 가방이나 옷을 보면 한땀 한땀 정성을 들여서 해놓은 바느질이며 마무리를 보면서 과연 이것이 명품이구나 인정하게 되는데, 실제 오픈하기 전에 몰아서 정리하겠다는 생각으로 사소한 부분을 지나치면 결국 완성도가 떨어지는 결과물이 나올 수 밖에 없다.


사공이 많으면 산으로 간다

사공이 많으면 산으로 간다는 속담은 참견하는 사람이 많을 수록 일이 제대로 되기 어렵다는 의미이다. 사실 많은 사람이 서로 공감대를 잘 이루어서 목표하는 결과물에 대해서 완벽하게 만드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보여주는 속담이기도 하다.

오픈 시크릿 - 6점
한근태 지음/올림

[말 그대로 누구나 알고 있는 이야기에 대해서 적은 책인데, 뭐 그냥 그렇다]

우연히 읽게 된 책에 나와 있는 말인데, 작고 사소한 것들이 쌓이고 쌓여 마침내 대박이 만들어진다고 한다. 무척 공감이 가는 이야기인데, 배가 산으로 가지 않으려면 내가 맡은 일 중에서 작고 사소한 일부터 정성을 다해 완벽하게 해내는 것이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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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 성과분석/효과측정, Social Intelligence, Opinion Mining, 웹오피스, 클라우드에 억수로 관심 많음. 신사업기획 및 론칭 전문, 전략기획, 사업기획, 분석, Sales 잘해요. 책읽기, 등산 좋아해요. 잠실, 올림픽공원 자주 가요. 모든 비린내 싫어요. 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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