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MS > 구글...과연 그럴까?

Business 2009/07/31 11:19 Posted by 마루날
야후와 MS의 검색제휴

오라클이 썬을 인수한 것 만큼 놀랍지는 않다. 뭐 몇 년째 MS가 야후를 탐내왔기 때문에 예상했던 일이라고 할 수 있지만, 보도자료를 통해서 공개된 양사간의 합의사항은 어째 MS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해 보이는 것 같다.
Finger to MS
Finger to MS by nicubunu 저작자 표시동일조건 변경허락
(이런 격한 반응을 하는 사람도 있다. 왜 M$가 미우니까...)

MS와 야후의 제휴내역을 블로거 와이엇님이 잘 정리해 놓으셨는데, 살펴보면

  1. 양사의 검색 제휴 기간은 10년입니다.
  2. MS는 10년간 야후의 핵심 검색 기술에 대한 독점적인 라이센스를 가지며 야후 검색 기술을 MS의 웹 검색 플랫폼에 통합할 수 있다.
  3. MS의 빙은 야후의 사이트들에 독점적인 알고리즘 검색과 유료 검색 플랫폼이 된다.
  4. 야후의 기술과 데이터는 디스플레이 광고 기술을 발전시키는 등 검색 외 야후의 다른 사업에 계속 사용한다.
  5. 야후는 양사의 독점적인 전세계 프리미엄 검색 광고 판매망이 된다.
  6. 양사의 셀프 서비스 광고는 MS의 AdCenter 플랫폼을 사용하며, 모든 검색 광고 가격은 AdCenter의 자동화 경매 프로세스에 의해 정해진다.
  7. 양사는 각자 자신의 디스플레이 광고 사업과 판매 조직을 유지한다.
  8. 야후는 야후의 UX 및 검색 UX를 MS의 기술을 통해 혁신한다.
  9. MS는 야후가 소유하고 있거나 협력하고 있는 야후 네트워크를 통해 생기는 트래픽 수익금 배분을 통해 야후에게 보상한다.
  10. MS는 초기 5년 동안 야후 네트워크를 통한 검색 수익의 88%를 야후에게 제공한다.
  11. 야후는 현재의 검색 관련 협력사들과 계속 연합한다.
  12. MS는 처음 18개월 동안 각국의 야후 네트워크에게 검색당 수익을 보장한다.

[출처 : MS, 야후와 검색 제휴 성사, 구글과 검색 전쟁 2라운드 (업데이트)]

한마디로 MS의 검색엔진과 검색광고시스템을 야후가 사용한다는 것이다.

지금은 정보의 홍수를 넘어서서 한 사람이 인간의 뇌와 시간으로 인지할 수 있는 정보의 한계를 가뿐히 뛰어넘은 세상이기에 그 무엇보다 정보를 제대로 찾아줄 수 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소중한 세상이다.

웹에서 정보를 잘 찾아주기 위해서 검색엔진을 만들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은 기본적으로 많은 리소스와 인프라가 필요한 일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경험이 중요한 일인데, 안타깝게도 MS에는 숙련되고 뛰어난 개발자들이 많지만, 검색엔진만을 놓고 보자면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이런 고민이 깊어질 때에 야후는 MS에게 있어서 매우 관심이 가고 갖고 싶은 물건일 수 밖에 없는데, 감사하게도 검색엔진과 관련된 부분만 이렇게 장기적으로(인터넷 비즈니스에서 10년이라는 얘기는 거의 무한대라고 봐도 될 기간이다) 계약을 맺는다는 것은 MS에게 너무나 고마운 계약인 것이다.


검색만 보자면 찻잔 속의 태풍

이번 딜에 대해서 검색측면에서만 보자면 찻잔 속에 태풍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 시장조사 기관 컴스코어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미국 검색엔진 시장에서 야후와 MS는 각각 20%와 8%를 차지하지만 구글(65%)에 비해선 크게 낮은 수준이다.

정보를 찾는 행위자체만 놓고 보자면, 대부분의 검색엔진 사용자들은 2~3개의 검색엔진을 함께 사용한다. 구글과 야후 또는 구글과 MS를 같이 사용한다는 뜻이다. 그래서 새로운 검색엔진이 나와도 검색 대 검색으로 붙어서 구글에 대해서 압도적인 우세를 보여줄 수 없다면 1위는 불가능하다.

그래서 얼마 전에 MS가 야심 차게 꺼내놓은 빙은 예상과 달리 구글의 점유율도 야금, 야후의 점유율도 야금 먹은 결과가 나올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구글에 비해서는 잘 모르겠는데, 야후에 비해서는 확실히 검색결과가 쓸만하다고 사용자들은 느끼는 것이다.

이번에 MS와 야후에 검색을 제휴하면 결국 구글과 MS+야후를 함께 사용하는 결과가 되니까 모르긴 몰라도 구글의 검색점유율이 도리어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인터넷 비즈니스를 놓고 보자면 초대형 태풍

MS의 장기적인 비즈니스 관점에서 보자면, 이번 딜은 MS에게 날개를 달아준 형국이다. MS는 SW시장에서 절대적이고 압도적인 1위 기업이다.

앞으로 모든 SW가 네트워크와 모바일로 결합되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가 되기에 MS에게 부족했던 네트워크와 관련된 역량을 더 쌓아 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이다.

이번에는 검색과 관련된 제휴에 불과하지만, 야후에는 검색 말고도 유용하고 많은 사용자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는 서비스와 컨텐츠들이 있기 때문에 널린 곶감 쏙쏙 빼먹듯이 MS가 야후의 자양분을 흡수한다면 제대로 구글과 승부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어차피 인터넷으로 모든 것이 가능하도록 구글이 노력하고 있지만, 개별 서비스의 완성도를 놓고 보자면 솔직히 MS와는 경쟁이 안 되는 수준이기 때문에 MS가 하나 둘 인터넷 비즈니스를 제대로 익히고 경험하면서 경쟁하기 시작하면 구글의 내일도 절대 보장할 수 없을 것 같다.

아무튼 영원한 1등이란 없고 무엇보다 불구경과 함께 가장 재미있는 것이 싸움 구경인데, 앞으로 구글과 MS가 어떤 싸움을 벌릴지 흥미진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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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썩어도 준치 야후, 검색빼면 무서울것 없는 인터넷 1위

    Tracked from 와이엇의 로그파일  삭제

    요즘 야후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검색 제휴가 급물살을 타고 있고 조만간 어떤식으로든 결론이 날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여기에 분기 실적이 발표되었는데 야후의 실적 발표가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좋은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경기 악화로 인한 온라인 광고 시장 침체로 매출은 그리 좋은 편은 아니지만 그리 나쁜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비록 야후가 최근에 검색에 있어서는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검색을 제외한 나머지 부문에 있어서는 아직 업계 수위를 달리고 있다고 하..

    2009/08/06 22:11
★★★★★ - 때로는 고리타분한 이야기가 해답인 경우도 있다.

처음에 이 책을 읽을 때는 ‘왠 쌍팔년도 이야기인가’ 싶었다. 한때 우리나라에서 강조되던 ‘할 수 있다’만큼 전근대적인 사고방식도 없다고 생각하는 나에게 이 책은 한동안 손에 쥐기 힘들었던 책이었다.

일본전산 이야기 - 10점
김성호 지음/쌤앤파커스

맡고 있는 비즈니스가 지지부진하고 계획한 것에 비해서 진도가 나가지 못하는 것에 마음이 답답하던 차에 책표지에 적혀 있던 '불황기 10배 성장'이라는 말에 혹해서 다시 읽다 보니 금새 다 읽게 되었는데, 일본전산 나가모리 시게노부 사장의 고리타분한 이야기가 지금 나에게 정말 필요했던 이야기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일본전산을 강하게 만든 ‘3대 정신’은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잘 알고 있는 “할 수 있다” 정신이다. 예전에는 ‘I can do it’이라고 무식하게 이야기했는데, 요즘은 ‘Impossible is nothing’이라고 쿨하게 이야기하는 그 ‘할 수 있다’ 정신이다.

일본전산의 3대 정신
핵심가치 : 정열, 열의, 집념
행동 강령: 지적 하드워킹
행동 지침 : 즉시 한다, 반드시 한다, 될 때까지 한다

핵심가치를 정의하고 행동강령을 이야기 하면서 실제적인 지침까지 정해 놓은 것을 보면 일본전산이 얼마나 ‘뜨거운’ 기업인지 알 수 있다.  일본전산의 핵심가치인 정열, 열의 집념은 어떻게 보면 서로 비슷한 이야기를 하는 것 같은데,

사전적인 의미를 살펴보면

정열 : 가슴속에서 맹렬하게 일어나는 적극적인 감정.
열의 : 어떤 일을 이루기 위하여 온갖 정성을 다하는 마음.
집념 : 한 가지 일에 매달려 마음을 쏟음.

이다.

그냥 내 마음대로 해석해보자면 정열은 일에 대한 애정, 열의는 성취에 대한 노력, 집념은 포기하지 않는 마음으로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다. 즉 내가 지금 하는 일에 대하여 애정을 가지고 포기하지 않고 성취하고 결과를 내려고 노력하는 것이 일본전산의 핵심가치인 것이다.

일본전산의 나가모리 시게노부 사장은 지방 3류 대학 출신으로 기술력도 없고 돈도 없이 겁 없이 모터 관련 산업에 뛰어들어 불황기에는 10배의 성장을 이루고 손대는 분야마다 세계 1위가 된 말 그대로 입지전적인 성공을 거둔 사람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가모리 시게노부 사장이 하고 싶은 아니 나에게 해주는 이야기는 목표를 정하고 계획을 세웠으면 끝까지 될 때까지 해보라는 것이다. 하려면 제대로 하고 제대로 하지 않으려면 하지를 말라는 말을 하고 싶은 것이다.

성경에 나오는 대로 뜨겁든지 차갑든지 하지 못하는 것은 내가 생각이 많고 확신이 없고 겁이 많은 것이다. 지금 나에게는 내 안에 잦아 들어가는 정열을 살리고 열의를 깨우고 목표와 계획에 집념하는 의지가 필요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나가모리 시게노부 사장이 밝힌 일본전산에 쓸모 없는 사람과 인재의 조건에 대해서 소개한다. 이 내용은 단지 일본전산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기업과 비즈니스에 심지어는 모든 일에 똑같이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쓸모 없는 사람

변명만 하고 혼을 내는 진의를 이해하려 하지 않는 사람
혼을 내도 진보적 반발심(승부욕)을 가지지 않고 태연한 사람
다른 사람이 혼나고 있는 것에 대해 무관심한 사람
다른 사람을 나무랄 줄 모르는 사람
개인적인 사생활을 전혀 이야기하지 않는 사람

-----------------------------------------------------------

등용문으로 들어가는 직원

건강 관리를 제대로 하는 직원
일에 대한 정열, 열의, 집념을 기복 없이 가질 수 있는 직원
어떤 경우에도 비용에 대한 인식(cost mind)을 가지는 직원
일에 대해 강한 책임감을 가진 직원
지적받기 전에 할 수 있는 직원
꼼꼼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직원
당장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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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기사

요즘은 왠만한 기사는 인터넷을 통해서 보게 되는데, 비슷한 내용이 홍수처럼 쏟아내다 보니 낚시질이 유행이다. (가끔 기자 = 낚시꾼 이라고 생각될 때가 많다) 오늘도 제대로 낚시질이 되는 기사를 보았다.

트위터 vs 미투데이, 국내 시장의 승자는 누구?

아무리 현재 인터넷 서비스 시장에서 통용되는 게임의 법칙이 '트래픽'이라고 해도, 이 시점에서(제대로 시장이 형성되지도 못한) UV를 가지고 승자를 논하는 것 자체가 우스울 따름이다.



근본이 다른 두 서비스

트위터와 미투데이가 사람들을 헷갈리게 하는 것은 140글자(트위터)와 150글자(미투데이)로 제한된 입력 글자수를 가지고 있는 마이크로 블로깅 서비스라서 똑같은 녀석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글자수의 제한이라는 형식이 마치 두 서비스가 동일한 서비스로 인식되는 것은 넌센스에 가깝다.

마이크로 블로깅이 갑자기 국내에서 인기를 끄는 것은 몇몇 유명인들이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일반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것이고 실제로 사용을 해보면 이 두 서비스는 너무나 큰 차이를 가지고 있는데 겉으로 드러나는 이야기의 흐름만을 가지고 비교해 보자면,

미투데이


블로그와는 달리 150글자라는 한계가 오히려 편안하게 친구[각주:1]들과 문자를 주고 받듯이 내 기분, 일상, 상황, 위치 등의 다양한 주제를 올리게 되면, 거기에 친구들(미친이라고 부르는)이 댓글을 남기고 공감을 나타낸다.

화면에서 볼 수 있듯이 자신이 남긴 글은 바로 보이지만, 친구들의 댓글은 댓글수로만 보인다.

트위터


미투데이와 달리 트위터는 마치 여러 마리의 참새들이 한 나무에 모여서 재잘거리는 것처럼 팔로워라 부르는 친구들의 이야기들이 계속 올라오는데, 바로 그 글에 댓글을 남기거나 리트윗(여러 곳으로 전파하는) 할 수 있다.

댓글이나 리트윗 자체도 하나의 스토리로 보여지고 바로 거기에 다시 댓글이나 리트윗이 가능하다. 때로는 너무나 이야기 흐름이 제각각이여서 어떻게 따라갈지 막막하기 할 때가 있기도 하다.

다양한 사람들의 각양 각색의 이야기들이 확산되고 펴져나가거나 그냥 공허한 메아리로 그치거나 하면서 살아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다.


과연 앞으로는

미투데이가 산에 올라서 야호라고 외치면 메아리가 되돌아 오는 것 같다면, 트위터는 광장에 여러 사람이 모여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돌아다니면서 주고 받는 것과 비슷하다. (물론 미투데이도 미친이 많으면 굉장히 재미있다. 비실시간 동기화 커뮤니케이션이 되니까)

많은 전문가들과 학자들이 예상하는 것은 블로그는 더 이상 대세가 아니라 마이크로 블로그와 같은 서비스가 앞으로 새로운 미디어로서 자리잡을 것이라고 하는데, 솔직히는 지금 트위터 또는 미투데이와 같은 서비스가 어떻게 미디어의 역할을 해낼지 잘 모르겠다.

사실 얼마전에 트위터에서는 트위터를 사용하는 국내 사용자들의 시국선언이 있기도 했는데,  trending topic이라는 기능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아젠다를 만들어 갈 수 있다는 점에서 훨씬 트위터의 성장이 기대되기도 한다.

아무튼 미투데이와 트위터를 모두 사용해보지 않았다면 둘 중 하나라도 시작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시대는 나도 모르는 사이에 휙 변해가니까

뱀다리) 지금까지의 미디어들이 같은 목소리로 뭉치는 경향을 보였다면, 트위터의 경우 서로 다른 목소리가 같은 미디어를 통해서 쏟아진다는 특징에서 새로운 변화가 시작될 것으로 보여진다는 분도 있다. 내 블로그의 포스트가 메타블로그 사이트에서 모이는 것과 달리 내 목소리가 트위터에서 바로 다른 사람의 목소리와 섞이는 차이.. 느낌이 오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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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프라인에서의 '친구'의 의미가 아니라, 온라인에서 알고 지내는 사람 또는 지인 또는 오프라인의 실제 친구까지 포괄하는 개념이고, 트위터도 마찬가지로 팔로워라 부르는 사람들을 그냥 '친구'라고 부를 수 있겠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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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투데이, 여대생을 잡아라!

    Tracked from 타인의 취향  삭제

    마케팅 블로그에서 좀 뜬금없지만 마이크로 블로그라 불리우고 있는 서비스, 그중에서도 '미투데이'와 '트위터' 2가지 서비스를 비교하며 쉽게 읽을 수 있는 글을 써보려한다. 물론 한글사용자들을 기준으로 쓴 글이니 트위터의 경우 해외유저의 사용패턴과 조금 다를 수 있는 점을 감안하여 읽어주시기 바란다. 두 서비스는 사용패턴이 다르다! 많은 기사들이 트위터와 미투데이를 동일선상에 놓고 비교하고있는데 유저들이 두 서비스에서 추구하거나, 혹은 만족하고 있는..

    2009/08/07 17:07

[독서일기]심야식당

독서일기/기타 2009/07/24 15:07 Posted by 마루날
삼성동 니쿠자가

오랫만에 북스타일 팀블로그 멤버들과 오프모임을 가졌다. 북스타일도 명색이 팀블로그여서 멤버가 많은데 그래서 모이기도 쉽지 않고 치프가 게을러서 잘 모이지도 않는다.

[출처 : http://blog.naver.com/emotion100/10028082881]


어제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옆 오크우드 지하에 있는 '니쿠자가'라는 일본인이 운영하는 선술집에서 모였다. 이곳은 점심에 나오는 튀김정식이 너무 맛있어서 여러번 먹으러 갔었던 곳이다. 일본인 주인이 바로 즉석에서 신선해 보이는(바에서 바로 요리하는게 보인다) 재료로 튀기기 때문에 정말 맛나다.

원래 니쿠자가는 요리이름인데, 여기를 몇번 다녀오면 일본드라마 'HERO'의 뭐든지 다 있다고 말하는 마스타와 '오센'의 음식들이 생각난다. 물론 '오센'의 경우 가정식 선술집에서 볼 수 없는 요리들이 나오기는 하지만.

   
[명사] 소고기나 돼지고기와 감자, 양파 등을 넣고 간장·설탕 등으로 조린 요리

삼성동 니쿠자가는 요리하는 곳이 중앙에 있고 빙둘러서 바가 붙어 있고, 옆에 조그맣게 테이블이 몇개 놓여있다. 주문을 하면 바로 주인장께서 아들과 함께 요리를 해서 음식을 내시는데, 그 과정을 바에 앉으면 바로 다 볼 수 있다.

[출처 : http://blog.naver.com/emotion100/10028082881]


물론 일본어가 유창하다면, 주인분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 ^^ 참, 여기 8월 8일에 현재 위치에서 왼쪽으로 25m 안쪽으로 이사간다고 한다.

여기 위치를 물어보시는 분이 계셔서 알려드리자면, 코엑스 반디앤루니스 서점 정문을 바라보고 왼쪽으로 가면, 미스터피자가 나오고, 미스터피자 입구 오른쪽 길로 계속 가면 토다이가 나오는데, 거기서 왼쪽으로 꺽으면 계단이 나오고(몇개 안되는) 쭉가면 GS25인가 편의점이 나오는데 오른쪽으로 꺽으면 바이킹 뷔폐가 나오는데 쭉 지나가면 오크우드 지하와 연결된 문이 나오자마자에 위치해 있다.

어차피 8월 8일에 더 안쪽으로 이사간다고 하는데, 가장 쉬운 방법은 오크우드에 와서 지하로 내려와서 현재는 왼쪽에 위치하고 있고 건너편에 간사이 오뎅집이 있다. 뭐 8월 8일 이후에는 오른쪽으로 주욱 들어가면 되겠다.

[삼성동 니쿠자가 소개 글 : [삼성동] 코엑스에서 만난 일본식 튀김정식, "니꾸자가"]


심야식당

이 만화는 심야에만 영업하는 가게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엮어나가고 있는 만화이다. 우리말로 번역된 것은 3권까지인데, 3권 끄트머리에 보면 여름에 4권이 나온다고 하더라.

메뉴판외에 손님들이 요구하는 메뉴를 재료가 허락하는 한 만들어 주는 식당인데, 메뉴별로 손님들과 얽힌 사연과 스토리들이 시원 시원한 그림체로 그려져 있다.

심야식당 3 - 10점
아베 야로 지음/미우(대원씨아이)

밤 12시부터 아침 6시까지 열기 때문에 삶에 지친 직장인들의 이야기가 함께 전개되면서 문화와 언어를 떠나서 사람 사는 것에서 동일하게 느껴지는 기쁨, 슬픔, 분노, 미움 등이 잘 버무려진 비빔밥처럼 매번 다른 음식들과 함께 이야기 되고 있다.

예전에 슬램덩크를 처음에 볼때도 그랬는데, 일본책의 제본은 우리와 정반대로 넘기게 되어서 만화의 경우 컷과 컷 사이가 어떻게 이어지는지 미묘하게 헷갈리게 하는데, 그게 나름대로 묘미가 있는 것 같다.

만화는 그림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저작권때문에 보여줄 수 없는 것이 너무 안타깝다. 볼때마다 새로워서 3권밖에 없는 만화책을 계속 꺼내보게 만든다. 내 생각에는 조만간 일본드라마로 만들어지지 않을까 싶을 만큼 완성도 높고 기대되는 만화이다.

(그림체는 대략 이렇다)


이 포스트는 도서 전문 팀블로그, "북스타일(Bookstyle)"에 발행 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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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번쯤 가고 싶은 심야식당

    Tracked from 오선지위의 딱정벌레  삭제

    고우영의 만화책 이외에 만화책을 사 본 기억이 없다. 이 기록(?)을 깬것이 아베 야로의 <심야식당>이다. 심야식당 우연히 토요일 저녁 KBS 1FM 표준FM에서 이 책을 소개하는 프로를 듣게되었다[각주:1]. 이야기를 들으면서 생각나는 것이 <식객>이었다. 음싱을 통해 인간에 대한 애증을 말하고 있다. 꼭 읽어 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만화책을 산다는 나 혼자만의 편견에 시달리던 중 아베 야로, 심야식당이라는 멋진 리뷰를 발견하였다. 그..

    2009/07/25 03:15

홍어 조가튼 SW기술자들

Business 2009/07/24 10:16 Posted by 마루날
[이 포스트에는 약한 욕설이 섞여 있으므로 비위가 약한 넘들은 back 버튼 누르고 사라져라 + 맘에 안드는 댓글은 걍 무조건 삭제하니까 그런넘들은 Alt-F4 눌러]

벤처를 권장하고 싶지 않은 이유가 있지, 너네들?

벤처캐피털에서 투자심사를 하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벤처의 생존가능성이 1% 미만이라고 한다. 대부분의 벤처들이 살아남지 못하고 사라진다는 의미이다. 하지만, 미국에서 끊임없이 벤처가 나오는 이유가 실패하더라고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는 문화와 풍토가 있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우리나라도 IMF사태로 국가경제가 거덜날 때 벤처열풍을 일으켜서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회복의 계기를 삼았던 적은 있었지만, 닷컴버블로 이어지면서 더 이상 벤처기업들이 생겨나거나 자리잡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

나도 한때 한 회사의 대표를 맡으면서 벤처열풍의 중심을 지나왔지만, 끝없이 퍼져나갈 것 같았던 벤처열풍이 한방에 꺾여 버린 것은 우스갯소리로 사농공상 때문이라고 하는 이야기가 유행한 적이 있었다. 천한 공대 출신 기술자들이 돈 벌고 명성도 얻으며 잘 나가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날려 버렸다는 그럴듯한 이야기이다.

잘 알다시피 사농공상은 조선시대 직업을 나눈 기준이었지만 인도의 카스트제도와 비슷하게 작용하여 직업에 따라 신분계층이 나뉘었던 것이 역사적인 사실이다. 그런 유구한 전통이 오늘도 살아남아서 법이나 제도를 만들고 운영하는 사람들(뭐 대부분이 문과계열이라고 볼 수 있다)이 농공상으로 대표되는 생산계층을 하대하는 것이 여전하다는 것을 빗대어 농담 반 진담 반으로 했던 이야기이다.


SW기술자 신고

오늘 이렇게 괴변을 늘어놓는 것은 어제 SW기술자 신고를 하고 온 직원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괴변이 아니라 이게 우리가 모르는 진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소프트웨어 산업협회에서 말하는 취지는 다음과 같은데,
SW기술자 신고제란?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라 정보처리 분야의 기술자격을 취득하거나, 소프트웨어기술분야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학력이나 경력을 가진 소프트웨어기술자가 기술경력관리기관에 자신의 기술경력을 신고하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소프트웨어기술자는 근무처 • 기술경력 • 학력 및 자격 등의 관리에 필요한 사항을 신고 • 변경할 수 있고, 지식경제부장관은 그 신고 • 변경신고 기록을 유지 • 관리하여야 하며, 소프트웨어기술자는 소프트웨어기술자의 근무처 및 경력 등에 관한 증명서 발급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SW기술자 신고제의 도입취지
 공공 소프트웨어사업의 부실방지 및 소프트웨어기술자의 권익보호 등을 위하여 소프트웨어기술자에 대한 신고 및 경력관리 제도를 도입할 필요성이 대두되었습니다. 소프트웨어기술자의 처우를 개선하고, 소프트웨어기술자의 학력이나 경력에 의해서가 아닌 현업의 경험과 실력으로 평가 받는 풍토를 정착하기 위하여 마련된 제도입니다.

SW기술자 신고제의 기대효과
 * SW 중소업체 기술자들은 SW업체의 잦은 폐업 등으로 경력관리가 쉽지 않았으나 이를 국가에 위탁함으로써 경력 증명이 가능합니다.
 * 공공기관이 소프트웨어사업자를 선정할 때에 소프트웨어사업자가 채용한 기술인력에 대한 공신력 있는 검증이 가능합니다.
 * 소프트웨어기술자의 국내 • 외 취업 시 객관적인 경력증명이 용이하게 이루어집니다.
 * 경력을 국가가 관리함으로써 SW기술인력의 원활한 수급기반이 마련되고, 경력위조 등의 비리방지가 가능해집니다.

그 직원은 원래 경력이 7년이 넘는 직원인데, 중간에 회사가 폐업한 곳이 있어서 그 회사의 경력을 80%만 인정해준다는 규정 때문에, 5년 6개월의 경력만 인정이 된다고 한다.

문제는 경력 6년 이상부터가 중급인데, 이번 SW기술자 신고제 마감시한인 7월 30일 기준으로 중급이 되지 않는 경우 정보처리와 전자계산기응용 기사 자격증이 없으면 그나마 5년 6개월의 경력도 50%만 인정하고 그 이후에도 자격증이 없기 때문에 앞으로 쌓는 경력은 50%만 인정받을 수 있다고 한다.


홍어 조가튼 SW기술자

현업의 경험과 실력으로 평가한다는 말은 말 그대로 말만 그럴 뿐인 것이다. 그 동안 현업에서 쌓아온 경험과 실력을 50%나 80%만 인정하는 게 제대로 된 평가인가? 만만한 게 홍어 뭐시기 라고 씨발 우리 SW기술자들 다 모아도 20만도 안 되는 우리가 만만한 거다.

실제 현업에서 인정도 하지 않는 정보처리와 전자계산기응응 기사자격증(물론 나도 없고, 내 주위에 가지고 있는 사람도 거의 없다. 대부분 공대에서 전산, 컴퓨터 관련 전공자임에도 불구하고) 없다고 현업의 경험과 실력을 깡그리 무시하는 것은 뭔데? 우리가 홍어 조가테?

Oregon Coast Aquarium
Oregon Coast Aquarium by Annie&John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이 얘기를 듣고 (나도 특급기술자에서 중급기술자로 등급이 내려 앉은 상황이지만- 내가 대표였던 회사의 경력을 80%만 인정해준다고 해서 더러워서 안 했다. 했으면 고급은 되었겠지만 ) 더구나, 그런 직원들이 여럿 있다는 얘기를 들으니 이 제도를 만든 놈들을 ….

지금 회사에서야 등급을 가지고 직원들의 연봉이나 직급 등을 다시 재조정하기 어렵겠지만, 회사옮겼을 때 SW기술자 기술등급에 의한 경력만 인정한다고 하면(생각보다 이런 독사 같은 새끼들이 많다. 이것들 대부분 문과 출신인 게냐?) 그것 때문에 지금까지 경력보다 훨씬 못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면 어떻게 할건데 이 씨발놈들아

수 많은 자격증과 등급 제도를 가지고 있는 산업 중에서 왜 SW만 조지는 걸까? 4대강 살리기에서 혁혁한 공을 세울 토목/건축 분야에는 위에 취지에서 밝힌 경력조작이나 경력미인정 같은 이런 문제가 없나?

아마도 씨발놈들이 자신들을 들들 볶아대는 인터넷을 없애버리고 싶어서 이런 제도를 만든 것 아닌가 싶은 말도 안 되는 생각도 든다. 컴퓨터 및 전산관련 전공자들이 대가리를 멋으로 달고 다니면서 오타쿠처럼 골방에 처박혀서 세상 돌아가는 것에 관심 없으니까 이런 대접받는 거다. 혹시 SW관련 업을 하는 인간들 중에서 아직도 이메가와 그 일당을 지지하는 인간들은 이번에 손가락을 된장에 좀 지져라 씨발

사농공상이라는 한국판 카스트제도가 실은 사농공상소라는 것을 알았다. 우리 SW기술자들은 사농공상 밑에 있는 천민계급인 것이다. 우리SW기술자들은 카스트제도의 불가촉천민(untouchable,不可觸賤民) '달릿'[각주:1]인 셈이다.

지옥 같은 세상이 된 것이다 씨발

[관련 글 : SW 개발자 경력신고 제도의 실체]

뱀다리1) 소프트웨어 산업의 활성화와 종사자들의 권익을 위해서 만들어진 소프트웨어 산업협회는 뭐하는 짓인지 * 잡고 반성해라 !!!
뱀다리2) 소프트웨어산업협회 간만에 대박이네.. SW기술자들 경력갱신할때마다 수수료 받으니 이게 왠 떡이냐 그지?
뱀다리3) 지금은찬물에 개구리 넣어놓고 끓여서 죽이는 상황이다. 누가 개구리이고 누가 물을 지피는지는 난 모르지
뱀다리4) IT씨를 말려버리면 나중에 어떻게 될지 궁금하지 않냐? 이런거 보면 지금 대학에서 SW 전공하는 학생들 일찌감치 공무원이나 실력되면 고시 준비해라. 괜히 천민계급되지 말고
뱀다리5) 회사 관리부서에서 무조건 열외없이 다하라고 해서 했다만...OTL 역시 문과>>>>>>>>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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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alit-달릿, 억압받는 자, 착취당하는 자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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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W기술자 신고제도에 대한 비판들이 많다.

    Tracked from 봉 블로그  삭제

    기존 등급제의 문제점은 SW기술자의 정확한 기술력을 평가하지 못하는데 있었다. SW 개발작업은 난이도가 천차만별인데, 그사람이 무슨일을 했고, 무엇을 할수 있는지는 관심없고, 언제부터 일했는지의 시간의 양에 따라 등급을 매긴다는것이 문제라는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었다. 이걸 공무원들은 몰랐을까? SW전문가들도 몰랐을까? 아님 공무원들이 전문가들의 의견을 무시했나? 오히려, 그 기간을 증명하란다. 오직 기간만을.. 그것도 돈 내고 증명하란다. ^^..

    2009/08/18 10:24

알파 버전과 베타 버전

Management 2009/07/22 20:09 Posted by 마루날
베타 버전

원래는 소프트웨어공학에서 말하던 말들인데, 이제는 사람들에게 익숙해진 용어가 되었다. 특히나 게임을 런칭할 때도 오픈 베타니 클로즈드 베타니 그러면서 대대적으로 마케팅을 전개하기도 하고, 구글이 Gmail에서 베타 딱지를 떼어버려서 이슈가 되기도 하였다.


원래 베타버전과 알파버전의 의미는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알파버전
 - 알파테스트가 가능한 버전의 소프트웨어나 시스템 또는 서비스
 - 일반적으로 알파테스트에서는 기능/단위/통합 테스트가 이루어짐
 - 걍 개발자들의 입회하에 이루어지는 테스트가 알파테스트

베타버전
 - 베타테스트가 가능한 버전의 소프트웨어나 시스템 또는 서비스
 - 베타테스트는 일반 사용자들이 실제 사용 가능 여부나 상용화 가능 여부 등을 점검
 - 걍 개발자들의 손을 떠나서 일반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테스트가 베타테스트


답답한 현실

문제는 알파테스트를 진행하는 시점에 제대로 알파테스트를 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실제로 알파버전이라고 오픈한 시스템을 테스트 해보면, 과연 알파테스트에 대한 이해가 제대로 된 것인가 의문이 들때가 많다.

최소한의 기능이 구현이 되고 단위로 동작하며 특정 기준내에서 성능을 내어주어야 하는 것이 알파버전이다. 사소한 버그나 UI가 다듬어지지 않을 수 있고 다소 불안정할 수 있지만, 최소한 사용자가 의도한 대로 동작이 되어야 한다.

개발자들은 기능만을 구현하는 것이 아니라, 그 '기능'을 사용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만족할 수 있는 수준으로 '기능'을 구현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현실에서는 컴파일해서 에러가 없으면 구현이 다 된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나는 그런 사람들을 '코더'라고 부르고 싶다.


역지사지 [易地思之]

비즈니스의 핵심은 거래이다. 내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주는 것이 비즈니스이다. 내가 만든 프로그램이나 시스템 또는 서비스를 상대방이 돈을 주고 사용하는 것이 비즈니스라면, 당연히 돈을 주고 내 프로그램이나 시스템/서비스를 사용하고 싶도록 만드는 것이 비즈니스이다.

Wall Of Peace - Moscow
Wall Of Peace - Moscow by Jeff Bauche._.·´¯)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정말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에게 기술이 뛰어난 것보다 더 필요한 것은 '비즈니스 마인드'이다. '내가 고객이라면 이 프로그램, 시스템/서비스를 돈주고 사용할까?'라는 생각을 담는 것이 비즈니스 마인드이다.

비즈니스 마인도 조차 없는 사람은 단지 입장을 바꾸어 놓고 생각해 보기라도 해보자,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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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일기]시 읽는 CEO

독서일기/인문 2009/07/20 17:14 Posted by 마루날
★★★★★ - 지식보다 중요한 것은 감성이고 마음가짐이다.

내가 시집을 마지막으로 사서 본 것이 재수해서 대학을 들어가던 90년대 초이니까 거의 20년 전이 가장 최근이다. 기억을 되짚어 보아도 그 이후에는 시집을 읽은 적도 없었던 것 같다.

그만큼 감성이 메마르고 바싹 말라서 건어물남이 된 것 같다. 감수성이 예민하던 시절에도 나에게 시는 나의 어설픈 연애감정을 누군가에게 전하기 위한 도구에 불과했다.

시 읽는 CEO - 10점
고두현 지음/21세기북스(북이십일)

사실 이 책을 이전에도 읽을 기회가 있었지만, 시를 읽는 것은 감성이 풍성한 사람의 취미로만 생각했었기에 읽기를 주저하다가 최근에 우연히 책을 보았는데, 순식간에 다 읽어버렸다.

저자는 가장 짧은 문장으로 가장 긴 여운을 주는 문학의 정수인 좋은 시만큼 우리의 몸과 마음을 울리고 풍요롭게 하는 것은 없다고 서문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 실제로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시를 읽으면서 내 몸과 마음에 어떤 울림을 주고 위로를 주고 채워주는 느낌이 들었다.

낭떠러지 옆으로 지나는 느낌으로 잔뜩 긴장하고 딱딱한 체로 하루 하루를 생활하고 있는 나에게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여러 시들은 여유와 유연함을 주고 무엇보다 시를 좀 더 가까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긍정적인 생각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되고, 불광불급(不狂不及 - 미치지 않으면 미치지 못한다 이 세상에 미치면 안될 것이 없다)이라는 말처럼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다시 확신을 가지고 미쳐야겠다는 마음가짐을 갖게 하고 무엇보다 ‘작은 실패가 모여 큰 성공을 이루기에’ 지금 겪고 있는 어려움에 쉽게 포기하거나 좌절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개인적으로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시는 랄프 왈도 에머슨의 <성공이란>이라는 시이다. 내가 지금 무엇을 위해서 이 고생을 해가면서 성공하려고 할까에 대해서 대답을 해주는 시이다.

자주 그리고 많이 웃는 것.

현명한 이에게서 존경을 받고
아이들에게서 사랑을 받는 것.

정직한 비평가의 찬사를 듣고
친구의 배반을 참아내는 것.

아름다움을 식별할 줄 알며
다른 사람에게서 최선의 것을 발견하는 것.

건강한 아이를 낳든
한 뙈기의 정원을 가꾸든
사회 환경을 개선하든
자기가 태어나기 전보다
세상을 조금이라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놓고 떠나는 것.

자신이 한때 이 곳에 살았으므로 해서
단 한 사람의 인생이라도 행복해지는 것.
이것이 진정한 성공이다.
                                                                    -랄프 왈도 에머슨

뱀다리) 시는 아니지만,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에 나오는 이 구절도 좋다.
'이룩할 수 없는 꿈을 꾸고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을 하고 싸워 이길 수 없는 적과 싸우고 견딜 수 없는 고통을 견디며 잡을 수 없는 저 하늘의 별을 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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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일기]시 읽는 CEO

독서일기/인문 2009/07/20 17:14 Posted by 마루날
★★★★★ - 지식보다 중요한 것은 감성이고 마음가짐이다.

내가 시집을 마지막으로 사서 본 것이 재수해서 대학을 들어가던 90년대 초이니까 거의 20년 전이 가장 최근이다. 기억을 되짚어 보아도 그 이후에는 시집을 읽은 적도 없었던 것 같다.

그만큼 감성이 메마르고 바싹 말라서 건어물남이 된 것 같다. 감수성이 예민하던 시절에도 나에게 시는 나의 어설픈 연애감정을 누군가에게 전하기 위한 도구에 불과했다.

시 읽는 CEO - 10점
고두현 지음/21세기북스(북이십일)

사실 이 책을 이전에도 읽을 기회가 있었지만, 시를 읽는 것은 감성이 풍성한 사람의 취미로만 생각했었기에 읽기를 주저하다가 최근에 우연히 책을 보았는데, 순식간에 다 읽어버렸다.

저자는 가장 짧은 문장으로 가장 긴 여운을 주는 문학의 정수인 좋은 시만큼 우리의 몸과 마음을 울리고 풍요롭게 하는 것은 없다고 서문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 실제로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시를 읽으면서 내 몸과 마음에 어떤 울림을 주고 위로를 주고 채워주는 느낌이 들었다.

낭떠러지 옆으로 지나는 느낌으로 잔뜩 긴장하고 딱딱한 체로 하루 하루를 생활하고 있는 나에게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여러 시들은 여유와 유연함을 주고 무엇보다 시를 좀 더 가까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긍정적인 생각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되고, 불광불급(不狂不及 - 미치지 않으면 미치지 못한다 이 세상에 미치면 안될 것이 없다)이라는 말처럼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다시 확신을 가지고 미쳐야겠다는 마음가짐을 갖게 하고 무엇보다 ‘작은 실패가 모여 큰 성공을 이루기에’ 지금 겪고 있는 어려움에 쉽게 포기하거나 좌절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개인적으로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시는 랄프 왈도 에머슨의 <성공이란>이라는 시이다. 내가 지금 무엇을 위해서 이 고생을 해가면서 성공하려고 할까에 대해서 대답을 해주는 시이다.

자주 그리고 많이 웃는 것.

현명한 이에게서 존경을 받고
아이들에게서 사랑을 받는 것.

정직한 비평가의 찬사를 듣고
친구의 배반을 참아내는 것.

아름다움을 식별할 줄 알며
다른 사람에게서 최선의 것을 발견하는 것.

건강한 아이를 낳든
한 뙈기의 정원을 가꾸든
사회 환경을 개선하든
자기가 태어나기 전보다
세상을 조금이라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놓고 떠나는 것.

자신이 한때 이 곳에 살았으므로 해서
단 한 사람의 인생이라도 행복해지는 것.
이것이 진정한 성공이다.
                                                                    -랄프 왈도 에머슨

뱀다리) 시는 아니지만,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에 나오는 이 구절도 좋다.
'이룩할 수 없는 꿈을 꾸고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을 하고 싸워 이길 수 없는 적과 싸우고 견딜 수 없는 고통을 견디며 잡을 수 없는 저 하늘의 별을 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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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질문

재미있는 기사를 봤다.

[관련기사 : IT 구직자가 반드시 준비해야 할 단골 면접 질문 12선]

인생 80이라면 거의 절반쯤 온 나이에 불과한데도, IT업계 특성상 사람을 주로 뽑는 위치가 되어버렸다. 그러다 보니 몇 가지 꼭 챙기고 지키는 것들이 생겼는데, 그 중 하나가 면접할 때 질문을 잘 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뽑고 싶은 사람은 실력이 뛰어난 사람보다는 쉽게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면서 협업이 가능한 사람이다. IT업종이니 최소한의 어느 선 이상의 실력은 가지고 있어야 해서 그와 관련된 검증을 하고 나면, 소위 인성 또는 태도와 관련된 면접을 하게 된다.

면접을 할 때마다 느끼는 것은 한두 시간 만에 그 사람을 파악하는 것은 절대로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그래서 필요한 것은 좋은 질문인데, 개인적으로는 질문을 여러 개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는데, 면접 때마다 질문을 새로운 질문을 추가해서 던져보고 내가 필요한 사람을 뽑는데 적합한 질문이 아닌 경우 버리고 하면서 질문 풀(Pool)을 관리한다.


자주 하는 질문들

(그 중 몇 가지만 소개하자면)
Q 꿈이 있다면 무엇인가?

대부분의 면접자는 이 질문을 받으면 순간 당황한다. 그리고 이 질문에 막힘 없이 그리고 납득이 갈만큼 대답을 해준 면접자를 본적이 없다.

이 질문을 하는 이유는 사람들은 대부분 장단기 목표는 가지고 있지만, 무엇을 위해서 왜 사는지에 대해서는 아무 생각이 없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내 생각에 꿈이 있는 사람은 당장의 웬만한 어려움에 대해서 쉽게 굴복하지 않는다. 또한, 꿈이 있는 사람은 삶에 여유가 넘친다.

솔직히 꿈도 없이 살만큼 팍팍하게 사는 사람과 같이 일하고 싶지 않다.

Q 지금까지 자신이 경험한 가장 큰 성공과 실패는 무엇인가?

위에 질문과 달리 이 질문은 살아오면서 목표가 있었는지 그리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계획을 세우고 노력을 해보았는지를 알고 싶어서 던지는 질문이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성공을 하고 실패를 하려면 목표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목표를 세우면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계획을 세우고 노력을 하게 되고 그래서 어떤 결과를 얻느냐에 따라서 성공 또는 실패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요즘 아무리 먹고 사는 게 힘들다고 하지만, 꿈도 없고 목표도 없이 사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다. 나는 눈은 먼 곳을 바라보면서 머리는 차갑고 가슴은 뜨겁게 그곳을 향해 걸어가는 사람과 일하고 싶을 뿐이다.

Q 요즘 읽고 있는 책은 무엇인가? or 운동은 하고 있는지?

자기 계발과 자기 관리를 하고 있는지 묻는 것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면접자들은 책을 보는 것도 업무에 필요해서 필요한 경우에만 보는 것이 대부분이고 운동은 아예 담을 쌓고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사람의 실력이라는 것은 직접 업무와 관련된 지식을 쌓기만 해서 되는 것이 아니고 전 방위에 걸친 지식을 쌓고 노력을 해야 하는 일이다. 지식을 쌓기에 제일 좋은 일은 웹 서핑이 아니라(실제로 이렇게 대답한 사람도 있었다 -_- ) 책을 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운동 역시 자기 관리를 얼마나 잘 하는지에 대한 척도이다. 제대로 시간을 관리해서 운동을 꼬박 꼬박 하지도 못하는 사람이 시간관리나 리소스관리를 제대로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하면 2MB가 서민을 위한 정책을 편다는 이야기와 같다.

Q 제일 친한 친구가 누구이고 어떤 사람이고 왜 친한지?

그 사람에 대해서 알려면 그 친구를 보라는 이야기에서 비롯된 질문이다. 뭐 사람이 친한게 특별히 이유가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질문이 썩 좋은 질문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어떤 친구와 친하고 잘 어울리는지를 듣다 보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조금은 감이 온다. (놀랍게도 가끔 이 질문에 답을 못하는 사람도 있다. -_-)

그런데 나도 공감하는 일이지만, 사람을 소개하고 묘사하는 것처럼 어려운 이야기도 없는 것 같다. 실제로 대부분의 면접자들이 이 질문에 대답을 할 때면 기승전결은 커녕 말이 엉키기 일 수 이다.

Q 일정과 품질 중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내 면접 질문 리스트에는 질문 자체에 함정을 파놓은 질문들이 있는데, 대표적인 질문이다. 사실 일정에 맞추어서 약속된 품질을 전달해야 하는 것이 정답이기는 한데, 개발자들은 대부분 일정과 품질은 절대 함께 맞출 수 없다고 대답을 한다.

대답을 듣다 보면, 경력이 오래될수록 일정이 중요하다고 하고 경력이 짧을수록 품질이 중요하다고 이야기 한다. 현실적으로 위에서 말한 것처럼 일정과 품질을 맞추는 것이 쉽지 않다.

하지만 이 질문을 하는 이유는 체계적으로 일을 하면 근접하거나 간혹 둘 다 맞출 수가 있기에 면접자가 체계적으로 일을 하는지를 알고 싶은 것이고, 협의된 품질 요건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지 산정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를 또한 알고 싶기 때문이다.

문제는 대부분 체계적으로 일하는 것을 잘 모르고, 업무 볼륨에 따른 소요시간을 계산할 줄 모른다는 것이다.

Q 삼성역에 하루에 오가는 사람이 몇 명이고 어떻게 측정할 수 있을까요?

이런 류의 질문에 대해서 신입사원이나 경력이 짧은 친구들은 정말 잘 대답한다. 말 그대로 면접 공부가 확실히 된 것인데, 문제 해결을 위해서 어떻게 접근하는지를 보려고 질문한다.

그런데, 이런 질문을 던지면 30% 정도는 질문의 의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서 완전히 산으로 가는 경우도 있다. (아.. 물론 나도 이런 류의 질문을 처음 접했을 때 산으로 갔다 OTL)

문제 해결 능력을 보기 위해서 이런 류의 질문을 던지지만, 가끔은 당황스럽게 만들어서 어떻게 대응하는지를 보고 싶어서 말도 안되는 질문을 던지기도 한다.


좋은 질문이 좋은 사람을 뽑는다.

몇 가지만 소개해 봤지만, 좋은 질문을 많이 만들고 관리를 할수록 짧은 면접시간을 통해서 면접자에 대해서 그만큼 많이 알 수 있다. 내가 어떤 사람과 일하고 싶은지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를 고민하면서 이리 저리 찾아보면 의외로 좋은 질문들을 많이 접하고 참고 삼을 수 있다.

그리고 내가 면접자라고 한다면 질문을 받게 되면 질문 내용(text)에만 반응하지 말고 질문한 사람의 의도(context)를 읽어내려고 노력해야 한다. 우리나라말은 끝까지 들어봐야 한다는 말도 있지만, 질문의 행간에 숨어있는 의도와 의미를 읽어내서 정직하게 대답을 한다면 그만큼 일자리에 가까워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면접을 진행하면서 여러 사람을 면접하고 뽑으면서 배운 한가지는 자신이 데리고 일해야 하는 사람이라면 조금이라도 찝찝하거나 확신이 서지 않으면 절대 뽑지 말라는 것이다.

아무튼 좋은 사람을 뽑고 싶다면 좋은 질문이 준비해야 한다. 좋은 질문이 준비되어 있다면 좋은 사람을 뽑을 확률이 50% 이상은 된다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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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감하는 능력과 창조적인 능력의 시대

미래가 어떻게 변하게 될지에 대해서 궁금한 이유 중 하나가 내가 그런 변화에서 도태되지 않고 변화의 물결을 타고 살아남고 성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가장 클 것이다.

미래나 트랜드 관련 책들을 보면 이미 시작되어 다가오는 변화에 대해서 소개를 많이 하지만, 정작 개인들이 어떻게 준비하고 대비해야 하는지는 오로지 책을 읽는 개인들의 몫으로 남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떠오르는 미래학자인 다니엘 핑크의 이 책은 미래를 대비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아.. 물론 2006년도 책이어서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을 수 있겠지만, 출간된 지 3년이 되었어도 읽어보면 도움이 되는 책이다.

다니엘 핑크는 미국의 엘 고어 부통령의 연설문 작성자였는데, 미래학자로 더 유명해진 것 같다. 몇 년전에 출간되었던 프리에이전트의 시대가 온다도 좋았는데, 개인적으로 이 책도 좋은 것 같다.

새로운 미래가 온다 - 10점
다니엘 핑크 지음, 김명철 옮김/한국경제신문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내용은 새로운 변화가 시작되었는데, 이 변화에서는 하이 컨셉과 하이 터치의 능력이 필요하고 이러한 능력을 가진 미래 인재의 6가지 조건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이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미래 인재의 6가지 조건은 다음과 같다.
1. 기능만으로는 안 된다 → 디자인으로 승부하라
2. 단순한 주장만으로는 안 된다 → 스토리를 겸비해야 한다
3. 집중만으로는 안 된다 →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4. 논리만으로는 안 된다 → 공감이 필요하다
5. 진지한 것만으로는 안 된다 → 놀이도 필요하다
6. 물질의 축적만으로는 부족하다 → 의미를 찾아야 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하이 컨셉과 하이 터치는 다음과 같이 설명이 되어 있는데,
하이 컨셉 :
패턴과 기회를 감지하고, 예술적 미와 감정의 아름다움을 창조해 내며, 훌륭한 이야기를 창출해 내고, 언뜻 관계가 없어 보이는 아이디어를 결합해 뭔가 새로운 것을 창조해 내는 능력

하이 터치 :
다른 사람과 공감하고, 미묘한 인간관계를 잘 다루며, 자신과 다른 사람의 즐거움을 잘 유도해 내고, 목적과 의미를 발견해 이를 추구하는 능력

간단하게 창조하고 큰 그림을 그리는 능력이 하이 컨셉이고 공감의 능력이 하이터치라고 이해하면 된다.

산업화 시대 → 정보화 시대 → 하이컨셉의 시대가 오면서 앞으로의 세상은 학습의 좌뇌 보다는 직관 우선의 우뇌가 발달한 사람이 살아남고 성공하는 시대로 변하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다른 사람과 공감하는 능력(하이터치)이나 큰 그림을 그리고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것(하이컨셉)은 새로운 시대와 관계없이 중요한 컨셉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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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새로운 미래가 온다 by 다니엘 핑크(2009.03)

    Tracked from With Man - 직관과 통찰  삭제

    새로운 미래가 온다 - 다니엘 핑크 지음, 김명철 옮김/한국경제신문 사실 이 책보다는 저자가 그 전에 썼던 프리에이전트의 시대가 오고 있다라는 책을 읽어보고 싶었다. 왠지 필자에게는 이 프리에이전트라는 말이 마력이 있는 단어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던 찰라 우연찮게 도서관에 들렀다가 저자의 이름이 보여서 무심코 책을 집어 들었다. 하이터치/하이컨셉 어디서 들었던 말인지 떠오르지는 않지만 한동안 언론이나 강연, 칼럼 같은 곳에서 이 단어들을 무지하게...

    2009/07/15 20:22

hakia vs. Google 결과는?

정보검색 2009/07/15 10:02 Posted by 마루날
hakia

Semantic search를 한다고 하는 업체가 몇개 있는데, 작년에 MS에 인수된 PowersetHakia가 대표적이다. Semantic search라고 하면, 사용자의 질문의 의도와 뜻을 이해하여 검색결과를 제공하는 검색이라고 할 수 있다.

2007/06/18 - [검색엔진]Hakia

하지만, 사용자의 질문의 의도와 뜻을 이해하기보다는 질문과 의도를 문장으로 받아서 처리하는 수준이지, 의도와 뜻을 이해하지는 못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의도와 뜻을 파악하는 것은 최소한 추론이라는 과정이 있어야 그나마 뜻과 의도를 이해한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 것 아닌가 생각된다.

어찌되었든 Powerset이나 hakia 모두 구글에 대한 대항마라기 보다는 구글이 제대로 하지 못하는 문장단위의 질의를 처리하여 검색하는 '자연어 검색'분야의 선두주자라고 할 수 있다.


hakia vs. Google

그런데 재미있게도 Hakia는 자신들과 구글( + 야후, MS)을 비교해서 자신들이 훨씬 낫다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hakia와 비교 말고도 구글, 야후, MS가 간접비교를 할 수 있으니 테스트해보시기를)


접속을 하면 자동으로 'penguins'라는 질의어가 입력되고 위의 이미지처럼 검색결과가 비교가 된다. 확실히 hakia의 검색결과가 구글에 비해서 연관도(relevancy)가 높아 보인다.

몇가지를 더 테스트해보면 알겠지만, 내가 입력한 질의어와 연관있는 결과가 나와서 정확하게 보이는데, 결국 자연어 검색이라는 것을 통해서 단순히 문서에서 질의어가 많이 나온 순서대로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구문 관계나 의미 관계까지 고려를 해서 결과가 나오기에 훨씬 더 정확해 보이는 것 같다.

자연어 검색

그럼 다시 자연어 검색이 대세가 될까? 위에서도 잠깐 언급했었지만, hakia나 Powerset 모두 구글의 대항마라기 보다는 구글의 부족한 부분을 파고드는 니치 마켓(niche market) 검색이라고 할 수 있겠다.

특히나 우리나라에서는 자연어 검색이라는 것은 한물 지나간 기술로 취급받고 있고, 실제로 대학에서 자연어 검색을 연구하는 곳도 많이 줄어들고 자연어 검색을 전공하는 대학원생도 줄어들고 있다.

자연어 기술과 시장 관련해서 모란소프트의 조영환 대표님이 좋은 말씀을 해주셨는데, 결국 돈이 되지 않는 기술이라고 시장에서 생각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기는 한데, 자연어 기술이라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원천기술인데 더 이상 연구개발할만한 새로운 주제가 없어서 그런지 몰라도 투자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관련 회사도 많이 없어지는 것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현재 대부분의  자연어처리 기술 관련 인력은 주요 포탈에 흡수되어 있지만 이렇다할 만한 성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아무튼 우리나라도 다시 hakia와 같은 새로운 도전을 해 줄 수 있는 검색엔진이 나타나기를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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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토리의 힘

조앤 롤링의 <해리 포터>가 만들어낸 현상과 사업적인 성공은 모든 마케터와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이 꿈꾸는 성공스토리이다.


스토리노믹스 - 8점

수잔 기넬리우스 지음, 윤성호 옮김
/미래의창

이 책은 저자인 수잔 기넬리우스는 자신이 어떻게 해리 포터의 팬이 되었는지부터 시작해서 해리 포터가 어떻게 컬트 브랜드로 자리잡게 되었는지, 어떻게 이런 어마어마한 성공을 거둘 수 있었는지에 대해서 분석한 결과를 이야기하고 있다.

너무 일반적인 이야기가 되겠지만, 해리포터의 성공은 재미있는 책이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누구나 수긍할 수 있는 선악의 대결로 대표되는 정교한 플롯과 주인공들이 성장하는 것이 현실처럼 느껴지는 살아있는 캐릭터가 만들어내는 해리포터 이야기는 빠져들 수 밖에 없는 좋은 책이기 때문에 성공이 가능했다고 한다.


해리 포터라는 좋은 책이 어렵게 계약 성공하고 출판하게 된 이면에 가난한 싱글맘이었던 조앤 롤링의 이야기가 마치 신데렐라 스토리처럼 소문이 나면서 언론의 관심을 받고 다시 확대 증폭되어 일반 독자들의 호기심을 일으키고 이것이 다시 입소문이 나고…… 를 반복하다가 대박이 난 것이 해리 포터라고 한다.

입소문이 퍼져나가면서 애독자들이 경험한 해리포터라는 브랜드에 개인들의 감정이 이입되면서 자연스럽게 해리포터와 관련된 수많은 스토리들이 만들어지고 이를 통해서 소비자와 브랜드가 하나가 되는 컬트브랜드로 자리잡게 되었다고 한다.

할리 데이비슨의 예에서 잘 알고 있듯이 컬트 브랜드는 제품과 소비자들 자신이 감성적으로 강력하게 묶여 있어서 어떤 상황에서도 웬만해서는 그 둘을 분리할 수 없을 만큼 충성도가 높고 같은 소비자들끼리 연대가 가능하게 된다.

여기에 해리포터의 저자인 조앤 롤링이 직접 브랜드의 일관성을 지키기 위해서 적절한 브랜드 관리를 하고 입소문 마케팅과 온라인 버즈, 티저 마케팅 등이 풀(Pull) 마케팅 형태로 묶이고 지속적으로 전개되면서 말 그대로 해리포터는 폭발하게 된 것이다.

비즈니스를 하는 모든 사람이 꿈꾸는 성공이라는 것이 해리 포터의 그것과 그렇게 많이 차이 나지 않을 것 같다. 좋은 제품, 열광하는 소비자들, 스토리, 입소문 등을 통해서 엄청난 매출과 함께 컬트 브랜드로 자리잡는 것이 그것이다.

만약 그런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면 새로운 살아남은 자의 성공스토리를 한번 들어 볼만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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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리포터 원서 비밀의방 구입

    Tracked from 두두맨  삭제

    해리포터 원서 1탄 마법사의 돌을 구입한지 근 2년만에 2탄 비밀의방을 구입했습니다. 사실 비밀의 방도 구입한지는 한 몇달되었네요. ^^;; 2011/08/17 - [리뷰/책/영화] - [원서읽기] 영어원서읽기 ..

    2011/11/18 13:01

TNS Cymfony


제공되는 내역은 다음과 같다. (번역해서 올리려다가 짧은 영어실력이 들통날까 원문 그대로 올린다)
Listening – more signal, less noise
Broadest content, sourced globally, near realtime and structured to reveal meaning
.
Influence – quality out of quantity
Multi-factor influence evaluation that segments key influencers from the long tail.

Insights – meaning not data
Industry experts provide qualitative and quantitative analyses that are focused on your key questions.

Engagement – dialogue not marketing
Cross-functional capability to access original content and track responses.

TNS Cymfony는 VERISMO라는 지수 비슷한 것을 가지고 각종 데이터를 뽑아내는 데, 자세한 내용은 아래 그림과 같다.


TNS Cymfony의 서비스를 들여다보면 결국 리스닝 플랫폼의 전략은 잘 듣고(Sensing) 거기에 맞추어 대응(Responding)하는 것으로 귀결됨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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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서점 3곳(알라딘, 교보문고, YES24)에서 소개하는 신간소개 리스트에서 제 눈에 띄는 책을 골라보았습니다. 별점은 그냥 무시하시면 되겠구요. 말 그대로 '눈에 띄는 책'이기에 내용에 대해서는 보장할 수 없다는 것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

** 알라딘

맞수기업열전 - 6점
정혁준 지음/에쎄
- 무릎팍도사 이후 다시 보게 된 안철수 교수님의 추천이라면 볼만하겠다.
- 한겨례 21에서 한동안 연재되던 맞수기업열전을 책으로 펴낸것 같은데.. 완전 기대된다.


** 교보문고

노무현, 마지막 인터뷰 - 6점
오연호 지음/오마이뉴스
- 오늘은 그분의 49재이다. 앞으로 이 땅에 사는 동안 이분에게 진 빚을 갚으며 살아가야 할 것 같다.
- 노무현 대통령이 퇴임전인 2007년 가을에 3일 동안 가졌던 인터뷰 내용을 담은 책이다.

책 읽는 뇌 - 6점
매리언 울프 지음, 이희수 옮김/살림
- 책 제목을 보는 순간 무조건 추천이라는 단어가 떠 오른다.
- 저자가 말하는 독서의 정의는 “작가의 지혜가 끝나는 곳에서 우리의 지혜가 시작되는 행위"라고 하는데, 너무 멋지다

안동림의 불멸의 지휘자 - 6점
안동림 지음/웅진지식하우스(웅진닷컴)
- 안동림이라는 이름을 들어보셨나? 영문과교수이자 소설가이면서 한한자인데 이 분이 쓴 책 중에서 <이 한장의 명반>이라는 책은 두께만큼이나 클래식 음악 감상의 바이블로 자리잡고 있다.
- <객석>이라는 잡지에 3년동안 연재되면서 인기를 끌었던 칼럼을 묶어서 내셨다고 한다. 아 갖고 싶다.


** YES24

아저씨, 록밴드를 결성하다 - 6점
이현.홍은미 지음/글담출판사
- 일밤에서 하는 <오빠밴드> 비슷한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중년의 아저씨들이 밴드, 자전거, 스쿠버다이빙 등 여러가지 문화활동(?)을 통해서 새롭게 태어나는 과정을 이야기해준다고 한다.
- 아저씨가 되어버린 나에게 필요한 책?



이 포스트는 도서 전문 팀블로그, "북스타일(Bookstyle)"에 발행 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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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전문상담원에게 낚이다.

Business 2009/07/09 09:18 Posted by 마루날
(아직 확실하지는 않지만) 내 옴니아 Wi-Fi[각주:1]가 말썽을 부려서 A/S 센터를 다녀왔다.


이 놈의 전지전능하신 옴니아가 Wi-Fi로 무선AP접속은 잘 되어서 연결이 되는데 옴니아에 내장된 웹 브라우저(IE, 오페라)로 인터넷 접속이 안되는 것이다.

그동안 사용하던 Palm부터, HP 3600, 42000, 삼성 MITS M4300, M450, M620, 애플의 Ipod touch 까지 15년 넘게 PDA, PDA폰, 스마트폰을 사용하다가 이런 경우는 처음이여서(물론 위에 언급한 모델 중에서 Wi-Fi가 없는 모델도 있다) 우선 삼성전자서비스 홈페이지에 접속을 했다.


바로 A/S센터 가기에는 그래서 삼성전자 전문상담원의 통화를 신청하고 어렵게(약속시간보다 30분 넘어서 전화하더만) 통화를 했다. 이것 저것 안내를 받아서 해봐도 안되어서..

삼성전자 전문상담원 : A/S센터에 가서 단말을 점검 받아 보셔야 할 것 같아요?
: A/S센터에 가면 AP가 있나요?
삼성전자 전문상담원 : 네. 있을 겁니다.
(확실하지 않은 대답을 잽싸게 눈치 깟어야 했는데 제길슨)

그래서 회사 근처에 사람들이 거의 찾아오지 않는 잠실애니콜센터에 점심시간을 쪼개서 찾아갔다. 이곳은 평소에도 사람이 없기로 유명한 곳이다. 거의 기다리지 않고 수리를 받을 수 있는데, 휴대폰만 된다.


A/S기사 : 고객님 보안상의 이유로 무선AP가 설치되지 않았습니다. 리빙프라자 같은 곳을 이용하셔야
: 네?? O.O;;;
A/S기사 : 죄송합니다.
: (졸라 짜증내면서) 이거 인터넷에 올려도 되나요?
A/S기사 : 네?? -_-;;

이전에 삼성전자 프로젝트를 수원사업장에서 해봐서 알지만, 삼성전자는 보안상의 이유로 무선AP자체가 엄격하게 규제되고 있는데, 설마 A/S센터까지 그럴줄은 몰랐다.

자사 제품의 기능을 테스트 할 수 없는 A/S 센터는 뭐를 A/S 한다는 말인가? 요즘 나온 에그 같은거라도 같다 놓으면 안되나?

전형적인 공급자 마인드로 똘똘뭉친 삼성전자가 국내 소비자를 봉으로 생각하는 것이 확실하다는 확신을 얻으면서 삼성전자 전문상담원에게 제대로 낚인 하루였다.

뱀다리) 그래서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뭐냐 하면,
       - 삼성전자 A/S센터에는 Wi-fi 확인을 할 수 있는 무선AP가 없기때문에 Wi-Fi 이상을 확인할 수 없다.
       - 더운 여름에 땀 삐질 삐질 흘리면서 아무 소득없이 다녀온 것이 짜증났을 뿐이다.
       - 국내 최고수준의 고객서비스를 제공하는 삼성전자의 수준이 이 정도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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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어느 분이 몰래 물어보셔서) Wi-Fi는 무선랜을 의미한다. 무선 랜을 하이파이 오디오처럼 편리하게 쓸 수 있다는 뜻으로 ‘와이파이(wi-fi)‘라고 이름지었다고 한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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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CEO의 한계를 보여주는 건가요?

Management 2009/07/08 13:32 Posted by 마루날
티맥스 윈도

실체가 있냐 없나에 이슈의 초점이 맞추어지는 분위기인데, 미흡하지만 제품이 존재한다면 지금의 상황은 마케팅 자체는 대박이 난 것 같다.





티맥스

IT쪽 사람들만 아는 이야기일 수 있지만. 티맥스는 WAS로 유명하다. WAS(Web Application Server)는 웹과 DBMS사이에서 웹 트랜잭션 처리를 보장해주는 미들웨어를 말한다.

기업환경이 클라이언트/서버 환경에서 웹 기반 환경으로 변화하면서 웹으로 시스템을 구성하는 경우에 WAS가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 솔루션으로 자리잡고 있다. 현재 국내 WAS시장은 BEA코리아의 웹로직과 IBM의 웹스피어 그리고 티맥스의 제우스가 삼분하고 있고 실제로 티맥스의 제우스는 외산 솔루션과의 경쟁에서 선전을 하고 있다.

솔직히 이런 경쟁력만으로도 충분히 티맥스의 위대함은 존경 받아 마땅하지만, 어제 발표된 티맥스 윈도는 드러난 사실만을 봤을 때 너무 실망스럽고 답답하고 이것이 아마도 교수 CEO의 한계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언젠가 누군가에게 듣기를 미국의 유명한 협상전문가가 절대로 협상하고 싶지 않은 대상은 위험한 테러리스트가 아니라 대학교수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박사들이란 한 분야의 전문가라는 증명 아닌 증명인데, 학위를 받기 위해서 새로운 이론이나 시도로 그 전문성을 인정 받아야 하는 사람들이어서 태생적으로 논리와 토론에 강하다. 자신의 주장이나 생각이 꺾이는 순간 학위는 물 건너가기 때문에 목숨 걸고(?) 논리를 만들고 빈틈을 메우고 상대방의 주장을 꺾으려고 노력한다.


박대연 회장

조직 내 누군가의 기획으로 시작된 OS개발이 여기까지 온 것은 박대연 회장의 의지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물론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OS를 만들어보자는 것은 절대로 나쁜 의사결정이라고 할 수 없다. PC용 OS 시장은 충분히 시장이 있기에 경쟁력 있는 제품만 있다면 승부를 걸어볼 만한 아이템이기도 하다.

하지만, 지금 이 시점에서 이 정도를(물론 겉으로 들어난 것만 가지고 이야기하자면) 제품이라고 들고 나오는 것이 적절한 의사결정인가 하는 데는 큰 의문이 든다. 자칫 괴물이 되어서 티맥스의 명성과 회사와 브랜드를 집어 삼킬 수도 있는데…

박대연 교수는 비지니스 마인드나 기술 마인드 모두 훌륭하다고 이야기 하는 사람도 있지만, 어제 발표된 티맥스 윈도를 보면, 다른 사람의 이야기나 의견에 귀 기울이는 것 자체가 안 되는 교수 CEO(회장이니까 체어맨이지만)의 판단과 의사결정에 과연 제대로 된 검토나 의견 개진이 가능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지금 윈도우즈 7 RC를 쓰면서 새삼스럽게 비교가 되는 두 회사이다. 막 시장에 나온(?) 티맥스 윈도에 윈도우즈 7 RC 정도의 완성도와 품질을 기대하면 도둑놈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세계젹인 경쟁력이라는 것은 MS와의 승부인데...제발 티맥스 윈도가 비극으로 끝나지 않고 아름다운 도전으로 열매를 맺기를 바란다.

어제 박대연 회장의 말대로 아래아한글도 쓰러진 마당에 티맥스까지 사라진다면 우리나라는 영원한 SW 식민지일 수 밖에 없으니까


뱀다리) 티맥스 윈도우가 아니라 티맥스 윈도라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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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신문이 다룬 티맥스 윈도, 블로고스피어와 극과극

    Tracked from 미디어비평 블로그-미디어후비기  삭제

    7월 7일, 국내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티맥스소프트는 이날을 '티맥스데이'로 명명하고 자기들이 개발했다는 PC용 OS '티맥스 윈도9'와 오피스 프로그램인 '티맥스 오피스', 웹 브라우저인 '티맥스 스카우터'를 선보였다. 오전에는 기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와 시연회를 가지고 오후에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역시 설명회와 시연회를 열었다. 그리고 이른바 '티맥스데이' 직후 인터넷에는 이날 발표회의 핵심이었던 '티맥스 윈도9'에 비관적인 블로거들의 글이 봇물..

    2009/07/08 14:10
  2. 티맥스 데이 2009 참석 후기 - 기대 이상

    Tracked from 랜덤여신의 폐인모드  삭제

    티맥스 데이 2009에 다녀왔습니다. 티맥스 윈도를 처음 공개한다고 해서 많은 사람이 왔습니다. 회장 안은 물론이고, 바깥에 설치된 스크린에까지 사람들이 앉거나 서서 보았습니다. 제가 일찍 도착한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미 사람이 상당히 와 있어서 하마터면 의자에 못 앉을 뻔했습니다. 오랜 설명이 끝나고 티맥스 윈도를 시연했습니다. 그 다음으로 티맥스 오피스와 티맥스 스카우터를 보여주었지요. 여기에 대한 저의 감상은 한 마디로 '기대 이상'이라는...

    2009/07/08 18:50
  3. 티맥스 윈도 발표회, 하지 말았어야 했다

    Tracked from 칫솔_초이의 IT 휴게실  삭제

    그래. 하지 말았어야 했다.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다면 하지 말았어야 했다. 애국심에 호소해 제품을 홍보할 생각이었으면 하지 말았어야 했다. 그 동안 제기된 수많은 의혹을 해소할 수 없는 이유가 수백 가지나 남아 있었다면 하지 말았어야 했다. 1분 1초가 아까운 시간에 윈도 기초에 대한 커리큘럼을 재미없는 강사들과 어설픈 교재로 가르칠 생각이었으면 하지 말았어야 했다. 연예인 축하무대를 위해 3시간 넘게 지루한 발표회를 진행한 것이면 하지 말았어야...

    2009/07/09 08:47
  4. Tmax Window 발표에 대한 단상

    Tracked from StudioEgo's Thoughts, seasonⅡ  삭제

    이번에 Tmax란 회사에서 Tmax windows를 발표하였습니다. Tmax에선 Tmax Window가 국내 토종 OS라는 이름으로 인터넷과 언론에 떠들듯 발표를 하였습니다. 관련기사 토종 '티맥스 윈도', MS 윈도에 도전장 저번 ZDnet기사 티맥스 윈도 스크린샷…'조작' or '실수'? 때문에 실체가 과연 존재할지에 대해서도 의문이 있었습니다만 한번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도록 하였습니다. 저는 사정상 학교에 가야했기 때문에 Tmax Window홈..

    2009/07/09 11:17
★★★★☆ - 소셜미디어 시대에 기업의 상황에 대한 해석

그라운드스웰(Groundswell)의 사전적인 의미는 ground swell로서 (먼 곳의 폭풍 등으로 인한) 큰 파도, 여파를 의미하고 최근 미국에서는 여론의 고조를 의미한다고 한다.

이 책은 마켓리서치로 유명한 포레스트 리서치의 부사장 이였던 두 명의 저자가 지은 책인데, 다양한 리서치 자료를 소개하면서 현재의 기업의 상황을 잘 설명해 주고 있는 책이다.

그라운드스웰, 네티즌을 친구로 만든 기업들 - 8점
쉘린 리 외 지음, 이주만 옮김/지식노마드

이 책에서 말하는 그라운드스웰이란 '사람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것들을 기업과 같은 전통적인 조직으로부터 얻지 않고, 정보통신 기술을 이용하여 직접 서로에게 얻어 내는 사회적 현상'(본문 pp 31)이다.

다른 의미로는 ‘기업의 울타리를 벗어난 인터넷 공간에서 생긴 변화가 큰 파도가 되어 기업에 밀어 닥치는 새로운 트렌드’ (본문 pp6)를 말한다.

그라운드스웰은 광범위하고 변화무쌍하며 끊임없이 성장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기술, 사람, 트래픽(경제)으로 구성된다고 한다.

그라운드스웰에 사용되는 기술(?)로는
- 블로그, ugc, 팟캐스트
- SNS, 가상세계
- 위키, 오픈소스
- 포럼활동(우리의 카페), 평점, 리뷰
- 태그
- RSS, 위젯

등이 있다고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데, 요즘 많이 언급되고 있는 소셜미디어들을 대부분 언급하고있어서 소셜미디어에 대한 정리만으로도 책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그라운드스웰에 대해서 기업이 전략적으로 선택하여 할 수 있는 것은 다음과 같다고 하는데, 각각에 대해서 기업의 사례를 들어서 설명하고 있다.
- 듣기
- 말하기
- 활성화하기
- 지원하기
- 참여시키기

이 책을 읽다 보면 그라운드스웰처럼 현재 기업의 커뮤니케이션 상황을 잘 설명해 주는 말도 없는 것 같다. 기업에서 전혀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시작된 파도가 기업에 몰아칠 때 어떻게 해야 할까?

더 이상 통제할 수 없는 소비자들을 1 대 1로 만나서 소통하고 상호작용해야 하는 것이 그라운드스웰 시대의 기업에서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라운드스웰의 특성상 기술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어려워하고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 결국 그라운드스웰의 핵심은 사람이기에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데 특별한 기술이 필요 없듯이 진지하고 성실한 자세로 우리 고객들을 만나겠다는 의지가 그라운드스웰에 대처하는 기업의 기본적인 자세가 아닐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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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라운드스웰 - 체계화된 대한민국의 그라운드스웰을 꿈꾸며...

    Tracked from 겜상다반사  삭제

    생각해보면 대한민국이란 작은 나라가 유독 '온라인'이라는 분야에서 전세계를 놀라게 하는 사건을 자주 벌여왔던 것 같다. 프로게이머, 온라인 게임 그리고 싸이월드 등. 그만큼이나 온라인 서비스의 시스템적, 인적 인프라가 보급이 잘 되어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거나와, 이미 그만큼이나 생활 속에 대중화되어 있다는 이야기도 될 것 같다. 그라운드스웰[Groundswell : (먼 곳의 폭풍, 지진 따위로 인한) 큰 파도, 여파)]이란 바로 이런 온라인 상의..

    2009/07/08 15:05

공급자 마인드와 사용자 마인드

Business 2009/07/07 14:48 Posted by 마루날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여러 가지 이유로 차를 없애면서 대형마트를 거의 가지 않는다. 차가 없으니 한번에 살 수 있는 물건도 제약이 있고 해서 대형마트를 안 가게 되는데, 그렇다고 모든 상품을 집 근처 시장이나 조그만 슈퍼를 매번 이용할 수 없어서 대형마트의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한다.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서 주문으로 하면 자신의 오프라인 매장을 기준으로 배달서비스를 하고 있다. 대부분의 대형마트가 제공하고 있는데 우리 집은 집에서 가까운 롯데월드 지하에 있는 롯데마트를 주로 이용을 해서 온라인도 롯데마트를 이용한다.

대형마트의 온라인 주문 오프라인 배송은 유통업체로서 기존에 가지고 있는 배송 인프라를 충분히 활용한다는 측면에서 매우 기발한 아이디어이다. (배달비는 일정금액 이상의 경우 무료이다)

개인적으로는 백화점 물건도 온라인에서 주문하고 오프라인 매장에 가서 실물을 확인하고 (예를 들어 입어보고) 바로 물건을 받아오는 것도 가능하다면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물론 반대로 백화점 매장에서 괜찮은 상품을 보고(입어 보고) 바로 휴대폰 카메라로 바코드를 사진으로 찍거나 바코드를 인식해서(휴대폰에 바코드 리더 프로그램만 있으면 되니까) 온라인 가격비교 서비스와 연동해서 최저가로 물건을 주문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갑자기 왠 BM 나열…)


롯데마트 온라인 쇼핑몰

아무튼 롯데마트 온라인 쇼핑몰에 접속하면 친절하게 배송에 대한 안내를 해준다.

로그인을 하면 당연히(?) 내가 자주 이용하는 롯데월드점의 행사 소식을 알려준다.

대부분의 상품에 대해서 품절여부를 알려주고 근거리 배송 가능상품인지도 함께 알려준다.

문제는 주문시점에서 상품이 있어도 실제로 주문이 들어가고 배달이 되는 시점에서는 상품이 없을 수도 있다는 점에 있다.

위에 이미지에 보는 것처럼 품절이 되어있지 않아서 주문을 해도 주문시점과 배달시점 사이의 간격이 있어서 그 사이에 상품이 품절되어 주문 취소가 될 수 있다고 자상하게(파랑색 화면 안) 알려주고 있다.

물론 모든 유통업체가 모든 상품을 재고로 확보할 수는 없지만, 주문이 들어간 시점에서 상품이 확보되지 않고 팔고 남은 상품 중에서 주문에 맞추어 배달해 주는 것처럼 주문시점에 품절되지 않았던 상품이 없어서 배달 받을 수 없는 경우가 발생한다.

개인적으로 예전에 대형백화점에 근무한적이 있는데 유통업체만큼 철저하게 공급자 마인드로 움직이는 비즈니스도 없는 것 같다. 최근에 롯데마트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면서 3번 똑 같은 상황을 겪었는데, 전형적인 공급자 마인드에서 비롯된 상황이라는 생각이 든다.


공급자 마인드

유통업계야 말로 고객중심으로 유명한 것 같지만, 고객들이 무서워서(음..더러워서 일수도) 겉으로는 고객만족에 신경 쓰는척하지, 기본적으로 유통이라는 것이 남는 게 많지 않아서 철저하게 박리다매 원칙을 지키지 않으면 수익이 나기 않기 때문에 많이 팔기 위해서 뭐든지 할 뿐 이다. (물론 대부분의 비즈니스가 말은 고객중심이라고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것과 별 차이 없을 수도 있다만)

사용자 입장에서 보자면 당연히 주문시점에서 품절되지 않은 상품이면 배달이 되여야 하는데, 모든 상품에 대해서 모두 재고를 가지고 있을 수 없기에 주문이 취소되거나 배송이 지연될 수 있지만, 대형마트를 통해서 주문하는 상품들에는 야채나 과일, 우유와 같은 신선상품도 꽤 많이 주문이 될 텐데 배송지연보다는 해당 상품에 대한 주문 취소를 유도하는 것은 전형적인 공급자 마인도 보여진다.

온라인 주문에 대한 상품 재고 관리가 오프라인 상품 재고 관리와 연동이 되지 않아서(그렇게 보인다.) 벌어지는 상황 같은데, 꼭 필요해서 주문을 했는데, 배달되기 전에 갑자기 전화가 와서 **가 없어서 그런데 결재를 취소하고(카드 이용시) 다시 결재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고객에게 전가하는 것을 보면... 많은 생각이 들면서 안타깝다.

고객의 필요와 관심이 무엇인지 항상 고민하고 거기에 우리 서비스를 맞추려고 노력하는 것이 비즈니스의 핵심인데 롯데마트 쇼핑몰은 딱 5% 부족[각주:1]한 곳에 머물러 있다.

아마도 공급자 마인드여서 그런거겠지, 안타깝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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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뭐 까칠하다고 이야기할 수도 있겠지만, 내 느낌에는 분명한 마인드의 차이가 느껴지고 무엇보다 95% 만족스러운데, 이 부분이 아쉽다는 것이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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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말 들어보셨나요?

소셜미디어 2009/07/06 16:03 Posted by 마루날
비즈니스 때문에 기업의 마케팅이나 홍보 담당자 분들을 뵙게 되면 이구동성으로 듣게 되는 이야기 중 하나가 불과 몇 년 전에 비해서 기업을 둘러싼 환경의 변화의 속도나 폭이 너무나 크고 무엇보다 고객이나 시장과의 관계가 너무 어렵다고 한다.

인터넷이 처음 등장해서 비즈니스에 적용될 때만 해도 비즈니스의 도구 정도로 여겨지다가 지금은 인터넷 자체가 비즈니스인 기업까지 등장할 정도로 변화된 것을 보면, 이제 더 이상 인터넷은 도구나 채널의 역할로 한정해서 생각할 수 없는 것 같다.

지금까지 이런 변화를 나타내는 다양한 용어(?)들이 등장했었는데, 웹 2.0, 어탠션 이코노미(Attention Economy), 위키노믹스(Wikinomics), 마이크로 소사이어티(Micro Society), 소비자 2.0, 프로슈머, 판데노믹스(Pandenomics) 그리고 그라운드스웰(Groundswell) 등 다양한 키워드가 우리를 혼란스럽게 하는 것 같다.

키워드들을 분석해보면

웹 2.0 : 참여, 공유, 개방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지만, 예를 들어 개방형 플랫폼 중 하나인 블로그에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를 공유하면, 다른 사람들이 댓글이나 트랙백으로 참여하면서 이슈를 만들어가고 소화하는 것을 보면 내가 보기에 웹 2.0은 사람들이 정보를 소비하는 방식이라고 생각이 된다.

어탠션 이코노미(Attention Economy) : 개인들이 수용하고 소화할 수 있는 인지능력을 넘어서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사용자들의 시간과 인지능력 한계내에서 사용자들의 관심(attention)을 끌어낼 수 있느냐가 관건이 경제 환경을 말한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사용자들의 관심을 잘 활용할 수 있는 검색의 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위키노믹스(Wikinomics) : 빨리 빨리라는 뜻의 화와이말인 위키는 이제는 원래 가지고 있던 뜻보다 사용자들의 참여를 의미하는 말로 더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 같다. 참여하는 다수에 의해서 세상이 변하기 시작했다는 의미로 사용되는 말로서 wiki + economics = Wikinomics 이다.
[관련글 : 2007/06/11 - [독후감]위키노믹스]

프로슈머(Prosumer) : 생산자이자 소비자를 일컫는 말이다. 앨빈 토플러는 <부의 미래>에서 프로슈머를 향후 변화하는 세상의 핵심 컨셉으로 보았다. 프로슈머는 고객중심시대가 왔다는 뜻이고 고객들의 관심과 니즈를 읽어내고 그것을 자신의 브랜드, 제품 서비스에 반영하지 못하는 기업은 살아남기 어려운 현실을 반영하는 용어이다.

마이크로 소사이어티(Micro Society) : 이전에는 군중속의 하나일뿐인 개인이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서 하나의 Node로서 진정한 Peer로서 자리잡으면서 개인의 작고 사소한 힘이 큰 변화를 이끌어내고 낼 수 있는 현재의 사회를 나타내주는 말
[관련글 : 2008/06/19 - [독후감]우리는 마이크로소사이어티로 간다]

소비자 2.0 : 제일기획 마케팅연구소의 박재항 소장이 만든 용어인데, 단순한 수용자였던 대량생산 대량소비 시대의 소비자가 정보통신, 인터넷, 첨단기기의 보급으로 똑똑하고 능동적인 주체로 변화되었다는 상황을 이야기 한다.
[관련글 : 2008/08/20 - WEB 2.0 시대의 소비자 2.0 파헤치기 - 제일기획 박재항 소장]

판데노믹스(Pandenomics) : 전염병(pandemic)과 경제학을 뜻하는 economics과 결합된 말. 네트워크의 네트워크인 인터넷은 어떤 정보나 경험이 마치 전염병 바이러스가 순식간에 퍼지듯이 퍼지는 네트워크이기 때문에 네트워크로서 갖는 ‘전염’이라는 고유한 특성이 경제에 단순히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패러다임이 되고 있다는 말이다. 판데노믹스에서 중요한 것은 관심과 신뢰라고 한다.
[관련글 : 2009/03/16 - [독후감]판데노믹스]

그라운드스웰(Groundswell) : 직역을 하자면 큰 파도 정도인데, 나비효과라고 해야 더 실감이 날 것 같다. 일종의 지진 해일이라고 보면 정확한 느낌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인터넷이라는 공간에서 최초에는 하나의 블로그에 올라온 포스트에 불과했지만 네트워크를 통해서 퍼져나가면서 엄청난 이슈가 되는 현상을 이야기하는 용어이다.
[관련글 : 2009/07/07 - 그라운드스웰 - 먼 곳에서 시작된 파도의 이야기]

위에서 정리해 본 용어들을 관통하는 내용이 몇 개 있는데, 키워드로 정리해 보자면, 관심(Attention), 참여(Wiki), 개인(Peer), 똑똑한(Smart), 능동적인(Proactive) 정도가 될 것 같다.

지금은 인터넷의 인해 정보가 홍수처럼 쏟아져 나오는 지금 무엇보다 개인(Peer)의 관심(Attention)에 따라서 선별적으로(Smart) 소비하고, 특정 정보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Proactive) 참여(Wiki)하여 확산하고 증폭되어 세상을 변화시키는 그런 세상이 된 것이다.

누군가가 웹 3.0은 Peer2Peer라고 하는데, 이전까지 인터넷에서의 개인이 노드였다면 지금부터 앞으로는 Peer로서 개인이 될 것이다. 말그대로 앞으로의 모든 기업활동은 철저하게 고객들 각각을 하나의 Peer로서 또 다른 Peer가 된 기업과 소통해야 할 것이다.

뱀다리) 혹시 이 용어들 말고 다른 것들 있으면 댓글이나 트랙백으로 알려주세요. 트윈슈머크리슈머는 일부러 생략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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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기원을 읽다가

독서일기/어쩌란 말인가 2009/07/03 14:28 Posted by 마루날
부의 기원 - 8점
에릭 바인하커 지음, 안현실.정성철 옮김/랜덤하우스코리아

<부의 기원>은 읽다가 만 책이다.

처음에 이 책을 읽기 시작할 때는 경제의 원리에 대해서 속시원하게 설명을 해줄 것 같아서 구입을 했었는데, 처음에는 700페이지가 넘어가는 두께에 압도되었다가 나중에는 도저히 소화하기 어려운 이야기들이 나의 발목을 잡아버렸다.

이 책은 복잡계 경제학에 관련된 책이다. 창발이니 복잡계니 하는 용어를 들어봤다면 아마 한번쯤은 또한 복잡계 경제학이라는 용어도 들어보았을 것이다.

' 어떻게 작은  사건이 큰 충격으로 발전하는지, 왜 변화와 혁신은 그치지 않고 계속되는지, 갑작스런 성장과 몰락은 왜 일어나는지, .... 이에 대한 대답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 바로 '복잡성과 진화'의 패러다임이다. ' [ 본문 pp5]

벌써 이 책을 집어들었다가 나처럼 읽다가 만 사람들도 많은 것이다. 저자도 서문에서 스스로 밝힌 바와 같이 이 책은 '당장 월요일 아침에 무엇을 하면 되는지'와 같이 실용적인 질문에 대답하기 위한 책이 아니다.

' 이 책은 경제 현실과 관련하여 최근까지 연구된 복잡계 및 진화론적 접근의 연구성과들에 알기 쉽게 정리되어 있다. ' [본문 pp6]

작년 초에 사서 지금까지 틈틈이 읽고 있지만 여전히 500페이지 근처에서 헤메고 있고, 읽어왔던 500페이지의 내용이 '당연히'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

하지만, 늘 손에서 가까운 곳에 두는 이유는 읽다가 말았지만 언젠가는 볼 것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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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한잔 하시죠?

Management 2009/07/03 14:22 Posted by 마루날
Coffee Break
Coffee Break by bitzcelt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아침마다 우리 사업부원끼리 하는 이야기이다. 우리는 매일 아침 9시부터 15분 동안 티타임을 갖는다. 웬만한 회사들은 집중적으로 근무를 시작하기 위해서 긴장감을 높이는 시점에 우리는 도리어 잠깐의 여유를 즐기고 있다.

아침 티타임을 갖게 된 것은 5월 사업부 전체 회고를 진행하면서, 토론 주제 중 하나가 팀 빌딩이었는데, 그 동안 업무적인 커뮤니케이션만 이루어졌지 서로 친하지도 않은 것 같고 잘 모르는 것 같다는 이야기가 많아서 아침마다 티타임을 갖게 되었다.

[ 관련 글 : 2009/06/01 - 애자일 회고 생각보다 쉽다. ]
[ 관련 글 : 2009/06/30 - 잘 말하기보다 두 배 중요한 잘 듣기 ]

사실 업무 커뮤니케이션은 정기적인 미팅이나 이슈가 있거나 협의사항이 있을 때 갖는 비정기적인 미팅이 전부인데, 업무 자체를 가지고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때문에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고 생각이 되어도 서로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왜냐하면 업무에 대한 협의만 있을 뿐이지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굳이 더 무언가를 알려고 하거나 관심을 갖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일을 잘 하기 위해서는 일하는 사람과 사람간에 신뢰가 있어야 하고 일하는 사람끼리 잘 알고 있는 것이 좋지만, 굳이 노력하지 않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저 끼리끼리 어울릴 뿐이다.

아무튼, 이러 저러한 이유로 시작한 아침 티타임이 시간이 흐를수록 여러 가지 좋은 점들이 있다.

  • 공식적인 커뮤니케이션 이외의 공감하고 소통하는 시간이다
  • 한번씩 모이지 않으면 하루에 한마디도 하지 않고 지내는 동료와 대화를 한다(뭐 하루에 한마디도 하지 않는 사이라면 동료 사이라고 이야기 하기 민망하지만.)
  • 사람들의 캐릭터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된다
  • 3분 스피치를 돌아가면서 하는데, 개인적인 관심사나 그 동안 알지 못했던 그 사람의 다른 면을 볼 수 있다.
  • 당연한일이지만 서로 간의 벽이 조금씩 허물어지면서 친해진다는 느낌이 든다.

회식이라는 이름의 술자리를 서로 친해지고 알아가는 방법으로 더 선호하는 사람들도 많고 여전히 그러한 방식이 대세라고 생각하지만, 사람과 사람이 서로를 알고 신뢰를 쌓는 것이 한번에 되는 일은 아니기 때문에 평소에 꾸준히 서로 공감하고 상호작용하는 노력이 더 효과적인 것 같다.

(물론 내가 술을 마시지 않기 때문에 '술자리'를 선호하지 않는 것일 수도 있다)
Supporting the Liberty (fries?)
Supporting the Liberty (fries?) by Omar Eduardo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아직은 낯설어하는 직원들이 있고 억지로 모이는 직원들도 있지만, 처음 시작했을 때 보다는 확실히 분위기가 부드럽고 서로 익숙해져 가는 것을 느낀다. 좀 더 시간이 지나고 프로그램도 3분 스피치 외에 보완을 한다면 꽤 유용한 시간이 될 것 같다.

여러분의 팀과 조직에서 어떤 방식으로 스킨십을 만들어가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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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블로거가 블로그를 다시 하니 이렇게 기쁠 수가 없습니다.

    Tracked from zinicap의 검색엔진 마케팅(SEM)  삭제

    블로그 해 오면서 포스트 하나에 가장 많은 댓글을 받아 봤네요^^. 모든 분들께 너무나도 감사 합니다. 그 동안 답글을 드리지 못했던 분들께 글을 드리고 이렇게 복귀 인사도 드립니다. 걱정해 주셨던 이웃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구요. 많은 분들께서 보내주신 응원 덕분에 지금은 많이 호전되어 아직도 힘들긴 하지만 오늘부터는 타이핑이 가능해져 최근 글 중에 최고의 장문의 적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혹여, 제가 답글을 못 드린 글이 있다면 노여워하지 마시고..

    2009/07/06 15:32
  2. 팀내 커뮤니케이션 활성활를 위한 시도

    Tracked from 1인 HRD담당자, CLO 되기!  삭제

    현재 회사로 이직하면서 가장 크게 달랐던 점 중의 하나가 여기는 회의가 없다는 것이다. 나만 그렇게 느끼는 줄 알았는데, 품질팀으로 작년에 입사하신 과장님도 같은 얘기를 한다. "여기는 정말 이상해요..회의가 없어요.." 정기적인 정보 공유 회의는 물론 업무에 필요한 회의도 최대한 안 하는 분위기이다. 팀장의 성향에 따라서도 달라지겠는데, 우리 팀장은 중요하든 중요하지 않든 의사결정을 오며가며 한다. (좋은 말로 MBWA: Management By..

    2009/07/08 20:40
★★★★☆ - 기업 경영의 애로사항에 대한 생생한 해결책

이나모리 가즈오라는 이름을 처음 알게 된 것은 <카르마 경영>, <아메바 경영>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대기업을 일구어낸 정주영씨나 이병철씨에 대해서 여전히 경영관련 서적이 나오는 것처럼 이분은 마쓰시타 전기그룹의 창업자인 마쓰시타 고노스케와 혼다자동차의 창업자 혼다 소이치로와 함께 일본에서 ‘일본 3대 경영의 신’으로 불리는 사람이다.

01.jpg

이미지출처 : www.yes24.com


교세라의 창업주인데, 교세라라고 하면 대부분 세라믹칼을 떠올리는데 교세라는 KDDI라고 일본의 통신회사의 모태였고, 휴대전화, 태양광, 합성보석(이거로 굉장히 유명함), 카메라, 디카(contax로 알려진), 프린터, 복사기 등을 만드는 회사이다.

자신의 경영철학을 전수하기 위해 만든 모임인 ‘세이와주쿠’를 통해서 젊은 기업가들과의 질문에 대해서 해결책을 제시한 내용 중 일부를 모은 것이 이 책이다.

회사의 존립근거인 이익에 대해서부터 시작해서 회사의 성장, 조직 관리, 직원 관리 등 회사를 경영하면서 핵심적인 사항에 대한 질문들에 대해서 답을 해주고 있다.
경영의 원점, 이익이 없으면 회사가 아니다 - 8점
이나모리 가즈오 지음, 양준호 옮김/서돌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질문 내용도 ‘세이와주쿠’ 모임에서 받은 내용 그대로여서 각각의 서로 다른 산업과 크기의 회사들을 운영하면서 느끼는 질문 내용을 개별 회사의 현황과 현재 경영자의 생각 등을 내가 보기에는 원문 그대로 소개하고 있는데 기업 경영의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에 대해서 과연 일본 3대 경영의 신은 어떻게 대답할지 궁금해 하면서 볼 수 있다.
 
생생한 젊은 경영자들의 질문에 대하여 이나모리 가즈오는 본인의 경험을 소개하면서 그 경험에서 비롯된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고 있기에 내용에 대한 동의여부를 떠나서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다시 한번 되새겨보게 되는 것 같다.

이 책의 제목과 표지에도 나오지만, 이나모리 가즈오가 가지고 있는 회사 경영에서의 핵심은 ‘이익을 내는 회사’라고 한다.

회사라는 것이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집단임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경영자이거나 또는 직원으로서 가끔은 회사를 동호회나 친목모임 또는 연구실 정도로 생각하고 아마추어처럼 경영하거나 다니는 경우 종종 보게 되는데,
 
지금 회사의 이익율이 10%가 안 된다면 곧 망하게 된다는 이나모리 가즈오의 주장에 100% 동의할 수는 없지만, ‘이익을 내는 회사’야말로 회사의 기본이고 존립의 근거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쉬운 것은 몇몇 내용에 대해서는 우리나라의 현실과는 맞지 않아 보인다는 느낌도 있지만, 결국 회사의 경영이라는 것이 국적이나 사람과 관계없이 일맥상통하는 것이 있기에 이 책의 내용이 실용적인 느낌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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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쇼핑도 승부를 낼 것인가?

Business 2009/07/01 15:32 Posted by 마루날
네이버 지식쇼핑

네이버 지식쇼핑은 일종의 가격비교 서비스이다. 단순히 최저가 비교 정보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가 리뷰와 평점까지 제공하는 인터넷 쇼핑 중계서비스이다.


현재 네이버 지식쇼핑은 대부분의 가격비교 서비스와 동일하게 구매 전 단계까지 정보를 제공하고 상품의 주문, 결제, 배송, 교환, 환불은 해당 쇼핑몰에서 이루어지도록 되어 있다. 즉, 구매를 원하는 제품에 대해서 희망하는 가격대에 판매하는 쇼핑몰을 클릭해서 해당 쇼핑몰에 로그인하여 주문 및 결제 등을 하도록 되어 있다.

네이버는 거래가 이루어졌을때 쇼핑몰로부터 받는 중계수수료로 수익을 내고 있는데, 2008년 네이버 매출액 중 지식쇼핑 등의 E-commerce 부분에서 전체 매출액 1조 2천억원 중에서 약 7%에 해당하는 843억원이다.

[출처 : http://www.nhncorp.com/nhn200512/ir/download/08_4Q_KOR.pdf ]



네이버 지식쇼핑에 결제시스템을 달면 어떻게 될까?

오늘(7/1) 디지털타임스에 흥미로운 기사가 실렸는데, 과연 네이버 지식쇼핑에 결제시스템을 왜 달고, 달게 되면 어떻게 될까?


[출처 : http://www.nhncorp.com/nhn200512/ir/download/08_4Q_KOR.pdf ]

1조 2000억원이라는 사상최대의 실적을 기록한 네이버는 명실상부한 국내 인터넷 1위 업체이다.

좌측의 네이버의 매출구성을 봐도 확인이 되지만 검색광고와 Display 광고가 전체 매출의 약 60%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트래픽'을 기본으로 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다.

주주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네이버는 단지 트래픽에 광고를 얻는 것 뿐만 아니라 한게임이라는 강력한 수익원이 존재하고 있다.

하지만, 매출 부분별 매출 추이를 들여다보게 되면 네이버의 고민이 읽어지는데,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광고 매출이 정체상태이고 심지어 Display광고는 4/4분기에서는 3/4분기에 비해 감소하기까지 했다.

이 와중에서 놀라운 성장 능력을 보여준 부분이 E-commerce부분인데, 무려 전년동기 대비 41%의 성장을 했다. (물론 게임 부분은 51%의 성장률을 보여주지만, 2007년도의 88%에 비하면, 경기가 침체일수록 게임 매출은 늘어다는 일반적인 추세에 비해 꺾인 것이 보인다)

단지 중계수수료를 챙기는 모델임에도 843억에 매출을 기록했는데, 개인적으로 대단하다고 느끼는 것은 해당 상품을 주문하기 위해서는 별도로 해당 쇼핑몰에 로그인을 해야 하고 별도로 해당 쇼핑몰에서 주문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 다시 로그인 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무시한체 - 네이버 지식쇼핑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출처 : http://www.nhncorp.com/nhn200512/ir/download/08_4Q_KOR.pdf ]


우선 당장 네이버 지식쇼핑을 통한 매출액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여진다. 작년에 GSeShop 인터넷 부문에서만 1162억원, CJO쇼핑[각주:1] 이 인터넷 부문에서 62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내가 보기에는 쉽게 GSeShop의  매출액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E-commerce가 기존에는 주로 중계수수료 였다면 요즘 마켓플레이스들의 주수익원 중 하나인 입정 업체에게 새로운 광고상품이나 꾸미기 아이템을 판매할 수 있게 되어 추가로 새로운 수익원이 확보될 수 있을 것이다.


네이버는 쇼핑에 올인할까?

뭐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겠지만 지금까지 기획의 네이버가 보여준 행보를 본다면, 단기적으로 이번에 결제시스템을 달아보는 것만으로 매출액 증대라는 가시적인 효과에서 만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매출구조가 과거에 보여주었던 폭발적인 성장세에서 돌아서서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는 시점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고려해 본다면 전자상거래만큼 매력적인 수익원도 없다고 보는데, 기본적으로 전자상거래는 기존에 절대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트래픽 장사이기때문이다.

그래서 쇼핑에 힘을 쏟는다고 한다면 종합쇼핑몰보다는 가격비교라는 컨셉위에 마켓플레이스 기능을 얹는 형태로 움직이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지마켓과 옥션의 합병이라는 말도 안되는 상황이 벌어져서 이미 시장진입이 어려워 보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경쟁상대가 하나뿐이라면 압도적인 트래픽을 가지고 있는 네이버 입장에서 쉬운 싸움이 될 수도 있기에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네이버가 벌 수 있는 상황도 예상되는 것이다.

아무튼 네이버의 다음 스텝이 매우 궁금해지는 오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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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언제 CJO쇼핑으로 이름이 바뀐게야?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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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twitter의 생각

    Tracked from twitter's me2DAY  삭제

    RT @oojoo: 네이버 쇼핑의 비즈니스적 진화.. http://tr.im/qHr2 그리고, 비즈니스적 가치.. http://ithelink.net/523

    2009/07/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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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날의 雜學辭典
소셜미디어 성과분석/효과측정, Social Intelligence, Opinion Mining, 웹오피스, 클라우드에 억수로 관심 많음. 신사업기획 및 론칭 전문, 전략기획, 사업기획, 분석, Sales 잘해요. 책읽기, 등산 좋아해요. 잠실, 올림픽공원 자주 가요. 모든 비린내 싫어요. 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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